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이 프라임
'''"왜? 남자는 울면 안 돼? 지금 난 울어도 돼! 나한테도 원하던 것들이 있었어. 내 눈 앞에 있었어. 그런데 내가 날려버렸어! 너희들을 도우면서 내가 날려버렸어! 근데 누구 하나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해줬어. 미안하다고도 안 했어. 아무도..."'''
'''"난 부모님을, 로리를, 지구를, 구하지 못했다. 난 좋은 게 뭔지도 몰랐던 바트 앨런 같은 멍청한 꼬마였다. 난 더이상은 멍청한 꼬마가 아니다. 이제 그럴 순 없다. 이 모든 게 끝나면... 이 영웅이라는 것들이 영영 사라지면... 내가 슈퍼맨의 자리를 차지하는 거야!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리라!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부르리라.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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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uperboy Prime/Superman Prime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1985년에 슈퍼보이라는 이름으로 첫 등장한 히어로로 정확하게는 DC 코믹스의 수많은 평행세계 중 하나인 '''지구 프라임''' 버전 클라크 켄트이다. 본래는 지구-프라임의 설정과 엮어 '독자(팬보이들)가 슈퍼맨이 된다면?'이라는 로망을 구현한 캐릭터로 무한 지구의 위기에서도 활약하며 "현실세계(지구-프라임)의 영웅 또한 이 거대한 싸움에 참가했다"라는 상징성을 가졌다.
평행세계의 슈퍼맨이기에 어린 시절의 슈퍼맨과 굉장히 닮은 외모이나 곳곳에 호스가 달린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갑옷이 벗겨지면 가슴팍에는 스스로 남긴 S모양의 거대한 흉터가 새겨져있다.
계보상으로 따지면 총 4명 있는 슈퍼보이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첫 번째는 Adventure Comics에서 연재된 메인우주 슈퍼맨의 어린 시절, 두 번째가 바로 프라임이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슈퍼보이 콘-엘은 1993년에 첫 등장했다.
처음에는 (프라임) 슈퍼보이로 불리며 히어로로 활동했으나 무한 지구의 위기 이후 20년 간 등장하지 않다가 '''빌런'''이 되어 재등장한다. 차후 스스로를 (프라임) 슈퍼맨으로 명명했으나 작중에서는 대부분 슈퍼보이나 프라임이라고만 불리며 무시당한다.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애니멀맨과 함께 자신이 만화 캐릭터인 것을 알고 있는 제4의 벽을 파괴하는 캐릭터이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에서는 비슷한 캐릭터로 데드풀과 그웬풀이 있다.
2. 작중행적
2.1. 탄생
다양한 평행세계를 갖고 있는 DC 세계관 중, '''지구 프라임''' 세계는 슈퍼 히어로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였다. 슈퍼히어로들은 오직 코믹북의 캐릭터로만 존재했다. 즉,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러한 세계였다.
이 세계에선 어머니께서 오덕후인 덕분에 클라크 켄트라는 이름을 갖게된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만화 주인공의 이름을 가진 이 소년은 안 그래도 특이한 이름인데, 만화를 엄청 좋아하는 오덕/찌질이/너드이기까지 해서 학교에서 엄청나게 놀림받았다. 그래도 여자친구라도 있었다.
1980년대에 살고 있었고, 1985년이 되자 심지어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가 진행되는 것을 만화책으로 읽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립톤인으로서의 능력이 각성한다. 핼리 혜성이 지나면서 크라이시스 효과가 시작되면서 능력이 각성되었다. 이는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의 전조로 생각된다. 지구 프라임의 클라크 켄트 역시 이 세계에서 멸망한 크립톤에서 지구로 떨어진 칼-엘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차원의 슈퍼맨과 같은 칼-엘이자 클라크 켄트와 동일인물이었던 것이다.
2.2.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자신의 힘을 깨닫게 된 직후 안티 모니터라는 궁극의 적이 모든 차원을 파괴하는 짓을 하자 본 세계의 슈퍼맨과 다른 히어로들을 도와 안티 모니터를 물리치는데 협조하였다. 하지만 안티 모니터가 지구 프라임을 포함한 다른 패러렐 월드를 박살내는 바람에 고향 차원인 지구 프라임을 잃어버린다.
이렇게 갈 곳이 없어지자 생존한 다른 차원 평행 세계의 인물인, 알렉산더 루터(지구-3의 렉스 루터의 아들), 지구-2의 슈퍼맨, 지구-2의 로이스와 함께 낙원 차원이라는 곳으로 떠난다. 이렇게 그는 영웅으로써 남겨질 뻔하였으나...
2.3. 《인피닛 크라이시스》
낙원 차원에서 본 지구(뉴 어스)의 이야기들을 계속 지켜본 슈퍼보이 프라임은 사라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점점 힘들어하며, 자신이 동경했던 본 우주의 만화책 주인공들이자 영웅들이 이런저런 삽질을 하는 것을 계속 보고,[1] 자신이 낙원 차원에 있는 동안 새로 생긴 슈퍼보이 콘엘이 소심하게 일처리를 하는 것을 보고 점점 분노한다. 그에 더해 본래 세계에서 그의 여자친구였던 로리가 뉴 어스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기까지 한다. 이에 본 지구를 완벽한 지구로 만들고 싶어하던 알렉산더 루터가 프라임과 지구-2의 슈퍼맨에게 본 지구를 칠 것을 설득하고, 결국 루터의 말에 홀린 프라임은 본 차원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모아 펀치를 날려 차원을 산산조각 낸다.[2]
이후 자신이 낙원 차원에 있는 동안 새로 생긴 슈퍼보이에게 찾아가 '''"내가 진짜 슈퍼보이야. 넌 가짜고."'''라면서 싸움을 건다. 프라임은 틴 타이탄즈등의 다른 히어로 팀들과 싸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멤버들을 무심코 찢어죽여버리고 멘탈이 붕괴해 날뛰게 되자 [3] , 1대 플래시인 제이 게릭과 월리 웨스트, 키드 플래시인 바트 앨런이 스피드 포스로 보낸다.[4]
그렇게 프라임은 스피드 포스 속 붉은 태양 앞에서 능력을 잃고 수 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무한지구의 위기 당시 거대화한 안티 모니터가 사용한, 태양의 힘을 공급받는 갑옷을 본따 만들어 입자 슈퍼맨 수준을 뛰어넘은 힘을 얻고 스피드 포스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스피드 포스 속에서 광기에 찬 프라임은 그렇게 다시 본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슈퍼보이 콘엘를 '''죽여버린다.'''
이후 아예 본 우주를 날려버릴 생각에 우주의 중심으로 날아가다가 그린 랜턴 32명을 순식간에 끔살시키지만, 다시 본 우주의 편이 된 지구-2의 슈퍼맨과 본 우주의 슈퍼맨이 합심해 붉은 태양으로 끌고가서 잠시 동안 능력이 봉쇄된다. 그리고 두 명의 슈퍼맨과 처절한 몸싸움 끝에 패배해서 그린 랜턴들에게 구속당한다. 그러나 원조 슈퍼맨인 지구-2 차원의 슈퍼맨은 슈퍼보이 프라임에게 너무 맞아서 사망하고 만다.
여기서 슈퍼맨 프라임은 자신이 슈퍼맨이라는 걸 슈퍼맨에게 부정당한다.
그리고 슈퍼맨이 격투 끝에 프라임을 때려눕히고.프라임 : 네가 사라지면, 내가 슈퍼맨이 될 거야!(When you're gone, I will be superman!)
슈퍼맨 : 슈퍼맨? 넌 절대 슈퍼맨이 될 수 없어. 넌 슈퍼맨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니까.(Superman? You'll never be superman. Because you have no idea what it means to be superman.)
프라임 : 아니, 알아! 나도 크립톤에서 왔어! 네 고향보다도 우월한 크립톤에서!(Yes, I do. I'm from krypton! a better krypton than yours ever was!)
슈퍼맨 : 그건 네 고향과는 상관 없어. 네가 지닌 초능력이나, 네가 입은 코스튬과도 상관없어.(It's not about where you were born. Or what powers you have. Or what you wear on your chest.)
프라임 : 닥쳐!(Shut up!)
위의 이유 때문인지, 아래에 나와있다시피, 다른 캐릭터들은 이 캐릭터를 슈퍼맨으로 인정하지 않는다.슈퍼맨 : '''슈퍼맨이 되는 건 네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린 거야...행동에 달린 거야.(It's about what you do...It's about action.)'''[5]
이후 능력을 쓸 수 없는 곳인 붉은 태양 근처에 감금되어 그린 랜턴들에게 감시를 받지만, '''내가 진짜 슈퍼맨이다'''라면서 가슴에 S자 흉터를 내고 자신의 이름도 슈퍼맨 프라임으로 바꾼다.[6]
2.4. 《그린 랜턴: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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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를 쓸모 있게 본 시네스트로에 의해 구출당하고, 시네스트로 군단의 일원이 되어 지구 파괴를 돕는다. 이 때 시네스트로에 의해 부활한 원수 안티 모니터와 어쩔 수 없이 같은 편이 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넌 내 지구를 부쉈으니 다시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 후에 죽여주마.''' 대충 이런 거다. 이때 갑옷도 새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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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구의 거의 모든 슈퍼 히어로/히로인들과 싸우는 먼치킨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도 그랬지만 이 녀석의 강함은 슈퍼맨 2명과 싸워도 안밀리고 오히려 압도할 정도다. 결국 레드 스타의 붉은 태양빛에 당해 에너지를 상당수 소모하고 슈퍼맨과 슈퍼걸, 파워걸 등 슈퍼맨 패밀리들이 모두 덤벼 갑옷을 뜯어낸 덕에 죽도록 처맞고, 파워걸은 히트비전을 프라임의 가랑이 근처에 대고 쏘면서 "더 찌질대면 널 슈퍼'''걸''' 프라임으로 만들어주마"고 말하기까지 한다.
계속 다굴당해서 쓰러지려는 찰나에 태양이 떠서 다시 힘을 되찾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 때 가디언즈 오브 디 유니버스들은 프라임에 맞서 새로운 이온의 숙주로써 소담 야트을 선발하여 내보내지만 소담이 결국 패배한다. 이때 소담이 간신히 살았는데 이 때문에 소담의 평가가 올라갔다.[7] '''슈퍼맨 프라임과 1대 1로 싸워서 살아남은게 대단하다고'''. 사실 소담 야트는 크립톤인과 비슷한 신체를 지녀 이 당시 지구권에 들어오면서 노란 태양에게 힘을 받아 슈퍼맨과 비슷한 힘을 얻게 된다. 거기에 의지의 엔티티인 이온과 합쳐져 '''궁극의 그린랜턴이 된다.''' 하지만 그마저도 처음에 약간 대등하게 싸우는가 싶더니 프라임 슈퍼보이가 맘 먹고 싸우기 시작하자마자 압도당한다.
그리고 우주의 수호자들에게 다굴 당한 뒤 존 스튜어트와 가이 가드너가 새 워월드+시네스트로 군단의 중앙 파워 배터리를 끌어내려 땅에 부딪히게 하고, 그 폭발로 인해 안티 모니터가 중상을 입자 너 따위는 필요없다면서 '''뒷치기'''를 해서 우주 저 멀리로 날려버린다.[8]
그리고는 '''모두 죽여주겠다'''라면서 '''같은 편이었던''' 시네스트로의 부하들을 포함해서 마구 죽이는 바람에 시네스트로의 부하들이 지구의 히어로+그린 랜턴들하고 동맹맺고 슈퍼맨 프라임과 싸우기도 하지만, 이후 우주의 수호자중 한 명이 자폭해서 원자분해 돼 다른 우주로 날아가버렸다.
2.5. 《카운트다운》 ~ 《파이널 크라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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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멀티버스 어딘가에서 다시 재구성. 가디언의 에너지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성인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이때부터는 갑옷이 아니라 슈퍼맨들의 지배 시기 슈퍼맨처럼 검은색 쫄쫄이 옷을 입고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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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도 막장짓은 계속되어 지구 15의 슈퍼맨(조드), 배트맨(제이슨 토드), 원더우먼(도나 트로이)을 포함한 다른 히어로들을 끔살시킨다음 그 지구의 내핵을 파고들어서 파괴하고, 모나크라는 우주적 존재 하나를 죽여서 '''우주가 폭발한다'''. 하지만 슈퍼맨 프라임은 죽기는커녕 옷만 찢어지고 상처없이 멀쩡했다. 그리고 다른 우주로 튀었다.
5차원으로 차원이동해서 믹시즈피틀릭을 납치한 후 자신의 세계(지구 프라임)를 만들라고 고문하기도 한다. 근데 이때 믹시즈피틀릭은 아무 것도 못하는데 왜냐하면 슈퍼맨 프라임에게는 마법이 안 통한다.[9] 게다가 마법을 못 쓰는 곳으로 납치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파이널 크라이시스: 세 세계의 리전》에서는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시간대인 31세기로 차원이동한다. 에너지가 고갈됐는지 다시 10대의 슈퍼보이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 31세기에서 그토록 증오하는 '''진짜 슈퍼맨'''과 '''코너 켄트'''가 영웅 취급을 받는 것을 보고[10] 빡칠 대로 빡치고 게다가 자신은 악당 중에서도 찬밥 취급을 받자 슈퍼맨 박물관을 날려버리고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가 잡아뒀던 31세기의 악당들을 부하로 삼고 또다시 전쟁을 일으킨다.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는 21세기에 있는 슈퍼맨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온이자 유일한 그린 랜턴[11] 인 소담 야트가 같은 닥삼인인 먼-엘에게 설득받아 참전하며 조금씩 고전하지만 약간은 프라임측의 우세로 흘러간다.[12]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는 프라임을 물리치기 위해 프라임의 원수였던 키드 플래시(바트 앨런)를 스피드 포스와 XS를 통해 부활시켜 싸우게 한다. 이때의 프라임의 반응도 참 가관이다.
다른 차원의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들이 지원해오면서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던 중, 프라임을 31세기로 부른 원흉인 타임 트래퍼[13] 가 친히 슈퍼맨과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멤버 일부를 자신만의 차원으로 강제 소환한다. 그리고 타임 트래퍼와 싸우던 슈퍼맨은 '이번' 타임 트래퍼의 정체[14] 를 알게 되는데... '''바로 타임 트래퍼 본인이 미래의 슈퍼맨 프라임이었다!''' 타임 트래퍼는 자신이 시간의 끝까지 살아남아 타임 트래퍼가 될 것이 확정된 미래이기에 리전은 패배할 것이라 조소한다. 하지만 사실은 미확정되고 불안정한 미래인데 허세를 부린 거라 슈퍼보이에게 상처가 나자 타임 트래퍼에게 원래 없던 똑같은 상처가 나 들통이 난다. 싸움 끝에 슈퍼맨은 타임 트래퍼에게 일격의 펀치를 날려 31세기의 공간으로 날려보내버린다.
같은 시각, 프라임은 리전이 불러낸 다른 차원의 리전과 교전하던 중 세 번째 리전의 엘리먼트 래드가 크립토나이트를 만들어낸다. 당연히 통하지 않을 거라 조소하던 프라임이지만 어째서인지 효과가 제대로 먹혀서 고생한다. 거기다 21세기로 보냈던 스타보이가 슈퍼보이(콘 엘)을 크립톤인 재생장치에 넣어 1000년에 걸친 재생을 실행시켜두었던 것이 성공하여 슈퍼보이가 부활해 슈퍼맨 프라임에게 일격을 날린다.
그렇게 해서 타임 트래퍼와 슈퍼맨 프라임은 서로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슈퍼맨 프라임이 '''"난 너처럼 늙고 못생겨지지 않아!"'''라면서 나르시시즘 아닌 나르시시즘스러운 발언을 하고 타임 트래퍼 역시 "나도 네가 똑똑하단 건 알지만, '''내가 더 똑똑하거든?'''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어!"라며 서로 지가 잘났다고 말싸움하다가 열받은 프라임이 타임 트래퍼를 한대 치고 만다.
동일존재인 두 사람이 맞부딛히자 패러독스가 발생해 타임 트래퍼는 소멸하고, 그 여파로 프라임은 고향 지구-프라임으로 차원 이동된다. 사실 지구-프라임은 일찌감치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소생한 상태였고 위의 엘리멘트 래드를 비롯한 다른 차원의 리전의 출신 세계가 바로 지구-프라임이었기에 크립토나이트가 효력을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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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구 프라임의 인간들은 아무도 슈퍼맨 프라임을 지구를 다시 만든 영웅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구 프라임은 '''DC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그래픽노블들이 존재하는 세계'''라서 슈퍼맨 프라임의 개초딩짓을 본 그 세계의 인간들이 슈퍼맨 프라임을 악당 취급했다.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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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프라임의 성격대로라면 또다시 깽판을 부렸겠지만, 공교롭게도 지구 프라임에는 초능력 같은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기에 슈퍼맨 프라임도 평범한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성격은 그대로라 '''DC 코믹스를 테러하는 키보드워리어'''가 된다. 회사의 캐릭터가 회사를 까는 셈... 이때 제4의 벽을 깨면서 '''독자들을''' 쳐다보면서 저리 꺼지라고 한다.
2.6. 《블랙키스트 나이트》
어드밴처 코믹스 타이인에서 재등장. 지구 프라임에서 가족들을 협박하듯 동거하며 살고있는데 자신을 겁내는 여자친구 로리를 폭행해 치명상을 입혔다는 암시가 나오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드밴처 코믹스의 블랙키스트 나이트 타이인 이슈를 읽으면서(...)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리란 걸 알게되고 실제로 메인 지구에서 블랙 랜턴이 된 알렉산더 루터가 차원을 이동해 프라임을 노리고 나타났다. 감정을 끓어올리기 위해 루터가 태양갑주를 만들어줘 원래 능력도 부활하면서 DC코믹스 본사로 가서 댄 디디오를 비롯한 작가들을 족치는 장면도 나온다.
그에게 죽었던 틴 타이탄즈 마이너 멤버들도 블랙랜턴이 되어 협공하자 결국 스스로 블랙랜턴이 되고자 반지를 뺏어서 끼는데, 본편의 슈퍼맨 등과는 달리 네크론의 직속명령으로 끼운 게 아닌데다 육체가 소멸 후 재구성한 적이 있을지언정 죽은 적이 있는 건 아니다보니 반지가 이상현상을 일으킨다. 프라임의 내면에서 분노를 중심으로 온갖 감정이 넘쳐흐르자 빛의 파워링처럼 기능해 온갖 감정의 스펙트럼이 뿜어져나와 역으로 블랙랜턴들을 소멸시키고 만다.
블랙 랜턴이 되지도 못하는 프라임은 울먹이며 좌절하는데 여자친구 로리가 찾아와 위로해준다. 중상이었던 듯 했지만 다행히도 팔만 좀 부러진 상태. 프라임이 "왜 나만 못살게 구는거지?"라면서 울먹이자 로리는 "DC 코믹스의 작가들은 널 미워하지 않아"라면서 위로해 주는 해피 엔딩으로 결말이 나는줄 알았지만... 여자친구의 손가락에 '''블랙 랜턴임을 증명하는 파워 링이 있었다.''' 프라임의 폭행으로 이미 죽은 몸이었던 것.
그리고 틴 타이탄즈 마지막 이슈에서 타이탄즈의 악당들이 소환해서 적으로 나타나 싸운다. 어찌어찌 제압한 타이탄즈는 프라임을 소스 월에 가둬버린다.
2.7. DC 리버스 이후
New52에서는 존재 자체가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 메탈에서 히어로들에 의하여 소스 월이 파괴되면서 풀려나게 된다.
제프 존스의 《샤잠》 #10에서 10여 년만에 재등장. 닥터 시바나와 미스터 마인드가 리붓 전에 몬스터 소사이어티 오브 이블의 멤버였던 빌런들을 풀어주기 위해 '영원의 지하감옥'으로 갔을 때 발견한다. 다른 감옥에 비해 유독 작은 감옥에 누군가가 갇혀있었는데, 미스터 마인드는 자신들과는 목표가 다른데다가 마법과도 관련없으니 풀어줄 일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가슴팍에 S 문양 흉터가 새겨진 청년은 다 들린다면서 금성 출신이라는 리붓 전 설정과 와일드랜드 출신이라는 리붓 후 설정을 둘 다 인지하며 미스터 마인드에게 엄포를 논다. 그리고 화면을 향해 노려보면서 '''"그 놈들이 이 지랄을 내놨는데도 아직도 여기 죽치고 앉아있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면서 분통을 터트리고는 한번 자신이 빌리 뱃슨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보라며 분노에 찬 얼굴로 눈물 흘린다.
그리고 미스터 마인드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죄수들을 탈옥시키자 절규한다. 하지만 하필 영원의 지하감옥의 문지기 역할을 하다가 미스터 마인드로부터 탈출하지 못한 더미라는 빌런이 감옥에서 나오기 위해 헤메다가 프라임의 내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그를 풀어준다. 이로 인해 풀려난 프라임은 자기를 구해준 더미를 가차없이 죽여버린 뒤 "내가 너따위하고 동맹을 맺을줄 알았냐? 나는 누구하고도 손잡지 않아!"라고 하며 빌리 뱃슨을 잡으러 간다.
샤잠 #14 표지를 장식하면서 샤잠 패밀리 앞에 드디어 등장한다. 뉴52 이후 그의 존재가 삭제된 상태라서 그를 못 알아보는 샤잠 패밀리를 보고 상당히 실망하고 빨리 기억해내라고 독촉하면서 공격한다. 이후 샤잠과 블랙 아담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볍게 제압당하고 남은 샤잠과 블랙 아담을 상대로 압도하지만, 블랙 아담과 샤잠이 협동으로 떨어트린 마법의 번개에 맞아 기절하여 패배한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에게 넘겼다고 언급된다.
2.8.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
2020년 연재되기 시작한 이벤트 데스 메탈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트리니티 크라이시스》라는 타이인 이슈에서 먼저 등장한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이 퍼페추아와 웃는 배트맨의 기지인 캐슬 뱃에 잠입하려고 시도하다가 발각된다. 배트맨은 안티 모니터가 승리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평행지구, 원더우먼은 슈퍼보이 프라임이 승리한 인피닛 크라이시스, 슈퍼맨은 다크사이드가 승리한 파이널 크라이시스 버전 지구들로 텔레포트 되어서 등장한다. 웃트맨으로부터 자신들이 승리한 세상을 선물받은듯.
이후 #4에서 그가 승리한 세상이 등장하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스러운 다른 크라이시스 세상들과 달리[15] 히어로들이 여전히 실버 에이지 같이 유치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세상이었다. 슈퍼히어로들이 밝고 유쾌하기를 바랐던 자신의 희망대로 세상을 리셋한 듯. 나머지 둘과 달리 웃는 배트맨이 부하로 영입하러 온 것이 아니라, 소스월에 갇힌 후로 오랜 시간 동안 들어온 우주의 비명소리를 떠올리며 이 길이 옳다고 생각해 스스로 그에게 찾아가 협력하였다고 밝혔다.
안티 모니터와 다크사이드는 각각 배트맨과 슈퍼맨을 공격하지만, 원더우먼은 프라임에게 같이 협동할 것을 설득하여 동료가 되었다. 이후 #5에서도 렉스 루터와 리전 오브 둠이 합류해서, 모든 히어로들과 빌런들이 힘을 합쳐 웃는 배트맨을 물리치려고 다짐한다.
그리고서는 제프 존스가 맡은 타이인 이슈 《시크릿 오리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처음에는 자기 지구에서 만화책을 좋아했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시절을 과거회상하면서 그리워한다. 그리고서는 그의 막장행보 때문인지, 히어로와 빌런들이 그를 모두 경계하는 것으로 나온다. 특히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한때 죽여버렸던 코너 켄트 슈퍼보이가 그를 제일 많이 경계한다. 프라임도 슈퍼맨 패밀리를 보면서, 어짜피 슈퍼맨은 주인공이니까 죽어도 부활할거고, 웃는 배트맨이 일으킨 크라이시스도 이제 여러번 봐서 유치하다면서 미국 만화를 간접적으로 깐다(...). 하지만 크립토는 그에게 다정하게 행동해서 만져주지만, 코너 켄트가 개한테 물러서라고 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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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웃는 배트맨과의 히어로들의 최후의 결전이 시작. 웃트맨에 혼자 날아가서 싸움을 건다. 지금까지 여유를 부렸던 웃는 배트맨조차 프라임에게 두들겨 맞자 프라임이 지배할 수 있는 평행지구를 주는 딜을 시도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려고 했다. 하지만 프라임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끝내 거절하고, 모든 힘을 다해 웃트맨에게 주먹을 날려 쓰러트린다.[16] 완전히 죽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웃트맨이 만들어낸 사악한 52개의 지구들의 악당버전 히어로들이 삭제되어서 히어로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근데 안습하게도 히어로들은 누가 웃는 배트맨에게 한 타를 먹였는지 몰라한다.크립토에게 물러서라고 한 뒤... 나는 마지막으로 내 주먹을 불끈 쥐고... 나의 꿈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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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격에 모든힘을 다 쏟아부은 프라임은 크립토의 곁에서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하는데[18] 이후 지구 프라임에서 자신의 전투를 만화책으로 보는 장면으로 넘어사서, 상당히 메타픽션적인 모습을 보인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 안되는 중에 친구인 로리와 함께 크립토를 닮은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길거리를 걸으면서 얘기하던 중 아이를 덮칠뻔한 차를 번쩍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아이를 구하는데[19] 예전과 달리 프라임에서도 초능력을 가진채로 되살아난것으로 보인다.클라크: 응? 어... 어떻게 된거지? 나는 방금전까지 싸우고 있었고... 이건 내 모습인데...
로리: 클라크? 나랑 밖에서 점심 좀 먹지 않을래?
클라크: 로리? 어떻게 나타난거야.
로리: 알았어 클라크. 만화책 보느라 바쁜가보네. 오늘이 수요일이라는걸 깜빡했어. 그런데 요즘은 만화책이 화요일에 나오지 않나?[17]
클라크: 아니야. 아니, 잠깐만!
15년 넘게 일관되게 찌질했던 모습과는 달리 처음으로 슈퍼맨이란 이름에 걸맞게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부활해서, 코믹스 팬덤에서 매우 화제가 되었다. 쓰러진 프라임 위에서 크립토가 울부짖는 장면이나 액션 코믹스 첫 표지를 오마주한 마지막 장면 등 원래 악당 캐릭터인데도 감동도 살리고 오마주도 잘 어울렸다며 호평이 많다. 혹자는 스콧 스나이더와 제프 존스의 자캐딸 대결은 존스의 완벽한 승리라고(...) 평하기도 했다.
3. 능력
기본적인 능력은 슈퍼맨과 동일하게 노란 태양빛을 받으면 초인적인 힘과 속도, 내구력을 얻고 열선 시각과 얼음 숨결 등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정확하게는 무한지구의 위기~인피닛 크라이시스 초반까지는 분명 슈퍼맨 이하였지만 갑옷 때문에 노란빛 태양 에너지를 다른 슈퍼맨보다 많이 흡수하면서 그 이후론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슈퍼맨은 물론이고 훨씬 노련한 지구-2의 슈퍼맨조차 프라임의 비행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으며 크립톤인과 비슷한 능력에 이온의 힘까지 받은 소담 야트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렸다.
'''분명 우주적 존재는 아니지만''', 안티 모니터, 이온, 모나크, 믹시즈피틀릭, 웃는 배트맨 등등의 우주적 존재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거나 오히려 발라버리는 미묘하게 주인공 보정(?)을 받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20] 전개보정을 좀 받으면 지구의 전 히어로들이나 수백 명의 그린 랜턴 군단과 싸울 수 있다.
그리고 약점도 거의 없다.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특성상 크립토나이트가 안 통하고[21] 노란 태양 에너지를 너무 흡수했기에 블랙 아담이나 모르드루 수준의 마법조차 간지럽다며 일절 안 통한다. 사실상 약점이 없는데 슈퍼맨보다 더 강하고 도덕성조차 없으니 답이 없다. 본 지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은 노란 태양빛과 접촉 못하게 하는 것/붉은 태양 뿐.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태양갑주의 힘을 오랫동안 받았을 때 한정이기에 블랙키스트 나이트에서는 블랙 랜턴들에게 심장을 뜯기기 직전까지 갔고, 틴 타이탄즈에서도 타이탄즈의 집중 공격에 맥을 못 춰 허무하게 패배했다. 샤잠에서도 샤잠과 블랙 아담이 동시에 변신을 풀며 번개를 떨어트리자 기절하였다.
또한 슈퍼보이 프라임에게는 특이하게도 차원을 물리적으로 건드릴 수 있는 고유능력이 있다. 팬들 사이에서 통칭 레트콘 펀치(Retcon Punch)라고 불리는데 낙원 세계와 DC 유니버스를 나누는 벽을 몇 시간에 걸쳐 때려부수기도 하였고 팬텀존에 갇혔을 때도 주먹질을 해서 깨부수고 탈출해나왔다. 뿐만 아니라 이때 주먹의 여파로 설정의 변경이나 파괴, 복원 같은 흔들림이 일어나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제이슨 토드와 도나 트로이, 둠 패트롤을 부활시켰고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와 메탈멘를 리부트시키고 파워걸의 설정을 바꾸는 등 많은 사건을 일으켰다. 그 후로는 딱히 발현될 일이 없었으나 데스 메탈에서 이를 통해 웃는 배트맨이 만들어낸 '라스트 52' 우주를 모조리 없애버렸다.
4. 평가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딱 봐도 "열폭 씹덕후가 슈퍼맨과 맞먹는 힘을 얻는다면?"스러운 설정이다. 고로 당연히 개초딩, 막장, 찌질이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고, 언제나 남 탓을 하거나 불쌍한 척을 하는 등 정신승리법을 보여주기 때문에 수많은 악당 중에서도 안티가 매우 많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을 일단 때리고 보는 데다가 별의 별 쓸데없는 이유를 들면서 다른 히어로들을 까대는데 슈퍼맨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으니 슈퍼맨이 아니라고 하거나 그린 랜턴 가이 가드너는 프라임이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 걸 듣고는 계집애냐면서 비아냥거린다.
그러면서 자기는 한두 대만 맞아도 정말 서럽게 질질 짠다. 몇 대 맞고 질질 짜면서 히트비전 날려대다가 다시 힘 충전하고 폼잡으면서 날아오를 때도 자주 있다.
반면 프라임은 불쌍한 희생양이라는 반론도 많다. 잊혀진 캐릭터였다지만 갑자기 멀쩡한 히어로가 사악해지는 게 쉽게 납득 될 일도 아니고, 프라임을 타락시킨 알렉산더 루터가 악당이 된 이유도 설득력이 좋지 못한지라 무한 지구의 위기 및 고전 DC 팬들은 프라임의 타락 설정을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는 것. 스토리적인 의견으로는 그래봤자 일반적인 덕후 꼬맹이 A였을 뿐인 슈퍼보이에게 가족/고향 전부가 사라지고 그나마 믿던 꿈과 희망인 만화캐릭터들이 삽질을 하니 열받을 만 하다며 반론하는 입장도 많다.
한편 프라임의 저 찌질함과 특유의 덕후 근성, 그리고 솔직히 보다보면 폭소를 부르게 되는 설정 덕에 그를 악당으로서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비중있게 등장한 이벤트들의 평가도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고, 찌질하긴 해도 일단 나오면 재미는 있어서라고. 프라임 자체가 원래는 아무 쓸모없는 방콕 백수 현실 오타쿠에 어그로꾼/키보드워리어다 보니 동류의 인터넷 키보드워리어 덕후들에게서 공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에서 그야말로 메리 수 그 자체가 되버린 웃는 배트맨가 비교되어 좋은쪽으로 재평가 되고있다. 웃는 배트맨은 편애, 식상한 디자인, 이상한 설정으로 독자들에게 비난받은 반면 슈퍼보이 프라임은 빌런으로 적당한 활약, 나름 간지나는 디자인, 흥미로운 설정으로 비교되며 재평가된것. 그리고 결국 둘 간의 대결이 데스 메탈에서 성사되었고 웃는 배트맨에게 일격을 먹여 히어로들의 승리에 크게 공헌하고 크립토를 제외한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다시금 영웅으로서 돌아오는 결말을 맞았다. 이후 결말을 생각하면 프라임 지구에서 히어로로 활동하게 될지도 모른다.
5. 이것저것
자칭 '''진짜''' 슈퍼보이 또는 '''진짜''' 슈퍼맨인데 '''당연히''' 아무도 그를 슈퍼보이나 슈퍼맨이라 부르지 않고 대부분 '''프라임'''이라고 부른다.[22]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콘엘이나 슈퍼맨에게 열폭한다.
그리고 콘엘과 키드 플래시 바트 앨런의 부활에 큰 공헌을 했다. 미래에서 난리치자 그를 막으려고 미래의 슈퍼 히어로들이 콘엘과 바트 앨런을 부활시켜 막은 것.
악역이 되는 인피닛 크라이시스 스토리라인부터 보통 이 캐릭터는 “요즘 만화는 다 너무 어두워! 히어로들이 하나도 안 어두운 스토리를 쓰던 옛날로 복귀해라!”라며 옛날만 찾아대는 열폭 틀딱 덕후들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표현된다. 그가 본 지구 캐릭터들의 삽질을 보고 “내가 아는 DC는 안 저랬는데...” 하며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 당시 극성팬들이 화내던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을 생각해보면 빼박이다.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로 '''"슈퍼맨 프라임"'''으로 개명한 것은 사실 "슈퍼보이" 저작권 문제 때문이였다고 한다.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코너 켄트 슈퍼보이가 죽은 이유도 그것 때문. 근데 2009년 이후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슈퍼보이는 부활했고, 프라임도 "슈퍼보이 프라임"으로 다시 굳혀졌다. 현재 코믹스에서 자신을 슈퍼보이 프라임으로 불린다.
영미권에서는 그가 등장하면 "프라임 타임!"(스포츠 방송 등에서 시청률이 최고로 치솟는 상태)이라고 외쳐댄다. 실제로 캐릭터 본인이 코믹스 내에서 캐치프레이즈처럼 외친 적이 있다. 뉴52 이후에는 딱히 등장이 없자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그가 나올 것만 같은 장면이 나타나면 다들 "프라임 타임? 프라임 타임?" 해대고 있다.
<다크 멀티버스의 이야기들: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는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가 지구-2의 로이스와 슈퍼맨을 죽여버리자 분노하여 루터 주니어를 죽이고, 대신 블루 비틀 테드 코드와 협력하지만, 블루 비틀이 발동한 OMAC에 휩쓸려 그 자신도 OMAC이 되고만다.
<슈퍼맨: 시크릿 아이덴티티>는 슈퍼보이 프라임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한다. 만약 슈퍼보이 프라임이 크라이시스를 겪지 않았더라면 이와 같은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른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