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 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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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23 HAWK
교본상에는 '''H'''oming '''A'''ll the '''W'''ay '''K'''iller라는 의미로 HAWK로 명명되었다고 적혀져 있지만 실제로는 명명후 추후에 짜깁기로 붙여진 역 두문자어로 추정된다.
1. 제원 및 성능
'''▲대한민국 공군의 호크 미사일 사격 영상.'''
2. 개요
미국 레이시온 社에서 개발한 최초의 중거리 기동형 지대공 유도미사일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하여 1960년도에 도입되었다. 냉전 기간동안 NATO의 주력 중거리 방공 미사일을 차지했으며 중동전쟁과 이란-이라크 전쟁을 포함하여 서방제 대공미사일 중 가장 많은 격추사례를 보유했다. 현대에도 운용에 따라서는 여전히 유용하며 나이키 미사일 등 노후화가 현저한 체계와는 달리 수많은 국가가 개량,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다.
3. 상세
반능동 유도 방식이다. 탄두는 Blast-fragmentation(파편형) 탄두를 사용하며, TBM(전술용 탄도미사일) 방어용으로 비산되는 파편의 양을 늘린 MIM-23K/J형이 있다. 발사대 1기당 3발의 미사일이 장착되며, M113 장갑차에[1] 오픈 포탑 보급형 후방에 3연장 런쳐를 다는 계열도 있다.#Wikipedia
최저사정고도(最低射程高度)가 60m이므로 저공으로 침입해 오는 북한군의 An-2 등 격추에 적합하다. 하지만 패트리어트도 최저사고가 60m이고 S-300/S-400가 토대인 천궁은 30m이므로 우위는 없다.
미 해병대가 보유했던 후기 개량형에서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대 탄도탄 교전능력을 실증한 바 있다. 노르웨이의 콩스버그사는 호크의 교전통제시스템과 발사대를 기반으로 신형 레이더, 소프트웨어, 신형미사일(AIM-120 암람 혹은 ESSM 지상발사형)을 결합한 최신 호크체계인 호크 XXI(21)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4. 운용 국가
4.1. [image]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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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중이다. 2013년부터 천궁으로 대체 배치가 시작된다. 워낙에 호크의 도입량이 많고, 천궁의 가격도 비싸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가동음이 매우 우렁차다. 통신장비가 워낙 낡아서, 통신망 짬이 덜 찬 병사는 상당히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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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감는 유현상 이병(촬영 당시 56세)'''
KBS 1TV '병영체험 진짜사나이'의 한 장면이고 2여단 화악산 포대에서 촬영되었다.#
발사대와 컨트롤 유닛은 차량으로 견인, 이동 후 사격할 수 있다. 이동 사격이 전략적으로는 유용하나 운용하는 병사 입장에서는 이동진지구축훈련이나 이동사격훈련 등이 추가되므로 고생이 많다. 호크는 오래된 무기체계라 한 사격반 내 레이더가 많다. 저고도 탐지기, 중고도 탐지 레이더, 추적 레이더 등등. 이동훈련에서 그 장비를 옮기고 조립 및 해체는 모두 운용 병사들이 장교, 부사관과 팀이 되어 수행한다. 이 외에도 자잘한 부가 장비가 은근히 많다. 미사일 차량도 운반용과 발사용이 따로 있다. 운반용 차량에서 발사용 차량으로 미사일을 옮겨주는 차량도 따로다.
2020년 4월말 천궁의 항공기 요격형(통칭 블록1) 인도가 마무리되면서 호크를 완전히 대체될 수 있게 되었다.
4.2. 미국
최초 개발국답게 사용했다. 실전에 투입된 적은 없고 세계 여러나라로 수출되었다. 미 해병대가 마지막으로 2002년 호크를 퇴역시켰다.
4.3.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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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비 왕조시절에 도입이 되었지만, 이란 혁명이 발생하면서 파견된 기술자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과 파견단 교관들이 사보타지를 저질렀으며, 남은 미사일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소모되었다. 그나마 이스라엘[2] 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무기와 부품을 수출하면서 소유를 충족할 수 있었다. 이후 이란 공군은 F-14의 주무장인 AIM-54 피닉스 미사일의 재고가 부족해지자 크기가 비슷한 호크 미사일을 공대공으로 개조하여 F-14에 탑재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효율성 여부는 불분명하며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실전 사례가 있다는데 전과는 알려지지 않는다.
4.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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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와 도시바에서 라이센스 생산하여 현재 육상자위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총 3번의 개량을 거쳤다. 현재는 ECCM 및 레이더,정보 조달 통제 능력등이 개량되어 기존의 호크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의 III형 호크改가 배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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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2일 일본 자위대가 퇴역한 호크 미사일을 전시하기 위해 운반하던 도중 레이돔 부분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다행히 단순 전시용 모조탄이었기 큰 사고는 아니었고 떨어진 부분은 바로 회수되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노후화로 인하여 고정부분이 헐거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 매체에서
- 2014년 배경의 배틀필드 3 웨이크 섬, 메트로 맵 등에 배경으로 깔려있다. 실탄이 아니라 모의탄이라 하더라. 어이없게도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다는 설정인데 정작 격추 대상은 러시아군의 An-22... 메트로 맵에서 미군의 임무는 러시아군의 An-22를 격추하는 호크 미사일을 제거하는 것.
- 영화 감기에서 미군이 군작전통제권을 빼앗아 감염자들이 있는 분당에 전폭기 폭격을 시도한다. 이를 막으려 대통령 직속인 수방사의 호크미사일로 전폭기를 조준하고, 이에 겁먹은 미군이 철수한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대목.
- 워게임: 레드 드래곤 에서 미국, 한국, 일본 등 서방 진영의 국가에서 방공 유도탄으로 나온다..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발사대만 홀로 남아 발사하는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담으로 유겐의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면을 나타내는 병기이기도 한데, 한국이 M727(M113에 올린 호크)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다른 국가들처럼 M727이 등장했던 것이다. 원래 고증대로라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듯 견인포 마냥 운반 시에는 두돈반이나 오톤이 끌고 가다가 가동할 때에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형태(...)로 운용되어야 한다.[3]
- 월드 인 컨플릭트의 첫 미션인 Liberation!에서 플레이어의 파괴 목표로 나온 대공미사일이 바로 이 호크다.
6. 기타
전술되었듯 미군에서는 호크의 이동형 플랫폼으로 M113 장갑차의 카고 덤프 버전인 M548을 선정했는데, 이 물건은 MIM-72 채퍼럴의 플랫폼으로는 욕을 한바가지 먹던 물건이었다. 왜냐면 적의 항공 공격으로부터 아군의 M1 에이브람스와 M2 브래들리를 보호해야하는 방공차량이 아군과의 보조를 맞추기 못할 정도로 느려터졌기 때문. AIM-9 사이드와인더(정확히는 AIM-9D 형)를 써서 채퍼럴의 성능 자체는 괜찮았다고 한다. 아무튼 플랫폼의 궤멸적인 스펙 덕분에 미군은 M48 패튼의 차체로 채퍼럴 시스템의 플랫폼을 바꾸었고, 현장에서도 M48 채퍼럴을 더 선호했다 한다.
허나 어째서인지 호크 미사일을 끌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호크는 채퍼럴과는 다르게 플랫폼인 M548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았고, 따라서 M48과 호크는 둘이 서로 퇴역되는 날까지 조합되는 일이 없었다. 현재 이에 대한 자료가 부실해 이 이유에 대한 여러 추론들이 생겼고, 그 가운데 확실하진 않지만 한가지 설득력 있는 추리가 하나 있다. 채퍼럴은 IR 방공인 만큼 최전방과의 보조 및 보호가 강조되어 좀 더 아군과의 보조를 맞출 수 있는 M48의 차체로 겨우 맞춘 반면, 호크는 레이더 방공임으로 그에 대한 중요도가 덜해 M548로도 충분했다는 것이다.
7.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M113의 카고 덤프 버전인 M548에 올려놓음 [2] 당시 이스라엘은 이라크를 가장 주적으로 상정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전투기 부품과 여러 유도무기 소모품들과 기술자등을 파견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측 업자들이 F-14의 부품을 제공한 전력도 있다.[3] 다만 이는 유겐이 호크를 그냥 전부 M727 형태로 통합해서 그냥 얻어걸린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원래 유겐이 자기네 편의주의를 위해 고증을 엉망으로 만드는 경우가 상당하고(SMAW나 PzF 3 이전 서방권 대전차 로켓을 그냥 M72A4로 통일한다던가...), 최근에 직원들이 업무 환경 탓에 파업을 한 것을 보면 그냥 과로로 날림 처리해서 얻어진 부산물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