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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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시장용 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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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시장용 그랜드 랜서.
'''Mitsubishi Lancer / Grand Lance / Galant Fortis[1] '''
'''三菱・ランサー'''
미쓰비시 자동차의 준중형 크기의 승용차이며 일반 모델과 스포츠 특화 모델인 랜서 에볼루션으로 나뉜다. 중간에 차급이 상승했다.
1973년부터 생산 중인 모델로, 현재 나오고 있는 것은 2007년에 모델 체인지된 9세대 랜서(갤랑 포르티스)다.[2] (참고 자료/참고 자료2)
1973년 2월에 출시된 1세대는 경차인 미니카와 중형차인 갤랑의 사이를 채우기 위해 출시되었다. 코드네임은 A70이며, 2도어나 4도어 세단이 차체 라인업으로 제공되었다. 엔진으로는 4G42 1.2L OHV 넵튠, 4G33 OHC 1.4L 새턴, 4G32 1.6L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각각 PS 단위 기기준으로 70마력과 92마력, 100마력을 기록했다. 그해 9월에는 고성능 버전인 1600GSR이 등장했으며, 미쿠니(Mikuni)에서 생산한 솔렉스제 2배럴 카뷰레터를 장착해 110마력(PS)을 냈다. 디자인적으로는 1970년대 유행하던 코카콜라병 스타일이 적용되었다.
1973년 9월에는 5도어 왜건 버전이 등장했으며, 1975년 2월에는 패스트백 쿠페인 랜서 셀레스테(Celeste)가 추가되었다. 셀레스테는 해치백 차체가 적용된 쿠페로서 갤랑 FTO 쿠페의 자리를 대신했고, 1.4L이나 1.6L 엔진이 장착되었다. 나중에는 수출 시장을 위해 2.0L 아스트론 엔진이 선택 사양으로 추가되었다. 10월에는 1.2L 엔진을 80마력(hp) 4G36 엔진으로 교체했다. 11월에는 1976년의 배기가스 기준을 대비해 출력이 8~9% 가량 낮추어졌다. 셀레스테는 1977년 7월에 디자인이 변경되어 후미등이 바뀌었고,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MCA-제트(MCA-Jet)식 린번 시스템을 적용했다.[3]
1976년 11월에는 일반 랜서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ㄴ자나 세로줄 형상의 후미등이 직사각형 후미등으로 바뀌었고, 앞부분의 방향지시등을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꾼 뒤 크기를 키웠다. 그 외에 고무를 덧댄 대형 범퍼가 장착되었으며, 새로운 그릴 디자인도 적용되었다. 엔진 라인업도 새 엔진이 들어오면서 차량 코드명도 A140으로 바뀌었다.[4] 1977년 11월에는 셀레스테의 최고급 라인인 GT 시스템 80(GT System 80)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검은색 및 금색 투톤 외장에 모든 선택장비들을 기본으로 장착한 특별 사양이었다.
1978년에 마련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에 발표되었을 때는 1.2L 새턴 엔진을 G1B 1244cc(1.2L) 오리온 70마력(PS) 엔진으로 교체했으며, 1977년 4월에 등장한 이 엔진은 물론 4G33 및 4G32 엔진에도 MCA-제트식 린번 시스템을 6월부터 적용했다. 1978년 4월에는 셀레스테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사각형 헤드램프와 대형 범퍼가 장착되었다. 1979년 6월에는 105마력(PS) 2.0L 아스트론 엔진을 얹은 2000GT가 등장했으며, 셀레스테는 1981년 7월까지 생산되었다.
이 차의 후륜구동 플랫폼은 현대 포니에 적용됐다.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와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독자모델인 포니를 개발할 때 미쓰비시 랜서의 플랫폼과 구동계를 업어오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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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식 미쓰비시 랜서 EX 1400GL.
1979년 1월에는 2세대를 출시했다. 내수에서는 랜서 EX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신형 갤랑과 삿포로/갤랑 람다에서 선보인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전보다 훨씬 유럽적인 느낌이 가미되었으며, 크기도 전반적으로 커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처음에는 MCA-제트가 장착된 1.4L 80마력(PS) 엔진과 1.6L 85마력(PS) 엔진이 제공되었다. 셀레스테도 랜서 EX와 같은 앞모습으로 병행 판매되었다. 그 외에도 미쓰비시에서는 사일런트 쉬프트 테크놀러지(Silent Shaft Technology)라는 기능을 선보여, 2개의 균형축이 반대 방항으로 돌아가면서 4기통 엔진의 파위 펄스 현상(power pulse)을 완화해 엔진을 훨씬 조용하고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했다.
1980년에는 1.8L 시리우스 80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덤으로 터보차저가 달린135마력(PS)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 엔진을 사용한 라인업인 1800GSR과 GT 터보가 스포티 라인으로 등장했고, 1983년에는 인터쿨러를 추가해 160마력(PS)으로 출력이 높아졌다. 당대 일본차 중 가장 고출력의 후륜구동 소형차였었기에 지금까지도 랜서 EX 터보는 매니아들이 있다.
1982년 전륜구동 미라쥬 기반 랜서 피오레가 출시되었지만, 병행 생산되어 1987년까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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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부터 7세대까지는 소형차인 미쓰비시 미라쥬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전륜구동으로 구동방식이 전환되었다. 3세대와 4세대 세단 모델은 랜서 피오레(Fior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1982년 2월에 미라쥬의 세단 버전으로 공개되었으며, 미라쥬처럼 4륜 독립 서스펜션과 앞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이전의 미라쥬 대비 훨씬 큰 후미등과 견고해진 엔진 및 변속기 마운트, 가격고 견고한 변속기 케이스, 랙 엔드 피니언 스티어링, 손가락 거리 안에 라이트 및 와이퍼 버튼류를 집합시킨 새 대시보드가 적용되었다. 뒷좌석은 미라쥬 해치백처럼 60:40으로 쪼개지는 등받이가 제공되었다. 미라쥬도 같은 시기에 세단 버전을 출시했으며, 랜서 피오레는 그릴과 헤드램프, 펜더 패널을 마리쥬와 달리하고, 판매도 카 플라자(Car Plaza)에서만 팔던 미라쥬와 달리 갤랑 샵(Galant Shop) 전용으로 이루어졌다.
엔진으로는 1244cc(1.2L) 72마력(PS)과 1410cc(1.4L) 82마력(PS) 오리온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후자는 연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속주행을 하거나 차량이 정차해있을 때 실린더를 끄는 장치가 설치되었다. 또한 저단과 고단 기능을 추가해 사실상 8단처럼 쓸 수 있는 4단 수동변속기인 슈퍼 쉬프트(Super Shift)를 제공했는데, 본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미쓰비시에서 후륜구동 차량의 오리온 엔진을 가로배치 전륜구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상황이라 새로운 변속기를 고안해냈다.
1982년 8월에는 랜서 피오레의 고성능 버전인 1400GT가 등장했으며, 보닛에 추가된 공기흡입구와 전용 인테리어, 강화된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길이가 같은 앞뒤 구동축이 설치되었다. 미쓰비시에서는 구동축을 통일해 1400GT의 토크 스티어링 현상을 줄이고자 했다. 1982년 말에는 한정판인 슈퍼 에디션(Super Edition)과 Mariee가 판매되었고, 1983년 10월에 미라쥬와 같이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이 차의 플랫폼 역시 현대차에 영향을 주는데, 이 랜서/미라쥬 플랫폼으로 프레스토/엑셀을 만들었다. #
1983년에 2세대 미라쥬가 등장함에 따라, 랜서 피오레도 이에 따라 변화가 생겼다. 이전 세대의 플랫폼을 손본 C10/30형 플랫폼을 썼으며, 1985년에 추가된 미라쥬 왜건은 수출 시장에선 랜서 명칭을 사용했다. 엔진으로는 1.3L과 1.5L 오리온 엔진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대신했고, 1.6L과 1.8L 시리우스 엔진을 추가했다. 시리우스 기반의 1.8L 디젤엔진도 추가되었으며, 1.6L 엔진은 연료분사 장치를 포함한 컴퓨터 제어식 장치들을 추가한 105마력(PS)~125마력(PS) 사이의 성능을 내는 터보차저 버전 여럿을 공개했다. 1986년 초반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고, 일본 내수용으로 새로운 엔진 옵션을 추가한 뒤 변속기도 이에 맞춰 업데이트했다.
프로톤 홀딩스의 첫 차이자 베스트셀러 차종인 사가는 랜서 피오레가 기반이 된 차종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2세대 엑셀(X2)이 이차의 플랫폼을 쓴다.
1987년 10월에 3세대 미라쥬가 등장한 뒤, 1988년 1월부터 세단 버전이 등장했다. 후루카와 마사루(Masaru Furukawa)가 미라쥬/랜서의 디자인을, 야카마츠 야스키치(Yasukichi Akamatsu)가 기술 부문을 지휘했으며, 세단은 당대 갤랑의 영향을 받아 거의 수직으로 꼿꼿히 선 뒷창문이 제공되었다. 1988년 6월에 5도어 리프트백이 등장했으며, 리프트백 버전은 랜서 명칭으로만 판매되었다. 엔진으로는 1.3L과 1.5L 오리온 엔진, 1.6L과 1.8L 새턴엔진, 1.8L 시리우스 디젤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그리스 시장용으로 1,2L 엔진도 제공되었다. 변속기는 4단 및 5단 수동, 3단 자동이 제공되었으며, 1990년에 동력계통을 유지한 채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참고로 세단과 리프트백은 뒷창문과 필러(기둥) 형상으로 구분지을 수 있으며, 리프트백 버전은 검게 처리한 뒷창문 필러가 부착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세단 버전이 크라이슬러의 이글 브랜드로 판매되어 "이글 서밋(Eagle Summit)"으로도 판매되었다.
이 차의 플랫폼 역시 현대자동차에 영향을주는데 엘란트라에 적용되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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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에 4세대 미라쥬와 같이 출시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소형차에서 준중형차로 차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차체 디자인이 대폭 둥글려졌으며, 랜서 세단은 미라쥬 세단의 옆창문이 6개로 구성된 것과 달리 4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미라쥬가 좀 더 스포티한 보닛과 그릴, 헤드램프를 장착한 것과 달리 랜서는 좀 더 단정하고 정숙한 디자인을 꾀하고 있었다. 일부 차량은 4륜구동이 제공되었으며, 엔진으로는 1.3~1.8L 자연흡기식 휘발유, 1.8~2.0L 터보차저 휘발유, 1.8~2.0L 디젤엔진이 제공되었다. 또한 1.6L V6엔진도 제공되었는데, 이 엔진은 여태껏 대량생산된 V6엔진 중 가장 작은 축에 속했다.
1.8L 터보차저 엔진은 197마력(PS)을 기록했으며, 1993년 9월부터 랜서 GSR이라는 트림을 통해 판매되었다. GSR은 나중에 2.0L 4G63 갤랑 엔진을 얹어 랜서 에볼루션의 기초가 되었다. 이 때 나온 랜서 에볼루션은 랠리에서 최강자의 이미지를 가졌고, 랜서가 단종될 때까지 20년 가까이 정식 라인업으로 계속 이어졌다.
왜건 버전은 리베로(Libero)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으나, 일본 내수에서는 납축전지를 장착한 왜건 버전이 "랜서 리베로 EV"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다. 6세대 랜서와 4세대 미라쥬는 1995년에 단종되었지만 왜건 버전은 2003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2012년까지 벨리즈에서 꾸준히 판매되었다.(#)
마지막 미라쥬 기반 랜서. 1995년 10월에 미라쥬와 같이 등장했으며, 랜서는 호박색 방향지시등과 다른 디자인의 트렁크, 고급스러운 그릴 디자인으로 미라쥬와 구분되었다. 일본 내수에서 랜서는 세단으로만 운영되었고, 일부 수출시장에서는 미라쥬 쿠페가 랜서 명칭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던 카리스마[6] 가 랜서의 자리를 대신 담당했다. 생산기간 동안에는 1.3L부터 1.8L 자연흡기식 4기통 휘발유와 1.8L V6 휘발유, 1.8L 터보차저 4기통 휘발유, 2.0L 4기통 디젤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5단 수동이나 4단 자동과 맞물렸다.
1997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크기를 키운 그릴과 각진 헤드램프를 추가해 미라쥬와 구분지었고, 후미등도 새로 바꾸었다. 2000년에 신형 랜서가 등장하자 미라쥬는 2003년에 랜서와 완전히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준중형 해치백이 한동안 공석이었고, 준중형 쿠페 라인도 이클립스가 중형으로 커짐에 따라 공백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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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출시된 8세대 랜서는 미라쥬 기반으로부터 독립되었다. 따라서 배기량도 2리터 이상의 모델이 나오게 된다. 일본 내수명은 랜서 세디아. 이전보다 훨씬 각진 디자인이 되었으며, 쿠페를 비롯한 미라쥬 기반의 라인업을 이어받지 않는 대신 초대 랜서 이후로 왜건 버전이 랜서 명칭을 달고 판매되었다.
엔진은 4G13 1.3L부터 기존의 4G93 1.8L, 그리고 4G94 2.0L, 마지막으로 4G69 2.4L SOHC까지 가장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 세대이기도 하다. 일부 모델은 미쓰비시의 가변 밸브 타이밍인 MIVEC을 장착하기도 하여 기존 세대와는 다르고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경쟁자들이 서서히 자동 5단을 도입하고 엔진도 타이밍 벨트가 아니라 타이밍 체인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서 구형인 시리우스 엔진을 사용하는 한계로 인해 경쟁력이 딸리는 모습도 있었다.
스포티 라인업으로는 랠리아트(RalliArt)가 존재해, 스포티한 휠과 드레스업을 입힐 수 있었다. 2004년에 북미 시장에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디자인을 좀 더 스포티하게 바꾸고 "후지산" 그릴을 적용했으며, 2006년식에서 또다시 페이스리프트를 해 후지산 그릴을 삭제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07년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단종되었으나, 신형 랜서가 "갤랑 포르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일본 내수에서는 서브네임을 지우고 "랜서"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세단을 염가화해서 병행 판매했다.
랜서 세단의 단종 이후, 일본 내수에서 "랜서"라는 이름은 닛산 AD 기반의 왜건형 승용밴의 명칭으로 한동안 사용되었다.
2007년 1월에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9세대 랜서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유럽과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작업이 이루어졌고, 2005년에 공개된 "컨셉트 스포트백"과 "컨셉트 X"의 디자인을 양산화했다. 북미 판매는 2007년 3월 19일에 시작되었다. 한편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갤랑 포르티스(Galant Fortis)라는 이름 하에 2007년 8월 23일에 판매를 시작했다. 4도어 세단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나오던 왜건이 안 나오는 대신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이 나오고 있다. 스포트백은 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었고, 일본 내수 시장에는 2008년 12월 2일에 출시되었다.
이때까지 우려먹던 시리우스 엔진을 버리고 새로운 4B1 계열 엔진이 적용되었다.[7] 1.8L 4B10과 2.0L 4B11형 모두 DOHC 타입이지만, 일본에서 나오는 일반형의 엔진은 2011년 10월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4B1 계열 DOHC 대신 139마력짜리 1.8L 4J10형 SOHC로 교체했다.
9세대 역시 랠리아트 트림이 있다. 랠리아트에는 란에보에 달리는 TC-SST가 달리며, 4B11형 세타 기반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달리지만 295마력의 란에보와 차별을 두기 위해 랠리아트에는 240마력으로 디튠해서 나왔다.
대만 시장에서는 "랜서 포르티스"라는 이름으로 2007년 8월에 출시되었고, 2008년 4월에는 "랜서 iO"라는 스포티 버전을 추가했다. 2010~2015년 사이에는 말레이시아의 프로톤이 와자를 대신할 차로서 랜서를 "프로톤 인스피라"라는 이름 하에 판매했다. 2013년에는 중국에서도 랜서 포르티스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2014년에는 대만 시장용 랜서 포르티스 및 iO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2008년에 미쓰비시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랜서 에볼루션이 출시된 후에 들어왔으며, 별로 없는 란에보에 비해 이 차량은 상대적으로 가끔씩이나마 볼 수 있다. 가격은 출시 초기에 3,350만원이었고, 2010년형으로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스페셜 트림 2,750만원, 다이내믹 트림 2,990만원으로 인하되었는데, 대한민국에 들어온 수입 전륜구동 세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팔린 모델이었으나, 품질은 영 좋지 않았다고.
미쓰비시는 실적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세단에 대한 투자 감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결국 란에보와 함께 랜서마저 2015년 3월, 단종이 확정됐다. 결과적으로 말해 9세대 랜서의 일본내 공식 명칭이었던 갤랑 포르티스를 마지막으로 갤랑 브랜드가 1969년에 등장한 이래 4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 단 해외 수출용 차량은 지속적으로 판매한다고. 미쓰비시 자동차 법인 사이트의 생산차량 명단에서 갤랑 포르티스의 상태는 국내 판매 안 함(国内販売無し)로 나온다.
한편 2015년 10월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북미 시장에 출시되었고, 호주 시장에는 그 해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전면에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되었고, 전면 디자인을 변경해 크롬장식과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7년 1월, 미쓰비시자동차 북미 CEO인 Don Swearingen은 수출 시장용 랜서를 2017년 8월부로 단종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출용 랜서는 후속 없이 단종되고, 랜서라는 이름은 중국과 대만에서만 쓰이게 된다.
2017년 1월, 미쓰비시에서는 중국 및 대만 시장용 랜서 포르티스 및 랜서 iO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다. 대만에서는 "그랜드 랜서"로, 중국에서는 "랜서 EX"로 판매된다. 미쓰비시의 새 패밀리 룩인 "다이나믹 실드"를 채택하고, 지난 세대에 이어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 일각에서는 조만간 가까운 미래에 부활할지도 모르는 랜서 에볼루션은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중화권 판매용이라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2016년에 미쓰비시 자동차가 닛산자동차에게 인수되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4번째 새로운 팀원이 되었고, 모기업이 된 르노와 닛산은 물론 르노삼성자동차, 다치아, 라다 등과 기술 협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다. 이런 와중에 닛산에서 랜서의 후속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르노닛산의 미쓰비시자동차 인수 초기엔 르노삼성의 준중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랜서를 제작하기로 닛산 측에서 발표를 했다고 영문 위키에 쓰여있었다.[8] 이렇게 랜서가 부활한다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도 르노삼성 차대 기반으로 부활시킬수 있다는 것이 유력했었다. 그러나 현재 7월 이후부터는 르노삼성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는 계획에 대한 말이 영문위키에선 지워져 있다. 르노닛산과 미쓰비시 측에서도 이렇게 발표를 했다가 아니다가 왔다갔다 번복하는 이유는 아직 정식 인수만 했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과 기술협력을 받을 것이란 계획만 잡혔지 아직 어떤 플랫폼을 쓸지 어떻게 개발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더 자세한 것은 두고 봐야 할 일. 위키참조
우선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게 인수된 사실과 르노 또는 르노삼성에서 제작한 차체들이 새로운 미쓰비시 차량의 생산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것 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주요 수출시장용 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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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시장용 그랜드 랜서.
'''Mitsubishi Lancer / Grand Lance / Galant Fortis[1] '''
'''三菱・ランサー'''
1. 개요
미쓰비시 자동차의 준중형 크기의 승용차이며 일반 모델과 스포츠 특화 모델인 랜서 에볼루션으로 나뉜다. 중간에 차급이 상승했다.
1973년부터 생산 중인 모델로, 현재 나오고 있는 것은 2007년에 모델 체인지된 9세대 랜서(갤랑 포르티스)다.[2] (참고 자료/참고 자료2)
2. 역사
2.1. 1세대 (1973~1979)
1973년 2월에 출시된 1세대는 경차인 미니카와 중형차인 갤랑의 사이를 채우기 위해 출시되었다. 코드네임은 A70이며, 2도어나 4도어 세단이 차체 라인업으로 제공되었다. 엔진으로는 4G42 1.2L OHV 넵튠, 4G33 OHC 1.4L 새턴, 4G32 1.6L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각각 PS 단위 기기준으로 70마력과 92마력, 100마력을 기록했다. 그해 9월에는 고성능 버전인 1600GSR이 등장했으며, 미쿠니(Mikuni)에서 생산한 솔렉스제 2배럴 카뷰레터를 장착해 110마력(PS)을 냈다. 디자인적으로는 1970년대 유행하던 코카콜라병 스타일이 적용되었다.
1973년 9월에는 5도어 왜건 버전이 등장했으며, 1975년 2월에는 패스트백 쿠페인 랜서 셀레스테(Celeste)가 추가되었다. 셀레스테는 해치백 차체가 적용된 쿠페로서 갤랑 FTO 쿠페의 자리를 대신했고, 1.4L이나 1.6L 엔진이 장착되었다. 나중에는 수출 시장을 위해 2.0L 아스트론 엔진이 선택 사양으로 추가되었다. 10월에는 1.2L 엔진을 80마력(hp) 4G36 엔진으로 교체했다. 11월에는 1976년의 배기가스 기준을 대비해 출력이 8~9% 가량 낮추어졌다. 셀레스테는 1977년 7월에 디자인이 변경되어 후미등이 바뀌었고,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MCA-제트(MCA-Jet)식 린번 시스템을 적용했다.[3]
1976년 11월에는 일반 랜서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ㄴ자나 세로줄 형상의 후미등이 직사각형 후미등으로 바뀌었고, 앞부분의 방향지시등을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꾼 뒤 크기를 키웠다. 그 외에 고무를 덧댄 대형 범퍼가 장착되었으며, 새로운 그릴 디자인도 적용되었다. 엔진 라인업도 새 엔진이 들어오면서 차량 코드명도 A140으로 바뀌었다.[4] 1977년 11월에는 셀레스테의 최고급 라인인 GT 시스템 80(GT System 80)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검은색 및 금색 투톤 외장에 모든 선택장비들을 기본으로 장착한 특별 사양이었다.
1978년에 마련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에 발표되었을 때는 1.2L 새턴 엔진을 G1B 1244cc(1.2L) 오리온 70마력(PS) 엔진으로 교체했으며, 1977년 4월에 등장한 이 엔진은 물론 4G33 및 4G32 엔진에도 MCA-제트식 린번 시스템을 6월부터 적용했다. 1978년 4월에는 셀레스테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사각형 헤드램프와 대형 범퍼가 장착되었다. 1979년 6월에는 105마력(PS) 2.0L 아스트론 엔진을 얹은 2000GT가 등장했으며, 셀레스테는 1981년 7월까지 생산되었다.
이 차의 후륜구동 플랫폼은 현대 포니에 적용됐다.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와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독자모델인 포니를 개발할 때 미쓰비시 랜서의 플랫폼과 구동계를 업어오게 된 것.
2.2. 2세대 (1979~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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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식 미쓰비시 랜서 EX 1400GL.
1979년 1월에는 2세대를 출시했다. 내수에서는 랜서 EX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신형 갤랑과 삿포로/갤랑 람다에서 선보인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이전보다 훨씬 유럽적인 느낌이 가미되었으며, 크기도 전반적으로 커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처음에는 MCA-제트가 장착된 1.4L 80마력(PS) 엔진과 1.6L 85마력(PS) 엔진이 제공되었다. 셀레스테도 랜서 EX와 같은 앞모습으로 병행 판매되었다. 그 외에도 미쓰비시에서는 사일런트 쉬프트 테크놀러지(Silent Shaft Technology)라는 기능을 선보여, 2개의 균형축이 반대 방항으로 돌아가면서 4기통 엔진의 파위 펄스 현상(power pulse)을 완화해 엔진을 훨씬 조용하고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했다.
1980년에는 1.8L 시리우스 80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덤으로 터보차저가 달린135마력(PS)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 엔진을 사용한 라인업인 1800GSR과 GT 터보가 스포티 라인으로 등장했고, 1983년에는 인터쿨러를 추가해 160마력(PS)으로 출력이 높아졌다. 당대 일본차 중 가장 고출력의 후륜구동 소형차였었기에 지금까지도 랜서 EX 터보는 매니아들이 있다.
1982년 전륜구동 미라쥬 기반 랜서 피오레가 출시되었지만, 병행 생산되어 1987년까지 판매되었다.
2.3. 3세대 (1982~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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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부터 7세대까지는 소형차인 미쓰비시 미라쥬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전륜구동으로 구동방식이 전환되었다. 3세대와 4세대 세단 모델은 랜서 피오레(Fior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1982년 2월에 미라쥬의 세단 버전으로 공개되었으며, 미라쥬처럼 4륜 독립 서스펜션과 앞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이전의 미라쥬 대비 훨씬 큰 후미등과 견고해진 엔진 및 변속기 마운트, 가격고 견고한 변속기 케이스, 랙 엔드 피니언 스티어링, 손가락 거리 안에 라이트 및 와이퍼 버튼류를 집합시킨 새 대시보드가 적용되었다. 뒷좌석은 미라쥬 해치백처럼 60:40으로 쪼개지는 등받이가 제공되었다. 미라쥬도 같은 시기에 세단 버전을 출시했으며, 랜서 피오레는 그릴과 헤드램프, 펜더 패널을 마리쥬와 달리하고, 판매도 카 플라자(Car Plaza)에서만 팔던 미라쥬와 달리 갤랑 샵(Galant Shop) 전용으로 이루어졌다.
엔진으로는 1244cc(1.2L) 72마력(PS)과 1410cc(1.4L) 82마력(PS) 오리온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후자는 연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속주행을 하거나 차량이 정차해있을 때 실린더를 끄는 장치가 설치되었다. 또한 저단과 고단 기능을 추가해 사실상 8단처럼 쓸 수 있는 4단 수동변속기인 슈퍼 쉬프트(Super Shift)를 제공했는데, 본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미쓰비시에서 후륜구동 차량의 오리온 엔진을 가로배치 전륜구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상황이라 새로운 변속기를 고안해냈다.
1982년 8월에는 랜서 피오레의 고성능 버전인 1400GT가 등장했으며, 보닛에 추가된 공기흡입구와 전용 인테리어, 강화된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길이가 같은 앞뒤 구동축이 설치되었다. 미쓰비시에서는 구동축을 통일해 1400GT의 토크 스티어링 현상을 줄이고자 했다. 1982년 말에는 한정판인 슈퍼 에디션(Super Edition)과 Mariee가 판매되었고, 1983년 10월에 미라쥬와 같이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이 차의 플랫폼 역시 현대차에 영향을 주는데, 이 랜서/미라쥬 플랫폼으로 프레스토/엑셀을 만들었다. #
2.4. 4세대 (1983~1987)
1983년에 2세대 미라쥬가 등장함에 따라, 랜서 피오레도 이에 따라 변화가 생겼다. 이전 세대의 플랫폼을 손본 C10/30형 플랫폼을 썼으며, 1985년에 추가된 미라쥬 왜건은 수출 시장에선 랜서 명칭을 사용했다. 엔진으로는 1.3L과 1.5L 오리온 엔진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대신했고, 1.6L과 1.8L 시리우스 엔진을 추가했다. 시리우스 기반의 1.8L 디젤엔진도 추가되었으며, 1.6L 엔진은 연료분사 장치를 포함한 컴퓨터 제어식 장치들을 추가한 105마력(PS)~125마력(PS) 사이의 성능을 내는 터보차저 버전 여럿을 공개했다. 1986년 초반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고, 일본 내수용으로 새로운 엔진 옵션을 추가한 뒤 변속기도 이에 맞춰 업데이트했다.
프로톤 홀딩스의 첫 차이자 베스트셀러 차종인 사가는 랜서 피오레가 기반이 된 차종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2세대 엑셀(X2)이 이차의 플랫폼을 쓴다.
2.5. 5세대 (1988~1991)
1987년 10월에 3세대 미라쥬가 등장한 뒤, 1988년 1월부터 세단 버전이 등장했다. 후루카와 마사루(Masaru Furukawa)가 미라쥬/랜서의 디자인을, 야카마츠 야스키치(Yasukichi Akamatsu)가 기술 부문을 지휘했으며, 세단은 당대 갤랑의 영향을 받아 거의 수직으로 꼿꼿히 선 뒷창문이 제공되었다. 1988년 6월에 5도어 리프트백이 등장했으며, 리프트백 버전은 랜서 명칭으로만 판매되었다. 엔진으로는 1.3L과 1.5L 오리온 엔진, 1.6L과 1.8L 새턴엔진, 1.8L 시리우스 디젤엔진이 제공되었으며, 그리스 시장용으로 1,2L 엔진도 제공되었다. 변속기는 4단 및 5단 수동, 3단 자동이 제공되었으며, 1990년에 동력계통을 유지한 채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참고로 세단과 리프트백은 뒷창문과 필러(기둥) 형상으로 구분지을 수 있으며, 리프트백 버전은 검게 처리한 뒷창문 필러가 부착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세단 버전이 크라이슬러의 이글 브랜드로 판매되어 "이글 서밋(Eagle Summit)"으로도 판매되었다.
이 차의 플랫폼 역시 현대자동차에 영향을주는데 엘란트라에 적용되었다.[5]
2.6. 6세대 (1991~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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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에 4세대 미라쥬와 같이 출시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소형차에서 준중형차로 차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차체 디자인이 대폭 둥글려졌으며, 랜서 세단은 미라쥬 세단의 옆창문이 6개로 구성된 것과 달리 4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미라쥬가 좀 더 스포티한 보닛과 그릴, 헤드램프를 장착한 것과 달리 랜서는 좀 더 단정하고 정숙한 디자인을 꾀하고 있었다. 일부 차량은 4륜구동이 제공되었으며, 엔진으로는 1.3~1.8L 자연흡기식 휘발유, 1.8~2.0L 터보차저 휘발유, 1.8~2.0L 디젤엔진이 제공되었다. 또한 1.6L V6엔진도 제공되었는데, 이 엔진은 여태껏 대량생산된 V6엔진 중 가장 작은 축에 속했다.
1.8L 터보차저 엔진은 197마력(PS)을 기록했으며, 1993년 9월부터 랜서 GSR이라는 트림을 통해 판매되었다. GSR은 나중에 2.0L 4G63 갤랑 엔진을 얹어 랜서 에볼루션의 기초가 되었다. 이 때 나온 랜서 에볼루션은 랠리에서 최강자의 이미지를 가졌고, 랜서가 단종될 때까지 20년 가까이 정식 라인업으로 계속 이어졌다.
왜건 버전은 리베로(Libero)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으나, 일본 내수에서는 납축전지를 장착한 왜건 버전이 "랜서 리베로 EV"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다. 6세대 랜서와 4세대 미라쥬는 1995년에 단종되었지만 왜건 버전은 2003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2012년까지 벨리즈에서 꾸준히 판매되었다.(#)
2.7. 7세대 (1995~2000)
마지막 미라쥬 기반 랜서. 1995년 10월에 미라쥬와 같이 등장했으며, 랜서는 호박색 방향지시등과 다른 디자인의 트렁크, 고급스러운 그릴 디자인으로 미라쥬와 구분되었다. 일본 내수에서 랜서는 세단으로만 운영되었고, 일부 수출시장에서는 미라쥬 쿠페가 랜서 명칭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던 카리스마[6] 가 랜서의 자리를 대신 담당했다. 생산기간 동안에는 1.3L부터 1.8L 자연흡기식 4기통 휘발유와 1.8L V6 휘발유, 1.8L 터보차저 4기통 휘발유, 2.0L 4기통 디젤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5단 수동이나 4단 자동과 맞물렸다.
1997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크기를 키운 그릴과 각진 헤드램프를 추가해 미라쥬와 구분지었고, 후미등도 새로 바꾸었다. 2000년에 신형 랜서가 등장하자 미라쥬는 2003년에 랜서와 완전히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준중형 해치백이 한동안 공석이었고, 준중형 쿠페 라인도 이클립스가 중형으로 커짐에 따라 공백기가 생겼다.
2.8. 8세대 (20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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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출시된 8세대 랜서는 미라쥬 기반으로부터 독립되었다. 따라서 배기량도 2리터 이상의 모델이 나오게 된다. 일본 내수명은 랜서 세디아. 이전보다 훨씬 각진 디자인이 되었으며, 쿠페를 비롯한 미라쥬 기반의 라인업을 이어받지 않는 대신 초대 랜서 이후로 왜건 버전이 랜서 명칭을 달고 판매되었다.
엔진은 4G13 1.3L부터 기존의 4G93 1.8L, 그리고 4G94 2.0L, 마지막으로 4G69 2.4L SOHC까지 가장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 세대이기도 하다. 일부 모델은 미쓰비시의 가변 밸브 타이밍인 MIVEC을 장착하기도 하여 기존 세대와는 다르고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경쟁자들이 서서히 자동 5단을 도입하고 엔진도 타이밍 벨트가 아니라 타이밍 체인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서 구형인 시리우스 엔진을 사용하는 한계로 인해 경쟁력이 딸리는 모습도 있었다.
스포티 라인업으로는 랠리아트(RalliArt)가 존재해, 스포티한 휠과 드레스업을 입힐 수 있었다. 2004년에 북미 시장에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디자인을 좀 더 스포티하게 바꾸고 "후지산" 그릴을 적용했으며, 2006년식에서 또다시 페이스리프트를 해 후지산 그릴을 삭제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07년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단종되었으나, 신형 랜서가 "갤랑 포르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일본 내수에서는 서브네임을 지우고 "랜서"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세단을 염가화해서 병행 판매했다.
랜서 세단의 단종 이후, 일본 내수에서 "랜서"라는 이름은 닛산 AD 기반의 왜건형 승용밴의 명칭으로 한동안 사용되었다.
2.9. 9세대 (2007~2017)
2007년 1월에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9세대 랜서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유럽과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작업이 이루어졌고, 2005년에 공개된 "컨셉트 스포트백"과 "컨셉트 X"의 디자인을 양산화했다. 북미 판매는 2007년 3월 19일에 시작되었다. 한편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갤랑 포르티스(Galant Fortis)라는 이름 하에 2007년 8월 23일에 판매를 시작했다. 4도어 세단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나오던 왜건이 안 나오는 대신 5도어 해치백인 스포트백이 나오고 있다. 스포트백은 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었고, 일본 내수 시장에는 2008년 12월 2일에 출시되었다.
이때까지 우려먹던 시리우스 엔진을 버리고 새로운 4B1 계열 엔진이 적용되었다.[7] 1.8L 4B10과 2.0L 4B11형 모두 DOHC 타입이지만, 일본에서 나오는 일반형의 엔진은 2011년 10월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치면서 4B1 계열 DOHC 대신 139마력짜리 1.8L 4J10형 SOHC로 교체했다.
9세대 역시 랠리아트 트림이 있다. 랠리아트에는 란에보에 달리는 TC-SST가 달리며, 4B11형 세타 기반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달리지만 295마력의 란에보와 차별을 두기 위해 랠리아트에는 240마력으로 디튠해서 나왔다.
대만 시장에서는 "랜서 포르티스"라는 이름으로 2007년 8월에 출시되었고, 2008년 4월에는 "랜서 iO"라는 스포티 버전을 추가했다. 2010~2015년 사이에는 말레이시아의 프로톤이 와자를 대신할 차로서 랜서를 "프로톤 인스피라"라는 이름 하에 판매했다. 2013년에는 중국에서도 랜서 포르티스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2014년에는 대만 시장용 랜서 포르티스 및 iO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2008년에 미쓰비시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랜서 에볼루션이 출시된 후에 들어왔으며, 별로 없는 란에보에 비해 이 차량은 상대적으로 가끔씩이나마 볼 수 있다. 가격은 출시 초기에 3,350만원이었고, 2010년형으로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스페셜 트림 2,750만원, 다이내믹 트림 2,990만원으로 인하되었는데, 대한민국에 들어온 수입 전륜구동 세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팔린 모델이었으나, 품질은 영 좋지 않았다고.
미쓰비시는 실적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세단에 대한 투자 감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결국 란에보와 함께 랜서마저 2015년 3월, 단종이 확정됐다. 결과적으로 말해 9세대 랜서의 일본내 공식 명칭이었던 갤랑 포르티스를 마지막으로 갤랑 브랜드가 1969년에 등장한 이래 4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 단 해외 수출용 차량은 지속적으로 판매한다고. 미쓰비시 자동차 법인 사이트의 생산차량 명단에서 갤랑 포르티스의 상태는 국내 판매 안 함(国内販売無し)로 나온다.
한편 2015년 10월에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북미 시장에 출시되었고, 호주 시장에는 그 해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전면에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되었고, 전면 디자인을 변경해 크롬장식과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7년 1월, 미쓰비시자동차 북미 CEO인 Don Swearingen은 수출 시장용 랜서를 2017년 8월부로 단종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출용 랜서는 후속 없이 단종되고, 랜서라는 이름은 중국과 대만에서만 쓰이게 된다.
2.10. 10세대 (2017~현재)
2017년 1월, 미쓰비시에서는 중국 및 대만 시장용 랜서 포르티스 및 랜서 iO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다. 대만에서는 "그랜드 랜서"로, 중국에서는 "랜서 EX"로 판매된다. 미쓰비시의 새 패밀리 룩인 "다이나믹 실드"를 채택하고, 지난 세대에 이어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 일각에서는 조만간 가까운 미래에 부활할지도 모르는 랜서 에볼루션은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중화권 판매용이라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3. 후속
2016년에 미쓰비시 자동차가 닛산자동차에게 인수되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4번째 새로운 팀원이 되었고, 모기업이 된 르노와 닛산은 물론 르노삼성자동차, 다치아, 라다 등과 기술 협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다. 이런 와중에 닛산에서 랜서의 후속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르노닛산의 미쓰비시자동차 인수 초기엔 르노삼성의 준중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랜서를 제작하기로 닛산 측에서 발표를 했다고 영문 위키에 쓰여있었다.[8] 이렇게 랜서가 부활한다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도 르노삼성 차대 기반으로 부활시킬수 있다는 것이 유력했었다. 그러나 현재 7월 이후부터는 르노삼성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는 계획에 대한 말이 영문위키에선 지워져 있다. 르노닛산과 미쓰비시 측에서도 이렇게 발표를 했다가 아니다가 왔다갔다 번복하는 이유는 아직 정식 인수만 했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과 기술협력을 받을 것이란 계획만 잡혔지 아직 어떤 플랫폼을 쓸지 어떻게 개발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더 자세한 것은 두고 봐야 할 일. 위키참조
우선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게 인수된 사실과 르노 또는 르노삼성에서 제작한 차체들이 새로운 미쓰비시 차량의 생산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것 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4. 둘러보기
5. 관련 문서
[1] 9세대 한정.[2] 9세대라 하는 것은 바로 미라쥬를 기반으로 만든 랜서 피오레의 초기와 후기를 각각 구분해서 부르기 때문. 이렇게 해서 9세대까지 내는 것이다.[3] "Mitsubishi Clean Air"라는 의미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린번 시스템의 일종이다. 이전의 카뷰레터와는 달리 새로운 실린더헤드를 장착함으로서. 엔진 연소실에 공기를 소용돌이치듯 주입해 공기와 연료가 훨씬 효율적으로 섞여 태워짐으로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원리이다.[4] 반면 GSR 사양은 기존의 4G32 엔진을 유지했다. [5] 엘란트라의 주유구 위치가 우측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랜서의 주유구가 우측에 있었기 때문이다.[6] 그쪽은 볼보 S40의 플랫폼을 사용했다.[7] 그렇다... 한때 현대에게 기술전수를 해주던 미쓰비시가 '''이젠 역으로 대표모델격인 랜서에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세타엔진이 바탕이 된 심장을 장착하는 것이다'''. [8] 원문은 <Nissan and Mitsubishi have announced plans to develop a mid-size sedan to replace the current Lancer, using a '''Renault Samsung platform''', and Nissan has said that they plan to share some car platforms and jointly develop future vehicles with Mitsubishi Motors.>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