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라트

 


'''ગુજરાત'''
구자라트 | Gujarat


'''국가'''
인도
'''면적'''
196,024km²
'''인구'''
7,020만명
'''주도'''
간디나가르
'''언어'''
구자라트어
'''민족'''
구자라트인, 파르시
'''HDI'''
0.667 (21위)
'''1인당GDP'''
3,133$
'''GDP'''
2,200억 $
영어 : Gujarat
구자라트어 : ગુજરાત
힌디어 : गुजरा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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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주요 국가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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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자라트 주는 인도의 북서부에 있는 주이다. 구자라트라는 주 이름은 구자라트 왕국에서 따왔다. 인도 서부의 보석으로 불린다. 주도는 간디나가르, 최대도시는 아마다바드, 주요도시로는 수라트이며 그 외 도시들로 잠나가르, 라지코트, 포르반다르 등이 있다. 행정구역은 총 33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196,024km²인데, 인도 내에서 6위로 한반도 전체의 면적에 맞먹는다.
인구는 2017년 기준 67,600,992명인데, 인도에서 9위이다. 인도의 '''일개 주 하나'''가 남한의 인구를 뛰어넘는다. 인구밀도는 345명/㎢으로, 경상남도보다 약간 많다. 2015년 11월 15일 기준 주지사는 옴 프라카시 코흘리다.
종교는 힌두교가 89.09%, 이슬람이 9.06%, 자이나교가 1.03%, 기독교가 0.5%, 시크교가 0.19%, 불교가 0.07%, 기타가 0.05%이다. 전체적으로 힌두교가 대다수라고는 하지만 무슬림 비중도 상당수로 충분히 많다. 말이 10%지 인도 인구를 고려해보면 이 정도는 넘쳐흐르는 거다.[1]
특히 북부 타르 사막 일대에는 무슬림이 더 많은 지역들도 있으며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이 대부분인 이 주에서 유일하게 주도 아마다바드에서는 논베지 할랄 푸드 무슬림 식당들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모스크 근처에 가면 논베지 음식점들이 즐비하기에 베지테리언 취향이 아닐 경우 모스크 근처를 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논베지 레스토랑들은 케밥이나 탄두리 치킨 등 주로 양고기,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들을 파는데 특히 치킨 요리가 많다. 이슬람은 돼지고기 식용을 엄금하기 때문이다.[2]
북부는 타르 사막이지만, 남쪽은 기름진 평야여서, , , 보리, 담배가 많이 난다. 그리고 남부 하이데라바드 일대와 함께 인도의 제조업 중심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문맹률은 19.8%이다.[3]
국부이자 성자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가 출생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이곳 출신으로 주 총리를 역임했다.
현재는 힌두교 극단주의가 부상하는 중심지라는 우려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 1969년1985년, 2002년 세 차례의 힌두 극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수백에서 수천 명이 죽은 바가 있고, 2006년에도 바도다라에서 소규모의 폭동이 일어나 8명이 죽고 40여 명이 다친 바가 있는 곳이다.
거기에 14% 이상의 이슬람교 세력도 상당수가 있고 인도의 인구를 고려할 때 수가 어마어마해 무시할 수 없는지라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의 분쟁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이슬람은 북부 타르 사막 근처, 힌두교는 남부에 많이 있으며 때문에 남부 구자라트에서는 거의가 베지테리언 레스토랑들이다. 남부 구자라트는 힌두교도들 사이에 일종의 성지화된 곳이기 때문에 절대로 식당에서 아무런 고기를 팔지 않는다.
2001년 1월에는 이 지역을 직격한 구자라트 대지진의 피해로 진앙지였다. 이 지진으로 도시 99%가 완파되다시피 한 아마다바드 근교 부지 시 등의 몇몇 도시는 아예 재건을 포기(...)하고 버렸다.
이때 한국에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국제구조대를 파견했고, 똑같이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으로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50%가 완파됐던 터키에서도 민간단체와 이스탄불 소방본부 구조대 등이 파견되었으며 홍콩 소방처도 지원에 나섰다. 물론 식민 종주국 영국도 소방대원들과 장비, 물자 등을 지원했다. 인도의 소방인력이나 장비가 열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낙 규모가 큰 지진이라 구자라트 주 전체의 소방대원들은 물론 인도군까지 동원되어도 구조작업과 피해복구가 불가능할 정도였다.[4]
이 지진으로 전술했듯 부지 시 등의 몇 개의 피해가 심한 도시들은 그냥 행정구역 자체가 사라져 버렸고, 아마다바드 시 역시 그때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복구가 되지 않은 곳들이 아직까지 즐비하다. 1999년코자엘리 지진을 겪은 터키 서부지역의 이즈미트 등도 아직까지 복구 안된 곳들이 꽤 있는데 인도는 비록 남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에 불과하고 터키에 비해 경제력이 떨어지는 나라인 건 사실인지라 도시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5]

2. 역사


고대 마우리아 왕조 제국의 일부였다가 중세 서사트라프, 프라티하라 왕조, 구자라트 술탄국 등의 지방 왕조들이 세워졌으며 근세 무굴 제국, 근현대 인도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영국에서 인도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종교별로 나라가 쪼개진 인도-파키스탄 분리 이후 힌두교 측인 인도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2차 인도-파키스탄 전쟁 때 무슬림이 소수나마[6] 있고 석유가 묻혀있는 구자라트를 차지하기 위해 파키스탄이 먼저 선빵을 날리기도 했다.
전에는 남쪽의 마하라슈트라 주와 함께 봄베이 주의 일부였지만 1960년 5월 1일 언어 문제로 구자라트어를 쓰는 북부가 구자라트 주로 독립했다. 그게 지금 구자라트 주이다. 구자라트어가 마하라슈타라에서 쓰는 마리타어와는 이질적이라 별도 행정구역으로 분리한 것이었다.
힌두교 신자에게 아주 의미가 깊은 지역 중 하나인데 힌두교 4대 성지 중 하나인 드와르카가 이 구자라트 주 해변가에 있다. 그래서 성지순례하는 힌두교 신자가 많다. 드와르카는 힌두교 신인 크리슈나가 건설했다는 전설상의 도시이고 현존하는 드와르카는 원래 도시가 수몰된 후에 새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2000년대 들어서 수중탐사 결과 실제로 해변가 바다 속에 고대 도시 유적이 발견되어 탐사가 계속되고 있다. 대략적인 조사 결과 도시의 규모와 묘사가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크리슈나의 드와르카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이 지역의 음식점들 대부분은 고기를 취급하지 않는 채식 음식점들이라 외국인들은 답답해 하기도 한다. 도시 지역에 위치하는 일부 음식점들은 육류를 취급하기도 하지만 그마저 저녁 시간대로 한정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거의 전 식당에 생선은 커녕 계란조차 없다. 이 주 자체가 힌두교에 있어 일종의 성지처럼 되어 있어서 그렇다.
물론 이는 대부분 성지화된 남부 지역들이고 무슬림들이 주로 사는 북부에서는 케밥 등 우리가 흔히 아는 서아시아 식 고기요리가 흔하다. 특히 주도 아흐마다바드는 무슬림 비중이 높아 이슬람 사원 근처를 가면 고기요리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이슬람 율법에서 금기하는 돼지고기는 찾을 수 없고 힌두인들의 등쌀 때문에 쇠고기도 전무하며 거진 염소고기닭고기, 특히 닭고기이다. 양고기도 꽤 있다.
추가로 힌두교에서는 성지화된 곳이고, 북부는 무슬림 비중까지 높은지라 2콤보로 '''주류에 관해서는 취급이 더 강하다!!!'''. 일반 식당에서는 흔한 맥주맛 무알콜 맥주마저 구비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구자라트 내에서 주류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여행자 대상 주류 샵을 들러야만 하는데, 기본적으로 각종 절차를 거친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며 라이센스 구비 후 여권, 항공권, 항공권 발급 증명서,현지 숙소 주소, 현지인 보증이 갖춰진 상태에서 일인당 일회 구매시 병 단위로는 한 병, 내지는 24캔 맥주 한 박스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7]
이슬람교는 북부 타르 사막 일대에 주로 분포하며 언어는 똑같은 구자라트어를 쓴다. 이들은 과거 튀르크인들이 인도를 쳐들어오던 티무르 제국무굴 제국 등의 영향을 받았고 독자적인 구자라트 술탄국이 있었다. 아메다바드라는 아랍어 삘 나는 지명의 도시가 바로 구자라트 술탄국의 수도였다. 그리고 구자라트 술탄국의 영역이 꽤 넓은지라 수라트 등 남부 지역에도 이슬람 신자들이 여기 저기에 널리 퍼져 있다.
이러한 복잡한 민족과 종교 구성때문에 이 주는 힌두-이슬람 간 갈등이 극에 달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그래서 힌두 극우주의가 판을 치고 이슬람도 이슬람대로 자키르 나익 등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지지를 얻는 판국이다. 이 곳에선 이러한 역사 때문에 탈레반의 지지율도 꽤 높게 나오고 ISIL도 지지를 얻는다. 사실 애초 탈레반파슈툰이라는 파키스탄 북부에 걸쳐 사는 인도-이란계 종족에서 시작되었지 아랍계가 아니며 인도 무슬림들은 스스로 소수자를 자처할 정도로 억압받고 차별받아 울분이 크기 때문에 탈레반이 큰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다.

2.1. 주요 국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했던 주요 국가들이다.

3. 여담


'''પ નુલુંગ લસશ'''
이곳 언어로 '니 엉덩이 더러워'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뜻은 다르다. 이거는 구자라트 문자인데 구자라트 문자는 엄연히 데비나가리 계통으로 힌디어에서 쓰는 데비나가리와 같은 문자이며 한글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그냥 유사하게 생겼을 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자라트어 참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하면 잡혀간다,

[1] 똑같이 무슬림이 많은 곳은 행정수도 델리와 최대도시 뭄바이 등이다. 델리는 과거 무굴 제국의 중심지였고 그 전부터 델리 술탄 왕조 등 튀르크계 이슬람 왕조들이 많았다. 뭄바이의 경우 무슬림이 상당수인 마하라슈트라주로 이곳은 과거 마라타 동맹이 있던 곳이라 힌두교 극우주의도 기승을 부려 힌두-무슬림 간 대립이 심하다. 펀자브에서 힌두-시크교 간 갈등과 똑같다.[2] 쇠고기는 이슬람 교리 상 할랄이지만 인도 인구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들 눈치를 보느냐 못 팔기 일쑤다. 물론 알음알음 몰래 힌두교도도 쇠고기를 먹기도 하고 해서 없는 건 아니다.[3] 2011년 기준.[4] 현재도 인도 소방당국은 구조장비 등이 현대화되지 않은 실정으로 소방여건이 한국의 1980년대 수준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2001년 당시에는 말이 필요없이 더욱 열악해 삽이나 곡괭이 등을 동원해 일일히 손으로 땅을 파야 할 지경이었다. 한국 중앙119 구조대의 경우 열 감지기와 각종 중장비 등을 동원해 단 하루만에 인도 구조대원들이 며칠이 걸리던 구조작업을 해내기도 했다.[5] 여담이지만 인도의 부유 지역은 거의 남인도에 편중되어 있고 북인도는 경제력이 아주 떨어지는 편이다. 카스트 제도 상으로는 상위 브라만-크샤트리아는 전원 북인도 백인종인데도 불구하고 북인도가 이제는 IT산업 등의 열매를 주워먹은 하이데라바드 등의 남인도보다 경제력이 딸린다.[6] 말이 소수지 인도의 인구를 감안하면 상당수로 무시하지 못할 숫자다.[7] 참고로 라지코트에서 발급받은 주류 구매 자격은 30일, 1회 구매 후 열흘간은 재구매가 불가능했었다.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