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도르프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OVA 성우는 나카에 신지. 은하제국의 관료로 사법상서이다. 구 번역은 부룩도르프였으나 이타카판에서 브룩도르프로 번역됐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 작센안할트주에 있는 마을 브룩도르프,Bruckdorf,.
2. 상세
갓 마흔의 소장파 법률가로서 치밀한 두뇌, 엄정한 업무처리로 세인들의 선망과 신망을 함께 받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파격적으로 일개 검사에서 사법상서로 발탁되었고, 그 기대에 어긋남 없이 직무에 충실하여 황제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OVA에서는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에서 전례상서 요한 디트리히 폰 아이젠후트 백작 대신 등장하여 주산나 폰 베네뮌데의 처형을 담당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다.[1] 원작에서도 등장은 했으나 참석자로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이다.
윌리엄 오데츠가 오스카 폰 로이엔탈의 모반 의혹을 퍼트렸을 때 그 소문을 상부에 전달한 인물이다. 브룩도르프 자신은 사실주의자이므로 소문 따위는 처음부터 믿지 않았으나[2] 국가의 기강확립 차원에서[3]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양해와 내국안전보장국장 하이드리히 랑의 협력을 얻어 로이엔탈의 신변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로 인해 로이엔탈과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의 관계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고, 랑은 "로이엔탈 원수가 카이저의 뜻을 어긴 건 사실이나 성문법을 어긴 건 아니므로 사법성이 관할할 수 없다"는 논리로 브룩도르프로부터 로이엔탈을 탄핵할 권한을 빼앗기게 된다. 브룩도르프는 이것을 듣고 극히 분노했으나 스스로 내건 법률 지상주의의 덫에 걸려 묵묵히 물러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브룩도르프가 한 행위는 간접적으로나마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 자신도 랑에게 이용당한 셈이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