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바로사(은하영웅전설)
1. 개요
바르바로사는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우주전함이다.
2. 상세
바르바로사는 은하제국의 제독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기함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붉은 수염을 의미하는 바르바로사. 이름에 걸맞게 붉게 도장된 모습이다.
키르히아이스의 친우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자신의 기함이자 당시 제국군 최신형 전함인 브륀힐트와 동종 계열의 전함을 추천했으나, 키르히아이스는 이를 거절하고 고속전함 계통의 전함을 기함으로 사용했다.
바르바로사는 전체적으로 붉은색 계통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함체 표면에는 브륀힐트에서도 적용되었던 경면코팅 기술이 사용되어 빔 병기에 대한 방어력을 개선하였다. 함수의 중성자 광선포는 함수 하단에 집중되어 있다.
함의 각종 색적 장비는 모조리 외부에 배치하여 소음을 줄이면서 정보 수집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런 설계는 이후 제국 전함들에게도 적용된다.
원작에서는 동맹&제국 포로교환에서 키르히아이스가 이제르론 요새로 가기 위해 탑승한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립슈타트 전역에 참전하여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바르바로사 외 800척의 전함으로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이 이끄는 5만 척의 함대를 휘젓고 다녔다. 그런데 종전 직후 벌어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에서 키르히아이스가 죽으면서 영원히 주인을 잃게된다. 키르히아이스가 죽은 뒤에는 제도 오딘 우주항에서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며 영구 계류 중이다.
DNT에서는 등장이 더 빨라져 카스트로프 동란부터 등장하며 OVA보다 함의 곡선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동맹군 13함대에 맞서 함수에 배치된 중성자 광선포 3문을 충전하여 한꺼번에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영전 반다이남코판 게임에선 키르히아이스 생존루트로 가면 당연히 키르히아이스 함대 기함으로 등장한다. 이후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귀족연합군의 함렬을 돌파하며 무쌍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