미쓰비시 디아망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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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Diamante / Magna[A] / Verida[A] / Sigma[1] / V3000[2] '''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준대형 하드톱 세단이다.
미쓰비시는 기존 대형차 시장의 판매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제대로 된 준대형차가 절실했다. 그래서 데보네어와 갤랑/에테르나 사이에 포지션을 새로 추가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1990년에 출시된 1세대 디아망떼였다. 당시 호주 지부[6] 에서는 갤랑을 호주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서 크기를 키운 마그나(Magna)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 2세대 마그나를 기반 삼아서 고급차 라인을 만들었다.
엔진은 V6 2.0 / 2.5 / 3.0L 사이클론 엔진이 적용되었고,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또한 경쟁 차량이었던 토요타 크라운, 닛산 세드릭/글로리아, 마쓰다 루체와 다르게 정말 생각치 않았던 고급 승용차에 AWD(4륜구동)를 적용하였고, 외관 디자인은 일체형 전조등에 블랙베젤을 더하여 마치 멀리서 보면 1980년대의 BMW 5시리즈처럼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이 덕에 정말로 일본의 BMW 5시리즈라는 별칭도 있었을 정도(...). 그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던 일본 준대형차 시장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자랑했다.
호주 사양인 마그나에는 2.6L 아스트론 엔진[7] 이 장착되기도 했다. 호주 현지생산이 이루어진 것은 물론, 왜건 버전은 호주에서만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했다.
여담으로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현대 마르샤를 이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려 했었으나, 미쓰비시의 인기 주력차량인데다가 라이센스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결국 철회되었고, 마지못해 기존의 쏘나타2를 고급화하게 되었다.
1995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가 출시되었다. 엔진은 6G71형 2.0L가 삭제되고 6G74형 3.5L가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삭제되고 5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이후 1996년부터 수출형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수출형에는 2.4L 시리우스 엔진이 장착되기도 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마그나와 베라다(Verada)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되었다.
1998년에 나온 현대차의 그랜저 XG가 이 차와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그랜저는 디아망떼와 전혀 상관없는 차다. 다만 그랜저가 디아망떼를 조금 참고하긴 했다.
1997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중기형이 출시되었다.
1999년에는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미쓰비시의 GDI 엔진 결함사건이 터져 판매량에 타격이 커진 탓에 남들과 달리 풀 모델 체인지조차 못한 채 후기형을 2005년까지 우려먹다가 단종되었다. 이후 미쓰비시의 E세그먼트 준대형차의 자리는 닛산의 E세그먼트 세단인 푸가를 그대로 들여와 만든 2세대 프라우디아가 가져가게 된다.
한편 호주에서 판매하던 마그나/베라다도 비슷한 시기에 단종되었고, 후속은 갤랑의 호주 버전인 미쓰비시 380이다.
'''Mitsubishi Diamante / Magna[A] / Verida[A] / Sigma[1] / V3000[2] '''
1. 개요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준대형 하드톱 세단이다.
2. 역사
2.1. 1세대 (1990~1996)
미쓰비시는 기존 대형차 시장의 판매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제대로 된 준대형차가 절실했다. 그래서 데보네어와 갤랑/에테르나 사이에 포지션을 새로 추가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1990년에 출시된 1세대 디아망떼였다. 당시 호주 지부[6] 에서는 갤랑을 호주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서 크기를 키운 마그나(Magna)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 2세대 마그나를 기반 삼아서 고급차 라인을 만들었다.
엔진은 V6 2.0 / 2.5 / 3.0L 사이클론 엔진이 적용되었고,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또한 경쟁 차량이었던 토요타 크라운, 닛산 세드릭/글로리아, 마쓰다 루체와 다르게 정말 생각치 않았던 고급 승용차에 AWD(4륜구동)를 적용하였고, 외관 디자인은 일체형 전조등에 블랙베젤을 더하여 마치 멀리서 보면 1980년대의 BMW 5시리즈처럼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이 덕에 정말로 일본의 BMW 5시리즈라는 별칭도 있었을 정도(...). 그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던 일본 준대형차 시장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자랑했다.
호주 사양인 마그나에는 2.6L 아스트론 엔진[7] 이 장착되기도 했다. 호주 현지생산이 이루어진 것은 물론, 왜건 버전은 호주에서만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했다.
여담으로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현대 마르샤를 이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려 했었으나, 미쓰비시의 인기 주력차량인데다가 라이센스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결국 철회되었고, 마지못해 기존의 쏘나타2를 고급화하게 되었다.
2.2. 2세대 (1995~2005)
1995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가 출시되었다. 엔진은 6G71형 2.0L가 삭제되고 6G74형 3.5L가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삭제되고 5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이후 1996년부터 수출형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수출형에는 2.4L 시리우스 엔진이 장착되기도 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마그나와 베라다(Verada)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되었다.
1998년에 나온 현대차의 그랜저 XG가 이 차와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그랜저는 디아망떼와 전혀 상관없는 차다. 다만 그랜저가 디아망떼를 조금 참고하긴 했다.
1997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중기형이 출시되었다.
1999년에는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미쓰비시의 GDI 엔진 결함사건이 터져 판매량에 타격이 커진 탓에 남들과 달리 풀 모델 체인지조차 못한 채 후기형을 2005년까지 우려먹다가 단종되었다. 이후 미쓰비시의 E세그먼트 준대형차의 자리는 닛산의 E세그먼트 세단인 푸가를 그대로 들여와 만든 2세대 프라우디아가 가져가게 된다.
한편 호주에서 판매하던 마그나/베라다도 비슷한 시기에 단종되었고, 후속은 갤랑의 호주 버전인 미쓰비시 3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