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고등학교
1. 개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위치한 남녀공학 공립 국제고등학교. 정순택 전 부산 교육감의 야심작중에 하나로 1998년에 개교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고등학교이자 최초의 공립 국제고등학교'''이며, 병설학교인 부산국제중학교와 동시에 개교하였다. 2020년 3월 기준 21, 22, 23기가 재학중이다.'''Eyes Towards the World, Hearts Full of Dreams!
눈은 세계로, 가슴은 희망을'''[1]
2. 역사
3. 상징
3.1. 대표상징물
알바트로스. (Albatross)
평소에는 3m가 넘는 날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날지 못하는 새이지만 폭풍우가 몰아칠 때면 절벽에 올라 가장 높이, 그리고 멀리 난다고 한다 운동장 옆에 알바트로스 조각상이 있다. 국제고에 재직하였던 미술교사 겸 작가 김종구[2] 가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작에 자신의 취향이 많이 가미되는 바람에 가장 멀리 난다는 원래의 상징성에 부합하기에는 너무 배가 튀어나온 디자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풍문이 돌았다.
3.2. 교표
3.3. 교훈
자주, 협동, 창의
3.4. 교가
[image]
특이하게 초대 교장이 교가를 작사했다. 부산국제중과 교가가 동일하다. 그러나 부산국제중은 마지막 부분을 부!산! 국제'중'~ 이라고 하고 부산국제고는 부!산! 국제'고'~ 라고 한다. 아쉽게도 교가를 다 외우는 학생이 별로 안된다 덧붙이자면 2016년 19기가 음악을 교과로 배우게 될 때 음악 수행평가를 교가 가창 시험으로 하게 되면서 교가를 모르는 학생이 없어졌다. 다들 학년 초기에 엄청 불러대서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
3.5. 교목
소나무
3.6. 교화
동백꽃
3.7. 교기
4. 특징
4.1. 위치
백양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학교 밑의 버스정류장에서부터 학교까지의 경사가 어마어마하기에 걸어 올라가다가 많이들 지친다. 또한 올라오는 길 중간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있다.
4.2. 교통
학교까지의 경사가 워낙 심하기는 하나, 서면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학교로부터 학교 밑의 버스 정류장까지 내려가는 고된 시간을 제외하면 학교 아래에서부터 서면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3] 그러나 너무 심각한 상태의 경사 때문에 학생들이 내려가려는 생각을 쉽게 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올라오는 거에 비교하면 훨씬 편하지만.
이와 별개로 해운대, 서면 등 17번, 179번 버스가 다니는 구역을 제외한 곳들에서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는 꽤나 어렵다. 한 번 이상은 갈아타야 하고 무엇보다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이 '''동의대역'''[4] 이라서 되도록 버스를 갈아타면서 오거나 돈이 깨지더라도 도시철도 타고 동의대역에 간 다음 택시를 잡든가 해야 한다. 그리고 버스 타고 국제백양아파트/국제프라자아파트에 내리면 눈 앞에는 등산 코스.
5. 학생 선발
5.1. 2009년 이전
학생 160명을 전형 3가지로 나누어 선발하였다. 13기까지는 이 전형으로 선발되었다.
- 일반전형 : 80명 선발. 중학교 내신(350점 만점)으로만 선발했으며,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의 국, 영, 수, 사 점수를 일정 비율에 따라 반영해 합산했다. 부산 시내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만 지원 가능.
- 인문사회특별전형(특전) : 60명 선발. 중학교 내신(350점 만점)에 학교에서 시행한 자체 국어, 영어, 사회 입학 시험(100점 만점 : 국어 30 / 영어 50 / 사회 20) 점수를 합산(총 450점 만점)해 선발했다. 전국에서 지원 가능.
- 귀국자전형(귀전) : 20명 선발. 초, 중학교 중 1년 이상을 외국에서 수학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었으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중 하나의 언어를 선택해 해당 언어와 국어 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보아 선발했다. 전국에서 지원 가능.
5.2. 2010년 이후
교육부 지침에 의해 전형을 수정하였다. 14기부터는 이 전형으로 선발되었다. 국제고등학교가 없는 지역이라면 전국에서 지원 가능.
- 일반전형(자기주도학습전형) : 128명 선발. 중학교 2, 3학년 영어 내신과 출결 점수를 합산해 정원 2배수를 1차 선발하고, 2차 전형에서 1차 점수(160점)에 면접(40점)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과 함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 사회통합전형 : 32명 선발. 내신 점수(160점)에 기타 점수(40점)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 정원외전형 : 국가유공자전형, 특례입학전형, 외국인 특별전형 등이 있다.
6. 학교 시설
고등학교 치고는 아주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백양터널 출구를 빠져나오자마자 진입로가 있으며, 중간에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지나 더 올라오면 정문이 나온다. 정문에서 진입로가 둘로 갈라지는데 직진하면 운동장 및 본관 1층, 우회전하면 본관 3층 앞의 작은 주차장을 지나 본관 5층과 높이가 같은 체육관, 식당 건물이 있는 길로 진입할 수 있다. 산을 깎아 만들었기에 이런 구조가 되었다. 2016년 5월 기준으로 소각장 옆에 테니스장, 수영장 옆 등산로가에 골프장이 있다.
6.1. 본관
교사들을 위한 시설 모두와 교실 등 대부분의 학습 시설이 위치하며, 사실상 학교의 중심 건물이다. 일반적인 학교 건물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5층은 국제중학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1층부터 4층은 국제고등학교에서 사용한다.[5] 3, 4층에는 교실이 8개, 2층에 5개, 1층에 3개가 배치되어 있어 각 학년에서 나누어 사용한다. 층 로비에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이 배치되어 있으며[6] , 각 층 구석구석에 영어전용교실(EOZ실), 컴퓨터실, 정독실 등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본관 1층 로비는 2층까지 뚫려있는데, 2층과의 간격을 둔 벽에 1기부터 지금까지의 졸업생들 이름을 적은 동판이 걸려있다.
- 정독실: 각 학년 인원 전원이 수용 가능한 정독실(자습실)이 1층, 3층, 4층에 하나씩 총 3개 있다. 1층은 3학년, 3층은 2학년, 4층은 1학년이 사용한다. 모든 정독실은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는 모두 원래 다른 시설이었던 것을 정독실로 개조하면서 생긴 현상. 4층 정독실은 2008년에 음악실, 미술실을 식당 건물로 올려보내고 1학년용 정독실로 개조했다. 3층 정독실 중 나무 바닥이 깔린 작은 방은 원래 무용실이었으나 역시 2008년에 정독실로 개조했다. 정독실 책상이 일반적인 독서실 책상보다 칸막이 높이가 낮아서 고개를 들면 앞사람이 보이며, 책상 위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있다. 정독실 복도에는 서서 공부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이 창가에 놓여 있고, 그 위에는 학생들의 눈 건강을 위한 별도의 형광등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2019년 4월에 3학년 정독실을 독서실 책상으로 바꿨다. 나름 쾌적하다. 2020년 1,2학년 정독실 책상도 새걸로 교체했다
- 도서실: 해든실. 타 학교 도서실에 비해 인문학 및 사회과학 전문서, 해외 원서 등을 다량 비치하고 있다. 월간TEPS, TIME 등의 잡지도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 일반 도서관처럼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있어 시험기간 공부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교무실을 제외하고 교내에서 유일하게 컬러프린트가 되는 곳이다. 물론 가격은 1장 당 350원으로 흑백 프린트(30원)보다 10배 넘게 비싸다. 해가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데다 기껏 비싼 돈 주고 뽑았더니 영 좋지 않은 토너 상태 때문에 인쇄에 실패하고 돈만 날리는 일이 많아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중강당: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학년 정도를 모으는 행사에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학년이 들어가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서 늦게 온 학생들은 바닥에 앉거나 난간 너머에서 입석하는 일이 매우 자주 발생한다(...) 목요일 저녁시간마다 기독교 모임인 밀알 행사를 하는 곳이다.
- 교실: 3학년은 1, 2층을[7] , 2학년은 3층을, 1학년은 4층을 사용한다. 1, 2학년 사물함은 각 층 로비에 모두 모여 있으며, 3학년 사물함은 각 교실 바로 앞 복도에 있어 1, 2학년보다 조금 편하다. 하지만 3학년 사물함이 1, 2학년 사물함보다 작아서 많은 물건을 넣기에는 곤란하다. 각 교실에는 한 칸당 가로 1m, 세로 50cm 정도 되는 책장이 있어 한 사람당 한 칸씩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사물함은 잡동사니 보관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6.2. 다솔관(별관)
학교가 워낙 산비탈에 있다 보니 별관은 본관 5층 높이에 있다. 그래서 본관 5층(국제중 쪽)에는 별관 쪽으로 나가는 출구 2개가, 본관 2층과 3층 사이에는 본관과 별관을 잇는 긴 계단[8] 이 있다.
1층은 식당, 2~3층은 대강당, 4층은 미술실, 음악실, 무용실, 기악실이 있다. 4층에는 원래 학생들이 자습하다가 잠시 잘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자습실 확보를 위해 예체능 교실을 하나하나 올려보내기 시작해 2009년경 이 체제로 정비되었다. 3층과 4층 사이의 계단은 기숙사 건물 쪽과 연결되어 있다. 건물 내부 벽은 미술동아리가 그린 벽화로 꾸며져 있다.
- 대강당
- 미술실, 음악실
- 무용실
- 기악실
6.3. 기숙사
원래는 그냥 남기, 여기로 불렀으나 2010년 교내 공모를 통해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그냥 남기, 여기로 부르는 일이 많다. 두 건물이 대칭형이며 중앙이 연결되어 있으나 모종의 이유로 폐쇄된 상태. 로비에서 양쪽으로 복도가 뻗어있는 형태이며 각 복도에 화장실이 하나씩 있으며 로비 앞에 층마다 대형 샤워실이 있다.[10] 그리고 현재 소담관 5층은 여학생이 사용한다![11] 원칙적으로는 1시 소등이지만 시험 2주 전부터는 2시 소등이다. 음식물 반입이 불가능.
- 소담관(남자 기숙사)
남자 학생이 여자에 비해 작아 공간이 남아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한 열람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3학년은 사감선생님의 배려로 점호 이후에도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1층에는 헬스장이 있어 점호 전까지 운동할 수 있다.
- 다솜관(여자 기숙사)
입구에는 학교 주소로 주문한 학생들의 택배가 가득하며, 아침운동 이름표가 놓인 신발장 같은 공간이 있다. 그 옆에는 화이트보드가 있으며, 여기에는 학생들의 건의사항이나 사감의 당부 사항이 적혀있다. 모든 층 복도에는 독서실 책상과 칸막이 없는 테이블 및 소파의자가 있다. 1층에는 런닝머신이 세 대 있으며, 사감의 본진이 있다. 사감에게 원하는 노래가 담긴 CD나 USB를 제출하면, 6시 20분에 기상송으로 들을 수 있다. 요즘은 7시 20분에도 기상송을 틀어준다고 한다.[12] 다솜관 역시 새벽 1시까지 이용 가능한 기숙사 정독실을 운영하며, 시험 2주 전부터는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소등 또한 마찬가지로 1시이나 시험 2주 전부터는 2시에 소등이다.
6.4. 체육관
1층은 수영장, 2-3층은 체육관이다. 운동장이 유명무실해서 체육 수업을 주로 여기서 한다.[13] 수영장은 여름에만 개방되며 체육 수업을 수영 수업으로 대체하여 진행한다.
6.5. 기타
- 운동장
- 슬기터
- 쓰레기 처리장
- 테니스장
- 골프장
- 봉당공원
- 남기앞 농구코트
- 디귿자
7. 학교 생활
7.1. 기숙사 생활
부산국제고등학교의 기숙사는 모두 2인 1실로 구성되어있고, 방에는 침대2개와 책상 2개, 옷장 두개가 있다. 샤워실/화장실은 각 층에 샤워실이 1개. 화장실이 2개씩 있다. 화장실 앞에는 정독실처럼 책상들이 놓여져 있어 학생들이 그곳에서 공부하기도 한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반, 번호 순으로 기숙사를 배정한다. 원래 1년을 주기로 룸메이트를 변경했는데, 고등학교 2/3학년으로 진급할 때에는 바둑알 뽑기를 하여 룸메이트와 방 호수를 정했다. 2016년 2학기부터 학기마다 룸메이트를 변경하는 것으로 교칙이 바뀌었다. 다만 3학년은 1년동안 룸메이트가 유지된다. 즉 현 19기는 3년 동안 5명의 룸메이트를 만나게 되는 셈. 2020년에는 룸메이트 뽑기를 카카오톡 제비뽑기로 진행하였다.
기숙사는 5층까지 있으며, 여자 기숙사인 다솜관을 기준으로 1,2층은 3학년과 중국인 유학생, 3,4층은 2학년, 마지막으로 4,5층은 1학년이 사용하고 있다. 가끔 1층에 국제중 학생들이 기숙하는 경우도 있다. 남자 기숙사인 소담관의 경우 남학생수가 현저히 적어 5층은 사용하지 않고 글로벌 포럼기간에 외국인 학생들의 숙소로 사용된다.[16] 부산국제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3년동안 기본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개중에는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는 학교 측에서 기숙사 수용 인원보다 정원이 많을 경우 학생들 스스로 통학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때에 한해 만류없이 통학을 하게 해 준다고 한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통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아침 6시 10분에 기상송이 나온다. 사감실에 CD를 제출하면 해당 CD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틀어 준다. 때문에 여학생 기숙사에는 EXO, 비스트, VIXX등 유명 남자 아이돌들의 곡이 자주 울려 퍼진다. 그러나 수능이 1달 가량 남았을 시점부터는 가요가 아닌 클래식 음악이나, 심지어 박수소리 효과음을 틀어주기도 한다. 남자 기숙사에서는 사감이 6시 15분 경에 라디오를 틀며, 7시 10분 경에는 호란의 파워FM을 틀어주신다. 새벽 1시가 되면 소등을 하는데, 시험이 2주 남았을 때 부터는 새벽 2시에 소등을 한다. 또한 수능이 가까워지면 수능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고3 남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쌍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것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점호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 기숙사 정독실 자치 위원의 감독 아래 시행되는 기숙사 정독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2시까지 운영한다.
여러가지 기숙사생활에 관련된 규정이 있는데, 아침에 늦게 기숙사에서 나갈 경우, 지문 인식을 하지 않고 입퇴실을 할 경우, 1학년의 경우 아침에 돌아가며 각 층의 쓰레기통을 비우도록 되어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벌점을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 벌점 10점이 쌓이게 되면 퇴사를 당한다. 이 벌점 규정 이외에 한번에 퇴사를 당하는 규정도 있는데, 기숙사 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며 걸릴 경우 그리고 1시(소등 이후) 이후 다른 방에 있다가 사감 선생님께 적발당할 경우 바로 퇴사를 당한다. 퇴사를 당한 횟수에 따라 1주일-2주일-1개월-한학기-영구퇴사 순으로 퇴사기간이 누적되어 증가한다. 퇴사당할 경우 기숙사에서 머무를 수 없고 집에서 통학해야 한다.
기숙사 바로 옆이 산이다 보니 가끔씩 소등 이후에 고라니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아침 일찍 등교하는 친구들은 산토끼와 마주치기도 한다.
7.2. 상벌점 제도
기숙사 상벌점제는 벌점 외에 실질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교내 상점은 잘 운영되는 편. 기숙사 무단 탈출, 기숙사 내 취식, 기숙사 입사 시간 또는 퇴사 시간을 지키지 않을 시에 벌점이 부과된다. 벌점 10점이면 퇴사다. 하지만 보통은 교사가 언제까지 상쇄하면 봐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벌점은 상점으로 상쇄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상점 상쇄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일주일에 벌점 3점밖에 상쇄가 안된다.
7.3. 국제반과 국내반
국제반과 국내반으로 나누어서 수업을 듣지는 않는다. 대신 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외국 학교에서 설명회를 오기도 하며, 전교생이 듣지는 않고 관심 있는 일부가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또 국제교류부 교무실 앞에는 다양한 유학 관련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기도 하다. 이 덕분인지 매년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소수이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다. 중국의 칭화대와 일본의 와세다대 같은 경우에는 해당 학교와 학교장추천으로 갈 수 있는 전형이 있어 매년 몇 명씩은 가고 있다고 한다. 2018년 기준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 국가는 일본, 중국,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이 있다.
7.4. 제2 외국어
2019년 기준 제2 외국어 과목으로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가 개설되어 있다. 합격자들은 1차 예비소집일에 어떤 제2 외국어를 선택할지 정하게 된다. 이 때 부산국제고등학교는 외국어고등학교가 아닌 국제고이기 때문에 '과'가 아닌 '반'으로 배정받게 된다. 예로, 일본어를 지망하여 배정받았다면 '일본어과 OOO'이 아닌 '일본어반 OOO'이 되는 것이다. 물론 지망한다고 해서 원하는 제2 외국어 과목으로 무조건 배정되지는 않는다. 최대한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하되, 각 반의 정원과 입학 전형, 배치고사 점수 등을 반영하여 배정한다. 요즘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순으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17] 그러나 가장 지망하는 학생 수가 적은 일본어반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강제배정하여 등급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러시아어와 독일어반도 한 반씩 운영되었고, 특히 러시아어는 정말 특이한 과목인데다가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과 실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 나름 인기있게 명맥을 유지해왔었으나 2011년 경 학생 숫자 부족 및 수능에서 등급을 얻기 힘들다는 이유로 사라졌다.
7.5. 주요 행사
7.5.1. 글로벌 포럼 BIHS Global Forum
2015년을 기준으로 6번째 개최된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매년 10월 하순-11월 초순에 열리며,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외국 자매학교 학생 5-60명이 부산국제고에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하나의 주제로 토론한다. 포럼이 끝난 뒤 즐기는 문화공연은 덤. 각 국가별 전통 춤이나 개인별 장기자랑 등 문화교류 차원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
7.5.2. Festival-i Plus 교내 축제
매년 12월 마지막 주 월요일 열리는 교내 축제.
8. 동문회
8.1. 총동문회
2008년 경 처음 졸업생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1기 졸업생들이 방문한 것이 시초였다. 학교 역사가 짧은 탓에 다른 학교들에 비해 동문회 자체도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2011년 경 법인 등록 후 장학지원, 동문 소모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동문 간의 결속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매년 11월 둘째주 금요일에 총동문회를 서울 신촌에서 개최하고 있다.
8.2. 대학별 동문회
각 대학별로 동문회의 명맥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대학별로 학기별 개강/종강 때마다 모임을 가지고 있다.[18] 참석이 의무는 아니며, 주로 새내기 및 그 윗기수가 많이 참석한다.
8.3. 출신 인물
- 밴드 글렌체크의 멤버 김준원(9기)과 강혁준(10기)
- 2010 미스코리아 미 고현영(8기)
- 에이스타일, 먼데이 키즈의 전 멤버 임한별(8기)[19]
- 샌드박스 네트워크 CEO 및 공동창업자 이필성(5기)
9. 여담
- 이 학교는 원래는 정순택 교육감 취임 초기인 1995년 당시에는 부울경권 최초의 공립 외국어고등학교로 구상되었으며 이때는 무려 연산동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바로 옆(예전 부산과학고등학교 자리)에 설립하려고 했으나# 이미 있는 외국어고등학교 옆에 외국어고등학교를 추가로 세우는 계획이 워낙 무모했던 탓인지 이내 지금의 위치로 변경되었고# 1998년으로 계획이 연기되다가#, 1996년에 국제고등학교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1997년에는 병설 부산국제중학교 설립 계획도 같이 추가 되어 1998년에 부산국제중학교와 동시에 개교하였다. 그리고 정순택 교육감은 당시 구상했다가 국제고등학교로 급선회하면서 붕떠버린 외국어고등학교 계획을 가지고 교육감 퇴임 이후에 자신이 기존에 운영하던 사학재단인 한독학원으로 복귀하면서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라는 사립 외국어고등학교로 설립하였다는 후문이 있다.
- 11기까지는 8개 반 남녀합반으로 운영되었으나, 12기 입학 당시부터 앞의 세 반은 남학생 반, 뒤의 다섯 반은 여학생 반으로 분반 운영을 시작했다. 18기부터 비율 문제로 인해 다시 합반 운영으로 회귀했으며, 2016년 기준 19기는 남자 41명, 여자 126명이 재학 중이다.
- 기숙사에서 몰래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재미가 꿀잼이었다. 한 때는 백양슈퍼, 맥딜리버리, 이삭토스트, 순살로치킨, 치킨하우스, 굽네치킨, 동일슈퍼 등의 배달이 가능해서 많은 아이들이 몰래 별식으로 먹고는 했으나, 역시 2010년 경부터 모두 금지되었다. 지금은 비록 기숙사로는 배달음식을 시키지 못하지만, 2019년 기준 야자 2차시가 끝난 9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는 학생부에서도 외부 음식 반입증을 끊으면 학교 식당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 배달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면 무단외출/외박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기발하면서 깔끔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지 노하우가 전수되었다. 2010년 경부터 단속이 심해져서 문화가 거의 사라졌다.
- 졸업 후에도 동기들끼리 야구팀을 만들어 가끔 친선시합을 열고 있다. 대표적인 팀으로 4기 팀인 '사기캐릭' 5기 팀인 '오기발기' 가 있다.
- 특목고인만큼 내신 따기도 어렵다.[20] 단지 네임밸류만 보지말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은 과연 자신이 고등학교와서 3년간 죽을 듯 열심히 살 자신이 있는지 한 번 더 고민해보길 바란다.
- 학교에서 공연부에 대한 취급(?)이 박한 편이다. 연습 시간을 넉넉히 마련하기 힘든 것은 물론 연습 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동아리도 있다.
10. 논란
2016년 11월~12월에 발생한 논란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 재학생들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에 대해 학칙상 징계(퇴학 처분)사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학교 최대 커뮤니티페이지인 부산국제고 대나무숲에 올라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학칙 확인 결과 충분히 징계사유가 될 수 있고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대나무숲에는 재학생, 졸업생들이 앞다퉈 이에 반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언론에서도 이를 취재했다! 해당 기사 링크 이에 대해 전체 조회에서 학생부장이 공식적으로 '''집회에 나가는 것은 규정상 징계사유가 될 수 있다''' 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전례가 없고 '학교장의 허가 없이'라는 단서가 있으므로 허가를 받는다면 문제되지 않는다고 해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아래는 해당 규정임.
2018학년도부터 해당 규정이 교칙에서 삭제되었다.[21]학생생활규정 '제11장 징계규정'
제66조(퇴학처분) 다음 각 항에 해당하는 학생은 퇴학 처분에 처할 수 있다.
3. '''학교장의 허가 없이 정치 사회 등 단체행사에 관여하는 행위를 하거나''' 집단행동으로 수업을 방해한 학생
11. 정리
-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좀 많다.[22]
- 내신 따기가 매우 어렵다.
- 국제고라고 쓰고 숙제고라고 읽는다.
- 졸업생이나 재학생이라면 이 글을 보고 웃으면 된다.
12. 관련 문서
[1] 학교 슬로건[2] 동명이인인 조각가 김종구(이화여대 교수)로 인해 인지도 면에서는 밀리지만, 2002 부산 비엔날레 때부터 종종 부산 비엔날레 및 바다미술제에 참여해온 작가이다. 2011년 부산 바다미술제에서는 전시기획위원 및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기도 하였으며 # 부산일보의 예술 기획 영상물에서 소개되는 등 ## 의외로 부산 지역에서는 제법 지명도 있는 작가인 모양. 실제로 해당 교사의 재직 기간이었던 2000년대 후반 무렵의 미술 교과과정은 진학에 초점을 맞춘 특목고 치고 제법 빡센 편이었으며, 미술실 옆에 딸린 교사 준비실은 유화나 설치 작업이 여기저기 들어차 있는 개인 아틀리에 비슷한 공간이었다. 본인의 테이스트가 강한 성격이라 학생들의 디자인 스케치를 개선해 주겠다며 독특한 형태로 바꾸어 놓는 일도 있었다.[3] 택시나 자가용 기준. 버스는 자주 오는 17번을 타면 대략 25분 정도,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 번씩 오는 1004번을 타면 서면 중심가까지 15분 남짓하게 걸린다.[4] 동의대역에서 학교로 올 때는 4000원 이상 깨지는 거리이며(백양터널 위를 유턴해서 오는 거리를 포함해서 그렇다), 갈 때에도 학교 운동장에서 콜택시를 타고 가면 아슬아슬하게 기본요금이거나 100~200원 정도 더 드는 거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기로 직빵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없다.''' 서면 이북에서 오는 학생들은 양정역에서 179번을 이용하여 가는 편이 훨씬 낫다.[5] 자세히 보면 1-4층까지 건물 색깔과 5층 부분 건물 색깔이 조금 다른 것을 눈치챌 수 있다. 5층이 좀 더 밝은 색인데, 부산국제고 개교 당시에 재직하셨던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이는 4층까지 지었던 건물에 한 층을 더 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교 후 2000년대 초반 당시 교육부 장관이 학교를 방문하고는 국제중학교 용으로 한 층을 올리도록 증축 예산을 배정해줬다고...[6] 3학년 사물함은 각 교실 앞에 있다.[7] 1반부터 3반까지 1층, 4반부터 8반까지 2층. 그러나 교실 간 이동수업이 많고 정독실은 1층에만, 3학년 교무실 및 가장 큰 교무실은 2층에만 있기 때문에 학급에 상관없이 3학년 전체가 1층과 2층을 넘나든다.[8] 일명 '''초록 지붕 계단'''.[9] 원래 무용실이 있던 자리는 현재 2학년 정독실이 되었다.[10] 이 샤워실은 2010년 완공되었으며, 그 전에는 전교생이 화장실에 딸린 샤워기만으로 샤워를 해야 했다.[11] 문과 학교의 특성상 남학생의 수가 훨씬 적어서 그렇다.[12] 여담이지만 남기와 여기의 기상송이 달라 소담관 5층에서는 서로 다른 음악을 동시에 들어야 하는 참사가 가끔 벌어지기도 한다.[13] 과거에는 체육대회도 여기서 진행했으나 현재는 교외에서 진행된다.[14] 현재에는 사라졌으며, 본관 2층 협동조합 매점에서 학용품과 먹거리를 살 수 있다.[15] 2014년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열리지 않았다.[16] 2018년부터 소담관 5층을 1학년 여학생 일부가 사용하고 있다.[17] 이는 중국어와 일본어 반에 경력직 신입이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8] 고려대, 부산대, 한양대,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시립대, 경희대, 중앙대, 유니스트 등등 모임 후기가 꾸준히 BIHS 페이스북에 업데이트 된다.[19] 공교롭게도 김준원, 강혁준, 임한별 모두 밴드부 출신이다.[20] 170명 내외의 적은 학생수도 한 몫 한다.[21] 21기 신입생 안내 책자의 교칙에 66조 3항이 '삭제' 로 표기되어 있음.[22] 2020년 기준 남학생 147명, 여학생 35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