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령 무적함대
1. 개요
'''Dominion Armada'''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인 테란 자치령의 주력함대. 작중에선 자치령 함대(Dominion Fleet)로 더 많이 불린다. 사실 무적함대로 번역된 에스파냐어 "Armada"도 영어 원문으론 "Fleet"와 같은,함대라는 뜻의 단어인데 과거 스페인 함대가 무적함대로 불렸고, "Armada" 역시 스페인에서 따온 단어인 만큼 국내 정발판에서 자치령 무적함대로 번역된 듯 하다[1]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노바 소설등에서도 자치령 해군(Dominion Navy)이라는 명칭이나와 있듯이 자치령 우주 해군이며. SF물에서 해군이 흔히 그렇듯이 해군이라기 보단 '''공군''', '''우주군'''에 더 가깝다.
테란 자치령 군 내에서 육군 포지션을 담당하는 자치령 방위군(Dominion Defense Force), 그리고 자치령 특수군(Special Forces) 등도 별도의 독자적인 함대를 운용한다고 나와 있지만 본격적인 우주전은 바로 이 자치령 무적함대가 담당하며 자치령 군 내에서의 위상은 일개 주력군 수준이 아니라 테란 자치령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최강 전력이기에 자치령 군대를 통솔하는 역대 최고 사령관들이 무적함대의 사령관 직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2]
스타크래프트 위키에는 전투순양함 50척. 그리고 기타 함선들[3] 이라고 표기 되어있다. 주력으로 하는 최신급 전투 순양함이 존재하고 2종 전투 순양함들과 거기에 망령, 바이킹 등의 소형 함재기들과 병력을 나르는 수송선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넓은 자치령 세력권을 다 보호하기 위해서는 속한 함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2.1. 기원과 창설
자치령 함대의 직접적인 전신은 아크튜러스가 이끌던 반란군인 코랄의 후예 소속 함대이다. 적은 수로 수년간 테란 연합을 상대로 게릴라 전술을 수행하면서, 코랄의 후예는 함대 운용에 있어 상당한 노하우와 실력을 자부하는 집단이 되었다. 당장 그 맷 호너가 코랄의 후예 당시부터 이름을 날리던 함장이었다.[6] 그러나 일개 반란군 함대로서 그 규모는 새로이 건설된 범우주적 제국의 정규 함대가 되기에는 너무 작았다. 따라서 실질적인 면에서 자치령 함대의 인적, 물적 바탕을 구성한 것은 것은 다름 아닌 구 연합의 함대, 그 중에서도 일찌감치 항복했던 알파 전대였다.
안티가 프라임에서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휘하의 알파 전대를 이끌고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자 코랄의 후예는 증강된 함대 전력을 바탕으로 연합 수도 타소니스의 고고도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었다. 타소니스 사건으로 연합이 멸망하고 남겨진 수많은 유산들 중에는 당연히 그들의 다른 우주함대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들 함대들은 고스란히 코랄의 후예에 흡수되었다. 2500년 3월 본격적으로 테란 자치령이 출범하며 이들은 새로운 제국의 정규함대로 재편되었다.
2.2. 대전쟁(오리지날)
테란 연합이 붕괴되고 황제로 등극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자치령 정권이 출범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짐 레이너가 이끄는 레이너 특공대가 다일라리언 조선소를 급습하는 일이 벌어진다. 자치령 함대는 듀크 장군의 지휘 하에 이를 저지하려 출동하나, 함선 보존을 위해 졸렬하게 응전한 결과 다수의 함선 및 총기함 히페리온마저 탈취당하게 된다.
직후 멩스크는 초월체의 저그 군단에게 사로잡힌 케리건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차 행성에서 방출되고 있음을 포착한다. 이에 에드먼드 듀크가 이끄는 자치령 함대가 차 행성으로 보내져 케리건의 신변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차 행성 표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자치령 함대의 지상군이 저그에게 큰 피해를 입고 물러났으며[7] 듀크의 본 함대는 제라툴과 암흑 기사단을 구출하기 위해 차 행성으로 진입한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기사단과 충돌했다가 결국 패배하여 행성에서 완전히 철수한다.[8] 행성 표면에 남아있던 자치령 함대의 지상군은 중재자를 동원한 프로토스 용기병 부대의 기습을 받고 전멸당한다.
베카 로 행성에서 젤나가의 유물이 발견되자 듀크는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이 버려진 세계에 진입한다. 그러나 함대는 같은 목적으로 베카 로를 찾아온 저그, 프로토스와 맞닥뜨리게 되고, 삼파전이 펼쳐졌다. 자치령 함대는 전투 초반 프로토스 함대의 후미를 급습하여 타격을 주었지만, 직후 이어진 프로토스의 반격에 다수의 함선을 잃는다. 전투 도중 에너지 생명체가 깨어나 저그와 프로토스를 모조리 흡수하고 떠난 덕에 자치령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으나, 함대는 모조리 파괴된 상태로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구조대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2.3. 종족 전쟁(브루드 워)
태사다르의 희생으로 초월체가 소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UED 원정대가 브락시스 행성을 함락시키고, 다일라리언 조선소를 공습하여 다수의 전투순양함들을 탈취한다. 듀크 장군은 다시 한 번 함대를 이끌고 나와 UED군과 전투를 벌이나 패배한다. 이 전투의 결과 자치령 함대는 단 한 번의 패배로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은 채 수도 코랄을 방어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예상대로 UED군은 자치령이 휘청이는 틈을 타 지체 없이 코랄을 공습했고, 자치령은 잔여 함대와 핵무기 시스템을 총 동원하여 방어에 나선다. 그러나 UED군은 자치령의 핵 격납고와 입자 가속기를 동시 타격하여 함대와 핵무기 둘 모두를 무력화시키며 아우구스트그라드로 진격해 황궁 앞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자치령 멸망 바로 직전 프로토스와 레이너가 개입하여 황제 멩스크는 구출되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자치령이었지만 그 함대의 전력은 너무나도 약화되었고, 독자적으로 코랄을 탈환할 수는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반면 UED는 여세를 몰아 검은 깃발 작전을 발동하여 저그 군단 전체를 수중에 넣으며 코프룰루 최고의 위치에 오른 상태였다. 때문에 황제 멩스크는 적인 케리건, 레이너, 피닉스와 원치 않는 동맹을 맺는 수밖에 없었다.
동맹군은 분열기를 파괴한 것을 시작으로 타소니스의 UED 과학팀을 제거하며 반격의 기초를 마련했고, 켈모리안에서 약탈한 자원을 바탕으로 코랄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승전의 기쁨도 잠시, 난데 없는 케리건의 배신으로 자치령 함대와 프로토스군은 전멸 수준의 피해를 입고 지휘관인 듀크와 피닉스를 잃는다. 케리건이 코랄을 점령하진 않고 철수했기에, 자치령은 탈환한 수도의 폐허 위에서 군을 재건하는 데 매진하며 종족 전쟁의 나머지 기간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후 멩스크는 잔존병과 용병, 2선급 함선들로 함대가 얼추 급조되자, 아르타니스, 듀갈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차 알레프를 침공한다. 그러나 이 연합군은 케리건의 심복 정신체의 능수능란한 대응에 패배했고, 멩스크는 얼마 남지 않은 함대를 이끌고 겨우 코랄로 돌아간다.
2.4. 전간기
종전 직후의 자치령 함대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저그, 프로토스의 위협에 대응하고 자치령 영토 내에서의 치안을 확보하기에는 너무나도 약체화된 상태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초토화된 수도 코랄과는 달리 대부분의 행성들은 멀쩡한 상태였고, 덕분에 재건 사업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아크튜러스는 군에 많은 투자를 했고, 덕분에 자치령 함대는 4년만에 다시 테란 세력 중 최고의 세력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미 2503년이면 신형 전투순양함인 헤라클레스급과 미노타우로스급이 기존의 베헤모스급을 밀어내고 주력함 자리를 꿰찼으며,[9] 가공할 화력을 자랑하는 전략무기인 고르곤급 전투순양함 또한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더 효과적인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 발키리 호위함과 망령 전투기가 2선 부대로 들어가고 1선 부대의 자리를 신형 바이킹 전투기가 메웠으며, 지상군도 화염방사병을 대체하는 불곰, 시체매를 대체하는 화염차, 아크라이트 전차를 대체하는 크루시오 전차, 과학선을 대체하는 밤까마귀, 토르 등의 신무기가 속속 개발되며 전력이 증강되었다.
증강된 국력과 전력을 바탕으로 자치령은 영내의 해적들을 청소했고, 힘의 공백기 동안 조금씩 성장하던 켈모리안 조합의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자치령과 대립하는 레이너 특공대는 최고로 무력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한편 전간기 동안 발레리안 황태자는 뫼비우스 재단을 창설하여 외계 유물을 연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제이크 램지라는 고고학자와 그의 머릿속에 든 자마라라는 프로토스 계승자를 알게 되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만 일이 크게 꼬이게 된다. 발레리안은 직속 함대를 동원하여 아이어로 파견했고, 발레리안의 자치령 함대는 그곳에서 울레자즈라고 하는 암흑 집정관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2.5. 2차 대전쟁
2.5.1. 자유의 날개
자유의 날개 당시(2504년)에는 독재 정권의 충견으로 자치령 국민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서고 있었다. 그러나 마 사라에서 레이너 특공대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각지를 침공하기 시작했고, 자치령 함대는 곳곳에서 급격하게 격파당하게 된다. 그러나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지휘 아래 전열을 가다듬은 자치령 함대는 멩스크의 방침에 따라 외곽 식민지는 포기하고 중부~중심 식민지를 방어하는 전략으로 대응한다. 한편 발레리안 황태자는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늘리고 예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차 행성을 정복하여 케리건을 인간으로 돌려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파트너로 아버지의 최대 적인 레이너 특공대를 낙점했다.발레리안: 문제 없소. 우리한테는 자치령 무적함대가 있으니까!
짐 레이너: 허, 그러셔.
발레리안은 뫼비우스 재단을 통해 레이너 특공대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그들이 세력을 키움과 동시에 젤나가 유물을 모으도록 하였다. 전쟁이 대치 상태로 흘러가고 레이너 특공대가 젤나가 유물의 대부분을 손에 넣자, 발레리안 황태자는 직접 레이너에게 동맹을 제안한다. 레이너 특공대는 갈등 끝에 이를 수락했고, 황태자 함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직후 발레리안의 자치령 함대와 레이너 특공대는 연합하여 젤나가 세계함의 탈다림 세력을 분쇄하고 마지막 유물을 손에 넣었으며, 이로써 차 행성 침공의 준비는 끝났다. 유래 없는 규모로 이루어질 차 행성 침공을 위해, 발레리안 황태자는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주력함인 헬리오스 호를 기반으로 전 함대의 절반인 25척[10] 정도의 대규모 병력을 차출해 차 행성 침공을 개시한다.
전성기의 거대한 영국 해군 내에서도 본토에 주둔한 홈 플릿(Home Fleet)이란 주력함대가 있었듯이. 사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로 함대가 50척이라는것은 너무나도 이상한 일이다. 조합 전쟁이 주로 함대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50척은 너무 적은 수치, 전투순양함에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는 하나 50척을 다 햡쳐도 고작 40만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 적은 병력과 함선들로는 광대한 자치령을 지킨다는건 말도 안된다. 하다못해 이 숫자로는 코랄조차 지킬 수 없다.][11] 을 아버지 몰래 소집하였고, 호러스 워필드 장군 또한 총사령관으로 데려왔다.
차 행성에 도달하기까지의 준비는 완벽했지만, 작전 수행에 문제가 있었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자치령군의 대다수가 차 행성 표면에 분산되어 버린 것이다. 반면 동맹인 레이너 특공대는 상륙 거점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큰 문제 없이 상륙할 수 있었다. 궤도상의 함대도 저그의 포자 주둥이와 공중 병력 덕에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었고, 워필드 장군의 기함 헬리오스마저 격추되어 지상으로 추락했다. 저그와의 전투가 끝날 때까지 자치령 함대가 입은 손실은 전투순양함 열한 척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러나 심대한 손실 속에서도 자치령군과 레이너 특공대는 사령관 대리 레이너의 지휘 아래 저그의 저항을 분쇄했고, 함대는 궤도상의 릭스빌 채광 시설을 파괴하며 저그 공중 병력의 대부분을 지워 버렸다.[12] 침공 막바지에 유물이 발동되어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오자 저그는 조직적인 저항을 멈췄고, 자치령과 특공대가 승리하였다.
2.5.2. 군단의 심장 이전
그러나 전투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지도자를 잃은 저그는 곳곳에서 전략 없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이에 남은 열여섯 척의[13] 함대는 소탕 작전에 들어갔다. 곧 인간이 된 케리건이 레이너의 호위 아래 함대 기함 부세팔루스에 진입하고, 발레리안 황태자와 레이너는 케리건에 대한 처우 문제로 말싸움을 벌인다.
한편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나머지 절반의 자치령 함대는 자치령 영역에의 저그 공격을 막고 있었으나, 황태자의 차 행성 공격으로 저그 군단 대부분이 황급히 퇴각하기 시작했다. 발레리안 사령부와의 통신으로 자신의 최대 적인 레이너와 케리건을 제거하고, 아들이 이룬 저그 군단 분쇄라는 치적을 빼앗아 올 수 있음을 알게 된 아크튜러스 황제는 나머지 절반의 함대를 이끌고 차 행성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들은 발레리안과 레이너의 언쟁이 도를 넘기 직전, 차 행성 궤도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아크튜러스는 아들에게 레이너와 케리건 모두를 자신에게 넘기고, 차 행성 정복의 업적을 둘이서 나눠 갖자는 제안을 하지만, 발레리안은 이를 모두 거부한다. 곧이어 아크튜러스의 함대가 포문을 열었다. 전투는 황태자 함대와 레이너 특공대에 절대적으로 불리했고, 그들은 워프를 통해 자리를 피한다. 워프한 함선은 히페리온과 부세팔루스, 그리고 안티고네와 헤라클레스 총 네 척이었다.
하지만 바로 추적해 온 황제의 함대는 손상이 심했던 안티고네호를 격침시키고, 다음 번의 워프에서도 황태자 함대를 곧바로 쫒아온다. 황태자 함대는 이대로 가다간 결국 잡히거나 몰살당할 판국이었기에, 항복을 하는 척 하며 무인화된 헤라클레스호로 황제의 기함을 들이받는다. 덕분에 황제의 함대는 한동안 부세팔루스와 히페리온을 추격하는 것을 멈춰야 했다.
그러나 뒤로는 용병단과 뫼비우스 재단을 이용해 뒷공작을 계속하고 있던 아크튜러스는 나루드 박사와 작당하여 황태자 함대를 프로메테우스 기지에 묶어두곤 전 함대를 출동시킨다. 여기서 자치령 함대는 소행성대를 박살내며 기지로 진격, 유물을 빼돌리는 한편 기지와 부세팔루스, 히페리온을 모두 난타하며 승리 직전까지 가지만 황태자와 특공대는 케리건을 구출하곤 우모자 보호령으로 도망쳐 버린다.
2.5.3. 군단의 심장
차 행성에서의 전투 후 케리건과 레이너가 우모자 보호령에 있는 비밀 연구소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자치령 함대는 즉각 다수의 전투순양함을 동원해 연구소를 급습한다. 함대는 낙하기를 투하하여 노바 테라를 비롯한 유령 요원들이 이끄는 지상군 병력을 연구소 시설 내부로 침투시켰고, 교전 끝에 우모차 측 수비대를 격파하고 연구소를 점령한다. 또한 시설에서 탈출하려던 레이너를 생포하는 대전과를 올리나, 작전의 최우선 목표였던 케리건은 놓치고 만다. 이후 자치령 함대는 기습적인 차원 도약으로 케리건이 있는 히페리온을 압박하나, 히페리온을 비롯한 발레리안 함대[14] 또한 차원 도약으로 행성에서 벗어나 끝내 케리건을 잡는데는 실패한다.
이후 자치령 함대는 워필드 장군의 지휘 하에 차 행성에 남아있는 저그의 소탕에 들어갔다. 새롭게 배치된 최신형 전함인 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을 앞세워 자가라가 이끄는 저그 무리의 저항을 분쇄하여 차 행성의 완전한 정복을 목전에 둔듯 했으나 차 행성으로 돌아온 케리건이 저그들을 다시 규합하여 맞서자 전황은 급격히 바뀐다. 뼈의 협곡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워필드가 투입한 고르곤급 7척이 갈귀 떼에게 전부 격침되어 자치령 함대는 큰 손실을 입었고, 행성에 구축한 자치령 측 요새의 함락에 이어 지휘관인 워필드마저 전사하자 결국 차 행성을 포기하고 철수한다.
케리건은 지속적으로 저그 군단을 규합하며 무리어미들에게 자치령의 주요 군수물자 생산 시설들을 초토화시키라 명령했고, 덕분에 자치령은 점점 우위를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또한 주요 혼종 생산 시설이었던 스카이거 기지가 함락되는 과정에서 협력자였던 나루드 박사와 그의 탈다림 부대가 궤멸되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 멩스크가 케리건의 코랄 공습을 막을 수 있게 한 유일한 카드는 모로스에 가둬진 짐 레이너였다. 그러나 레이너 특공대와의 협력으로 레이너의 위치를 파악한 케리건은 레이너를 구출해냈다.
케리건 군단은 자치령의 심장부인 코랄을 대대적으로 침공해 들어갔고, 자치령 함대는 코랄 방어를 위해 집결하나, 궤도에서 무리 어미 킬리사의 거대괴수 무리에게 저지당한다. 한편 황태자 함대는 그동안 민간인들을 대피시켰으며,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레이너 특공대를 주로 한 병력이 황궁 공격에 참가한다.
의외로 이 시기의 자치령 무적함대는 상당히 강한것 같다. 케리건이 무리어미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리자 이즈샤가 그 사이 함대가 도착할것이라 말한것으로 보아 만일 함대가 코랄에 모였다면 제법 싸웠을것 같다.
2.5.4. 공허의 유산 이전
종족 전쟁 때와는 달리, 자치령 영토 전역이 마치 셔먼의 바다로의 진군과도 같은 조직적 파괴를 겪었기에 피해 복구는 지지부진했다. 자치령 함대 또한 다시 태반이 파괴되었고, 자치령 근위대 또한 괴멸되었다. [15] 짐 레이너가 자치령 사령관, 그의 부관 맷 호너가 무적함대를 이끄는 사령관이자 4성 제독으로 각각 부임하였고 레이너 특공대가 자치령의 수뇌부가 되었지만 전체적인 전력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아크튜러스가 뫼비우스 재단의 혼종 생산 시설 보호를 위해 파견한 수많은 함대들 전체가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었다. [16]
2.5.5. 공허의 유산
자치령이 피해 복구에 힘쓰는 도중 아몬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한다. 이미 아이어 저그와 뫼비우스 특전대를 노예화시킨 아몬은 아이어 탈환을 개시한 댈람 프로토스의 칼라를 오염시켜 아이어 프로토스 및 황금 함대마저 장악하고, 은하계 전역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주요 목표는 코프룰루의 대다수를 영토로 삼고 있는 테란들의 영역이었다. 아몬은 처음에는 뫼비우스 특전대를 이용하여 코랄을 공습한다. 약화된 자치령 함대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고 반파된 하늘 방패 정거장이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향해 낙하하기 시작하지만 살아남은 댈람의 공격으로 이는 무위로 돌아간다. 이어 댈람과 자치령은 베넷 항구에서 빼앗긴 중추석을 되찾는다.
댈람이 떠난 이후 아몬은 황금 함대를 보내기 시작했다. 자치령 사령관 짐 레이너와 무적함대 사령관 맷 호너 제독의 지휘아래 테란 자치령은 이에 맞선다. 하지만 이미 대대적인 피해가 누적된 자치령 군대가 이들을 온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했고 레이너의 뛰어난 지휘와 자치령 특유의 끈질김과 강인함 덕분인지, 후반으로 가서는 황금 함대에 대해 반격을 시도하는 등 아몬 측의 주의를 제대로 끌어줘 댈람 프로토스가 전력을 모아 아몬을 공허로 추방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지만 계속 궤멸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수세에 몰린다.
2.5.6. 에필로그
공허의 유산 본편 종료 시점에서 1년후, 케리건의 부름을 받고 울나르로 테란/저그/프로토스 3종족이 모두 모이게 된다.
케리건은 테란 측 지휘관 짐 레이너와 프로토스 측 지휘관 아르타니스에게 아몬 처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마침내 3종족 연합군이 결성되어 울나르의 관문을 통해 공허로 쳐들어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아몬은 결국 케리건에 의해 영원한 죽음을 맞이한다.
영문 스타크래프트 위키에 따르면 발레리안 황제와 매튜 호너 제독의 통치체제 아래, 자치령의 군사력이 복구되며 무적함대도 복원되었다고 나온다.
2.6. 노바 비밀 작전
자치령 함대는 갑자기 날뛰기 시작한 야생 저그 군단을 막고 있었다. 그러던 중 노바 부대의 활약으로 저그 공격의 배후가 밝혀진 그때 적대적인 탈다림 세력의 함대가 등장하여 무고한 바도나 행성의 민간인을 마구잡이로 폭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자치령 군 최고사령관 맷 호너 제독은 발레리안 황제의 명을 받아 시민들을 대피시킨다. 또한 노바의 그리핀 특수부대, 진실을 알게된 인류의 수호자 잔당과 연합해 방어기지를 구축한 뒤 주력 함대, 무적함대를 호출해 자치령은 탈다림을 격퇴시킨다. 이는 테란 군대가 프로토스 군대를 정면에서 상대하여 얻은 거의 최초의 승리였다.
이후, 인류의 수호자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켰던 데이비스 장군의 최후의 발악에 의해 가동된 크산토스에 의해 세로 조선소에 정박된 고르곤 전투 순양함들이 파괴될 위기에 처하나 그들을 추격해온 자치령 요원 노바와 호너 제독에 의해 무마되고, 데이비스 장군은 노바에게 살해된다.
2.7. 소속 함선
- 바이킹
- 데이모스 바이킹
- 망령
- 아스테리아 망령
- 밴시
- 해방선[17]
- 헤라클래스 급 전투순양함
- 군주 전투순양함
- 고르곤급 전투순양함
- 모이라이급 전투순양함[18]
3. 기타
협동전 임무의 사령관인 한과 호너의 호너 유닛 및 궁극기인 함대 출격의 함대가 바로 자치령 무적함대다.[19]
4. 같이 보기
[1] 다만 이 때문에 번역에 통일성이 없는데, '황금 함대' 라고 번역된 댈람의 주력 함대는 원문으로 'Golden Fleet' 이 아니라 'Golden Armada' 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자치령 무적함대가 아니라 그냥 자치령 함대라 했어야 했다.[2] 그렇기에 적들도 무적함대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무력화 시키려는 경우가 많다. 당장 UED 원정군의 경우에는 융합로를 파괴해 무적함대 전투 순양함들의 출력을 고자로 만들었고, 몇년 후 군단의 심장 시절, 자치령의 수도성 코랄을 공격한 저그 군단의 수장 사라 케리건이 무적함대가 코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으며 각개 격파할 것을 휘하 무리 어미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노바 비밀 작전에선 발레리안 체제에 반기를 든 캐롤라이나 데이비스라는 장군이 세로 조선소에 정박된 자치령의 주력함선 고르곤 전투순양함을 파괴하여 발레리안이 자치령을 유지하기 어렵도록 최후의 발악을 시도한적이 있다.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3] 특히 해방선 그 외에도 공식 단편 소설에 자치령 구축함이 등장한다. 다만 발키리는 퇴역한 지 노바 비밀 작전 시점에서 오래됐다.[4] 이전 항목에서 뫼비우스 재단 기재해 놓았지만, 삭제했다. 뫼비우스 특전대가 되어 자치령을 공격하지 전까지 적의 역할이 아니었고, 이 항목은 무적함대를 설명하는것이지, 자치령 군부를 모두 설명하는 주제가 아니니까.[5] 자치령에서 군을 통수하는 최고사령관이 자치령의 무적함대 사령관을 겸임하는 경우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국내에 알려진 것과 달리 레이너가 당시 최고 사령관이었는진 알려지지 않았고, 이 당시 무적함대 사령관은 매튜 호너 제독이었다. 또한 영문 스타크래프트 위키에 따르면 무적함대 뿐만아니라 자치령 전군 최고 사령관 항목에 매튜 호너가 기재되어있다.[6] 당시에는 코모란트(가마우지라는 뜻)라는 이름의 무장 상선을 지휘했다.[7]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 세번째 임무[8]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다섯 번째 임무[9] 물론 베헤모스급 전투순양함도 2선급이긴 하나 여전히 상당수가 운용중이다.[10] 자치령 함대가 50척밖에 안 된다는 것은 심각한 축소로 보인다. 플래시포인트 작가인 크리스티 골든과 블리자드측의 오류겠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50척은 자치령 함대 중에서도 주력에 속하는 일부일 것이다. 실제로 군단의 심장 초반 아크튜러스의 케리건 사살을 위한 우모자 보호령 침공 당시에만 전투순양함을 자그마치 약 8척 정도에 최신 황제 기함인 하얀 별 호를 이끌고 침공하였다. [11] 하지만 25척의 숫자는 전투순양함의 숫자다. 전투순양함이 최고급 함선으로, 자체 무장도 강력하고 내부에 대규모 부대가 적재 가능한 항모,상륙함 수준의 능력에 원정시 사령부를 겸하기도 하는 규모의 함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적함대는 50척의 전투순양함을 주축으로 한+@ 의 함대일 것이다. 레이너 특공대 함대조차 전투순양함은 발레리안 합류 전에는 히페리온만이 정식으로 편재된 정규 전투순양함이었다. 또한, 행성 주둔군이라면 함선 외에도 지상군과 궤도 방어시설도 존재한다. 행성방위는 이들과의 연계로 실시될 것이고, 실제로 군단의 심장에서 코랄전 직전 다른 항성계의 함대들을 불러모으고, 드라켄 시리즈로 저그 공세를 주춤하게 만드는등, 강력한 방위능력을 선보였다. 게임에서야 막 뽑아대지, 중무장한 사령선급의 함선 50척이 하나의 함대에 속해 있다면 적은 숫자라고 여기기엔 힘들다.[12] 게임 내 선택 사항이다. 다른 선택지로는 짐 레이너, 타이커스 핀들레이, 로리 스완, 이곤 스텟먼의 4인조를 이끌고(진행 중 자치령 생존 병력들을 모을 수 있다) 땅굴망을 용암으로 무력화시키는 선택지가 있다.[13] 히페리온, 부세팔루스 포함한 수치[14] 발레리안 자치령 함대가 이미 박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우모자 보호령 소속 함대로 보인다.[15] 그러나 노바 비밀작전에 등장하는 해병이 자치령 친위대 소속으인것을 보면 이후 복원한듯 하다.[16] 이게 사실상 나중에 뫼비우스 특전대로 되는 시발점이었다.[17] 해방’선’이라고 써놨고 게임 안에서는 바이킹과 밴시 정도의 크기지만, 실제로는 전투순양함 다음 가는 함급에 해당하는 ‘전투함’이다. 해방선이 지구집정연합의 발키리 호위함을 개량한 형태이며, 발키리의 크기를 보면 대충 어림이 갈 것이다.[18] 노바비밀작전에 등장하는 생산 가능한 순양함도 이 함급으로 추정[19] 구성된 함선과 전투기로는 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을 중심으로, 주변에 미노타우로스급으로 보이는 전투순양함들과 바이킹으로 보이는 전투기들이 포격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