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민
1. 소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1루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 시절 연습 중 왼쪽 무릎에 타구를 맞고 무릎이 골절돼 수술하면서 1년 유급했다. 대학 시절까지 팀의 주전 1루수로 활동하면서 수비는 좋다고 평가받았고 프로 지명을 앞두고는 대학리그에서 타율을 3할 6푼대까지 끌어올렸지만, 1루수로서 장타력이 떨어져서 그리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연고팀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에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겨우 프로팀에 입단할 수 있었다.
2.2. 프로 시절
육성선수로 등록돼 2014년에는 2군에서 김정혁, 손형준과 번갈아 1루수로 나오면서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전년도 1루수 경쟁자였던 손형준이 입대하고 김정혁은 3루 출장 비율이 늘면서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5월부터 타자 전향을 한 최원제가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오면서 번갈아 1루수로 나왔는데, 6월에 경기 중 상대 수비와 부딪히면서 다쳤다. 그 사이 1루 경쟁자였던 최원제가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으면서 백승민은 시즌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2017년 7월에 소집해제했다.
2.2.1. 2018시즌
입대 전 경쟁자였던 최원제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하고, 그 사이 새로 들어온 곽경문은 컨택에서 한계를 보이며 2군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군복무 전에는 1루수임에도 9번 타순에 배치되기도 했었지만, 2018년에는 중심 타선에 배치돼 4할대의 득점권 타율로 팀내 타자들 중 타점 1위를 하면서 최원제가 돌아온 후에도 2군 1루수는 백승민이 더 많이 출장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6월 19일 정식선수로 전환되며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6월 21일 SK전 선발 1루수로 출전하였다. 1회초 수비 견제구에 주자 노수광이 걸렸을 때 2루 송구 실책으로 주자세이프.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9월 4일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지난 이후 콜업되어 당일 경기인 NC전 교체되어 출장하였다. 8회초에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내더니 9회초 2사 만루 2:3 상황에서 3타점 싹슬이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그 이후로 별다른 눈에 띄는 활약을 해내지 못하고 시즌 타율 0.258로 마무리. 경쟁자였던 최원제는 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2.2.2. 2019시즌
시범경기 동안 4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3월 26일 손주인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5월 19일 오른쪽 중지를 다친 이원석 대신 1군에 등록됐다.
5월 22일 한화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출전, 2회 말과 7회 말 2번의 적시타를 치면서 여전히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11회 말 끝내기 찬스에서는 아쉽게 내야플라이로 물러났다.
5월 23일 한화전 8회 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5월 25일 키움전 8:7로 지고 있던 5회 말 무사 만루에 대타로 출전했다. 잘 떨어진 유인구를 퍼 올려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해 3루 주자가 태그업으로 득점하여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7회 말엔 우중간을 찢어버리는 2루타를 때려내며 쐐기 타점을 기록, 당일 2타석 1타수 1안타 1희생플라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6월 5일과 6일 NC전에서 선발출장했지만 이틀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7일 송준석이 복귀하면서 대신 1군에서 제외됐다.
6월 20일 이현동 대신 1군에 등록됐다. 1군 등록 당일 대타로 1경기만 나온 후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7월 14일 최채흥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7월 30일 1군에서 제외됐다.
2.2.3. 2020시즌
6월 30일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출장했던 이성곤이 파울 타구에 헤드샷을 맞고 두통을 호소하면서 3회부터 대수비로 투입됐으나 본인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 4회부터 최영진과 교체됐다. 결국 다음 날인 7월 1일 말소됐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박계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후 결국 시즌 내내 1군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2군에서는 4번 타자로 출장했었지만 이젠 나이도 30살이 넘었는데도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선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 다만 팀에 1루 자원이 워낙 없는지라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면서 방출은 면했으나, 시즌 종료 후 똑같은 좌투좌타 1루수지만 OPS가 월등히 좋은 오재일이 FA로 이적하면서 입지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