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테린 돔 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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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97년에 완공된 돔 경기장. 최초 건설당시에는 축구, 야구, 미식축구 경기를 치러낼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건설되었다.
일본프로야구 팀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이자, 2005년부터는 여름 코시엔 아이치현 예선 준결승, 결승전을 이곳에서 치르고 있다. 고교야구 지방대회 결승전이 돔구장에서 치러지는 것은 나고야돔이 최초 케이스.[1] 그 외에 행사나 경기가 없을 경우 일반 사회인 야구팀에게도 유료로 임대를 해주고 있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나고야 구장을 홈으로 삼았었지만 구장의 노후화가 문제로 제기되던 시점에 나고야 돔이 생겼고, 1997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구장 관리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나고야 구장도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주식회사 나고야 돔으로 변경했다. 남아있는 나고야 구장은 일부 해체 및 리모델링을 통해 주니치 드래곤즈 2군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1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일단 5년간은 의료용품 회사인 코와가 명명권을 구입하여 코와의 파스 반테린이라는 명칭을 붙여 반테린돔 나고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동방신기, 빅뱅, 방탄소년단, TWICE가 여기서 공연을 했다.
▼ 트와이스 나고야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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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 넓은 외야[2] 와 4.8m의 높은 펜스 높이로 친투수적인 구장. 좌-중-우 사이즈는 삿포로 돔, 홈런 테라스 개장 이전의 후쿠오카 돔 이외에 일본에는 비견할 만한 구장이 없다. 그래서 공격력을 신경 썼던 주니치 입주 시즌엔 영혼까지 털렸으나 이후 지키는 야구로 방향을 잡으며 성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
- 외야 펜스는 원래 연한 파란색이었으나 2005년 5월 14일, 주니치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후쿠도메 고스케의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이었으나 심판이 이를 인정 2루타로 판정했다가 다시 홈런으로 정정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 다음해인 2006년에 외야 펜스색을 좀더 진한 남색으로 바꾸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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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 폴[3] 도 상당히 높은데 개장했을 당시 13.2m였던 파울폴은 2009년 8월 14일에 개보수 공사를 하면서 36.2m, 그라운드에서 쟀을 때는 41m에 달하는 높이로 높여버렸다. 이는 주니치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의 제안이었는데 2009년 8월부터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시범실시하게 되자, "야구는 미식축구와 달리 경기 흐름을 끊는 스포츠가 아니다. 심판 판정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 것보다 심판이 잘 보도록 해야한다."라며 폴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고, 이를 구단측에서 받아들여 아예 폴을 천장에 닿을 정도로 올려버렸다.[4]
- 일본 야구장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가격이 매우 비싸기로 유명하다. 외야 파노라마 뷰 석의 경우 2017년 4월 기준 17,000~20,000원 선이지만 내야의 경우 각 구역에 따라 적게는 35,000원에서 70,000원 선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외려 센터석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국내 구장의 가격인 9,000원 대 수준이다.
- 개장 후 첫 경기(시범경기)가 1997년 3월 18일에 열렸는데, 이 경기는 주니치의 레전드 외국인 투수 카쿠 겐지(곽원치)의 은퇴경기 였다.
- 2017년 이후 10억 엔을 투입해 초대형 전광판인 106Vision을 도입하였다. 미쓰비시전기가 만들었는데, 총면적이 1,062.7584㎡로 삼성전자가 만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전광판 빅보드의 크기인 1,138.75㎡보다는 약간 작다.
- 2018년 7월 6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는 폭우로 인한 야쿠르트의 용품 운송 지연으로 취소되었다.
- 근처에 이온몰이 있으며 10시까지 영업하니[5] 낮 경기를 하거나, 저녁 경기여도 경기가 너무 길어진 게 아니면 경기 끝나고 이온몰에 가서 밥을 먹고 갈 수도 있다. 밥을 조금 늦게 먹어도 괜찮고, 돈을 아끼고 싶다면 구장에서 사먹지 않고 이렇게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 다만 경기가 길어지면 문을 닫아서 못 간다.
- 나고야 돔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주니치의 특징이지만 투수나 타자가 등장할 때 등장곡만 틀어주고 등장 영상을 따로 틀지 않는다.[6]
3. 가는길
근처에 나고야돔마에야다역이 위치해 있어 지하철로 용이하게 이용할수 있다.
4. 둘러보기
[1] 도쿄돔에서는 고시엔 서도쿄, 동도쿄대회 결승전이 열리지 않고 메이지진구 야구장에서 개최되는데, 대신에 도쿄돔은 도시대항야구대회 기간 동안 임대를 해주고 있다.[2] 그러나 실제 펜스 좌우중간, 중앙까지의 길이는 잠실 야구장이 더 길다.[3] 흔히 파울 폴대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폴(POLE)이라는 단어와 대라는 단어는 모두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파울 폴대라고 하는 것은 콩글리시.[4]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2017년까지 홈런/파울 여부에만 비디오판독을 적용했었다. 2018년부터는 KBO 리그와 동일한 비디오판독을 도입했다.[5] 식당마단 다르지만 라스트오더 시간이 있다.[6]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원래 이랬는데 2020년에는 등장 영상을 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