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강철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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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북쪽에 있는 작은 동그라미가 브릭스의 위치다. 더 정확하게는 움푹 파여있는 부분이 북방사령부 권역. 보면 알겠지만 '''드라크마의 영토'''인 것처럼 되어 있는데, 그보다는 '''아메스트리스 행정권 밖'''이라고 보는 편이 더 합당하다. 주변이 모두 눈으로 덮인 산악지대라 거주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고, 그래서 드라크마고 아메스트리스고 적극적으로 지배권을 행사하지 않는 구역이지만, 북방으로 가는 통로를 막기 위해서 그 위치에 요새"만" 지어둔 것이다.
1. 개요
2. 사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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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무대인 아메스트리스 북부 북방 사령부에서도 더 북쪽으로 올라가 드라크마와의 국경에 위치한 요새.
다만 특이하게도 양 능선을 연결해 댐 형상으로 만들었는데 현실적으로 쌍방 교전 위험이 늘 도사리는 최전방에, 그것도 이런 식으로 커다란 댐을 만들 이유는 수공 방지 외에는 없다.[1] 또한 요새 지하에는 화물 운송용 승강기전차를 포함한 무기 개발 및 제조 시설들이 위치해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기계화가 상당히 잘 이루어져 있다.[2]
사령관은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 댐 요새가 만들어진 이후 방어선이 뚫리기는커녕 그 시도조차 거의 없었으며, 특히 암스트롱이 부임한 이후엔 습격이 한 번도 없었다고.[3]
규칙은 약육강식. 마일즈의 말에 따르면 365일 변하지 않는 이곳의 진리이며, 이를 위해선 조직 단결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계급, 인종, 민족, 성별로 차별하지 않는다고 한다.[4]
또한 의무실 군의관의 말에 따르면 브릭스의 사람들은 다들 남이 들으면 곤란한 사연 한 두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연이라 하기엔 다들 이러니 정황상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쓸만한 이들을 여기로 보낸 듯.

2. 사건


엘릭 형제의 방문이 무섭게 요새 밑에서 땅굴을 파던 호문쿨루스 슬로스가 상층 지반이 무너진 틈을 타 갑툭튀해 난동을 부리다 형제와 이곳으로 전출버트 펄만, 배커니어의 협공에 이어 직접 전차를 몰고 온 소장이 쏜 포탄[5], 엘릭 형제의 발차기를 연이어 맞고 혹한의 벌판 위로 떨어져 동태가 되고 만다.
이후 요새를 방문한 레이븐 중장이 슬로스가 나온 땅굴을 탐색하다 변을 당한 대원들 수습은 생략하고 바깥에 얼어붙은 슬로스를 구멍에 넣고 다시 메우라는 지시를 내리자 올리비에 소장은 상명하복의 원리로 순응하는듯 보였지만, 그들의 희생을 초석 쯤으로 여기라는 발언을 중장이 연이어 쏟아내자 칼을 뽑아서 그를 베었고, 기묘하게도 중장은 뒤에 덜 완성된 콘크리트 위에 중심을 잃고 떨어져 생매장 당했다.
이후 국경을 넘어 드라크마로 간 졸프 J. 킴블리가 내부 반란 등으로 요새가 전투불능이란 선동을 했고 이에 드라크마 병력들이 별다른 경계없이 대열을 맞춰 쳐들어 왔다 요새에서의 포격으로 상당수가 사망했으며, 국토연성진이 발동될 약속의 날 당시엔 동부군과 훈련을 핑계로 센트럴의 높으신 분들 시선을 돌린 다음, 일부가 센트럴 사령부를 목표로 시가전을 벌여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정리된 이후 언급을 보면 센트럴쪽 사상자가 상당했기에 그들과는 사이가 틀어진 듯 하다. 물론 브릭스군도 대총통부를 탈환하기 위해 난입한 킹 브레드레이의 뒤를 따라서 돌격하는 중앙군을 막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나왔기에 감정이 좋을리가 없다.

[1] 즉, 요새가 크고 아름답게 노출될수록 그만큼 집중적으로 얻어맞기에 현실의 대다수 전초기지나 요새들은 위장과 방호 효과를 위해 산이나 땅 속을 파들어가는 식으로 만든다.[2] 게다가 해당 전차 일부들은 분해 후 암스트롱 저택에서 재조립해 최종장 센트럴 시가전에서 상당히 비중있게 활약한다.[3] 단, 20년 전에 주변 지역을 도는 순찰대가 한 달간 의문의 여성에게 장비와 식량을 털린 적은 있다. 그의 정체는 사람만이 알고 있다.[4] 바꿔 말하면 게으르고, 정치질, 신체에 문제가 있어 복무에 부적합한 이들은 전출, 전역 등으로 내보내게 된다.[5] 폭발로 인한 내부 피해를 줄이고, 드라크마에게 소란을 알리지 않기 위해 신관을 미리 빼논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