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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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의 등장인물. 배우는 금보라.
정교빈과 정수빈의 어머니. 설정에 의하면 정하조가 그녀와 결혼한 건 돈 때문이라고 한다. 이 계열의 개념 없는 시어머니 중 최고의 막장을 달리고 있으며 정교빈과 신애리의 악행이 워낙에 대단해서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는데 이쪽도 구은재가 흑화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그야말로 돈을 위해 살고 돈을 위해 죽는 시어머니로 초반에는 이유없이 구은재를 구박해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았으나 새로 며느리로 들어온 신애리에게 맨날 이용만 당한다. 악역인데 악역한테 털리고 있다. 정하조에게 꼼짝도 못하며 정하늘은 물론 두번째 며느리인 신애리와 그다음 며느리가 된 민소희로 가장한 구은재 때문에 여러모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뒤웅박 팔자이다.
처음엔 애리와 사이가 좋았지만 애리가 아들과 결혼해 며느리가 된 후에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면서 전보다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교빈이가 은재를 죽인것을 애리에게 듣고 애리에게 잡혀 살고 있다. 전화로 뚫린 입이라고 막말하더니 막상 현피에서 벌벌기는게 꼭 키보드 워리어를 연상시킨다. 애리를 미워하면서도 비싼 물건 준다면 그 순간만은 한없이 애리편이 돼버린다. 논산댁이 떠나고 가사도우미를 안(못)구하고 나름 고생하는 부자집 사모님이 돼버렸는데 역시 이상한 상황설정.[1]
애리와 교빈이 이혼한 뒤 민소희와 결혼해 좀 편해진듯 싶었으나, 가정일을 일부러 못하는 구느님 때문에 식모살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은재가 귀신이 돼 내 눈앞에 나타나도 나는 쫄지 않고 죽도록 패줄 수 있어!''' 라고 말 한마디 했다가 구느님이 은재 모드로 리턴해서 그녀 앞에 나타나자 은재 귀신 봤다며 도망가다가 굴욕 샷을 보여주며 기절.
구은재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때 그야말로 버로우하면서 또다시 굴욕 샷을 보여주었다.
어떻게든 재산이 압류되는것을 막기위해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돈을 빌리려고 했으나 이 마저도 정하늘때문에 물거품이 된다. 결국 집과 재산이 완전히 압류 되고 그렇게 혐오했던 구은재의 집으로 이사오면서 못살겠다 타령을 한다.
기어이 민현주와 남편 사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대폭발한다. 다행히(?) 둘 사이의 자식인 별님이라는 아이와 정하늘이 동일인물이라는 걸 아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았었...지만 동일인물이었다는 걸 알아내는 바람에 정하조를 집에서 내쫓는다.
하지만 정하조에게 복수한답시고 정하늘을 사랑의 집에 '''버렸다'''. 유일한 연락수단인 핸드폰마저 뺏아가 버리는 철두철미함을 보이면서, 하지만 오랫동안 산 정을 버릴수 없었는지 30일자 차회 예고편에서는 맡겨놓은 집 앞에 몰래 곰인형과 물건을 갖다 놓는 등 아주 일말의 정이라도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정하늘을 버린 주제에 양육비니 뭐니 따지다 정하조와 정수빈한테 쓴소리 듣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게다가 민현주와 정하조와의 관계를 의심하며 혼자서 괜히 화를 내고 있다. 여하튼 바보짓은 혼자서 다한다.
그래도 정하늘의 결혼 전후로 신부 엄마랍시고 한복을 차려입고 간다던지, 굳이 자신이 나설 자리가 아님에도 사진 찍을 때 나와서 찍는 등 츤츤거리는 모습이 나름 개그장면이다.
116화에선 구강재에게 "자넨 장모에게 인사도 안하나?"라고 욕을 했다가 강재가 바로 "장모님이요? 전 아침에 장모님에게 인사했는데요?"라고 받아쳐서 역관광탔다...[2]
123화에선 기껏 구강재와 정하늘이 온다길래 양복도 사 놓고, 음식도 차리고 청소까지 하는 츤데레의 면모를 드러내지만 성과를 못거두자 결국 폭발을 하게 되었다.
결국 정교빈&신애리의 장례식장에선 정니노를 보고 '신애리의 핏줄은 원수'라며 소리치며 내쫓으려 한다. 그러나 니노가 사라지자 "'''우리니노 어디있어?"'''라며 난리친다. 니노를 찾으니 "교빈이가 남겨준 금쪽같은 내새끼"라며 이랬다 저랬다 한다.
그래도 니노를 잘 돌봐주는 모습을 보였고 좋든 싫든 오랫동안 정하늘까지 돌봐준 세월을 생각한다면 그 꼬장이 이해할만은 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정교빈과 신애리의 최후에 대해 정확한 정황을 모르는 판에 어미 심정이라면 충분히 신애리 때문에 애꿎은 자기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할테고, 그동안 신애리가 니노 붙들고서 버티던걸 본다면 순간적으로 욱한 심정에 니노에게 화를 낼법하긴 하다.
지나칠 정도로 드라마 내내 신애리와 가까워지다가 멀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같은 성격으로는 정교빈이 있는데 신애리와 좋다가 싫다가를 반복하고, 구은재와도 같은 감정으로 왔다 갔다 한다.
캐릭터가 너무나 막나가는 나머지 이 역을 맡은 금보라씨는 '''백미인은 그저 극 중 역할일 뿐'''이라고 단단히 못박고 있다.[3] '''그래도 신애리나 민소희 보다는 그 막장레벨의 정도가 덜하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마지막엔 윤미자에게 은재 죽었댔을 때도 사돈 마음이 이랬었느냐며, 자기가 그 때 모진 소리한 죄값 받는 것 같다며 사과 비스무리한 걸 하기도 했다.
민현주가 정하조에게 천지건설 경영권을 넘기고 백미인에게 40년간 하늘이를 돌봐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를 부탁할 때 '뭐하러 그런 걸 말로 하냐', '내새낀데 못하겠냐', '교빈이한테 못한거까지 잘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정교빈의 방에 있는 사진 속 신애리에게 저 세상에서 바람 못피게 꼭 붙들고 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극 중 언급에 따르면 어릴 때 가장 좋아한 동화가 신데렐라였으며, 졸부 땅부자인 아버지가 외동딸이라고 애지중지하며 버릇없이 키웠다.[4] 생활력 없고 회장 사모님이면서도 교양없는 점은 그래서 인 듯. 다만 결혼 전후 시점 쯤에는 이미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듯 하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남편인 정하조 회장과 함께 뷰티샵을 자꾸 부티샵이라 부른다.
인절미를 먹고 기도가 순간적으로 막혀 죽을 뻔한 경험이 있어, 인절미에 트라우마가 있다.
유투브에서는 백미인이라고 하지않고, 골드퍼플이라고 불린 별명이 생겼다.(배우 본명 영어로 그대로.)
[1] 여러 가지 정황상 정하조가 돈을 안 줌 + 소문이 나서 아무도 일하러 오지 않음일 가능성이 큰데 아주 명확하게 뭐라고 나오진 않는다.[2] 추가로
백미인 : 오빠가 아빠 됐으면 나도 업그레이드 돼서 엄마지 왜 나만 언니라고 불러요?
??? : 저희 엄마는 건우 집에 있는데요.[3] 그러고 보면 백미인은 금보라씨가 맡았던 배역 중 태조 왕건에서의 견훤의 본처만큼 가족복이 없다. 막장드라마 같은 가정사에, 자식들은 하나같이 마지막에 죽어버리니. 그 이에 비하면 백미인은 양반.[4] 극 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지만 어머니도 일찍 잃었던 듯 하다. 애리가 부모 없이 자란 것을 어필 했을 때나, 니노에 대한 애착, 자식에 대한 애착 등은 그래서 나오는 듯. 정수빈의 당찬 성격은 아빠를 닮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런 엄마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한 듯. 실제로 백미인을 제일 대놓고 많이 깐 건 딸인 정수빈이다.
백미인 : 오빠가 아빠 됐으면 나도 업그레이드 돼서 엄마지 왜 나만 언니라고 불러요?
??? : 저희 엄마는 건우 집에 있는데요.[3] 그러고 보면 백미인은 금보라씨가 맡았던 배역 중 태조 왕건에서의 견훤의 본처만큼 가족복이 없다. 막장드라마 같은 가정사에, 자식들은 하나같이 마지막에 죽어버리니. 그 이에 비하면 백미인은 양반.[4] 극 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지만 어머니도 일찍 잃었던 듯 하다. 애리가 부모 없이 자란 것을 어필 했을 때나, 니노에 대한 애착, 자식에 대한 애착 등은 그래서 나오는 듯. 정수빈의 당찬 성격은 아빠를 닮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런 엄마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한 듯. 실제로 백미인을 제일 대놓고 많이 깐 건 딸인 정수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