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시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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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스카이워커 사가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만악의 근원이자, 시스 역사상 최강의 시스 로드(군주) 중 한 명이었던 자로 메인 빌런이자, 스타워즈의 주요 악역이다. 사실상 다스 베이더와 함께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유일무이한 캐릭터이다.[7] 클래식 3부작(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는 은하 제국의 '''황제(Empereor)'''로 등장하지만, 프리퀄 3부작(프리퀄 트릴로지)에서는 '''다스 시디어스'''라는 이름의 시스 로드로 등장한다. 물론 프리퀄 등장 이전의 시간대, 지금은 스타워즈 레전드로 된 작품들에선 본명도 언급됐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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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검은색 로브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며 제자들을 육성한다. 고대 시스 로드 다스 베인이 만든 '시스는 오직 한 명의 스승과 한 명의 제자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둘의 규율을 깨고, 스승 다스 플레이거스가 살아있던 상태에서 몰래 다스 몰이라는 제자를 두고 있었다.[8] 모두 3명의 제자들을[9] 두었지만, 정작 자신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자리를 넘겨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10] 제자들을 오로지 자신의 '''장기말'''로 쓸 생각 밖에 없었던 셈이다. 결국 엔도 전투에서 제자 다스 베이더와 자기 자신도[11] 모두 사망하여 둘의 규율과 시스 로드는 종말을 맞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프리퀄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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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는 무역 연합 총독 누트 건레이에게 지시를 내리고, 은하 공화국 수상 피니스 발로럼의 직권으로 무역 연합으로 파견됐다가 나부 행성으로 간 두 제다이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를 제거하기 위해 제자 다스 몰을 파견하는 등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건들의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나부 전투서 스승 콰이곤 진이 죽음에 이르는 중상을 당한 것에 분노한 파다완 오비완 케노비에게 다스 몰을 잃은 후,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는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요다의 직속 제자이자 제다이 마스터들 중에서도 최강자 반열에 속했던 두쿠 백작을 포섭하여 '''다스 티라누스'''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고, 그를 이용하여 분리주의 연합을 조직하곤 클론 전쟁을 일으켰다. 그렇게 은하 공화국을 전쟁에 휘말리게 하는 것이 이 양반의 속셈이었다. 클론의 습격 후반부 지오노시스 전투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클론 군대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분리주의 연합의 준동으로 코너에 몰려 있던 공화국은 결국 이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공화국 의회도, 제다이 기사단도, 심지어 그 두쿠조차도 클론전쟁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고 있었다.
3.2. 오리지널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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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제국의 황제로 등장. 부상으로 인해 사이보그가 된 탓에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다스 베이더를 대체할 제자를 물색하던 중 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이자 강력한 포스 센시티브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존재를 감지하게 된다.
루크를 제자로 삼기 위해 엔도 전투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며 다크사이드로 유인하려 했지만 루크가 굴복하지 않는 바람에 실패한다. 결국 포스 라이트닝으로 죽이려다 루크의 간절한 외침에 부성애가 발휘된 아나킨에 의해 죽음의 별 II의 반응로 속에 떨어져 육체가 사망한다.
4. 스포일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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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에서 시디어스의 정체가 드러난다. 하지만, 사실 스타워즈 팬덤에서는 이건 스포일러라고 할 수도 없었다. 클래식 3부작에 등장했었던 은하 제국 황제와 관련된 정보가, 이미 1990년대에 나왔던 책들[12] 로 다 공개된 상황이라,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만 봐도 그의 정체는 대강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 게다가 제다이의 귀환에 등장했던 배우가 프리퀄에도 그대로 나왔다.[스포일러]
다만, 스타워즈를 향유하는 일반 대중들 중에서는 ''''영화만 본 사람들''''도 매우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특히, 프리퀄 3부작으로 스타워즈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다스 시디어스의 정체를 간파하기 힘들다. 때문에 "영화만 봤을 리 없잖아? 그런 것도 모르고?"라는 생각으로 모르는 주위 사람들에게 스포일러를 누설하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사실, 이게 무슨 반전 효과를 노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스포일러라고 하기에는 가벼운 축에 속한다. 애초에 '두둥!' 하고 정체를 밝히는 것도 아니고, 서서히 정체가 드러나는 경우이기 때문. 만약 진짜로 반전을 노렸다면, 프리퀄을 만들 때 EU(현재의 스타워즈 레전드) 책들 정보로도 정체를 알 수 없도록 꼬아 놓았을 것이며, 프리퀄 3부작을 만드는 시점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었다.
5. 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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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나부 행성의 은하 의회 의원이었고, 후에 은하 공화국 최고 수상이 된 '''쉬브 팰퍼틴.'''
이후의 내용은 쉬브 팰퍼틴#s-4 문서 참고.
[1] 육체적 사망.[2] 실질적 사망.[3] 이게 뭔소린가 하겠지만 사실 아메다는 그가 수상으로 집권할 당시부터 그의 측근이었으며, '''그의 실체까지 알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철저히 덮어두고 있었다'''.[4] 2012년 타계.[5] 이안 애버크롬비의 후임으로 2012년부터 정식 담당 성우가 되었다.[6] 시즌 2 1화 한정이다.[7] 다스 베이더와 다스 시디어스가 등장하지 않는 시퀄 트릴로지에서도 이 둘의 영향을 받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즉, 만악의 근원이다.[8] 이 때문에 훗날 클론 전쟁서 두쿠의 제자인 아사즈 벤트리스가 정식 시스 수준으로 강해지자, 두쿠가 자신을 죽이려는 시스 제자를 몰래 키우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다.[9] 시기순으로 다스 몰, 다스 티라누스, 다스 베이더.[10] 다만 베이더만큼은 정말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낙점을 했던 것인지, 3편 후반 요다와의 결투에서 '다스 베이더는 '''우리 둘보다도 더 강해질 것이다'''' 라며 아낌 없는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1] 다크 사이드 포스에 회유당하지 않은 루크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써서 죽이려다가, 변심한 다스 베이더가 시디어스를 몸채 집어든 채로 데스 스타 II의 반응로에 던져 사망했다.[12] 현재 스타워드 레전드로 된 EU[스포일러] 때문에 상영 당시에도 이미 쉬브 팰퍼틴 = 다스 시디어스라는 추측이 많았다. 다만 클래식의 성격 더러운 황제와는 달리 프리퀄의 팰퍼틴이 워낙 좋은 사람으로 나온 관계로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