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세팔루스(스타크래프트 2)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고르곤급 전투순양함.
2. 제원
모든 전투순양함 중 유일하게 제원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생산된 전투순양함 중 가장 거대한 크기라고 한다.''' 다만 극소수 생산된 신형 고르곤급 전투순양함(부세팔루스 제외)을 제외한 기준이다. 그리고 이 설정을 통해 그동안 낭설로 떠돌았던 전투순양함의 크기논쟁이 종식되었다. [4]
3. 자유의 날개
원래는 테란 자치령 무적함대의 총기함이었으나 후에 건조된 하얀 별이 아크튜러스의 새 기함이 되면서 부세팔루스는 하얀 별에게 자치령 총기함의 자리를 내주고 차 행성 원정에 나선 발레리안 황태자가 이끄는 자치령 함대의 기함이 된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의 첫 등장은 젤나가 유물을 모두 모은 레이너 특공대가 뫼비우스 재단과 접촉하려는 장소에 호위 함대를 이끌고 갑툭튀한 것. 이 때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함께 부세팔루스 안에 잠입한 짐 레이너는 황태자 발레리안 멩스크를 만나게 되고, 그와 협력하게 된다.
이후 발레리안 멩스크는 부세팔루스를 위시한 자치령 함대의 절반인 전투순양함 25척을 동원해서 레이너 특공대와 함께 차 행성 공략을 시도, 전투 도중 워필드 장군의 기함인 헬리오스가 추락해 박살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레이너 특공대의 활약에 힘입어 젤나가 유물로 칼날여왕을 정화하고 상당수의 저그 무리를 박멸함으로서 승리를 거둔다.
4. 플래시포인트
발레리안 함대와 레이너 특공대의 테란 연합군이 승리한 직후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나머지 절반의 자치령 함대가 도착하여 인간이 된 케리건을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발레리안과 레이너의 함대에 맹공을 퍼부어 부세팔루스와 히페리온, 그리고 안티고네와 헤라클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함선들을 고철로 만들어버린다.
간신히 도망친 네 척의 함선은 여러 번의 차원 도약으로 자치령의 추격을 계속 피하는데, 이 도중 손상이 심했던 안티고네는 뒤쫒아온 자치령의 공격에 '''두 동강이 나서''' 박살이 난다.[5] 그리고 또한 손상이 심했던 헤라클레스 호는 맷 호너의 아이디어로 승무원을 피신시킨 다음 아크튜러스가 타고 온 최신형 전투순양함 '하얀 별' 에 충돌시키지만 그럼에도 하얀 별은 박살나거나 좌초되지 않았다(...).
어쨌든 망자의 항구에서 미라 한의 보호를 받으며 숨어 있는 동안 아크튜러스의 사주를 받은 해적단의 급습을 받게 된다. 고철더미(...)로 위장해 있던 두 함선은 이들을 물리치고[6] 합류한 에밀 나루드의 말을 따라 프로메테우스 정거장으로 함대를 이동시킨다.
이후 아크튜러스와 결탁한 뫼비우스 재단의 배신으로 정거장에 자치령 함대가 난입하는데, 나루드의 뒷공작으로 무기가 나가버린 부세팔루스는 함재기들을 내보내며 결사항전하고 뒷공작을 미리 눈치채어 그나마 상황이 나았던 히페리온 측에서는 상황을 파악하고는 방어막을 개조하여 함재기들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공격, 두 함선은 워프로 사라졌다 하얀별의 뒷치기를 하는 등 대활약을 하며 우모자 보호령으로 탈출한다.
5. 군단의 심장 이후
군단의 심장에서는 발레리안이 히페리온에 승선하여 활동하였고 부세팔루스는 별다른 언급이나 등장이 일절 없었기 때문에 이대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나 싶었지만 공허의 유산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DLC인 노바 비밀 작전에서 발레리안이 승선해있던 전투순양함이 부세팔루스로 밝혀지면서 여전히 자치령에서 현역으로 운용 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발레리안이 자치령의 2대 황제에 오르게 되면서 그의 기함이었던 부세팔루스 또한 황제 기함으로 자연스럽게 승격된 모양.
6. 기타
자유의 날개 캠페인 영상 중 부세팔루스가 호위 전투순양함들과 함께 히페리온에 접근하는 장면이 있는데, 함선의 외관이 베헤모스급(히페리온의 함급)과 똑같이 생겼다. 또한 고르곤급뿐만이 아니라 시네마틱에서 등장하는 모든 전투순양함들은 전부 히페리온과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투순양함의 시네마틱 모델링을 각 함급마다 만드는 것은 귀찮았던 모양. 블리자드의 모델링 돌려쓰기야 워낙 유명하니... 근데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에게서 중추석을 받기 위해 자치령과 뫼비우스 함대가 한판 뜨고 있는 코랄 궤도에 도착했을 시점엔 또 교전중이던 전투순양함들은 아예 게임 속 모델이다. 여타 함선들이 히페리온과는 모양새가 달라야 한다는 점을 의식한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기존의 모델링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재미있게도 멩스크가 자신의 기함으로 쓰려던 부세팔루스의 이름의 기원이 알렉산더 대왕을 전장에서 태운 애마인데, 전작에서 UED 원정군 총사령관인 제라드 듀갈 제독이 타고 왔던 기함 이름이 '''알렉산더'''다. 전작에서 멩스크가 듀갈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던 걸 생각하면 묘하다.[7]
유출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플레이 영상에서도 노바가 부관에게 부세팔루스와 통신을 연결해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이 있다.
7. 연관 인물 및 승무원
- 아크튜러스 멩스크 - 전 함주.
- 발레리안 멩스크 - 현 함주.
- 에버렛 본 - 함장.
- 트래비스 롤린스 - 중위, 일등 항해사. 히페리온의 기술자 애나벨 대처의 남자친구.
- 일라이어스 톰프슨 - 수석 기술자.
- 프레더릭 - 의사.
- 로저 메리멈 -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헤라클레스호의 함장. 헤라클레스호의 격침 이후 승무원들과 함께 부세팔루스호로 자리를 옮김.
- 레이너 특공대
[1]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의 애마 이름이 부케팔로스의 영어식 발음이다.[2] 작중에서 의료선의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이다.[3] 정발된 야전교범에는 전투순양함이 1km가까이 되는 크기로 묘사되었다. 정확한 함급은 적혀있지 않아 고르곤급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고르곤급이 최대크기의 전투순양함은 맞으므로 마찬가지로 고르곤급인 부세팔루스 또한 1km가까이 되거나 그 이상인 건 확실. 개발자 Q&A보다 야전교범이 훨씬 늦게 나온 설정이므로 이쪽의 설정을 따라 980m이상으로 적는게 맞지만 확실하게 나온 수치는 자유의 날개에서 공개된 스펙 뿐이므로 550m로 적는다. 여하간에 지금도 여전히 전순의 크기에 대해 의견들이 많아 블리자드에서 아예 정확한 수치를 내세워 못박기 전까진 꾸준히 논란이 이어질 듯 하다.[4] 이브 온라인의 타이탄 함선처럼 전장이 수~수십KM에 달한다던가 떠다니는 도시크기만 하다던가 하는 논쟁이 있었다. 다만 군단의 심장 인트로 무비에서 추락하는 전투순양함의 크기를 보면 거의 도시만한 수준인데, 이는 코랄이 파괴되는 장면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연출이였다고 블리자드측에서 해명했다. 이후 야전교범이 공허의 유산 출시와 함께 정발되면서 다시 크기논란이 생겼다. 야전교범에서 전투순양함의 크기가 1km에 가깝게 나왔기 때문. 스1유닛들이 함께 있던 유저 설정화 시절도 아니고 엄연히 정식 발매된 야전 교범에 그렇게 실려 있어 이 또한 공식 설정으로 봐야 하기에 앞에 나온 550m 설정으론 논쟁이 종결 될 수 없게 돼버렸다.[5] 묘사를 보면 엄청나게 밝은 빛이 확 나더니 그 자리에는 안티고네가 두 동강이 나 있고 배의 단면에서는 '''불덩이와 시체조각이 물 흐르듯이 흘러나왔다고.''' 부세팔루스의 함교에서 그 광경을 본 발레리안은 말 그대로 '''새파랗게 질렸다.'''[6] 호너와 레이너가 발레리안 따라 나루드 만나러 가서 히페리온의 임시 함장을 맡고 있던 로리 스완과 부세팔루스의 본 선장이 의견대립으로 빡쳐서 싸우기도 하지만 어찌어찌 해결되었다. 이때 스완은 함장을 맡게 돼서 안 그래도 심기가 불편한데 본 함장이 말대꾸하자 폭발, 폭언을 내뱉는 동시에 기계 손으로 콘솔을 '''부쉈다(...)'''. 본 또한 열 받아서 얼굴이 일그러지며 뭐라 하려 했지만 콘솔이 부서진 덕분에(...) 히페리온 승무원들이 그걸 듣는 일은 없었다.[7] 다만, 보통 알렉산더라고 하면 잘 알려진 알렉산더 대왕을 떠올리지만 원정군의 부제독인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러시아 사람이다보니 러시아 백군 총수 알렉산드르 콜차크에서 따온 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