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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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악어가죽 버킨백, 히말라야 버킨30'''
사진 속 버킨백은 18k의 화이트 골드와 245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있는 히말라야 악어가죽 버킨백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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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킨백 (Birkin Bag)'''
영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에르메스의 가방. 기본 모델이 '1300만원대에서 시작된다.
1984년 에르메스의 경영자였던 장 루이 뒤마가 비행기를 탔다가 여배우 제인 버킨을 만났다. 버킨은 켈리백을 들고 있었는데, 켈리백을 좌석 위 선반에 넣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 마침 가방 안에 온갖 물건이 마구잡이로 들어가있던 상태라, 물건들이 가방에서 빠져나와 엉망이 되었다. 그 광경을 본 뒤마가 물건 줍는 걸 도와주며 '여배우 가방 속이 뭐 그러냐'고 농담 섞인 핀잔을 주자, 제인 버킨이 '당신네 가방은 '''이쁘장하기만 하고 주머니 하나 달려있지 않아 실용적이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에 뒤마는 버킨에게 실용적인 가방을 직접 디자인 하면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버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의 버킨백이 되었다.
실제로는 본인이 가방을 꽉꽉 채워다니는 습관때문에 더럽게 무거워서(...) [3] 계속 들고다니다간 어깨 힘줄이 나가서 수술 해야할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라 실제로 그렇게 자주 들고 다니진 않았다고 한다. 거기에 본인의 이름보다 가방이 더 뜨는게 썩 유쾌하진 않았던 듯. 본인 소유 제품은 대부분 자선 경매에 내놓아 국제엠네스티 등에 기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버킨백은 없는 듯.#, #, #
사이즈는 25, 30, 35, 40, 50, 55cm가 있으며 25cm는 일반적인 소형 핸드백 정도의 사이즈로 분류되며, 50cm 이상은 여행용 가방 수준이다.
켈리백과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켈리백은 손잡이가 하나이고 어깨에 멜 수 있는 끈을 제공하지만, 버킨백은 손잡이가 양쪽으로 하나씩 달려있고 어깨에 멜 수 없다.
본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몇 개월에서 몇 년을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방이었다.[4] 사실 자기가 원하는 가죽, 하드웨어 등을 입맛대로 고르는 스페셜 오더일 경우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걸리는 것은 사실이나, 에르메스 고객 중에서도 최상급 VIP 고객만이 가능하다. 거기에 속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고가 아예 없다는 답을 들을 것이고, 매우 희박한 가능성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직원이 보여주는 것들 중에서 택해야 한다.[5] 제품의 재질과 사이즈에 따라 1500만원에서 '''2억원'''사이를 호가하는 가격으로 자세한 재질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만약 운이 좋으면 셀러가 이 가방을 보여주기 위해 속칭 '''비밀의 방''' 이라는 곳으로 고객을 안내해 가방을 보여준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제품을 노출시키면 사람들이 난리를 치며 사려고 들 것을 예상해서 이런다는 의견도 있다. 대부분 재고가 없다 답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버킨과 같은 포지션인 켈리도 비밀의 방에서 고객에게 가방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엘르 - 우리가 에르메스 버킨 백에 대해 몰랐던 사실 7가지
2015년 7월 제인 버킨은 PETA가 공개한 악어백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채로 악어 가죽을 자르는 동영상을 보고난 후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들며 (악어백을 생산하는) 에르메스가 국제적인 표준을 지키는 더 나은 가죽제조 공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가방 이름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요구를 했다.# 에르메스 측에서는 제인 버킨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10년간 가죽 농장들에 최고의 윤리 기준을 적용해왔으며 버킨이 근거로 든 영상 속 농장의 악어 가죽은 버킨백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버킨백'이란 고유상표는 90년대부터 에르메스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인 버킨의 요구를 무시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제인 버킨이란 아이콘의 이름을 단 가방을 본인이 반대할 경우에는 상품으로서의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에르메스는 두차례 성명을 내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후 제인 버킨은 에르메스의 보고서를 받아보고 '만족 (Satisfied)' 했다며 성명을 철회했다.#
해외에서는 빅토리아 베컴[6] 이 버킨백 성애자로 유명하다. 100개가 넘는 버킨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히말라야 버킨백의 경우 2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으로 악어가죽 버킨 중에서도 드물다. 하드웨어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 정작 버킨백의 원 주인(?)격인 제인 버킨은 5개만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도 낡아서 해질 때까지 들고 다녔다. 위에 언급했듯이 대부분 자선경매에 내놓아서 현재는 제인 버킨 본인이 가지고 있는 버킨백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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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쉴즈와 함께 1억 2천만원 상당의 악어 가죽 버킨백을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불태워 사진을 게시했고 여러 누리꾼의 욕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 악어가죽 버킨백은 가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타고 있는 모양이라든지 "가죽"의 빛깔이 절대 악어 가죽이 아니다. 핸드백 전문 블로그 Purseblog에서도 똑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더군다나 진짜 악어 가죽 버킨백도 그 당시에서는 39,0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었으니 가격도 3배 정도 뻥튀기한 셈이다. 한마디로 언론 플레이.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타일러 쉴즈의 케이스가 워낙 극단적이라 그렇지 이런 버킨 백의 '훼손'은 셀럽들 사이에서 종종 있어왔다. 이름의 원주인인 제인 버킨 본인도 각종 스티커, 비즈 등으로 장식한 커스터마이즈 디자인을 즐겼으며, 일본 방송에 나가선 직접 버킨 백을 바닥에 짓밟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 방면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은 버킨 백의 열렬한 매니아인 킴 카다시안으로, 버킨 백에 예술작품을 그려넣거나 자신의 어린 딸이 직접 디자인(...)해준 버전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다만 자신의 딸이 낙서한 백는 버킨백이 아니라 비슷한 디자인의 에르백 (Herbag) 이다. 대부분 미디아에서조차 버킨백이었다고 나오지만 노스가 그려놓은백은 버킨백이 확실히 아니다. 레이디 가가는 일본에 입국할 때 공항패션을 선보이면서 하얀색 버킨백에 마커펜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인삿말을 써놓은 걸 인증하기도 했다.텔레그래프 - 에르메스 가방 훼손의 역사 워낙 고가의 가방인데다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에르메스의 성향이 반영된 디자인에 대한 반발심과 셀럽 특유의 개성 발산 때문인 듯. 서양 쪽에서도 이런 고가품에 대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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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가수 이정현이 3,000만원짜리 버킨백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걸 카페 바닥에 서슴없이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를 멘붕에 빠뜨렸다. 여담이지만 입고있는 야상도 900만원 대의 21드페이 제품이다.
드레이크는 미래에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위해 몇 년째 버킨백을 모으고 있다.링크
'''히말라야 악어가죽 버킨백, 히말라야 버킨30'''
사진 속 버킨백은 18k의 화이트 골드와 245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있는 히말라야 악어가죽 버킨백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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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킨백 (Birkin Bag)'''
1. 개요
영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에르메스의 가방. 기본 모델이 '1300만원대에서 시작된다.
1984년 에르메스의 경영자였던 장 루이 뒤마가 비행기를 탔다가 여배우 제인 버킨을 만났다. 버킨은 켈리백을 들고 있었는데, 켈리백을 좌석 위 선반에 넣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 마침 가방 안에 온갖 물건이 마구잡이로 들어가있던 상태라, 물건들이 가방에서 빠져나와 엉망이 되었다. 그 광경을 본 뒤마가 물건 줍는 걸 도와주며 '여배우 가방 속이 뭐 그러냐'고 농담 섞인 핀잔을 주자, 제인 버킨이 '당신네 가방은 '''이쁘장하기만 하고 주머니 하나 달려있지 않아 실용적이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에 뒤마는 버킨에게 실용적인 가방을 직접 디자인 하면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버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의 버킨백이 되었다.
실제로는 본인이 가방을 꽉꽉 채워다니는 습관때문에 더럽게 무거워서(...) [3] 계속 들고다니다간 어깨 힘줄이 나가서 수술 해야할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라 실제로 그렇게 자주 들고 다니진 않았다고 한다. 거기에 본인의 이름보다 가방이 더 뜨는게 썩 유쾌하진 않았던 듯. 본인 소유 제품은 대부분 자선 경매에 내놓아 국제엠네스티 등에 기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버킨백은 없는 듯.#, #, #
사이즈는 25, 30, 35, 40, 50, 55cm가 있으며 25cm는 일반적인 소형 핸드백 정도의 사이즈로 분류되며, 50cm 이상은 여행용 가방 수준이다.
켈리백과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켈리백은 손잡이가 하나이고 어깨에 멜 수 있는 끈을 제공하지만, 버킨백은 손잡이가 양쪽으로 하나씩 달려있고 어깨에 멜 수 없다.
본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몇 개월에서 몇 년을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방이었다.[4] 사실 자기가 원하는 가죽, 하드웨어 등을 입맛대로 고르는 스페셜 오더일 경우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걸리는 것은 사실이나, 에르메스 고객 중에서도 최상급 VIP 고객만이 가능하다. 거기에 속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고가 아예 없다는 답을 들을 것이고, 매우 희박한 가능성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직원이 보여주는 것들 중에서 택해야 한다.[5] 제품의 재질과 사이즈에 따라 1500만원에서 '''2억원'''사이를 호가하는 가격으로 자세한 재질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만약 운이 좋으면 셀러가 이 가방을 보여주기 위해 속칭 '''비밀의 방''' 이라는 곳으로 고객을 안내해 가방을 보여준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제품을 노출시키면 사람들이 난리를 치며 사려고 들 것을 예상해서 이런다는 의견도 있다. 대부분 재고가 없다 답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버킨과 같은 포지션인 켈리도 비밀의 방에서 고객에게 가방을 보여준다.
2. 제품 목록
- 카프 가죽
버킨백의 가장 기본적인 가죽으로 소가죽에 유광 마감을 한 형태. 스크래치에 민감하다. 하지만 오랜시간 관리를 잘 한다면 거울같은 파티나가 생기기도 한다.
- 샤모니 가죽
카프 가죽의 무광형태. 카프 가죽보다는 스크래치에 덜 민감하나 물에 취약하다. 비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에는 물집이나 기포가 생길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바레니아 가죽
말 안장에 이용하는 가죽. 바레니아 가죽은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작은 스크래치가 났을 경우에 손가락으로 몇번 문지르면 사라진다.
- 포우 포크
에르메스에서 가장 클래식한 가죽.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가죽 중에서 가장 관리가 쉽고 오래 버티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 토고
송아지 가죽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버킨백의 가죽이다. 자잘한 주름 무늬가 특징이며 살짝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 클레멘스
송아지 가죽이지만 토고 가죽보다는 주름 무늬가 넓게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끝 부분이 잘 갈라지거나 크랙이 생길 수 있다. 단단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서 막 쓰다보면 가방이 쉽게 쳐진다.
- 피오르
다 자란 성체 소의 가죽. 토고와 클레멘스보다 더 넓은 주름 무늬를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물에 강하다는 것이다.
- 앱송
다른 소가죽처럼 주름 무늬가 보이지만 사실은 자연 무늬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스탬핑한 무늬이다. 스탬핑때문에 가죽이 많이 눌려 딱딱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방의 각이 오래 유지된다. 물티슈로도 쉽게 닦을 수 있다. 거기다 다른 가죽들보다 가볍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가죽.
- 앙뉴
매우 부드러운 양가죽. 스크래치는 아주 쉽게 나지만 오래 사용하면 파티나가 생긴다. 에르메스에서 가방으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으나 원하면 가능하다.
- 걸리버/스위프트
이름만 다르고 같은 가죽이다. 부드럽고 매우 작은 주름무늬를 가지고 있다. 염색이 아주 잘 먹는 특징이 있어서 원색이나 화려한 색의 버킨을 원할 때는 스위프트 가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토고나 클레멘스보다 스크래치에는 약하지만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작은 상처는 지워진다. 튼튼한 가죽에 속하는 편.
- 쉐브르 망갈로
에르메스에서 사용한지 얼마 되지않은 가죽이다. 가볍고 스크래치에 강하며 스위프트 가죽처럼 색을 잘 표현해낸다. 강하기 보다는 잘 쳐지는 편에 속하며 주름 무늬는 중간 정도로 분포하는 편이다.
- 오스트리치
타조 가죽이다. 자주 사용하고 손에 닿으면 색이 점점 어두워진다. 햇빛에 오래 방치하면 색이 옅어진다고 한다. 비나 습기에 강해서 물티슈로 닦아도 문제가 없다.
- 바다 악어 가죽
에르메스 가죽 중에 프리미어에 속한다. 이 가죽을 선택해 버킨백을 제작한다면 1억원을 호가할 수 있다. 호주에 있는 농장에서 직접 사육한 악어를 사용하며 싸운 흔적이나 상처가 있는 악어 가죽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희귀하다고. 악어 가죽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물과 친하지 않다.
- 나일 악어 가죽
짐바브웨에서 사육한 악어 가죽으로 바다 악어 가죽보다는 가죽의 크랙이 크다.
- 무광 나일 악어 가죽
말 그대로 나일 악어 가죽의 광택을 없앤 것. 무광이라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눈에 쉽게 띄는 단점이 있다. 역시 물과는 친하지 않다.
- 앨리게이터
플로리다에서 사육한 악어 가죽. 바다 악어 가죽이나 나일 악어 가죽과의 차이점은 모공이 없다는 것.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 있다.
- 도마뱀 가죽
말그대로 도마뱀 가죽. 원래 희귀한 가죽이나, 최근에 도마뱀 농장과 마찰이 있어 요새 아예 안 보인다. 새로운 농장에서 도마뱀을 다시 기르고 있다는 듯하다.
3. 여담
관련기사: 엘르 - 우리가 에르메스 버킨 백에 대해 몰랐던 사실 7가지
2015년 7월 제인 버킨은 PETA가 공개한 악어백을 만드는 과정에서 산채로 악어 가죽을 자르는 동영상을 보고난 후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들며 (악어백을 생산하는) 에르메스가 국제적인 표준을 지키는 더 나은 가죽제조 공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가방 이름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요구를 했다.# 에르메스 측에서는 제인 버킨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10년간 가죽 농장들에 최고의 윤리 기준을 적용해왔으며 버킨이 근거로 든 영상 속 농장의 악어 가죽은 버킨백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 '버킨백'이란 고유상표는 90년대부터 에르메스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인 버킨의 요구를 무시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제인 버킨이란 아이콘의 이름을 단 가방을 본인이 반대할 경우에는 상품으로서의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에르메스는 두차례 성명을 내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후 제인 버킨은 에르메스의 보고서를 받아보고 '만족 (Satisfied)' 했다며 성명을 철회했다.#
해외에서는 빅토리아 베컴[6] 이 버킨백 성애자로 유명하다. 100개가 넘는 버킨백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히말라야 버킨백의 경우 2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으로 악어가죽 버킨 중에서도 드물다. 하드웨어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 정작 버킨백의 원 주인(?)격인 제인 버킨은 5개만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도 낡아서 해질 때까지 들고 다녔다. 위에 언급했듯이 대부분 자선경매에 내놓아서 현재는 제인 버킨 본인이 가지고 있는 버킨백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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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쉴즈와 함께 1억 2천만원 상당의 악어 가죽 버킨백을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불태워 사진을 게시했고 여러 누리꾼의 욕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 악어가죽 버킨백은 가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타고 있는 모양이라든지 "가죽"의 빛깔이 절대 악어 가죽이 아니다. 핸드백 전문 블로그 Purseblog에서도 똑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더군다나 진짜 악어 가죽 버킨백도 그 당시에서는 39,0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었으니 가격도 3배 정도 뻥튀기한 셈이다. 한마디로 언론 플레이.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타일러 쉴즈의 케이스가 워낙 극단적이라 그렇지 이런 버킨 백의 '훼손'은 셀럽들 사이에서 종종 있어왔다. 이름의 원주인인 제인 버킨 본인도 각종 스티커, 비즈 등으로 장식한 커스터마이즈 디자인을 즐겼으며, 일본 방송에 나가선 직접 버킨 백을 바닥에 짓밟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 방면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은 버킨 백의 열렬한 매니아인 킴 카다시안으로, 버킨 백에 예술작품을 그려넣거나 자신의 어린 딸이 직접 디자인(...)해준 버전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다만 자신의 딸이 낙서한 백는 버킨백이 아니라 비슷한 디자인의 에르백 (Herbag) 이다. 대부분 미디아에서조차 버킨백이었다고 나오지만 노스가 그려놓은백은 버킨백이 확실히 아니다. 레이디 가가는 일본에 입국할 때 공항패션을 선보이면서 하얀색 버킨백에 마커펜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인삿말을 써놓은 걸 인증하기도 했다.텔레그래프 - 에르메스 가방 훼손의 역사 워낙 고가의 가방인데다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에르메스의 성향이 반영된 디자인에 대한 반발심과 셀럽 특유의 개성 발산 때문인 듯. 서양 쪽에서도 이런 고가품에 대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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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시즌 4의 에피소드인 'Coulda, Woulda, Shoulda'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하는데, 사만다가 에르메스 매장에서 버킨백을 구매할려고 했다가 수령까지 5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자신의 고객인 루시 리우가 다음 주 영화 시사회 때 들고 갈거라고 뻥을 치고 에르메스 홍보 담당자를 닥달해서 백을 받아낸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 루시 리우가 사만다의 거짓말에 실망하며 사만다를 홍보 담당에서 해고한다.'''It's not a bag, It's a Birkin.''' (이건 가방이 아닙니다, 버킨이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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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가수 이정현이 3,000만원짜리 버킨백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걸 카페 바닥에 서슴없이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를 멘붕에 빠뜨렸다. 여담이지만 입고있는 야상도 900만원 대의 21드페이 제품이다.
드레이크는 미래에 자신의 배우자가 될 사람을 위해 몇 년째 버킨백을 모으고 있다.링크
[1] 2017년 5월 31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37만9천261달러(약 4억 2000만원)에 낙찰돼 핸드백 중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2] 제인 버킨도 꽤 오랜기간 동안 실제로 들고다녔다. [3] 아녜스 바르다의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를 보면 버킨의 가방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수 있다.[4]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와 달리 실제로는 대기자 명단 따위는 없다.[5] 다만 라스베이거스나 파리 등 유명 관광지에서는 손님이 대부분 관광객이기 때문에 구매 이력이 없어도 직원의 재량으로 처음 온 손님에게도 버킨, 켈리, 콘스탄스 등 희귀 제품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마저도 운이 좋아야 한다. 파리 본점에 예약을 하고 가면 거의 보여준다. 동양인 여자 셀러에게 물어보면 잘 보여주지 않고, 서양인 셀러 중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물어보면 잘 보여주는 편이라고 한다.[6]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현재는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 더 잘 알려져있는 사람.[7] 사만다가 버킨백을 구매하려다 실제 수령까지 5년이나 걸린다는 말에 무슨 가방이 5년씩이나 걸리냐며 경악하자 직원이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