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연대기
The Vampire Chronicles
미국 소설가 앤 라이스가 저술한 뱀파이어 소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현대 뱀파이어물의 원형을 정립한 작품'''. 뱀파이어의 '세대'라든가 이집트 기원설 등도 이쪽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뱀파이어와 사랑, 그들의 정체성, 그들의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상당히 심도깊게 다루어내며, '앤 라이스류'라는 뱀파이어관을 정립했다. 오늘날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다룬 대다수의 작품이 여기에서 유래된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우울한 분위기의 창백한 미남 뱀파이어라든지, 왠지 중2병 같은 소리나 주절댄다든지 하는 뱀파이어 기믹은 전부 여기서 영향을 받은 것.
다만 뱀파이어 연대기 자체는 매우 뛰어나서, 그냥 중2병이 아니라 철학적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시리즈를 쓰게 된 계기가 앤 라이스의 5살 난 딸이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은 데에 따른 충격과 슬픔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창 클 나이의 금쪽같은 딸자식을 앗아간 '죽음'에 대한 깊은 고뇌와 사색 끝에 나온 작품의 무게가 단순히 겉멋만 든 작품들과는 천양지차임은 지극히 당연한 것. 문학적으로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1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근대 뱀파이어물의 교과서인 브램 스토커의 영향을 받았지만, 스토커 이후 나온 '거의 전능한 악마' 기믹의 뱀파이어 설정을 까는 쪽으로 갔다. 이제는 흔히 보이는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비웃는 뱀파이어''' 클리셰는 바로 앤 라이스가 시작한 것.
영화로도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로 현재까지 10권이 나와 있다. 국내에는 번역되다가 중간에 어른의 사정으로 중단되었는데, 다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부터 다시 번역 발간되고 있다. 번역자도 이전과 같은 사람.
그런데 이전의 번역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번역자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적이 있다(...). 실제로 <뱀파이어 레스타>의 몇판 몇쇄 표기하는 마지막 페이지 맨 밑에는 번역자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출판사의 글이 있었다. 번역자가 번역문만 놔두고 사라져서 그런지 편집이나 교정이 안 된 부분이 그대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에서는 그 글이 사라진 걸로 보아 번역자와 연락이 닿은 듯.
그런데 <뱀파이어 아르망>부터는 번역자가 바뀌었고, 표지 디자인도 달라졌다. =또한 국내 정발판은 <뱀파이어 레스타>부터 전부 분권되어 나오고 있는데, 각 분권당 가격이 만 원이다. 따라서 한 권을 사려면 2만 원(!)이 든다.
번역자가 바뀐 바로 그 권인 <뱀파이어 아르망>의 번역을, 다만 번역을 다 끝마치고 나서 출판사와 트러블이 생겨 계약을 파기했다는 듯. 돈을 받기는 했다만, 번역 한 내용은 전부 출판사에 남아 있다는 모양.
10권 이후 이 시리즈가 더 나올 가능성은 적다. 1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난 저주받은 괴물이야' 로 요약이 가능한, 주인공 뱀파이어의 좌절과 절망과 비탄을 주제로 삼았지만 2권부터는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하며 도대체 뱀파이어가 왜 태어났는지, 과연 뱀파이어는 신에게서 버려진 괴물인지에 대한 의문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뱀파이어의 근원은 기독교적인 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영적 존재와 관련된 일종의 사고였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간단히 말해 뱀파이어의 근원을 비기독교적으로 잡은 건데, 5권에 멤노크가 등장하면서 기독교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이 때부터 끝이 예견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앤 라이스 여사가 2000년대 중반 건강 문제로 사경을 넘나든 끝에 (18세 이후로 잃었다던) 기독교 신앙을 회복, 가톨릭으로 돌아온 후에 앞으로는 고립이 아닌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쓰겠다며 뱀파이어 연대기는 더이상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돈이 없어도 안 쓰겠단다.
이 증거인지 뱀파이어 연대기의 경우 집필속도가 무척 느렸지만, 2010년 6월 시점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 시리즈[1] 를 집필 중[2] . 불과 5년만에(?) 벌써 3권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2010년 8월 말, 작가는 가톨릭과 결별했다고 한다(#). 동성애자 후원 활동을 해왔는데 이 탓에 교회와 자주 충돌했다고. 하지만 신앙을 버린 건 아니므로 생각을 바꿔 다시 뱀파이어 연대기를 쓸 가능성은 적다. 가톨릭은 동성애 문제에 완고하지만, 개신교 등에는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교단도 꽤 있기 때문에, 기독교 자체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시리즈 후반에는 저자의 또다른 연작인 <메이페어 위치 시리즈>와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메이페어 시리즈 역시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나올 일은 없을 듯.
여담이지만 앤 라이스의 언니인 앨리스 보샤르트(Alice Borchardt)는 늑대인간과 관련된 소설을 썼으며 국내에도 실버울프라는 2권짜리 단편이 정발된 적이 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14년 3월 중순 <Prince Lestat>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작가는 그 동안 출연한 뱀파이어들의 가장 최근 근황이 될 것이며, <저주받은 여왕>의 시퀄이자 새로운 뱀파이어 연대기의 시작이 될 책이라고 밝혔다. 2014년 10월 28일 출판 예정.
2016년 11월 다음 권인 <Prince Lestat and the Realms of Atlantis>도 발매.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그 다음권도 활발히 집필 중이신 듯 하다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던 판권이 원작자 앤 라이스에게 돌아와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니발의 브라이언 풀러가 제작에 참여한다. # 풀러는 10대 시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읽고 영화화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라이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던 일화가 있다고 한다.
뱀파이어(뱀파이어 연대기) 항목을 참고.
1권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976)
2권 - 뱀파이어 레스타 (1985)
3권 -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1988)
4권 - 육체도둑 이야기 (1992)
5권 - 악마 멤노크 (1995)
6권 - 뱀파이어 아르망 (1998)
7권 - 메릭 (2000)
8권 - 피와 황금 (2001)
9권 - 블랙우드 농장 (2002)
10권 - 피의 성가 (2003)
11권 - 프린스 레스타 (2014)
12권 - 프린스 레스타와 아틀란티스 왕국 (2016)
번외 - 새로운 뱀파이어 이야기(New Tales of the Vampire) 시리즈 [3]
1권 - 판도라 (1998)
2권 - 뱀파이어 비토리오 (1999)
1. 개요
미국 소설가 앤 라이스가 저술한 뱀파이어 소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현대 뱀파이어물의 원형을 정립한 작품'''. 뱀파이어의 '세대'라든가 이집트 기원설 등도 이쪽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뱀파이어와 사랑, 그들의 정체성, 그들의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상당히 심도깊게 다루어내며, '앤 라이스류'라는 뱀파이어관을 정립했다. 오늘날 뱀파이어와의 사랑을 다룬 대다수의 작품이 여기에서 유래된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우울한 분위기의 창백한 미남 뱀파이어라든지, 왠지 중2병 같은 소리나 주절댄다든지 하는 뱀파이어 기믹은 전부 여기서 영향을 받은 것.
다만 뱀파이어 연대기 자체는 매우 뛰어나서, 그냥 중2병이 아니라 철학적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시리즈를 쓰게 된 계기가 앤 라이스의 5살 난 딸이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은 데에 따른 충격과 슬픔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창 클 나이의 금쪽같은 딸자식을 앗아간 '죽음'에 대한 깊은 고뇌와 사색 끝에 나온 작품의 무게가 단순히 겉멋만 든 작품들과는 천양지차임은 지극히 당연한 것. 문학적으로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1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근대 뱀파이어물의 교과서인 브램 스토커의 영향을 받았지만, 스토커 이후 나온 '거의 전능한 악마' 기믹의 뱀파이어 설정을 까는 쪽으로 갔다. 이제는 흔히 보이는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비웃는 뱀파이어''' 클리셰는 바로 앤 라이스가 시작한 것.
영화로도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로 현재까지 10권이 나와 있다. 국내에는 번역되다가 중간에 어른의 사정으로 중단되었는데, 다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부터 다시 번역 발간되고 있다. 번역자도 이전과 같은 사람.
그런데 이전의 번역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번역자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적이 있다(...). 실제로 <뱀파이어 레스타>의 몇판 몇쇄 표기하는 마지막 페이지 맨 밑에는 번역자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출판사의 글이 있었다. 번역자가 번역문만 놔두고 사라져서 그런지 편집이나 교정이 안 된 부분이 그대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에서는 그 글이 사라진 걸로 보아 번역자와 연락이 닿은 듯.
그런데 <뱀파이어 아르망>부터는 번역자가 바뀌었고, 표지 디자인도 달라졌다. =또한 국내 정발판은 <뱀파이어 레스타>부터 전부 분권되어 나오고 있는데, 각 분권당 가격이 만 원이다. 따라서 한 권을 사려면 2만 원(!)이 든다.
번역자가 바뀐 바로 그 권인 <뱀파이어 아르망>의 번역을, 다만 번역을 다 끝마치고 나서 출판사와 트러블이 생겨 계약을 파기했다는 듯. 돈을 받기는 했다만, 번역 한 내용은 전부 출판사에 남아 있다는 모양.
10권 이후 이 시리즈가 더 나올 가능성은 적다. 1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난 저주받은 괴물이야' 로 요약이 가능한, 주인공 뱀파이어의 좌절과 절망과 비탄을 주제로 삼았지만 2권부터는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하며 도대체 뱀파이어가 왜 태어났는지, 과연 뱀파이어는 신에게서 버려진 괴물인지에 대한 의문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뱀파이어의 근원은 기독교적인 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영적 존재와 관련된 일종의 사고였다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간단히 말해 뱀파이어의 근원을 비기독교적으로 잡은 건데, 5권에 멤노크가 등장하면서 기독교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이 때부터 끝이 예견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앤 라이스 여사가 2000년대 중반 건강 문제로 사경을 넘나든 끝에 (18세 이후로 잃었다던) 기독교 신앙을 회복, 가톨릭으로 돌아온 후에 앞으로는 고립이 아닌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쓰겠다며 뱀파이어 연대기는 더이상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돈이 없어도 안 쓰겠단다.
이 증거인지 뱀파이어 연대기의 경우 집필속도가 무척 느렸지만, 2010년 6월 시점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 시리즈[1] 를 집필 중[2] . 불과 5년만에(?) 벌써 3권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2010년 8월 말, 작가는 가톨릭과 결별했다고 한다(#). 동성애자 후원 활동을 해왔는데 이 탓에 교회와 자주 충돌했다고. 하지만 신앙을 버린 건 아니므로 생각을 바꿔 다시 뱀파이어 연대기를 쓸 가능성은 적다. 가톨릭은 동성애 문제에 완고하지만, 개신교 등에는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교단도 꽤 있기 때문에, 기독교 자체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시리즈 후반에는 저자의 또다른 연작인 <메이페어 위치 시리즈>와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메이페어 시리즈 역시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나올 일은 없을 듯.
여담이지만 앤 라이스의 언니인 앨리스 보샤르트(Alice Borchardt)는 늑대인간과 관련된 소설을 썼으며 국내에도 실버울프라는 2권짜리 단편이 정발된 적이 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2014년 3월 중순 <Prince Lestat>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작가는 그 동안 출연한 뱀파이어들의 가장 최근 근황이 될 것이며, <저주받은 여왕>의 시퀄이자 새로운 뱀파이어 연대기의 시작이 될 책이라고 밝혔다. 2014년 10월 28일 출판 예정.
2016년 11월 다음 권인 <Prince Lestat and the Realms of Atlantis>도 발매.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그 다음권도 활발히 집필 중이신 듯 하다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던 판권이 원작자 앤 라이스에게 돌아와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니발의 브라이언 풀러가 제작에 참여한다. # 풀러는 10대 시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읽고 영화화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라이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던 일화가 있다고 한다.
2. 뱀파이어 연대기에서의 뱀파이어
뱀파이어(뱀파이어 연대기) 항목을 참고.
3. 작품목록
1권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1976)
2권 - 뱀파이어 레스타 (1985)
3권 -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1988)
4권 - 육체도둑 이야기 (1992)
5권 - 악마 멤노크 (1995)
6권 - 뱀파이어 아르망 (1998)
7권 - 메릭 (2000)
8권 - 피와 황금 (2001)
9권 - 블랙우드 농장 (2002)
10권 - 피의 성가 (2003)
11권 - 프린스 레스타 (2014)
12권 - 프린스 레스타와 아틀란티스 왕국 (2016)
번외 - 새로운 뱀파이어 이야기(New Tales of the Vampire) 시리즈 [3]
1권 - 판도라 (1998)
2권 - 뱀파이어 비토리오 (1999)
4. 등장인물
4.1. 주연
4.2. 기타 등장인물
- 마그누스
레스타를 뱀파이어로 만든 장본인. <레스타> 시점에서 약 500년을 살아온 강력한 흡혈귀였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는 본래 연금술사로 해가 지는 순간을 노려 어떤 뱀파이어를 사로잡고 피를 강제로 빼앗아 뱀파이어가 되었다. 작중 등장한 뱀파이어들 중 유일하게 영생을 '받은' 게 아니라 '훔친' 인물. 아르망이 주관하던 파리 일대 뱀파이어 집회의 이단자이기도 했다.
인기 배우로 무대에 서던 레스타의 기억을 읽어 그가 늑대 여덟마리와 맞섰던 대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기로 결심, 어느 겨울 밤중에 레스타네 자취방으로 쳐들어가 레스타를 납치해 자기 성으로 끌고가 뱀파이어로 만든다. 이후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고는 불 속에 뛰어들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레스타는 그의 유언대로 그의 재를 바람에 흩날려 보낸다.
사족이지만 금발벽안 펫치인 듯한데 레스타가 그의 성을 돌아다니다가 금발벽안의 청년들 시체를 왕창 발견했기 때문(…). 사실 레스타를 후계자로 점찍은 것도 레스타가 금발벽안의 미남이기 때문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인기 배우로 무대에 서던 레스타의 기억을 읽어 그가 늑대 여덟마리와 맞섰던 대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기로 결심, 어느 겨울 밤중에 레스타네 자취방으로 쳐들어가 레스타를 납치해 자기 성으로 끌고가 뱀파이어로 만든다. 이후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고는 불 속에 뛰어들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레스타는 그의 유언대로 그의 재를 바람에 흩날려 보낸다.
사족이지만 금발벽안 펫치인 듯한데 레스타가 그의 성을 돌아다니다가 금발벽안의 청년들 시체를 왕창 발견했기 때문(…). 사실 레스타를 후계자로 점찍은 것도 레스타가 금발벽안의 미남이기 때문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 니콜라 드 랑팡. "니키"
상인의 아들로 레스타가 뱀파이어가 되기 전의 친구였다. 바이올린 실력이 뛰어나 레스타와 함께 파리로 가출해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선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그가 바이올린으로 대성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했으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레스타에게는 빛이 있지만 자신에게는 어둠뿐이라고 하며 자기비하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그늘지고 지성적인 미모의 소유자라고 하며, 어찌 보면 루이스의 프로토 타입(?)(실제로 레스타는 루이스를 만났을 때 니콜라를 잠시 떠올린다).
레스타가 뱀파이어가 되어 극장에 찾아왔을 때 그가 총을 맞고도 멀쩡한 것을 목격, 레스타가 초자연적인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레스타가 파리 근교의 뱀파이어 집회에게 이단자로 찍히고 공격을 받던 도중 집회에 의해 인질로 잡히고, 공동묘지로 끌려가 감금되어 죽기 직전까지 피를 빨린다. 결국 레스타에 의해 뱀파이어가 되지만 이는 그의 자기파멸적인 성향에 불을 지펴주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뱀파이어가 된 뒤 아르망이 주관하게 된 뱀파이어 극장에서 지낸다. 극본을 여럿 쓰고 음악을 작곡하며 뱀파이어 극장의 흥행에 한몫하지만, 뱀파이어의 힘에 취해 눈에 띄는 행동을 하고 다니다 분노한 아르망에게 손이 잘리고 감금되어 버린다. 이후 감금에서 풀려나고 손도 다시 붙었지만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한다.
레스타가 뱀파이어가 되어 극장에 찾아왔을 때 그가 총을 맞고도 멀쩡한 것을 목격, 레스타가 초자연적인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레스타가 파리 근교의 뱀파이어 집회에게 이단자로 찍히고 공격을 받던 도중 집회에 의해 인질로 잡히고, 공동묘지로 끌려가 감금되어 죽기 직전까지 피를 빨린다. 결국 레스타에 의해 뱀파이어가 되지만 이는 그의 자기파멸적인 성향에 불을 지펴주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뱀파이어가 된 뒤 아르망이 주관하게 된 뱀파이어 극장에서 지낸다. 극본을 여럿 쓰고 음악을 작곡하며 뱀파이어 극장의 흥행에 한몫하지만, 뱀파이어의 힘에 취해 눈에 띄는 행동을 하고 다니다 분노한 아르망에게 손이 잘리고 감금되어 버린다. 이후 감금에서 풀려나고 손도 다시 붙었지만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한다.
- 마하렛
'첫배의 자식'(시조 뱀파이어인 아카샤로부터 3대 이내로 뱀파이어가 된 인물들)들 중 하나로 메카레와는 쌍둥이. 아카샤와 엔킬이 케메트를 통치하던 시절의 산악 부족마을에서 살던 마녀였다. 쌍둥이가 살던 부족마을은 인육을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게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을 매장하는 대신 가족이 먹는다는 의미로, 뇌와 심장을 구워서 삼키는 듯) 이 풍습을 질색하고 뿌리뽑기로 작정한 아카샤가 군대를 보내 부족마을을 갈아버리지만 뛰어난 마녀들로 소문난 마하렛과 메카레 쌍둥이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에 쌍둥이만은 살려두어 생포해 데려온다.
아카샤와의 면담(?) 중 아카샤가 마을을 초토화시킨 일을 비난해 그녀의 분노를 사 둘 다 옥에 갇히는데, 분노한 메카레가 악령 아멜을 불러내 아카샤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그 벌로 쌍둥이 둘 다 공개적으로 강간당하게 된다. 이 때 둘을 강간한 사람은 왕실시종 카이만. 그리고 케메트에서 쫓겨나는데 이 때 마하렛이 카이만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 아이 미리암이 앤 라이스 세계관에서의 마녀 혈통의 최초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아멜이 아카샤 속으로 들어가 아카샤를 연대기 세계관의 최초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림으로써 쌍둥이 둘 다 다시 불려가는데,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하자 또 분노를 사서(…) 마하렛은 눈이 뽑히고 메카레는 혀가 잘리는 형을 받는다. 이때 아카샤로부터 뱀파이어가 된 카이만이 아카샤와 엔킬에게 복수하고자 쌍둥이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아카샤와 쌍둥이의 악연은 6천 년 뒤로도 이어지게 된다.
케메트에서 추방당하던 와중 메카레와는 헤어지게 되고, 이후로는 자신이 낳은 아이의 자손들이 번창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낸다.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에서는 자신이 기록한 가계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뽑힌 눈은 적당한 인간의 눈을 뽑아서 쓰고 눈이 말라버리면 다른 사람 눈 뽑아서 쓴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 긴 시간을 살아오면서 한 번도 토퍼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한다.
아카샤 사후엔 메카레와 함께 최장로 뱀파이어이자 세계관 최강자가 되었다.
아카샤와의 면담(?) 중 아카샤가 마을을 초토화시킨 일을 비난해 그녀의 분노를 사 둘 다 옥에 갇히는데, 분노한 메카레가 악령 아멜을 불러내 아카샤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그 벌로 쌍둥이 둘 다 공개적으로 강간당하게 된다. 이 때 둘을 강간한 사람은 왕실시종 카이만. 그리고 케메트에서 쫓겨나는데 이 때 마하렛이 카이만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 아이 미리암이 앤 라이스 세계관에서의 마녀 혈통의 최초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아멜이 아카샤 속으로 들어가 아카샤를 연대기 세계관의 최초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림으로써 쌍둥이 둘 다 다시 불려가는데,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하자 또 분노를 사서(…) 마하렛은 눈이 뽑히고 메카레는 혀가 잘리는 형을 받는다. 이때 아카샤로부터 뱀파이어가 된 카이만이 아카샤와 엔킬에게 복수하고자 쌍둥이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아카샤와 쌍둥이의 악연은 6천 년 뒤로도 이어지게 된다.
케메트에서 추방당하던 와중 메카레와는 헤어지게 되고, 이후로는 자신이 낳은 아이의 자손들이 번창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낸다.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에서는 자신이 기록한 가계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뽑힌 눈은 적당한 인간의 눈을 뽑아서 쓰고 눈이 말라버리면 다른 사람 눈 뽑아서 쓴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 긴 시간을 살아오면서 한 번도 토퍼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한다.
아카샤 사후엔 메카레와 함께 최장로 뱀파이어이자 세계관 최강자가 되었다.
- 메카레
마하렛의 쌍둥이. 침착한 편인 마하렛과는 달리 성질이 급한 것으로 묘사되며, 악령을 불러내 아카샤를 공격하게 하고 혀가 뽑힐 때 아카샤를 저주하기도 했다. 그 저주의 내용이란 다름 아닌 "당신은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이 될 것이며 당신 인생 최악의 순간에 당신을 쓰러뜨리는 것은 내가 될 것이다."
카이만은 이 말을 예언이라 생각했으며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여겼고, 실제로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끝자락에 아카샤가 다들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순간 막 땅에서 기어나온 듯한 흙투성이 여인의 모습으로 갑자기 등장해 아카샤를 끔살했다. 시조 뱀파이어로서 뱀파이어들의 '핵'이 아카샤에기 있어서 아카샤가 죽으면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 역시 죽으므로 메카레가 아카샤의 뇌와 심장을 삼켜버려 그 '핵'이 메카레에게로 옮겨갔고, 남은 뱀파이어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카이만은 이 말을 예언이라 생각했으며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여겼고, 실제로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끝자락에 아카샤가 다들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순간 막 땅에서 기어나온 듯한 흙투성이 여인의 모습으로 갑자기 등장해 아카샤를 끔살했다. 시조 뱀파이어로서 뱀파이어들의 '핵'이 아카샤에기 있어서 아카샤가 죽으면 전 세계의 뱀파이어들 역시 죽으므로 메카레가 아카샤의 뇌와 심장을 삼켜버려 그 '핵'이 메카레에게로 옮겨갔고, 남은 뱀파이어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고대 이집트(케메트)를 통치하던 왕이자 아카샤의 남편으로 연대기 최초의 시조 뱀파이어 둘 중 하나. 사실 작중에선 그냥 공기다.
후에 동면 비슷한 상태에 빠져 아카샤와 함께 동상처럼 앉아있게 되며, 시조 뱀파이어로서 그 상태 그대로 보호받고 모셔지게 된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도 아내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수세기가 지난 후로도 아내를 사랑하는 듯, 아카샤가 레스타를 유혹하자 동면 상태에서 일어나 레스타를 죽이려고 들었다. 하지만 결국 동면에서 벗어나 활동하기로 결심한 아카샤에게 피를 다 빨아먹혀 죽는다.
후에 동면 비슷한 상태에 빠져 아카샤와 함께 동상처럼 앉아있게 되며, 시조 뱀파이어로서 그 상태 그대로 보호받고 모셔지게 된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도 아내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수세기가 지난 후로도 아내를 사랑하는 듯, 아카샤가 레스타를 유혹하자 동면 상태에서 일어나 레스타를 죽이려고 들었다. 하지만 결국 동면에서 벗어나 활동하기로 결심한 아카샤에게 피를 다 빨아먹혀 죽는다.
- 카이만
아카샤와 엔킬이 집권하던 시절의 왕실시종. 그들의 명으로 쌍둥이를 끌고 왔으며 감시대상인 이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등으로 돌봐주었다. 이후 명령을 받아 그녀들을 강간했으나 쌍둥이에게 미안해했고 그녀들도 그가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나 그의 상냥한 성품을 알았기 때문에 원한을 사지 않았다. 미리암이 자기 딸이란 걸 마하렛이 알려줘 알고 있었다. 이후 아카샤에 의해 실험용으로 뱀파이어가 되자 충성을 바치던 아카샤를 증오하게 되고, 복수하기 위해서 쌍둥이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여왕>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로 등장하지만 이후 기억을 되찾는다. 메카레가 6천 년 간의 원한을 갚는 모습을 지켜보며 통쾌함을 느낀 듯하다.
아카샤 사후에는 메카레, 마하렛과 함께 최장로 뱀파이어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카이만이 마하렛과 메카레보다 조금 더 먼저 뱀파이어가 되었으므로 이쪽이 진정한 최장로 뱀파이어다. 따져봤자 별 의미 없을 듯하지만(…).
처음 등장 시에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마하렛과 메카레가 추방된 뒤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극중에 전혀 언급이 없지만 꽤나 외로웠던 모양. 어린 뱀파이어들에게 인사하려고 다가갔다가 상대가 겁먹고 도망치자 홧김에 태워죽여 버렸다.[4] 본인은 정신차리고 처음 만난 동족들이 반가웠겠지만 상대 입장에선 들은 적도 없는 나이 든 뱀파이어가 다가오니 겁먹을 수밖에. 2000년을 살아온 마리우스가 전설이 되어버린 시점에서 6000년을 살아온 카이만을 본 뱀파이어들은 충공깽이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아르망에게도 텔레파시로 "난 네 적이 야니야."며 인사를 건네지만 겁 먹은 아르망이 텔레파시를 막아버렸다.
소설의 마지막에는 아르망의 섬에서 탱자탱자 놀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킬, 아카샤, 마하렛, 메카레 등 첫배의 자식과 관련된 모두가 죽거나 고생하는 동안 기억상실로 떠돌다 정신차려보니 온동네 뱀파이어들 다 모여 상황을 정리해버린 연대기 사상 가장 팔자 좋은 인물.
<여왕>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로 등장하지만 이후 기억을 되찾는다. 메카레가 6천 년 간의 원한을 갚는 모습을 지켜보며 통쾌함을 느낀 듯하다.
아카샤 사후에는 메카레, 마하렛과 함께 최장로 뱀파이어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카이만이 마하렛과 메카레보다 조금 더 먼저 뱀파이어가 되었으므로 이쪽이 진정한 최장로 뱀파이어다. 따져봤자 별 의미 없을 듯하지만(…).
처음 등장 시에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마하렛과 메카레가 추방된 뒤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극중에 전혀 언급이 없지만 꽤나 외로웠던 모양. 어린 뱀파이어들에게 인사하려고 다가갔다가 상대가 겁먹고 도망치자 홧김에 태워죽여 버렸다.[4] 본인은 정신차리고 처음 만난 동족들이 반가웠겠지만 상대 입장에선 들은 적도 없는 나이 든 뱀파이어가 다가오니 겁먹을 수밖에. 2000년을 살아온 마리우스가 전설이 되어버린 시점에서 6000년을 살아온 카이만을 본 뱀파이어들은 충공깽이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아르망에게도 텔레파시로 "난 네 적이 야니야."며 인사를 건네지만 겁 먹은 아르망이 텔레파시를 막아버렸다.
소설의 마지막에는 아르망의 섬에서 탱자탱자 놀며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킬, 아카샤, 마하렛, 메카레 등 첫배의 자식과 관련된 모두가 죽거나 고생하는 동안 기억상실로 떠돌다 정신차려보니 온동네 뱀파이어들 다 모여 상황을 정리해버린 연대기 사상 가장 팔자 좋은 인물.
- 산티노
- 제시
- 판도라
5. 기타 관련 문서
[1] 1권은 어린 예수라는 이름으로 번역이 되었다. 의외로 재미가 있다[2] 중간에 기독교 에세이도 몇편 썼다[3] 뱀파이어 연대기 정식 시리즈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느슨하게나마 관련이 있는 시리즈. 다만 두 권 내놓고 저자가 다시 뱀파이어 연대기로 복귀해버려서, 이 시리즈는 그걸로 끝.[4] 아카샤가 뱀파이어들을 태워 죽이던 능력과 동일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