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포병/보직

 


1. 개요
2. 보직
2.1. 18110 대공포 운용
2.2. 18111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
2.3. 18210 중거리 유도무기 탐지 운용
2.4. 18211 중거리 유도무기 발사 운용
2.5. 18212 중거리 유도무기 추적 운용
2.6. 18310 장거리 유도무기 탐지 운용
2.7. 18311 장거리 유도무기 발사 운용
2.8.
2.9. 182X 중/단거리 유도무기 운용
2.10. 183X 장거리 유도무기 운용
2.11. 42110 방공유도무기정비


1. 개요


하늘을 나는 보라매가 있다면 땅에는 '''철매'''가 있다!
방공특기병은 18XXX로 특기번호가 구성되므로 18특기라고 불린다.[1] 과거에는 육군의 잔재가 남아있어 혹한기 훈련을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지속적인 공군화로 다 없어졌다.
공군에 입대지원을 할 때, 사전에 군사경찰/급양/방공포 지정을 체크하면 선발 시 추가점수를 받을 수 있다.[2] 2017년까지는 헌급방 중 방이 가장 최악의 이미지로 꼽혀 방공포 가느니 헌병 급양 한다는 사람이 많았고 운전병도 방공포차량운전을 기피했지만 2018년 이후 천궁 미사일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며 헌급방 중 방공포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역전되고 운전병도 특차보다 방차를 선호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일차를 2지망, 방차를 1지망에 쓰는 사람도 많다. 헌급방 지정으로 입대하면 1 2 3지망을 모두 방공포 특기로 써내도록 하자.[3] 다만 헌급방 지정에서 방공포 티오는 매우 적고 급양 티오가 매우 많다는 걸 주의하자.

2. 보직



2.1. 18110 대공포 운용


말그대로 대공포, 다시 말해 발칸포를 운용하는 보직. 전투병과인지라 근무 중에는 포상에 나와 소총을 맨 채로 하늘을 쳐다보는 것이 일과인 말그대로 하늘의 초병들.
발칸포 자체가 제법 복잡한 기계기도 하고, 신궁과 달리 발사과정까지 매우 수동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매우 번거롭고 그만큼 외워야 할것도 꽤 많다. 포대마다 부바부가 심하기 때문에 단유운 수준으로 꿀을 빠는 곳도 있고 헌급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빡센 곳도 있다.
1년에 전반기, 후반기 두 번 사격대회를 하는데 발칸을 운용하는 전국의 포대, 비행단, 일부[4]관제부대 인원들과 대공포 사격을 겨뤄야 하는 이벤트가 있다. 이 대회는 발칸반의 반년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평소에는 대기임무와 장비관리 위주인 보직특성상 타 부대와 차별된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 이 대회 성과에 따라 받는 대우가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열심히 하자. 모 부대의 실제 사례로 대회마다 과락(단순 순위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과락 기준이 존재해서 미달할 경우 훈련 미숙으로 판단되어 개박살난다...)만 간신히 넘기던 소대가 있었다. 그 당시 이 소대는 작업반으로 불릴 정도로 각 종 작업에 1순위 차출대상이었고 성과가 성과다보니 묵묵히 참아내고는 했다. 그러다 반장이 바뀌고 나서 혹독한 훈련을 하더니 '''1위+기록적인 점수'''를 달성해냈다. 이는 참여인원 4박 5일, 지원병 2박 3일이라는 휴가로 이어졌고 부대에서의 대우도 작업 열외 1순위로 바뀌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하자.
또한, 18111과 더불어 18특기 중 비행단에 갈 수 있지만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웬만하면 '''안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업무강도가 훨씬 높기 때문. 발칸운용병은 부대를 공중기로부터 방어하는 일을 하는데, 비행단이 포대나 일부 관제부대에 비해서 방어해야 할 면적이나 시설의 중요도가 월등히 높다. 또한 전투보직인 만큼 당연히 5분 대기조가 존재하는데 소규모 포대나 일부 관제대(대)의 경우 생활관에서도 충분히 5분 이내의 대처가 가능할 경우 별도로 대기하지 않고 생활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넓디 넓은 비행단에서는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생활관과 대기실을 오가면서 지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게다가 (부대에 따라 변동이 좀 있지만) 비행단의 주인은 조종사와 조종특기여서 조종특기도 아니고 조종특기 임무를 지원하는 것도 아닌 방공포병은 자연스레 다른 라인특기나 행정반에 비해서 알게 모르게 푸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전방에 위치한 포대, 관제부대의 경우 또한 상황은 안좋다.
따라서 실제 대공포운용의 지원순위는 수도권 포대/방공포병학교 조교 > 일부 관제부대>수도권 비행단 / 수도권에서 좀 떨어진 포대 > 지방 포대 >>>>>>>>>>>>>>> 지방 비행단이다. 수도권 지원율이 높은건 단순히 수도권 출신 병사가 많기 때문으로, 지방출신 병사가 집 근처 부대를 쓰거나, 혹은 휴가를 노리고 격오지로 가는 경우도 있고 여자친구 집 근처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위 선호도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비슷한 위치일 때 일부 관제부대=포대>>>>비행단의 선호도를 보인다.[5]
운이 좋으면 기지방호작전과 작전통제병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이 경우 대공방어대와는 달리 소속과 근무 환경 자체가 달라지며 발칸은 방공포병학교에서 만져본 게 마지막이 되고, 군생활 하면서 실제로 한두 번 볼까 말까다. 사실상 방공포병의 탈을 쓴 상황병 생활을 하다 군생활을 마무리하는 셈.
또한 대부분의 비행단 대공방어대는 자체적으로 운영계가 있으며, 작전행정병 1~2명과 교육병, 보급병 TO가 존재하는데, 별도의 총무 특기나 기재보급 특기 병사가 아닌 발칸 특기에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기지방호전대 운영과에서도 발칸 특기 병사를 차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특기만 발칸일 뿐 사실상 총무 특기나 기재보급 특기와 동일한 업무 양상을 보인다.

2.2. 18111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


이른바 단유운. 방공포병 병과 중 가장 꿀특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기훈단에서 이 특기를 받기 위한 방공포병들의 경쟁도 치열하다.[6] 장거리 특기가 티오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방공포병의 마지막 희망. 맨패즈 운용병으로 미스트랄과 신궁을 다룬다.
신궁의 경우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신형 무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특기의 장비에 비해 다루기가 쉽고 편하다. 또한 거치대식 운용이라서 그 무거운 걸 메고 다닐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보통 중거리 특기는 포대, 단거리 대공은 포대와 비행단, 일부 관제부대에 갈 수 있다면 단거리 유도는 포대, 비행단, 전체 관제부대에 모두 갈 수 있다. 그 정도로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특히 소규모 편제+사이트 라는 점을 고려하면 꿀특기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다만 울릉도와 백령도에 누군가는 가야 한다...
하지만 대공포와 같이 근무를 서는 일이 많기에... 아니 그냥 대공포소대 소속이다. 발칸이랑 같은 생활관 쓰고 같이 생활한다.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은 2인 1조로 운용되며 보통 사수 부사수를 병사 2명이 맡고 그 위에 대공포소대장이 있는 식이다. 자대배치 받으면 대공포의 기본적인 운용(주로 포상 관리와 대공포 포장 관리)도 함께 배우게 된다.
후방 포대는 보통 대공포소대가 아닌 '''휴대용유도탄사격반'''으로 단독부서가 존재하게 된다. 이런 경우 대부분 군사경찰반과 매우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는 후방 비행단도 마찬가지인데 '''방공포 특긴데 대공방어대가 아니라 군사경찰대대로 배속된다.''' 아예 대방대가 편성되어있지 않기 때문. 당연히 전방은 얄짤없이 대방대 혹은 기방전대본부로 간다.
또한 전방부대의 대공포소대와 똑같이 대공초소근무를 서야하는데 인원은 더 적으니 근무 서다보면 전역일이 다가 올 것이다. 그리고 DELIIS/F나 기타 행정업무를 보통 최선임 병사가 책임지고 기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부서 내 간부가 1명이기에''' 발생하게되며 부서장 부재 시에는 사격통제를 위해 BCC에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최선임 병사가 되는 게 오히려 고통받는 지름길이다. 그리고 기타 포상 내부에 잡다한 보수 공사를 꾸준히 해야하기에 용접과 납땜, 도색은 춘계, 추계는 물론 동절기 대비 보수공사까지 꾸준히 작업을 하게 된다. 물론 장점도 있는데 발칸을 전역 전까지 볼 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7]
일반적으로는 꿀이 맞다. 그런데 부대[8]에 따라 대공포 소대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대대 운영계 소속[9]이 되는데 티오에 따라 행정만 주구장창 볼 수도 있다. 다만 행정지역과 작전지역이 분리되어 있는 부대의 경우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장점[10]이 있다.
그리고 보통 2년에 한번 유도탄 사격대회를 하게 될 것이다. 이때 과거에는 병사가 사수, 간부가 조장(현재 부사수로 개칭)을 맡음으로 병사가 발사를 하였으나 병사보다는 간부가 군에 지속적으로 남기에 간부의 사격 경험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현재는 간부가 사격을 맡는다.[11] 한때 미스트랄 재고 소진과 신궁 실전 성능 검사를 위해 연속으로 사격을 계속하던 시기도 있었다.
최근 공갤에서는 제일 좋은 특기라고 칭찬하기도 한다.[12]

2.3. 18210 중거리 유도무기 탐지 운용


중탐병이라 불리며, 중거리 유도무기 운용 중에서는 중간 정도 힘든 보직.(단 이동 및 설치를 할 때를 제외한다.)
방공포대의 정보를 책임지는 이들이자, 적기가 어디서 오는지, 어느 고도에 있는지,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 교전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병사들. 쉽게 말해 레이더병이다. 시스템의 눈과 귀인 레이더 말고도 피아 식별기, 정보통제콘솔등도 이들의 담당.
방공시스템은 전부 연계되어 있기에 이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신호화한 데이터를 통제콘솔에 보내주면 그걸 기본으로 요격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주요임무 중 하나는 대비태세가 올라갈 때 레이더 등의 장비로 달려가서 레이더를 가동시키는 것. 훈련을 지긋지긋하게 하는 보직이고 숙련도가 중요한 보직이기도 해서 이병부터 말년까지 사이렌이 울리면 수십미터, 재수없으면 수백미터 언덕을 전력질주해야 한다. 꼭 일과 끝나고 놀고 있을 때 사이렌이 울리기가 부지기수라 방공포병들은 휴식시간에도 긴장을 풀지 못한다.
대다수의 훈련들은 언제 있을 것이라고 예정된 후 진행된다. 일과 이후에 울리는 사이렌은 5분대기나 5분대기 돌입 전날이 대부분이고 방공훈련시간도 20분 내로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렌이 울려 훈련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기보다는 생활관에서 뛰어올라와야 한다는 점이 힘든 것이다.
다만 전방 쪽 부대라면 심심하면 실상황이 걸리고[13] 레이더 스크린에 떠있는 북한군기를 볼 수도 있는 보직, 잠수함 영화 같은 데서 헤드셋을 끼고 상관과 통신하며 교전하는데 로망이 있다면 지원해보자. 지원률이 워낙 낮아서 바로 뽑힐 것이다.
참고로, 레이더 장비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고 소음도 그에 따라 엄청나기 때문에 헤드셋을 끼어도 적응되기 전에는 저쪽에서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른다. 적응되면 그 소음 속에서도 조는 사람이 있을 정도.[14] 짬 좀 먹으면 헤드셋 끼고 그대로 잔다. 어차피 방공작전 때 장비 원격/해제만 해주면 되니까.
레이더를 다루는 병과이기 때문에 레이더 관리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크다. 일일점검, 얼라인점검, 계획정비 등 많은 장비점검이 일과시간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호크 유도미사일은 1960년대에 도입되어 툭하면 고장나는 게 문제, 비와도 습기차서 고장, 눈오면 추워서 고장, 더우면 열받아서 고장.. 사실 탐지임무보다는 장비 정비에 더 많이 붙어있다. 그나마 오래된 장비라 단종되었기 때문에 예비부품들도 다 몇십 년씩 된 중고품들... 하지만 정비는 간부 정비사들이 하고 병들은 장비를 직접 고치지는 않는다. 병들의 임무는 장비가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장비의 고장등이나 계기를 확인하면서 '점검'하는 것이지 복잡하고 위험한 장비 '정비'를 직접 하지는 않는다. 조이고 닦고 기름칠할 일은 없으니 크게 걱정할 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병사는 '점검'만 하는 건 아니고 정비사와 함께 장비 '정비'를 보조하며 어느 정도 짬이 차면 간단한 정비와 긴급조치 정도는 배우게 된다. 방공유도무기정비 특기 병사들은 수가 적은데다 정비반에서 계원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혀 정비는 하지 않는다.
레이더병 같은 경우에 장마철은 죽을 맛이다. 바로 뇌우조치 때문. 레이더의 특성상 산 꼭대기에 위치하는데, 정상의 쇠붙이 레이더는 번개의 제1표적이 되기 일쑤. 만약 번개라도 빗맞으면(피뢰침이라도) 잔압 때문에 레이더 한 개가 맞을 시 케이블을 통해 모든 장비가 시밤쾅 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번개가 칠 확률이 높으면 케이블을 뽑아놓는데, 갑자기 소나기와 함께 벼락이 동반될 경우에는 얄짤없이 자다가도 뛰어나가야 한다. 근데 이건 비단 레이더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호크 포대의 방공포병 및 발전, 통신특기들까지 모두 해야하는 일이라...
가장 짜증나는 경우는 새벽 1시에 번개가 쳐서 케이블 분리를 했는데, 3시쯤 번개가 그쳐서 케이블을 결합했을 때. 그러다가 4시쯤에 다시 번개가 치면(...) 그날 잠 못 잔 거다. 이러한 역할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방공포병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포대 사통반과 시설병 발사반만 개고생하지 상급부대인 작통처나 MCRC는 번개 치든 말든 편하게 지낸다. 모 부대는 작통처 중사가 결합 안 하냐고 생지랄하다가 감독관이 빡쳐서 육두문자 날리자 바로 깨갱 그날 밤은 정말 편하게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튼 태풍과 장마가 지나가는 여름 시즌에는 흔한 일이다. 포대 특성상 인원이 적기 때문에 짬밥 상관없이 겪어야 하는 고생이다.
하지만 그만큼 장비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숙련병들 같은 경우, 비상시에는 자기들끼리 장비 원격넣고 작전준비까지 끝내는 경우도 있다.
모의장비 훈련 때는 원형의 레이더를 평면화시킨 구형 모니터를 쳐다보며 부사관에게 항공기의 상태를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데... 문제는 부사관도 레이더를 보고 있기 때문에 헬기/팝업 보고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탐지병 보고가 거의 필요가 없다는 것. 맡은 조에 따라서 탐지병 보고가 거슬린다며 아예 대부분의 보고를 생략하라는 주문이 있기도 하다. 다만 모의장비 훈련을 위한 항적전파업무는 여전히 탐지병이 수행한다. 여기서 간부들의 요구에 따라 훈련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탐지병들은 이러한 요구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한다. 극악의 난이도 시 FCO역할을 맡은 추적병들은 엄청난 무력감을 맛 보게 된다.
추적병들에 비하면 비교적 편한 보직이며 이동 및 설치를 하지 않는 작통처나 MCRC에 배치받은 병사는 크루근무라는 점을 빼면 탐지병 생활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지낸다.
최근에 천궁 대공미사일이 실전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천궁으로의 완전 전환이 이루어지면 병사들은 더 이상 사통특기를 받지 않는다. 다만 2020년 2월 현재도 여전히 호크가 남아있다...

2.4. 18211 중거리 유도무기 발사 운용


이들은 유도탄을 관리하며, 발사대가 교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투 준비를 해주는 병사들이다. 레이더병은 레이더 하나만 갔다 오면 되지만, 발사병은 산개되어있는 발사대들에 전부 들러야 하기에 중거리 특기 중 가장 많이 달리는 특기이다. 사이렌이 울렸다 하면 죽어라 뛰어야 하기에 사이렌 비슷한 소리만 들려도 움찔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나마 사무직과 관련된 유일한 희망은 상황병 보직을 받는 것. 사통병이나 중발운병을 상황병이나 교육병으로 차출해가기 때문이다. 헌데 상황병은 장교 등 수많은 간부 사이에서 일하게 되므로 실내에서 일한다는 메리트 말고는 썩 꿀빠는 보직도 아닌지라... 가끔 상황병으로 차출된 중발운병이 발사병에게 푸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랬다간 발사병들한테 꿀빨러라고 린치 당할 수도 있다.
전방 쪽은 툭하면 적기가 출현하다보니 실상황과 훈련상황이 번갈아가며 걸려대고, 특히 북한기가 자주 출몰하는 시즌에 실상황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재수가 없다면 휴가 전날밤에 실상황을 뛰고 있는 똥줄타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 훈련이라는게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게, 예상치도 못한 시간대나 상황에서도 사이렌이 울려댄다. 운동하다, 생활관에서 TV보다, BX에서 라면먹다, 똥 싸다, 심지어 샤워하다가도 사이렌 소리만 들리면 뛰어야 하는 게 중발운병의 일상. 아마 단거리 달리기 속도로는 공군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지 않을까. 사이렌이 울린 직후 생활관 창밖을 내다보면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하는 중발운병을 볼 수 있다.
훈련 때 이들이 모의무장이 아닌 실무장을 장비하는 실수를 저지를 경우 하늘 높이 날아가는 미사일을 볼 수 있겠지만, 애초에 실상황이면 모를까 훈련상황에서 실무장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사격이 가능한 상황이 끽해야 사격기능점검 정도인데 그때 실무장을 하는 경우는 없다. 애초에 실무장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간부들도 날이 서있는 상황이라 상황전파를 잘못 받는 경우도 없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훈련 때 실수로 미사일이 나갔다면 발사반이 실무장을 하고 사통반이 사격버튼을 눌렀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 트롤이 적어도 셋은 있어야 하니 가히 한만두급 콜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갖가지 기행이 일어나는 군대답게, 정~말 가끔씩 그런 병크가 터지기는 터진다...
현재는 호크와 천궁을 방공포병학교에서 기훈단 성적순으로 나눈다. 머지않아 호크가 퇴역하면 자동으로 천궁으로 가게 된다. 호크를 받았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말자. 자대 가면 적어도 전역하기 전에는 천궁으로 바뀔 것이다. 남쪽 지방 출신 병사들은 '어차피 호크 곧 퇴역하는데다 남쪽 포대에 배치돼 있으니 호크 지원하면 최소한 집에서 2시간 안에는 가는데다 전역 전에 천궁 들어오겠네?' 하고 호크를 자발적으로 고르기도 하니 그런 기회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2.4.1. 호크


비오는 날이면 한밤이나 휴일에 튀어 나가야한다. 미사일을 관리해야 되는 특기이다 보니 짬이 안 되는 일병 이병때는 일일점검때 새똥과의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들 중 몇 명은 적재병으로 전직하여 로더라고 불리는 이상한 차량으로 미사일을 적재, 운반하는 위험한 일을 맡게 된다. 실수하면 EOD 팀을 소환할 수 있을 것이다. ''훈련때 항상 앉아있는 로더병이 부러울 것 이다...''만 로더병은 별개로 적재와 하역, 미사일 분해와 조립등에서 항상 날이 서 있는 간부들을 상대해야 하는 나름의 고충이 있다. 매우 위험한 작업이 일상.
발사대 무장 외에 가장 빡센 임무로 이동 및 설치가 있는데, 발사대의 시즈모드를 수동으로 풀어주고 박아줘야 하는 골치아픈 절차다. 오함마를 비롯하여 온갖 무겁고 비인체공학적인 물건들을 들어옮겨야 한다. 이것을 수행하는 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또한 부대의 평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서장의 성향이 어떻든간에 몸과 마음 둘 중 하나는 힘들게 만드는 주 원인이다.
그 외에 자잘한 부수기재가 많아 간혹 그 운용의 일환으로 각종 공예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2.4.2. 천궁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되어 기존 호크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새똥도 없고 커버도 없고 오함마도 없고 케이블분리도 없고 구리스도 없고 불쾌한 삐-소리를 내는 통신기도 없다! 오로지 스위치가 있을 뿐. 물론 천둥번개라도 치면 뇌우조치는 동일하게 시행한다.
규모가 작은 포대의 경우 정비반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꽤 많다. 보직이나 직책 상관없이 다른 부서 일에 동원되는게 소규모 부대의 공통점이겠지만.. 월간 예방정비라도 하는 날에는 온 몸에서 구리스 냄새와 매연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자기가 방유정인지 중발운인지 헷갈릴 정도로 장비 정비에 많은 시간을 쏟게 된다.
784기부터 공군방공포병학교에서 중발운병이 천궁교육을 받고 자대에 배치된다! 호크교육생과 천궁교육생이 각각의 장비로 교육을 받고 아예 TO도 따로 받게 된 것. 나누는 기준은 기훈단 성적이니, 중발 특기를 받았다면 사격과 종평에 최선을 다하자. 기존 천궁포대에 있던 발사병들은 호크 출신으로 전환교육을 받아 천궁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배치되면서 후임이 선임보다 장비를 더 잘 아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19년초에 일어난 정비중 천궁 오발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뇌우조치나 철매전 확인사항이 상당히 간소했으나
그 사건 이후 철매 중 뇌우조치시 작전 케이블과 안전 케이블을
반드시 교체하는 절차가 추가되어 상당히 귀찮게 되었다.
그게 겹치면 이렇게된다-> 호우 및 뇌우경보로 인해 새벽 3시에
철매임무 임시해제로 비맞으며 입에 손전등 물고 안전케이블로 교체했다가
새벽5시에 뇌우경보 해제로 (잔비를 맞으며) 다시 작전 케이블로교체하는일이 5~9월 사이에 한사람이 너댓번은 겪을수도 있다.
또 이렇게 임시해제된 철매는 주변포대가 맡게되다보니(보통 새벽)
자연스레 철매가 아닌 포대인원들도 호우경보라는 말에
민감해질수밖에 없다.
호크에 비하면 작전 외에 할 일이 시덥잖다보니 살이 찌기 쉽다.

2.5. 18212 중거리 유도무기 추적 운용


일반적으로 추적병은 추적레이더 운용과 FCO를 겸한다. 즉, 일이병 때는 추적레이더만을 다루다가 상병이 될 때쯤 통제소에 들어가 사격통제운용병(FCO)를 겸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헬게이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경우 훈련 상황 시 추적레이더로 달려가 점검을 마친 후 원격을 넣고 다시 통제소(BCC)로 달려가 사격통제운용병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인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포대에서 가장 힘든 특기라고 할 수 있다.
FCO(fire control operator)라는 보직을 맡아 탐지병이 보낸 정보로 적기의 위치를 파악해 목표물을 추적, 락온한다. 락온까지가 이들의 몫이며 발사는 포대 통제실의 몫.[15] 가끔가다 아군기를 상대로 훈련할 때 깔끔하게 락온하면 간부들이 먹을 걸 사주기도 한다.[16]
당연히 이들도 훈련에 지독하게 시달리며 꼭 한 명은 통제실에 있어야 하는 보직이기도 하다
추적병 또는 사통병이라 주로 불린다. 통제소 안에서 사격통제콘솔을 다루는 사람은 상병 이상의 숙련병만 들어오는데, 물론 부담감이 크다. 진공관 장비라 하나라도 날려먹을 시에는 엄청난 갈굼과 함께 군장을 멜 수 있기 때문.[17]
하지만 추적병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실장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CBT라 불리는 모의장비 훈련 때문. 컴퓨터로 작동되는 훈련 모의장비는 교관들이 주로 체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악명이 높다. 간부들은 어차피 진급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이 맞으나 일반 병사들은(...) 뭐 별로 상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매일 휴식시간도 없이 불려갈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불려간다(고장도 잘난다. 컴퓨터가 윈도우98...). 하지만 어느 정도 숙련이 될 경우 일반 간부보다 잘 다루는 경우가 있어 간부들이 역으로 털리기도 한다. 방공포대의 '중추'이자 가장 숙련도가 높아야 하는 보직(여기에 고문관 걸리면 2년간 피본다.). 위의 탐지병 항목에서 서술되었듯이 탐지병이 보고를 생략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추적병을 배려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추적병의 보고가 훨씬 중요한데 장교가 FCO의 보고를 듣지 못하면 안 되니까... 물론 팝업 같은 표적이 뜨면 부사관 / 탐지병 / 추적병 할 것 없이 한꺼번에 보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거 없다. 통제소 안이 에어컨 소리, 진공관 소리 등의 소음으로 무척 시끄럽기 때문에 거의 소리를 꽥꽥 지르다시피 한다.
자신들이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숫자 다이얼 돌리고 원격만 넣는 탐지병과 훈련 시작부터 끝까지 죽어라 달리기만 하고 철매 수행 중 BCC도 안 들어가는 발사병과는 달리 모든 훈련마다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추적병인 만큼 그 난이도는 공군 통틀어서 가히 헬이라 할 만하다. 다른 특기와는 다르게 짬이 찰수록 독서실(...)로 출근하는 같은 사통반 동기 및 후임들과는 달리 틈만 나면 훈련하는 특기인 만큼 그 허탈감은 배가 된다. 특히 새벽 근무 시 다른 특기(새벽 근무를 하지 않는 행정, 대공포, 공병 등)는 TV연등 하는 동안 "너 또 근무 나가냐?ㅋㅋㅋ"라는 조롱을 들으며 군화를 신을 때는 왜 내가 공군에 지원했는지 자괴감이 들 때도 많다.
또한 훈련뿐만이 아니라 뇌우 조치 등과 같은 기타 뒷처리도 상당히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곳은 가도 절대로 추적병만큼은 피하는 걸 추천한다. '''반드시!''' 2년간 군생활하면서 탐지나 발사로 가서 다행이었다고 하는 사람은 봤어도 추적으로 가서 잘 갔다고 하는 사람은 전역 후에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최근에 천궁 대공미사일이 실전배치되기 시작하면서 갈 곳 잃은 추적병들이 이곳저곳으로 팔려나갔다.

2.6. 18310 장거리 유도무기 탐지 운용


나이키 미사일을 담당하던 특기인데, 나이키가 퇴역했으니 장탐병의 존재 의의가 없어져 773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선발하지 않다 803기에 다시 선발하였다. 패트리어트로도 갈 순 있지만. 무늬만 장거리 유도무기 탐지지 100% 행정병으로 갔다. 그나마저도 중거리탐지 특기가 해당 보직에 들어간다.

2.7. 18311 장거리 유도무기 발사 운용


18310이 미사일에게 전파를 쏘아 조종하며 채널을 바꾸는 TV 리모콘의 역할을 한다면, 발사는 일단 TV를 켜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사일을 평소에는 쭉 눕혀놨다가 훈련 시나 작전 시에 세우게 되는데 그것을 실질적으로 세우는 보직이다. 18310은 편하게 몇 번 세워라 몇 번 세워라, 앉아서 시키지만 18311들은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미사일도 해체하여 정비하는 것도 보조하는 역할도 하고 여러모로 땀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보직.
패트리어트 운용병도 이 특기번호를 받는다. 패트리어트의 사격통제장비(18310, 18312)는 부사관부터 운용하므로 장거리 특기 병사들은 이 번호를 받을 수밖에 없다. 사실 775기까진 장거리 사통병도 있긴 했지만 그후론 정말 아예 안뽑는다.
나이키에 비해 자동화가 잘 되어있는 장비인 만큼, 운용인원이 적다. 자연스럽게 T/O도 잘 나지 않는다. 보통 한 기수에 10명 내외로 뽑는데, 문제는 T/O가 나는 기수의 간격이 많이 이상하다는 것. 대략 1년 간격으로 뽑고 안뽑고를 반복한다. 어떤 기수로 입대하느냐에 따라 1년동안 최선임으로 지낼 수도 있고, 1년동안 막내로 지낼 수도 있는 것이다.[18] 병사들의 불편함을 떠나서 경험이 풍부한 발사운용병들이 한번에 전역하는 경우 작전인원이 극단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에[19] 몇몇 발사반장들이 이를 개선해 달라고 상부에 요청한 적도 있다.
18311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발사운용병이 되는 것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 대대 또는 포대의 상황병이나 작전병으로 빠질 수도 있다. 상황병/작전병은 각종 행정업무 를 맡게 된다. 발사운용병에 비해 사람을 대할 일이 매우 많아지므로 참고할 것.
기본적으로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2, 3여단으로 배치되며[20], 각 여단의 패트리어트 대대 또는 대대 산하의 각 포대로 가게 된다. 호크 포대와 달리 몇몇 패트리어트 포대는 비행단 내부에 위치한 경우가 있다.[21] 그 외 독립포대는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등에 위치. 의외로 대구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포대의 경쟁률이 높다. 경상도, 전라도에 거주하는 병사들의 1지망이기 때문. 후방지역이기도 하고.[22]
포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은 크게 사격통제장비인 ECS(Engagement Control Station), 레이더 RS(Radar Set), 그리고 미사일 발사대 LS(Launching Station)으로 구성된다.[23] 발사운용병은 당연히 LS를 다루게 되며, 가끔씩 미사일 재적재 차량인 GMT(Guided Missile Transporter)를 조작하기도 한다. 주요 훈련은 장비 가동/무장을 실시하는 조원임무절차(CRE라고 불리기도 한다), LS 이동 및 설치훈련, 유도탄 재적재 훈련이다.
조원임무절차는 발사반장 1명, 발사운용병 2명이 한 조가 되어 사격통제반의 지시 하에 LS를 무장하는 절차이다. 제일 기초적인 만큼 훈련 빈도가 잦다. 검열이 예정되어 있으면 하루에 2~3번씩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동 및 설치훈련은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포대가 아닌 예비지역으로 전개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한다. 장비 정지, 이동준비, 이동, 장비 전개 및 정렬, 장비 가동의 순서로 실시되며, 차량 운용을 위한 방공포차량운전병[24], 발전기 운용을 위한 전력운용병[25]이 추가적으로 조에 편성된다.
유도탄 재적재 훈련은 LS에 탑재된 미사일을 소모한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한다. GMT라 불리는 재적재 차량이 필요하며[26], 발사운용 특기를 GMT 운용병으로 편성한다. GMT에 장착된 크레인으로 미사일 캐니스터를 들어올려 적재 및 하역하고, 발사운용병은 이동중인 미사일 캐니스터에 양쪽으로 줄을 매달아 미사일의 위치를 미세조정하거나 균형을 잡는다. A급 폭발물을 직접 운반하는 훈련인 만큼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며, 까딱 실수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캐니스터의 무게가 1.7톤에 달하기 때문에 균형을 잡아주는 두 발사운용병의 경험과 실력,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미군의 재적재 훈련(사진)
북한이 대남도발을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비상이 걸린다. 임무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
장비의 크기가 상당한 만큼 관리할 사항이 많다. 뇌우경보가 울릴 경우 지체없이 LS로 뛰어가 고각을 하강시켜 미사일을 보호한다던지...
LS의 고각 상승/하강에는 전기모터가 사용되는데 이 모터가 고장나면 운용병들은 지옥을 맛볼 수 있다. 구동축에 크랭크를 설치해 수동으로 미사일 4발을 상승/하강시켜야 하기 때문(미사일 4발의 무게가 7톤에 육박한다).
그래도 호크나이키보다는 진보된 미사일 체계라 상대적으로 운용하기 편한 편. 방공포 특기를 받으면 무조건 18111이나 18311로 지원하라는 말도 나온다. 그래도 생산된지 20년이 되어가는 장비라는 것을 명심하자.
방공유도탄사령부 직할 사격지원대에서 열리는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27] 철매 작전을 제외하면 포대 최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10월에 열리는 사격대회 준비를 위해 당해 1월부터 장비선정 및 점검, 조원 선발 및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 내용은 당연히 위 3개의 무한반복. 높으신 분들의 훈련점검 및 불시검열은 덤이다. 그래도 방공포병이 된 이상, 실사격을 무사히 마쳤다는 것만큼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 2015년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국방TV) YTN 보도
운이 좋다면 소수인원이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을지프리덤가디언에 직접 참가할수도 있다. 워 게임[28] 수행을 위해 공군작전사령부로 파견되며[29], 가상 대항군을 상대하게 된다. 역할은 방공포병. 공군 예하 모든 포대를 직접 통제하며, 적기의 남하를 막고 아군기를 엄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실의 방공유도탄사령부, 관제사령부 역할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주한미군, 카투사들과 SCUD를 비롯한 탄도탄 요격임무를 모의하는 경우도 있다.[30]

2.8.


'''775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선발하지 않는다.'''

18310과 같다.

2.9. 182X 중/단거리 유도무기 운용


대공포에서 중거리 유도무기까지 중/단거리 운용자격이 주어지는 부사관의 보직으로 주요 배치 부대는 비행단 내 대공방어대 및 중거리 유도무기를 운용하는 포대. 특기학교에서 기초 자격을 취득하고 자대에서 세부적으로 나누어 교육한다. 부사관이 취득할 수 있는 전투 자격은 크게 3종으로 대공포/단거리 유도무기(신궁,미스트랄,재블린)/중거리 유도무기(사통/발사/작전보좌)이다.
최근 중거리 특기자의 경우 군용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되어있다는 얘기가 있다. 천궁 대공미사일은 발사대가 차량에 얹혀 있는 형태이기 때문.
방공포병 전문하사 역시 이 특기번호를 받게 된다.

2.10. 183X 장거리 유도무기 운용


장거리 유도무기 운용자격이 주어지는 부사관의 보직이다. 단거리와 달리 배치 부대가 적고 무기 크기가 크다보니, 대다수가 독립 포대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나이키 허큘리스를 배웠고, 현재는 패트리어트 및 신형 무기 교육을 받는다. 중/단거리 와 마찬가지로 특기학교에서 기초 자격을 취득하고 자대에서 표준화 평가를 통해 교육을 받으며, 장거리 유도무기(사통/발사) 전투 자격을 받는다.

2.11. 42110 방공유도무기정비


공군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방공무기를 정비하는 특기. 이 특기는 유일하게 통신전자전기 특기 분류에 속해있다. 일반에서는 절대로 갈 수 없는 특기.
단, 미스트랄은 정비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에 다른 특기번호를 부여했고 실제로 육군에선 지금도 발칸정비, 오리콘정비, 비호정비, 천마정비로 분리되어 있으나 현재의 공군에서는 일률적으로 42110으로 통합되어 있다.
포대, 정비대, 비행단 등에 갈 수 있으며 특히 비행단 대방대에 가면 발칸만 만지게 될 것이다.
2020년 현재 방유정이 꿀이라는 게 다 소문나서 자격증 없으면 1지망 방유정 써도 십중팔구 무기•탄약으로 튕긴다! 차라리 항전을 쓰자. 정말 재수 없으면 방유정 썼으면 붙었을 텐데 버리고 항전 썼다 무탄 가는 경우도 있다... 일단 티오 자체는 항전이 몇 배는 많다.
방포의 희망이라는 별명답게 하는 일이 많지가 않아서 포대 내에서 정비병이라고 하면 가끔 잉여인력 취급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통정비의 경우 정비보조까지 부사관들+ 장비가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해야 하는 사통반 병사들이 붙는다. 사통정비병은 장비 운용할 줄 모르기 때문... 실제로는 간부들이 정비를 하니 방유정병은 '''바리스타병'''이 된다.
포대의 사통정비병은 '''DELIIS/F'''라고 하는 구멍많은 관리체계와 친해야 하며 사통정비와 발사정비가 맡은 모든 행정을 같이 처리하는 행정병이다. 즉 2개 중대의 정비관련 행정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31] 포대에 발사/사통정비가 사무실을 같이 쓰는 경우 발사정비병들도 배우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사통정비병도 정비보조를 같이 나갈 때가 있다
발사정비병은 정비보조를 담당하며 미사일 탄두와 추진체를 결합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한다.[32], 뭐 호크 같은 경우엔 날개만 달면 되고, 실탄을 결합하기 전에 속이 빈 연습탄 가지고 많이 연습한다. 그래서 일부 부대 (특히 정비대)에서는 발사정비병 편제를 1 ~ 2명 정도로 적게 한 뒤 실제 정비업무에 보내지 않고 정비행정병처럼 굴리기도 한다.

[1] 특기번호가 1로 시작하는 특기는 공군에서 전투병과라는 표시다. 대한민국 공군의 대표 전투특기가 조종, 통제, 관제, 방포인데 이들 모두 특기번호가 1로 시작한다. 병사부터 장교까지 하나같이 아놔 18!!이 튀어나와서 특기번호가 18로 시작한다는 썰도 있다.[2] 과거에는 군사경찰지정, 급양지정, 방공포지정이 따로 있고 가점도 달랐으나 현재는 헌급방 지정으로 통합.[3] 간혹 '1지망 방공포 2지망 군사경찰 3지망 급양 이렇게 쓰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래에 열거된 8가지의 세부특기들로 지원하는거니까 1지망 단유운 2지망 중거리발사 3지망 대공포 이런식으로 쓸 수 있다.[4] 일부인 이유는 전방,최전방 관제부대에만 발칸이 있기 때문이다.[5] 가끔 비행단 선호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 격오지급 티오가 너무 난다던가 해서.[6]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고 희망특기로 넣는 훈련병이 많다보니 보통 시험보다는 가산점으로 뽑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단유운을 생각하고 입대하고자 한다면 단유운에 들어가는 가산점에 관한 자격증이 뭐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기 바란다.[7] 대공포소대에 들어가면 여러가지로 대공포업무를 같이 하게 된다.[8]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후방 관제부대가 이에 해당한다.[9]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 방공포대는 기지중대 소속의 단독부서 소속[10] 다만 행정지역과 작전지역이 분리되어있는 경우 보통 행정지역에 생활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과시간 후 작전지역에서 작전대기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다.[11] 그러나 간부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2회 이상 사격 실패 시 병사가 사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12] 무조건 포대나 후방 관제부대 가면 가장 좋은특기이다.[13] 부대에 따라선 '''실상황이 훈련상황보다 많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14] 의외로 레이더 빔이 규칙적인 리듬을 헤드셋에 부여하기 때문에 졸음이 잘 온다.[15] 과거에는 통제관 명령을 받고 사통병이 직접 Fire 버튼을 눌렀다. (FCO 컨트롤 패널에 fire 버튼이 있었음) 방포학교에서는 fire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유일한 보직이라고 자긍심을 고취하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검열 때 제일 욕 얻어먹는 보직.[16] 과거에는 민항기(!)를 상대로 락온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민항업체의 지속적 항의로 금지되었다. NOTAM(NOtice To AirMen)이란것도 있었지만...[17] 참고로, 통제소 근무시 겨울에 에어컨 바람을 맞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진공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비의 특성상 겨울에도 장비 온도가 올라갈 수 있으며 이때는 에어컨을 켜서 온도를 낮춰야 한다.[18] 그렇다고 최선임이 좋다는 것이 아니다. 최선임이 되기까지 간부들과 맞선임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때문. 간부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들어올 병사들을 대표하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이기 때문에 장비 운용에 대해 빡세게 가르치고(후임들이 잘못할 경우 최선임을 나무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맞선임 입장에서는 1년동안 기다린 맞후임이기 때문에 그동안 자기들이 하던 잡일들을 먼저 떠맡기게 된다.[19] 최소작전인원은 간신히 유지되나 발사운용병을 대상으로 휴가제한이 걸릴 수도 있다.[20] 1여단에는 패트리어트 포대가 없다.[21] 비행단 내부 포대는 파입부대의 형식으로 존재하며, 독립포대에 비해 편성인원이 적다. 포대에 군사경찰, 대공방어대, 급양병 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식당, BX 등 비행단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22] 2016년부터 일부 포대에서 PAC-3 개량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원하는 자대에 가지 못할수도 있다. 참고할 것.[23] 대대장비인 ICC, 전력공급장비 EPP 등도 있다.[24] LS를 고정하는 아웃리거를 조작할 때 차량의 유압이 필요하다.[25] 예비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존 전력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LS에 탑재된 자체발전기를 가동해야 한다.[26] 트럭 양쪽에는 아웃리거, 후방에는 미사일 적재/하역을 위한 크레인이 달려있다.[27] 사격대회는 매년 열리지만, 작전 수행을 위해 모든 포대가 참가하지는 않는다. 그 해 참가하지 못한 포대는 다음 대회에 참가하는 식.[28] 창공 모델을 사용한다.[29] 각 비행단에서도 소수 인원을 파견한다[30] AWSIM(Air Warfare Simulation) 등 미군의 워게임 모델을 사용한다[31] 이는 사통/발사중대 각 정비반의 전신이 정비중대이기 때문이다. 발사중대가 신설될 무렵 정비중대를 운영할 근거가 없어지고 나서 해편한 다음 각 운용중대의 정비반으로 편성해 넣었다. 포대로서도 전투장교 TO가 1명 더 생기는지라 만년 인원부족에 고사리손이라도 들어온다며 좋아했다. 전투대기를 3명이서 돌리다가 4명을 돌릴 수 있게 되는 격이니.[32] 기체특기+무기특기라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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