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소사이어티 게임

 


1.1. 방영 전
1.10. 총평
1.11. 플레이어 간 접점
1.12. 기타


1. 소사이어티 게임 2



[image]
'''강력한 힘의 소유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 / Gwangjae Park'''
'''소속'''
마동
'''나이'''
38세 (1980년생)
'''학력'''
연세대학교 졸업
'''직업'''
전 농구선수 / 배우
'''포지션'''
'''신체 (Physical)'''
'''SNS'''
인스타그램
'''Day2'''
'''Day3'''
'''Day4'''
'''Day5'''
'''Day6'''
'''Day7'''
'''승리'''
'''리더 · 패배'''
'''리더 · 승리'''
''' · 패배'''
'''승리'''
'''탈락'''

1.1. 방영 전


'''의리를 되게 중요시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야비하게 하는 친구를 보면 못 참을 것 같아요.'''

- 사전 인터뷰

8월 9일 유승옥, 김광진과 함께 플레이어 카드가 공개되었다. 타이틀은 '''힘'''.
8월 1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신체 종목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의리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 1화


'''최종은 3명이지만 그래도 팀으로 가야지 이렇게 탁 틀어져버리면 팀으로서 안 돼가지고'''

- 반란을 일으키라는 이천수의 말에 부담스러워 하며

'''일단...여성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여자분들이랑 일단 다 친해지고 싶... '''

- 마동에 여성 플레이어가 많이 들어오자(...)

'''신뢰의 이미지가 오히려 족쇄가 되다.'''
김하늘손태호 연합을 제외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합이 없는 상태에서 마동의 주민들 중 가장 믿을 만하다는 이유로 리더 김하늘에게 반란의 열쇠를 받았다. 이후 이천수가 주민들을 모아놓고 반란을 할 시 성공할 수 있다며 반란 제의를 받지만 반란을 일으키진 않았다.
챌린지 텐 메이드에서는 석상 떨어뜨리기 종목에 출전했으나 줄리엔 강과의 승부해서 패배한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반란 생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수가 박광재를 설득하는 장면을 목격한 다른 반란의 열쇠 소유자인 손태호가 김하늘에게 박광재 블랙리스트 작성을 제안했고, 실제로 김하늘도 이 생각을 했음이 밝혀졌다.
정리하자면 믿을 만하다는 이유로 열쇠를 받았더니 주변에서 반란을 종용한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등재의 위기를 맞은 불쌍한 처지가 되었다. 말 그대로 신뢰의 이미지가 오히려 독이 된 상황인데, 이는 시즌 1 높동의 임동환이 신뢰를 간과하다 위기에 처한 것과 정 반대다.

1.3. 2화


'''일단 천수한테 (반란의 열쇠를) 주면 100% 바로 징 칠 것 같아.'''

- 김하늘과 상의하며

'''저한테 맞는 게임이 단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 정글짐을 연습하며

'''아니 그렇게 되면 안 돼'''

- 이천수의 의견에 반대하며

첫 챌린지가 진행된 밤에 정은아가 찾아와 블랙리스트에 적혔을 수도 있다며 반란을 권유받아 난감해 했다. 지난 회차부터 자신을 꾸준히 압박해오던 이천수를 꾸준히 회유했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한 이천수는 두 번째 챌린지 승패를 담보로 챌린지에서 패배한다면 반란을 일으키라는 대답을 듣는다.

힘보다 스피드가 중요했던 이번 챌린지에서 본인이 활약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었고 본인도 이에 좌절했다. 더군다나 팀까지 패배해 반란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반란을 일으켜도 이천수에게 반란의 열쇠를 주지 말고 반란의 열쇠 둘 다 남성 신체 플레이어에게 몰아주지 말라는 김하늘과 자신과 운동선수 동생들에게 반란의 열쇠를 넘기라는 이천수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조율했다. 결국 김하늘과 이천수에게 하나씩 반란의 열쇠를 양도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보고 반란의 징을 쳐 두 번째 리더로 등극한다.
여담으로 이번 회차 입주한 강아지 감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으며 소사이어티 게임 플레이어들 중 195cm로 가장 장신인 플레이어인데, 침대가 몸에 맞지 않아 고생하다 리더의 방에 있는 에어컨 + 넓은 침대를 보자 최대한 리더를 오래 연임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하며 덩치 큰 귀요미 포지션을 굳히고 있다.(...)

1.4. 3화


'''(김하늘을) 100% 신뢰하고 딜이 된 거 아닌가 생각은 하고 있거든요'''

- 개인 인터뷰

'''내일 지면 나는 탈락자로 새봄이를 생각해봐야 해. 승옥이랑 둘 중에 하나야!'''

- 이천수와의 밀담에서

전날 김하늘과 했던 딜로 인해서 자신이 받은 리더 힌트를 공유했고, 김하늘로부터 첫 번째 힌트도 공유 받았다.
챌린지가 끝나고 이천수와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기 탈락후보로 유승옥구새봄을 지명했다. 그러나 정작 이 둘이 이천수가 자신의 세력으로 끌여들인 주민이고 이천수가 지목한 차기 탈락 후보는 자신과 연맹을 맺은 김하늘이었므로 머지않아 탈락자 선정을 두고 일어날 갈등을 예고했다.
이번 회차에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이 드러났으나, 어떤 주민을 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챌린지에서는 오직 신체 영역에 참가하는 플레이어인데. 은근히 신체쪽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게임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별달리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1.5. 4화


'''어쩔 수가 없다.'''

- 김하늘에게

'''내 맘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너무 힘드니까 네가 징 쳐!'''

- 이천수에게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나약한 허수아비 리더'''
'''시즌 1 양상국의 재림'''
리더를 잡은 회차부터 꾸준히 리더로써의 결단력을 지키지 못한 채 이천수에게 주도권을 뺏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회차에서도 주민 교환이 발표되자 구새봄유승옥을 보내려고 했으나, 결국 이천수와의 대립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의 연합인 김하늘을 주민 교환 대상으로 지목한 후 자괴감에 빠졌다.
이 후 챌린지 준비 내내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고 신체 플레이어임에도 불구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다리에서 떨어져 아웃되었다. 이후 챌린지의 부진까지 겹쳐 더 이상 리더의 자리를 지킬 자신감을 상실하고 말았고 이천수에게 마음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리더의 자리를 넘겨준다. 자신이 1 : 1 인터뷰하던 도중 반란이 속전속결로 이루어지자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결국 이번 회차에 자신의 연맹, 챌린지 입지, 마을내 권력을 모두 잃고 말았는데 연맹원이었던 권민석 역시 이러한 박광재의 태도에 실망감을 표했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박광재 옆에 붙어있던 이천수는 똑같은 상황이라면 자신의 완벽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구새봄유승옥을 더 살릴 것이 분명해 졌으므로 마을 내 입지가 굉장히 위험해졌다.[1]
그냥 이천수를 주민 이동으로 보내버려도 박광재나 마동이 손해 볼 것 없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는데,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본 방송에서 부각되는 자극적인 모습과 달리 비하인드 영상을 볼 때 이천수는 김하늘을 제외하면 대체로 사람들을 잘 포용하는 편으로, 마동의 중심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광재 본인도 김하늘에게 이번에 잘해야 한다고 경고할 정도로 그녀의 부족함과 부정적인 여론을 인지하고 있었다. 결국 챌린지 기여도 최하위 주민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두 사람 다 동의하고 있었고 구새봄&유승옥, 김하늘을 두고 이천수와 박광재 둘 다 자신 연맹을 지키기 위한 판단을 내렸을 뿐이다.

1.6. 5화


'''그동안에 제가 쌓여있던 것이 있었어요.'''

- 줄리엔 강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며[2]

'''마지막 모습을 보고서 제가 뭘 해줄 수 없다라는 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 김하늘 탈락을 막기 위해 오락기에 몰두하며

'''준호야 이실직고하자 어차피 알게 될 건데...'''

- 구새봄에게 소고기 파우더를 넣었다는 것을 실토하며

'''챌린지 승리의 일등 공신, 그러나 김치찌개 사건의 근원'''
미니게임에서 1화 때와 마찬가지로 줄리엔과 겨루게 되었고, 승리하여 포효와 함께 체면을 만회한다. 챌린지에서는 1라운드에 출전, 박현석과 고우리를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현석이 순발력으로 1점을 따내기는 했지만 그 이후 고우리와 함께 질질 끌리기만 했다. 박광재의 파워가 드러나는 부분. 박현석이 밝힌 바로는 팔다리가 다 까져가면서까지 전심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밝혔다. 3라운드에서 공격수 유승옥과 구새봄에게 조언을 하려 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없을거라는 말에 발끈한 두 사람의 반박[3]으로 말을 거두고 답답해하기만 한다.
그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하나 싶었지만 정은아의 강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치찌개에 강아지 감자가 먹는 소고기 파우더를 넣는 트롤링을 저지른다.''' 그리고 이 때문에 마동은 소동이 일어났으며 정은아와 이천수가 직접 갈등하는 상황까지 생긴다. 결국 둘이 화해하면서 일단락 되었다만... 문제는 사건의 시발점인 박광재가 해당 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유야무야 책임회피를 해버렸다. 같이 사건의 시발점인 조준호가 자신의 잘못임을 피력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과 너무나 대조된다.
엠제이 킴이 탈락하고, 소등 후 홀로 잠자는데 나머지 주민들이 모여 그를 경계하고 배척하는 모습, 유승옥과 구새봄에게 거절당하는 모습, 정은아에게 미운 털이 확실히 박혀버리면서 챌린지 능력이 무색하게 마을 내 입지는 김하늘처럼 시궁창이 되어버렸다. 이천수에게도 줄리엔 강 카운터 정도로만 인식되는 중.
시청자들에게 소고기 파우더를 넣고 싶었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 시작부터 이후 수습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지 못한 인상이 박혔다.
데일리 이벤트에서 김하늘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게임에 몰두했으나 장동민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결국 김하늘이 블랙리스트에 두번 이름이 적히는 일은 없었지만 투표로 인해 탈락하고 말았다. 높동의 김하늘에게 보내는 박광재의 편지

1.7. 6화


'''나는 인터뷰 가서 그 얘기까지 했는데, 줄리엔 나가지 않는 이상 안 나갈것 같다고.'''

- 아침 식사 도중 주민들에게[4]

'''내가 듣지 않아야 될 멘트를 들어가지고, 안 나와야 될 멘트가 광재형한테 나와가지고.'''

- 이천수, 박광재의 어필을 듣고 조준호와 권민석에게[5]

'''입방정 의문사'''
전날 챌린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마을 내 입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Day6 저녁 ~ Day7 아침 분량이 거의 절망적인 수준으로 줄어들었다.[6] 그나마 아침 식사 도중 대화 주제가 높동의 파이널 멤버 예측으로 넘어가자 줄리엔이 파이널을 간다면 본인도 나가야 된다는 식으로 어필을 하긴 했지만, 마동 주민들은커녕 리더인 이천수에게조차 공감을 받지 못했다.[7]
챌린지에선 높동이 두뇌툴인 손태호를 밴하면서 조준호, 이천수와 함께 신체로 참여해서 큐브 배치를 맡았다. 그러나 유승옥과 권민석이 암호를 전혀 풀지 못해 무기력하게 2:4로 패배한다. 챌린지 패배 후 이천수가 자진하야를 선언하고 손태호가 반란의 징을 치자 반란에 동조한다.
새 리더가 된 손태호와 개인 면담이 끝난 후[8] 아침에 그랬던 것처럼 주민들에게 '''줄리엔의 대항마로서의 박광재'''를 어필하며 본인은 탈락돼선 안된다고 주장한다.[9] 그 주장과는 별개로 조준호는 챌린지 실적을 이유로 유승옥을 탈락자로 밀었고, 유력 탈락후보였던 유승옥도 이천수의 탈락만 막아달라고 손태호에게 어필했을 뿐 본인의 생존을 딱히 신경쓰지는 않았다. 심지어 이천수조차 박광재를 당장 떠내보내야할 주민으로 인식하진 않았는데, 결국 지속적으로 자신을 비밀리에 견제하던 손태호의 결정으로 탈락하고 만다.[10]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7화에서 손태호에게 탈락하겠다고 했던 것이 밝혀졌다. 하도 뜬금없는 흐름이라 손태호가 그대로 말했을 때도 아무도 믿지 않아 의도치 않게 손태호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결과가 되었다. 스스로 줄리엔 강 대항마를 언급한 것은 오히려 자신이 내려놓은 상태라 그냥 나온 말이라는 듯. 그런데 파이널 날 다시 등장해서 하는 말을 보면 또 완전히 진심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1.8. 10화


높동의 전화통화를 통해서 목소리만 나온다. 유승옥이 블랙리스트로 탈락했다면서 파이널 챌린지를 캐내려고 하는데 자신이 아는 게 없어서 모른다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런데 이후 정은아와 통화하고 서로 말이 안 맞았는지 유승옥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캐치하고 엄청나게 화가 났음을 문자로 남긴다. 장동민은 이를 수습하려고 다시 전화를 달라고 문자를 남기지만 통화하는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1.9. 12화


[image]

'''정말 힘들기도 힘들었는데'''

- 에필로그

자신과 마찬가지로 중반에 탈락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입장했다. 높동으로 다시 돌아오라는 김광진의 말을 듣고 김하늘이 '''뼛속까지 높동이에요.'''라고 대답하자 같은 연맹원으로써, 서운하다는 표현을 했다. 이 후 유승옥에 시켜 전화 사태를 일으킨 장동민에게 사과를 받았다. 마동 안에선 자신을 떨어트린 손태호와의 앙금을 풀었다.

1.10. 총평


'''모르겠어요. 리더의 마음에서 저를 탈락시킨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마동에서) 젤 큰 형, 오빠였는데'''

'''좀 더 애들을 편안하게 잘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지 못한게'''

'''가장 후회돼요.'''

- 탈락 인터뷰

'''부족한 판단력, 불필요한 발언으로 고립을 자초한 외톨이'''

원형마을 전체에서 압도적인 힘을 가진 것만은 부정할 수 없고 이는 매우 큰 무기다. 시즌 2에서는 두뇌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신체도 좀더 다양한 유형이 활약할 수 있게 바뀌었지만, '''힘''' 자체에 의한 전력차는 결코 무시할 수 없고 이는 모든 참가자가 느끼는 점이었다.[11] 그러나 박광재의 아쉬운 점은 이게 끝이라는 것이고, 이를 과신하기까지 했다. 다른 멤버들과의 체격차 때문에 혼자만 엄청난 체격을 팀 플레이에 활용하기도 힘들었고[12] 정글짐이나 흔들다리 등 거구의 체격이 약점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박광재 탈락 이후 줄줄이 나온 근력과 체급이 절대적인 챌린지 미션에서는 그의 공백이 절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다. 매트밀기, 얼음깨기, 줄당기기 등등 모두 박광재가 있었다면 결과가 사뭇 다를 챌린지 미션들이었기에 줄리엔 강을 도저히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병관이 마동을 보고 ALL 두뇌라고 평가할 정도였고, 마동 멤버들까지 약점이 신체임을 뼈저리게 인식했다. 특히 신체에서 진 챌린지는 대부분 패배했고, 줄리엔 강을 내세운 높동 신체에게 상대가 못됐다. 그래서 게스트로 나온 이병관을 1픽한 이유는 부족한 파워를 보강하는 것이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즉, 박광재는 파이널 출전은 될 수 없어도 최소 파이널 직전까지 필수적으로 데리고 가야 할 멤버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훗날 박현석의 인터뷰에서 박광재가 상대팀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였음이 드러난다.[13]
탈락 자체에는 처음부터 계속됐던 손태호의 집요한 저격이 주효했다. 사실 6회차에 떨어뜨릴 만한 인물도 아니었고 줄리엔 강을 힘으로 이길 인물은 박광재 뿐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조준호와 권민석이 아무리 운동을 했더라도 힘을 쓰는 종목이라면 체급 자체에서 게임이 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박광재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온 챌린지는 하나 뿐이었고 마을 생활에도 썩 어우러지지 못하는 등 전력상 떨어지는 편이긴 했지만, 파이널에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됐을 뿐 분명 챌린지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줄리엔 강에 대한 견제 카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 박광재 자신도 이를 어필했는데, 그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빠른 탈락이었다.
특히나 리더인 손태호 본인이 이천수가 리더였을 때 '''힘으로 하는 것은 안 나온다'''며 파이널 라운드 힌트를 가진 엠제이 킴 대신 박광재의 탈락을 이천수에게 주장한 적이 있는데, 그 주장이 무색하게 힘만 가지고 하는 대결이 나온 만큼 앞으로 방송될 회차에 힘이 굉장히 중요한 미션이 나올 가능성은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거 생각 안하는''' 손태호는 결국 그의 독단으로 박광재를 탈락시켰다. 박광재를 파이널 멤버로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이천수가 그의 탈락이 확정되자 난감해하는 모습은 챌린지에서나 자신의 정치에서나 그가 며칠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여겼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손태호의 이런 독단적 행동은 결국 자기 목을 스스로 조르고, 팀의 패배와 전력약화를 불려온 안 좋은 결과를 맞는다. 여러가지로 제대로 손태호가 독단적인 역적행위를 한 것이다.
허나 박광재가 줄리엔 강의 견제 카드로서 필요한 것을 본인이 여러 차례 어필한 것이 되려 독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자신의 가치는 1차적으로 남이 평가하는 것이지 자가발전 하는 것은 아닐뿐더러 그것이 옳더라도 타인에게 반감을 사기 마련이다. 이천수를 비롯한 몇몇은 박광재의 이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설령 박광재가 줄리엔 강의 견제 역할이 된다 하더라도 이는 본인이 어필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통해 강조되는 편이 긍정적[14]이고, 사실 그런 말 없이도 모두가 이미 아는 것이다. 다른 멤버들은 힘만으로는 줄리엔 강과 아예 대적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본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파이널의 확정적 멤버로[15] 평가했지만, 그렇게 생각지 않는 다른 멤버들의 반감을 살 가능성이 높았다. 이천수 역시 나와서는 안될 말이 나왔다는 점으로 박광재를 디스했지만 막상 떨어지니 아쉬워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필요악'''으로써 데려가야만 했던 존재였다.[16] 실제로 박광재 탈락 후 줄줄이 나온 근력이 절대적인 챌린지와 그에 따른 마동의 연패와 전력약화를 볼 때 그의 공백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나름대로 리더 욕심이 있었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설득력, 결단력, 정신력, 그리고 장악력이 모두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가장 각별한 연맹이었던 김하늘을 자신의 손으로 보냈고 챌린지 승리를 위한 주민으로서의 가치도 한계가 너무 분명했다. 사실 이 정도면 전략 자체를 권력 지향에 두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17]
한편 김치사건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이 있다. 박광재가 소고기 파우더 투척 → 정은아와 이천수 갈등 → 마을 분위기 저하 → 챌린지 패배 → 손태호에 의해 탈락.[18] 참가 이후 인터뷰에서도 김치사건을 굉장히 후회한다고.
결국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고, 아무 것도 지키지 못한 채 자만하다가 탈락하는 초라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마동의 큰형이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제작진으로부터 어른스럽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까였다.
시즌 1의 양상국과는 비슷하면서도 차이점도 있다. 둘 다 마지막에 트롤링을 하고 리더에서 자진하야한 점은 같으나 양상국은 한번 무너지기 전인 초반에는 리더를 훌륭하게 수행해내었지만[19] 챌린지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반대로 박광재는 리더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리더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으나 챌린지에서는 필요하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다.

1.11. 플레이어 간 접점



1.12. 기타


  • 정종연 PD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초의 농구선수 출신 참가자다.
  • 역대 참가자 중 키가 무려 195cm로 최장신이다. 같은 시즌의 김회길이 193cm로 2위며, 3위는 191cm인 줄리엔 강.
  • 방송 이후 인터뷰 링크
  • 7화 방영 이후 손태호에 대한 악감정이 꽤나 깊은 듯 하다. 참고 허나 마지막회 당일날 솟겜 출연자들 회식 때 웃는 모습으로 손태호의 멱살을 잡고 있는(...)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사이가 크게 틀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참고
  • 조진웅을 닮았다... 폴라베어스 박광재, 조진웅 털복숭이 버전
  • 이후 정종연 PD의 연출작인 대탈출 시즌 2의 살인감옥 편에서 메인빌런으로 출연했다.

[1] 마동은 현재 신체만 지원하는 주민 5명 + 두뇌&신체 동시에 지원하는 주민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은아를 제외한 모든 주민이 신체 게임에 지원할 만큼 신체 포지션은 레드오션 상태다. 게다가 이 와중에 4회차까지 뚜렷한 활약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확실한 자신의 편을 자르면서까지 박광재를 살려둘 필요성이 없다는 것.[2] 승리하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포효를 질러버렸고 이 점에 대해 줄리엔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인터뷰했다.[3] 정확히는 구새봄만 이를 표현했고 유승옥은 그냥 있긴 했다.[4] 이후 마동이 챌린지에서 진 뒤 탈락자 선정 전에도 주민들에게 한 번 더 어필한다.[5] 보통 이천수는 더러웠다, 맘에 안 든다, 짜증난다 정도로 반감을 보였는데, '''듣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한 정도에서 박광재를 어떻게 보고 있었는지가 드러난다. [6] 물론 전날 있었던 이천수 vs 정은아의 역대급 갈등으로 인해 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점도 있긴 하지만...[7] 되려 이천수는 개인 인터뷰에서 한 번, 본인이 TOP 5로 생각 중인 조준호와 권민석을 따로 불러서 한 번으로 도합 두 번씩이나 박광재의 그런 어필을 깠다(...).[8] 방송에선 통편집되었다.[9] 이 때 탐탁지 않아하는 표정의 이천수가 클로즈업된다.[10] 탈락자 발표 장면 이후 매 회차 손태호의 개인 인터뷰들이 보여지면서 왜 박광재를 탈락시키고자 했는지가 드러난다.[11] 1화부터 나타났듯이 아무리 좋은 작전과 요령이 있어도 '''유승옥이 박광재에게''' 하면 먹힐 리가 없다. [12] (3화 러시아 장기 중) 양동이를 들 때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 양쪽의 다리의 길이가 다른 경우 양쪽 다리의 근육 및 관절이 뒤틀리고 힘겨워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이는 근육량이나 지구력으로도 해결할 수가 없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도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에 증상은 지속되는데 이를 수술이나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운동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다가 무릎 관절이 나가버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13] '누구든 광재형 걸리면 못했다고 비난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하필 제가 걸리고는 순간 절망했는데 '죽어도 하나는 해낸다'고 독하게 맘먹었다. 고우리 씨랑 90초 동안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발악했었다. 팔다리 다 까지고 난리 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꿈쩍도 안 하더라. 저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긴 90초를 선사해준 광재형이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다."[14] 적어도 유교문화권에서는...[15] 줄리엔이 확실시되는 높동의 파이널 멤버이니 그에 대적하는 자신.[16] 다만 손태호의 경우에는 이런 단순한 반감이나 전날의 사건과 관계 없이 자신의 꿍꿍이에 따라서 탈락시킨 것이니 손태호의 박광재 탈락 이후의 플랜은 다음 회차가 되어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손태호는 박광재를 가리켜 두뇌 전략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는데, 자신 역시 힘 캐릭터의 중요성을 필요 이하로 낮게 본다는 점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17] 인터뷰에 의하면 농구를 하면서 주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여기서도 리더를 잘할 줄 알았으나 농구와 달리 모두 제각각의 개성과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라 어려웠다고 한다.[18] 김치사건 당시 손태호의 표정을 보면 매우 기분 나빠 한다.[19] 실제로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양상국을 안좋게 평가하는 이들도 초반 리더는 잘했다고 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