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스테이션
1. 개요
2004년 4월 5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TV 아사히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저녁(밤) 종합뉴스이다.[1] 전신 프로그램인 뉴스 스테이션에 시사성을 더했다. 주말에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새터데이 또는 선데이 이름에 '스테이션' 명패를 달고, 역시 각각 생방송으로 진행한다.[2]
2. 특징
보도 스테이션은, 방송 당일에 벌어진 일본 내·외의 주요 소식들을, 크게 4~5개 꼭지를 개당 약 7분에서 12분 [3] 까지 각각 비중에 따라 심층적·집중적으로 다루고, 그 외 뉴스는 짧은 브리핑(단신)으로 처리한다. 전신인 뉴스 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 역시 일본 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데, 공영방송 NHK가 이 프로그램과의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백기를 들며 메인(저녁종합)뉴스 시간대를 변경할 정도였다.[4]
각 소식에 대해서 자세히 토론도 하고 정보교환도 하다보니 보는 사람의 시사성은 늘겠지만, 단순히 매일의 간략한 정보를 찾는 쪽이라면 다른 뉴스를 보는게 나을수도 있다. 한국의 JTBC 보도국에서 종합저녁뉴스 프로그램을 만들 때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참조했다.
정치적 성향은 방송사 성향에 따라서인지, 중도진보적인 논조에 가깝다. 일본 정치권에서 잘못한 것이 있거나 논란이 되는 정책 등이 있다면 상당히 비판하는 편이며, 정치인들이 악용하는 '''애매한 문구'''도 빠지지 않고 제대로 잡아서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편이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소 관련 보도에선 정부를 까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 하지만 2015년 아베 총리를 비판한 패널에게 하차 외압이 들어가고, 2016년 3월 후루타치 이치로(古舘伊知郎)가 앵커에서 내려온 후에는 정부비판이 약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일본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코너가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이나바 아츠노리[5] 가 그 날 열린 경기 중 잘 한 플레이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시작된,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좋은 활약상[6] 을 1분으로 편집해 보여주는 <오늘의 아츠모리(熱盛)>[7] 가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부터 고시엔 전국대회, 지역대회에서도 하이라이트를 내보냄과 동시에 '오늘의 아츠모리' 코너를 하고 있다. 지역대회에서는 각 지역 대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전국대회에서는 오사카 아사히 방송 스튜디오에서 화제의 장면을 1분 내로 편집해서 보여준다.
주말에는 <새터데이 스테이션>, <선데이 스테이션>이라는 주말판을 방송 중이다. 주말판 진행자는 토요일판의 경우 후지TV 인기 아나운서 출신 타카시마 아야,[8] 일요일판의 앵커는 나가노 토모코.[9] 항목 참조.
3. 출연자
3.1. 현재
3.1.1. 앵커
- 토미카와 유타 - 월~목요일 메인 캐스터(2016. 4~)(TV아사히 아나운서)[10]
- 토쿠나가 유미 - 월~목요일 메인 캐스터(2018.10~)[11]
- 코기 잇페이 - 금요일 메인 캐스터(2018.10~)[12]
- 모리카와 유키 - 금요일 메인 캐스터(2019.10~)[13]
3.1.2. 분야별 출연자
- 오오타 마사카츠 - 코멘테이터
- 카지와라 미즈호 - 코멘테이터
- 노무라 슈야 - 코멘테이터(금요일)
- 테라카와 아야 - 스포츠 캐스터(2012 런던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금요일)
- 시모무라 사이리 - 기상 캐스터
- 키다 마사루 - 기상 캐스터(기상 예보사)
- 시미즈 슌스케 - 스포츠 캐스터
- 마츠오카 슈조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테니스 담당)
- 사와노보리 마사아키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축구 담당)
- 나카야마 마사시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축구 담당)
- 이나바 아츠노리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야구 담당)
- 마에다 토모노리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야구 담당)
- 카와카미 켄신 - 스포츠 캐스터(준레귤러, 야구 담당)
3.2. 과거
- 후루타치 이치로 - 메인 캐스터(2004. 4. 5~2016. 3. 30)[14] : 2016년 3월 말을 끝으로 하차하였다. 이후로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진행을 목표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활동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선언했다. 보도 진행에는 더이상 활동하지 않으며, 활동할 수도 없다며 덧붙여 언급하였다. 현재는 NHK에서 [일본인의 이름~!](日本人のおなまえっ!)[15] 을 진행중이다. 2020 도쿄 패럴림픽 홍보영상에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
- 오가와 아야카 - 서브 캐스터(TV아사히 아나운서)[16]
- 쿠리야마 히데키 - 스포츠 캐스터. 방송 시작부터 2011년까지 프로야구를 담당했다. 이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감독으로 2016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 쿠도 키미야스 -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프로야구를 담당했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직을 맡으면서 졸업.
- 이나바 아츠노리 - 2018년 9월까지 일본프로야구를 담당하였다. 방송 종료 최후의 순간까지 아츠모리를 외치며 오가와 앵커와 함께 졸업.
- 고토 켄지 - 코멘테이터
- 테라카와 슌페이 - 스포츠 캐스터(TV아사히 아나운서)
4. 진행시간과 순서
밤 9시 54분부터 11시 10분 까지 방송된다. 시청률 및 광고수입 등의 방송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인기 스포츠, 예능,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바로 방송될 경우, 광고, 오프닝 없이 바로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5. 논란
- 2014년경 디렉터 이와지 마사키가 의문사하여 논란이 되었다. 원전 피해 관련 특집 방송을 제작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0년 4월, 메인 캐스터인 토미카와 유타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이 논란이 되었다. 토미카와 아나운서는 4월 3일과 4일에 발열 증세가 있었으나, 바로 열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져 정상 근무를 했으며 방송 역시 평소와 같이 진행을 했다. 하지만 9일에 답답함을 느껴 10일에 CT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증세가 보였으며 이에 11일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진단을 받았다. 토미카와 아나운서와 접촉했던 스태프들은 자택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무리 열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더라도 이미 한번 발열이 있었는 등 몸에 이상을 느꼈다면 곧바로 관계자에게 알린 다음 방송과 출근을 자제했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17] 왜 이렇게까지 출연을 강행하려고 했냐는 것이 논란이 됐다.
이후 토미카와 아나운서의 해명에 따르면 4월 3일에 38도까지 올라갔지만, 1시간 뒤에는 열이 떨어졌고, 4일 프로그램의 치프 프로듀서[18] 에게 LINE으로 "조금 뜨거워. 내일 모습을 보고 진료를 생각함"이라고 연락했으나, 다음날에는 컨디션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7일에는 방송 도중 가래가 끼는 증상, 8일 방송 후에는 계단을 올라갈 때 숨이 참을 느껴 9일 낮에 다시 한번 LINE으로 치프 프로듀서와 상담을 하고 방송 후에도 치프 프로듀서와 프로그램 담당 부장과 상담을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월~목요일 메인 캐스터이니 목요일까지만 넘긴다면... 이라는 생각이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후로 계속해서 스태프와 그의 가족들의 코로나 감염 사실이 밝혀지기도.
6. 여담
- 2017년 4월과 8월, 방송 도중에 나온 아츠모리 표출 방송사고로 여러 합성물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로고가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다.#1 2017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이후 12개 구단 팬이 뽑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장면을 추려 방송하였다.
7. 타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
- NHK 뉴스 오늘 하루 (NHK)
- NEWS23 (TBS)
- Live News α (후지 TV)
- NEWS ZERO (니혼 TV)
- 월드 비즈니스 새틀라이트 (TV 도쿄)[19]
8. 같이 보기
- 뉴스 스테이션
- 뮤직 스테이션
- 스마 스테이션 - TV 아사히 장수 프로그램. 토요 스테이션 확장의 영향을 받아, 2017년 9월 종영.
- 새터데이 스테이션 - 2017년부터 신설된 보도 및 정보 프로그램. 밤 8시 54분 즈음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송.
- 선데이 스테이션 - 아침 시간대 편성되었던 '보도 스테이션 선데이'를 개편, 2018년 개편으로 일요일 16시 30분 즈음부터 방송되다가 2020년 개편으로 오후 9시부터 55분간 방송.
[1] 뉴스 스테이션 시절 부터 선거일 한정으로 "선거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개표방송을 진행하고있다.[2] 본래 밤 시간에 방송했으나, 20대를 비롯한 청년층이 뉴스에 좀 더 관심을 갖도록 오전으로 시간대를 이전했다가, 최근에는 오후로 시간대를 이동했다. 따라서 저녁 와이드 뉴스인 '슈퍼J채널'의 일요판 역할도 같이 하는 셈. 2017년 9월 기준으로, 저녁 9시 즈음으로 방송시간 변경.[3] 2013년 12월 24일 연말특집 원전·에너지 관련 보도에서는 꼭지 하나를 20분 넘게 보도했다. [4] 9시 → 11시 → 10시 → 9시.[5] 이전 코멘테이터는 쿠리야마 히데키, 쿠도 키미야스였다.[6] 선수 이외에도, 경기 관계자들이 그 날의 테마로 나오기도 한다.[7] '뜨겁게 달아오른다'라는 의미.[8] 오리콘의 '좋아하는 여성 아나운서 랭킹'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 일본 여성 방송인 또는 지망생들의 우상이자, 두 아이들의 어머니.[9] 후지 TV 아나운서 출신으로, 데뷔 초에는 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우리는 익살족(オレたちひょうきん族)'에 고정 출연하며 '익살 아나운서'로 불리는 등 예능 이미지가 강했으나, 프리 선언 이후 TV 아사히의 뉴스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면서 이미지가 180도 달라졌다.[10] 현직 자사 아나운서로는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11] TV아사히 아나운서 출신, 현재 프리랜서.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외부 인사 영입. 두 아이들의 어머니.[12] ANN 뉴스 및 슈퍼J채널 등 각종 뉴스 프로그램들을 도맡아온 베테랑.[13] TV 아사히 아나운서.[14] TV아사히 아나운서(1977~1984)출신, 현재 프리랜서이며, 이 프로그램을 TV아사히와 공동제작했던 '후루타치 프로젝트' 대표. TV 아사히를 대표하는 보도 프로그램답게, 그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이원생중계 가 자주 있다. 일본어 위키백과에 의하면, 이분이 토요일판 뉴스 스테이션에 해당되는 보도 프로그램 '뉴스 프론티어'의 진행을 맡았다(1991~1992)고 한다. 일본의 Keith Olbermann과 비슷. 사실 보도 스테이션 캐스터를 맡기 전까지는 뉴스보다는 스포츠 중계를 주특기로 하였으며, 당시에나 지금도 웬만한 래퍼들을 압도하는(!) 엄청 난 어휘력으로 유명하다. 그냥 보면 안다(...) 왠지 정확하고 적절하면서도 병맛이 넘치는 특이한 화법으로 당시 격투기나 프로레슬링 중계의 일인자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 프로의 캐스터를 맡고 나서는 갑지기 이지적 + 차분한 이미지로 변신하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다[15] 일본인들의 성씨와 이름 등을 다루는 인명탐구버라이어티 프로그램.[16] 출연 2011~2018. 2018년 10월 개편 및 인사이동 이후로는, 아메바TV 및 자사 인터넷 뉴스 플랫폼 등에서 활동하다 2019년 4월에 퇴사하고 프리랜서가 되었다.[17] 이와 비슷한 증상이 일본의 코미디언인 쿠로사와 카즈코에게도 나타났고, 쿠로사와 카즈코의 감염 사실은 많은 언론에서 보도를 했었기 때문에 보도를 담당하고 있는 토미카와 유타가 이러한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18] 이 치프 프로듀서도 얼마 후 감염이 확인되었다.[19] 경제뉴스 중심. 자세한 사항은 TV 도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