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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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툼(뒤)과 간셋(앞)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최초의 파워 링


1. 개요


볼툼(Volthoom). DC 코믹스 만화 그린 랜턴빌런.
사실상의 우주의 수호자들을 타락하게 만든 사람이자 최강 최악의 첫번째 랜턴. '''즉 그린 랜턴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제프 존스와 피터 J. 토마시 작가가 9년 동안 연재한 그린 랜턴/그린 랜턴 군단 시리즈의 최종 보스.'''
최초로 감정의 스펙트럼의 힘을 무기로 사용한 존재.
언급은 아주 오래 전부터 되었으나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첫번째 랜턴의 분노 이벤트부터가 처음이다.

2. 능력


그의 힘은 우주적 존재에 맞먹을 정도로 강하다.
주된 능력은 자신의 상상대로 운명이나 현실을 바꾸어버릴 수 있는 현실 조작.
힘이 약한 상태에서는 피대상자의 과거나 미래를 들춰보며 피대상자에게 그 장면을 비뚤어지게 보여주는 환각 수준 정도로만 힘을 쓴다.[1]
게다가 모든 랜턴의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랜턴들의 힘을 합쳐 그저 구조물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현실의 색을 입혀 현실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랜턴들이 만드는 것은 그냥 모형에 불과하지만 볼툼이 만드는 것은 실제 물건.
게다가 블랙 랜턴 군단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다른 랜턴들은 자신들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 해당 감정에 부합하는 정신력을 짜내고 훈련해야 하는 제한 사항이 있는데, 볼툼은 그저 상상만 하면 뭐든지 창조가 가능하다. 때문에 구조물을 만들면 특정한 특징과 개성이 드러나는 물건이 나오는 다른 랜턴들과는 달리 볼툼이 뽑아내는 구조물들은 수천 수만가지의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뿜어져 나오는 형식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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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처럼 생겼지만 정체는 인간. 과거의 모습으로 등장한 최초의 장면은 크로나빅뱅을 일으킨 후 우주 비행사가 나타나선 "난 볼툼이다. 난 평화를 바란다."고 한 장면이다.
원래 그는 멸망한 차원인 31세기의 지구-15의 사람이었다.[2] 그가 살던 세계가 멸망할 때에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몸을 바쳐 그에게 감정의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차원을 이동하는 장치인 "이동용 전등"을 주었고, 그는 그 전등(랜턴)을 이용해 DC유니버스의 여러 세계를 떠돌아다니게 된다.
온갖 세계를 탐방하던 중, 그는 지구-3의 사악한 마법사 모두르와 만나게 되고, 자신의 영혼 조각을 연결해 착용자의 영혼을 파괴하는 반지를 창조해낸다. 그러나 모두르와는 추구하는 바가 달랐던 볼툼은 다시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한편, 행성 말터스의 불멸의 종족 우주의 수호자크로나는 우주의 태초에 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시간 여행 스크린으로 우주의 탄생을 관람한다. 그러나 그 순간 스크린이 폭발하면서(빅뱅)이 일어나고 그 우주는 DC 유니버스의 수많은 차원들로 갈라져버리게 된다.
그 순간, 우주복을 입고 전등을 든 남자가 갑자기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볼툼.[3]
볼툼은 크로나가 빅뱅을 일으키는 순간 멀티버스의 중심이 된 지구-0에 도착한 것이였고,[4] 유능한 말터스 인들과 마음이 맞은 볼툼은 그들과 같이 살게 된다.
볼툼이 가져온 이동용 전등은 감정의 스펙트럼의 힘을 담을 수 있는 랜턴이였다. 때문에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 말터스 인들은 그 랜턴에 자신들의 감정을 넣어놓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감정을 지우려 했고, 볼툼도 그 제안을 승낙하여 말터스 인들이 자신의 랜턴에 감정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랜턴은 나중에 "위대한 심장"이라고 불리우게 된다.
말터스 인들이 주문과도 같은 서약을 외우며 자신들의 감정을 뽑아내 그의 랜턴에 가두어버리는 순간, 소용돌이가 몰아치며 "첫 번째 반지"라 불리는 반지가 그 힘의 중앙에서 나타난다. 그 반지의 빛에 홀리며 끼려고 한 볼툼은 그 반지를 끼고 모든 소용돌이의 빛을 흡수한다. 그리고 그는 창조의 첫 번째 빛이 되어 모든 감정의 힘을 사용하는 전능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수호자들이 그 힘을 다른 생명들에게도 나누어줄 생각을 하자, 그는 수호자들을 부정하며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결국 우주의 수호자들은 그를 봉인하기로 결심한다.[5] 이 과정에서 수호자들은 의지의 힘을 가진 반지를 창조해내어 우주에서 가장 의지가 뛰어난 자들을 선발해내 최초의 7인의 랜턴을 조직한다.[6] 이 랜턴들은 고대 크립톤 인, 고대 콜루 인, 고대 화성인, 심지어 뉴 가즈의 조상 격으로도 볼 수 있는 고대신으로까지 조직된 최정예 멤버들이였지만, 고대 타마란 인과 고대 콜루 인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우주 최강의 힘을 지닌 볼툼의 손에 한방에 즉사당한다.
그러나, 힘을 아직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던 볼툼은 랜턴들의 활약으로 어찌어찌 잡힌다. 결국 그는 그림자의 방이라는 곳에 갇히게 되고, 그는 그 곳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100억년을 보낸다. 처음 20억년 동안 볼툼은 할 수 있는 생각이란 생각은 다 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곱씹었지만, 나중에는 생각을 포기하고 생각 자체를 멈춘 채 오로지 분노만을 축적하며 수십억년을 가만히 갇혀 산다.
이 사건 이후 감정을 중요시하는 우주의 수호자 간셋은 자신의 감정을 지키기 위해 볼툼의 '첫 번째 반지'를 자신의 체내에 봉인시킨다.
100억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감정이 없는 상태인지라 판단력이 흐려진 수호자들은 감정없는 인간만이 사는 우주를 창조하려는 끔찍한 계획을 만든다.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수호자들은 봉인된 볼툼을 100억년 만에 찾아간다. 100억년 동안 봉인된 감정의 힘이 축적된 볼툼의 모습은 끔찍한 모습의 괴물 그 자체. 수호자들은 볼툼의 힘을 조금씩 빼내가다가 모든 랜턴들이 수호자들과 맞서게 되자 무리수를 두며 볼툼의 힘을 대량으로 빼내는데, 그 때문에 그를 봉인하고 있던 결계가 약해져 결국 볼툼은 봉인에서 풀려난다.
드디어 깨어난 볼툼은 일단 그 동안의 세월동안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게 변화된 우주를 자기가 바라는대로 조작하려고 하나, 수호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봉인을 해 약해진 상태여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볼툼의 힘은 감정이 원동력이므로 그는 힘을 충전하기 위해 가이 가드너, 존 스튜어트, 카일 레이너, 아트로시터스 등에게 환각을 일으켜 감정을 극대화시킨 뒤 감정을 흡수하고 수호자들이 말터스 안에 봉인해 두었던 위대한 심장까지 찾아내 흡수하고 마지막으로 행성 코루가의 인간들과 시네스트로의 감정을 빨아들여 모든 힘을 회복하고, 코루가 행성을 파괴하며 모든 무고한 사람들을 몰살시킨다.
이후 볼툼은 모든 시간과 차원을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시공간 이동을 하기 위해 일단 간셋의 몸에 들어있는 첫 번째 반지를 뽑아버린 뒤, 우주의 의지가 들어있는 그린 랜턴 중앙 파워 배터리로 가고, 그 과정에서 결국 모든 랜턴 군단과 최종 전투를 치른다. 볼툼은 모든 랜턴들의 공격을 받고도 전혀 데미지가 없는 반면 그의 엄청난 능력으로 전 우주의 전 군단을 모조리 압도해내는 실력 차이를 보이고, 볼툼을 막기 위해 스스로 블랙 랜턴이 된 할 조던마저 제압한다.
이에 시네스트로감정의 엔티티 패럴랙스를 전에 오아에 옮겨뒀던 시네스트로 군단 중앙 배터리에서 끄집어내 하나가 된다. 완벽하게 패럴랙스를 통제해낸 시네스트로는 볼툼의 보호막을 박살내고 그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하지만 볼툼은 죽지 않았고 다시 시네스트로를 압도한다.
그러나, 시네스트로가 볼툼을 붙잡아 시간을 버는 동안, 어둠의 힘을 지닌 블랙 랜턴 상태의 할 조던이 볼툼의 몸안에 흐르는 감정의 스펙트럼들을 모조리 제거해버려 결국 그를 보통 인간으로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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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 조던은 어둠의 화신 네크론을 자신의 의지로 소환해내 볼툼을 공격하게 만든다. 결국 볼툼은 네크론의 낫에 최후를 맞이한다.
네크론에게 죽은 이후 죽음의 공간으로 네크론에게 끌려온 그는 제발 자신을 완전히 죽여서 안식을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볼툼은 감정의 스펙트럼과 영원히 연결되어버린 상태라, 우주의 빛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절대 죽일 수 없는 상황. 네크론은 자신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그를 이승으로 다시 추방시킨다.
부활한 볼툼은 심각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7] 그러나 다시 완전한 부활을 하기를 꿈꾸던 그는 코스트 시티에서 그린 랜턴 반지를 얻고 싶어 집착하는 프랭크 라민스키라는 인물[8]에게 팬텀링이라는 반지의 존재에 대해 알리며 나타난다.
프랭크 라민스키는 볼툼의 지시에 따라 마침 할 조던을 찾으러 온 우주의 수호자가 가지고 있던 팬텀링을 강탈하고, 팬텀 랜턴이라는 새로운 빌런이 되어 그린 랜턴들을 공격한다.
팬텀 랜턴이 시간을 끄는 동안 지구에 온 우주의 수호자의 몸을 강탈한 볼툼은 몰래 그린 랜턴 군단원들 사이에 침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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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부활하였다.
우주의 수호자 모습을 한 채 그림자의 보관실이라는 수호자들의 유물 창고에서 자신의 반지를 드디어 찾아낸 볼툼은 반지를 끼고, 자신의 형상을 상상하여서 원래 모습으로 부활한 것. 마침 자신을 막으려 나타난 사이먼 배즈제시카 크루즈가 나타나자, 사이먼의 반지를 부수고, 알고 보니 제시카의 반지 내부에 있었던 자신의 이동용 랜턴을 이용해 지구-15로 돌아가려고 시도하지만, 제시카의 의지가 이를 막아서게 되고 제시카와 사이먼만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결국 자신의 차원으로 돌아가는데 실패한 볼툼은 다시 어딘가로 사라진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 분명한 시점.

4. 최초의 파워 링


참고로 고전이 된 크라임 신디케이트 첫 데뷔작에서 볼툼이라는 승려가 그린 랜턴의 악당 버전인 파워 링의 반지를 만든것으로 나온다.
팬들의 예상으로는 포에버 이블에서 파워 링이 끼고 있는 반지가 바로 ''''첫 번째 반지''''이고, 볼툼도 지구-3에서 건너온 자일 거라 예측했지만, 사실은 지구-15 출신이고, 지구-3에서 또다른 반지를 만들었을 뿐이였다.
이 저주받은 반지인 "볼툼의 반지"는 지구-3의 할 조던인 파워 링의 손을 거쳐 제시카 크루즈에게 끼워지고, 다크사이드 워에서 그녀의 몸을 조종하게 되지만, 결국 죽음의 신 블랙 레이서에 의해 파괴되고 만다.
참고로 현재는 이 "볼툼의 반지"로 이루어진 "볼툼 군단" 관련 이벤트에 대한 거대한 떡밥이 던져진 상태다.
[1] 예를 들자면 아트로시터스에게 보여준 '맨헌터들이 가족들을 죽이지 않은 미래'에서 아트로시터스는 행성의 혁명가에서 독재자로 군림하여 많은 동족과 자신의 아내를 처형하고, 결국 아들에게 살해당하는 미래가 나타났다. 워낙에 충격적인 미래라 분노만으로 움직이는 아트로시터스도 동요를 보였다. [2] 완벽한 세계라 불리던 우주. 리부트 전에는 슈퍼보이 프라임의 손에 무너졌다. 그러나 리버스 이후로는 프라임의 존재가 사라진 탓인지 인과가 바뀌어 볼툼의 행성을 없애버린 존재는 상대적 미래의 볼툼 바로 자신이라는 예언이 등장한다.[3] 볼툼의 우주가 파괴된 것이 먼저 일어난 사건이라 보기 쉬우나 사실 크로나가 빅뱅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지구-15나 지구-3같은 차원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볼툼은 시공간을 넘어서 온 것이기 때문에 선후 관계가 약간 꼬이게 보인다.[4] 정확히 따지면 미래의 여러 크라이시스들이 시공간을 뒤튼 후의 지구-0이지만 말이다.[5] 수호자들이 맨헌터라는 군대를 만든 이유가 바로 이 볼툼을 생포하기 위한 목적이였다는 사실도 밝혀진다.[6] 참고로 이때의 반지는 능력치의 한계점을 부여하지 않아서, 의지력을 너무 크게 사용하면 힘이 폭주해 사용자의 육체를 파괴시켜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7] 참고로 이때 모습이 다스 시디어스와 흡사하다.[8] 할 조던의 파일럿 동료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항상 콩라인이였어서 열등감이 심한 캐릭터. 할 조던이 그린 랜턴이 된지 처음 되던 날, 자신이 몰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지는데, 그때 할이 자신을 살려줬다. 그때부터 그린 랜턴을 동경하며 그 힘과 명성에 집착해 자신의 의지를 갈고닦는다. 겨우 반지에게 선택받았지만, 프랭크의 의지는 반지가 원하는 의지가 아니였기에 반지는 그대로 떠나버려 사이먼 배즈의 손에 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