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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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인 모션의 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 특유의 풀쿼티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예뻐지는 디자인 등으로 스펙덕후 cnet마저 굴복시킨 '''크랙베리'''의 대표주자로 손꼽혔다.
2013년 2월에 곰발바닥이 빠진 Z10과 Q10이 출시되면서 플래그십의 자리를 내어주었다.[1] 볼드는 사실상 9900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데, OS 버전을 따서 블랙베리 6시리즈와 7시리즈로 구분한다.
1. 특징
한국에서 안 팔린다. 끝. 하도 안 팔려서 이미 기출시 모델은 버스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또한 중고 매물이 생각보다 많은 편. 이는 한국 특유의 화면크고 하드웨어 스펙 좋은 폰 선호와 한국생활밀착형 앱의 전무함 때문인듯.[2]
통화-곰발바닥[3] -트랙패드/볼-취소-통화종료로 이어지는 버튼[4] 과 볼륨키 하단의 단축키가 전통이다.[5] 그리고 처음 받은 새 폰의 배터리 커버가 정말 더럽게 안 열린다. 9900도 그렇지만 9000이 특히 심한듯. 안 열린다고 카메라쪽 홈에 손톱을 쑤셔넣고 억지로 열다가는 잘못하면 손톱 나간다. 9900은 스피커 구멍의 홈에 손톱을 쑤셔넣어 열수밖에 없는데, 역시나 이것도 손톱이 나가기 일쑤. 9700/80의 배터리 커버는 쉽게 열 수 있다. 9000은 투명 필름에 그려진 대로 배터리 커버 양쪽에 엄지를 대고 전면 하단부를 검지로 받친 후 힘을 줘서 바깥쪽으로 밀면 뻑뻑하지만 열린다. 9900은 스피커 홈에 카드를 쑤셔넣고 손톱 대용으로 열어주자. 몇번 하다보면 아주 잘 열린다. 반면, 9700/80은 인조가죽 촉감의 배터리 커버 상단을 누르고 아래로 밀면 간단히 열린다.
외산폰이라 그런지 배터리가 딱 한 개만 제공된다.[6] 그런데 기본 패키지 안에 거치대가 없어서 충전 겸용 거치대는 별매. 거치대는 막말로 불 들어오는 플라스틱 쪼가리인데 어째서 정품 가격은 이삼만원씩 하는지 알 수 없다.[7] 이베이나 아마존닷컴에서 파는 비품 거치대는 엄청나게 싸지만 샀다가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추가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 충전기 또한 당연히 별매다. 가격이 꽤 비싸서 악세사리 값으로만 십만원이 훌쩍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거치대는 있으면 편한데, 추가 배터리는 볼드 화면이 워낙에 작아서 배터리 소모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보다 심하지 않으니 몇달 써 보고 사도 된다.
하우징은 많이 나와있는데, 케이스는 그다지 많지 않은 특이한 폰이다. 참고로 '''하우징 구매시 내부 케이블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정품 하우징들은 케이블이 들어있지만, OEM 하우징은 대부분 케이블이 없다. 이 경우 원래 쓰던 케이블을 써야 하는데 이게 참... 많이 힘들다. 하우징 구매 전에는 케이블 포함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하자. 참고로 액정 부분은 대부분 색필름들이다. 그 필름이 떨어지면 액정 테두리의 원래 색이 드러날 수 있다! 또한 OEM 하우징들의 키감은 참 안 좋은데 정품 하우징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정품 흰색 키패드가 여러 색의 하우징에 잘 어울린다.
키패드가 달려있는 그 특성상, 키패드를 분해하여 셀로판지를 넣어 '''색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분해를 하다가 문제가 생겨도 책임은 못 진다. 또한 이것을 한 후 키감이 떨어지는 참사가 발생할 수 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 참고로 이 키패드는 화면 밝기에 따라 밝기가 변한다. 화면 밝기가 높으면 키패드 밝기도 높다.
2. 모델
2.1. 블랙베리 볼드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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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출시한 최초의 국내출시 모델. 가운데 트랙볼이 있다. 후면 배터리 커버가 전부 인조가죽인데, 배터리 커버를 처음 여는게 좀 어렵다고 한다. 이래저래 명기로 불리며 단종.
트랙패드 대신 트랙'''볼'''이 달린게 특징. 9000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트랙볼의 마성 때문인 경우가 많다.[8] 그런데 이 트랙볼이 이물질이 껴서 1년~2년마다 바꿔야 한다. 가격이 무려 '''5000원!!''' 500원이 아니다!
2.2. 블랙베리 볼드 9700/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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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9700, 9000(우)
SK텔레콤에서 두번째 출시한 모델. 트랙볼이 광학패드[9] 로 바뀌고[10] 크기가 미묘하게 작아졌다. 하지만 작아진 크기 때문에 쿼티 키보드도 덩달아 작아져서 손이 좀 큰 사람들은 초기에 오타와의 싸움을 해야 했다.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그래도 9000이나 9900 잡아보면 키 크기가 확연히 느껴진다.
9700은 2010년 4월에 당연히 SK텔레콤에서 출시되었으며, 2011년 가을에 잠깐 버스로 풀린 후 바로 단종되었다. 카메라가 300만화소이지만, 카메라가 있으나 마나한 어떤 브랜드와 달리 뽑아내는 사진이 매우 준수하다. 외장 스피커의 음질도 어떤 마감이 막장인 브랜드와 달리 꽤 좋다.
9780은 2010년 10월에 또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었다. 9700에서 저장 공간을 512MB로 늘리고, 카메라 화소가 500만 화소로 변경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블랙베리 종결자였지만, 국내 출시 몇달 뒤에 9900이 나오는 바람에 팀킬당했다. 블랙베리 카페에서도 9900이 출시될 것 같으니 사지 말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2012년이 되자 드디어 9780이 내폰내가 되었다. 9700보다도 좋은 조건에 풀리고 있는데 하필이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이런 폰들이 좌석버스로 운행하셔서...
BBC의 드라마 셜록 시즌 1에서 홈즈가 9700을 사용하고 있다. 외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9000을 쓰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2.3. 블랙베리 볼드 9900/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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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볼드 터치로 불리는 라인으로, 9900은 또 SK텔레콤 단독으로 2011년 9월에 출시했다. 9930은 미출시.
처음으로 추가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 충전기를 기본지급했다. 아이폰 4와 비슷한 스테인리스 프레임[15] 에 후면 배터리커버는 카본파이버,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을 둘 다 탑재하고[16] , 옵티컬 트랙포인트까지 탑재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게다가 1.2GHz 프로세서에 768MB라는, 다른 스마트폰급의 스펙을 지닌 폰으로 출시되어 출시 기념으로 블랙베리용 Need for Speed:SHIFT를 이용한 프로모션도 했지만, RIM 이녀석들 한국은 게임카테고리를 아직 안 열어줬잖아? 안될거야 아마
2012년 3월에 7.1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NFC 기능을 엄청나게 활성화 시켜놨다. 이젠 PIN 교환 같은것도 그냥 기계끼리 가까이 갖다대면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염원의 기능이었던 모바일 핫스팟도 추가.
유심을 넣다가 핀을 부러뜨리는 일들이 잦다. 대부분의 사설수리점들은 핀을 펴거나 붙이지만,그 부분을 아예 교체하는 곳들이 있다. 당연히 후자가 더 좋은 방법이므로 펴는 것인지 교체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하도록 하자.
터치스크린을 넣었는데 감도가 뭔가 이상한데다가 터치패드가 편해서 터치패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터치스크린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
분해가 전작과 다르다. 입술[17] -별나사 둘 풀기[18] -키패드 분리[19] -별나사 둘 풀기[20] -액정밑으로 내리기-위쪽에 있는 별나사 풀기[21] -뒷부분 분리[22] -스테인리스 프레임 분리[23] 순으로 된다.
조립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스테인리스 프레임의 나사 들어가는 곳들 기준으로 앞쪽은 액정,뒤쪽은 메인보드란 것이다. 둘다 뒤에 놓거나 앞에 놓으면 조립이 안 된다. 이 액정이 잘 안 들어가지니 요령을 써야한다. 나사를 잘 못 넣었다가는 나사가 뒷면을 뚫어버린다! 반드시 맨 위는 금색,가운데는 검은색,맨 아래는 은색을 넣도록 하자. '''맨 아래는 키패드를 끼우고 나서 나사를 넣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뒷면을 열면 나사가 보여서 풀면 되는 다른 폰들과 달리,블랙베리는 입술을 떼기 전까지는 그 어떤 나사도 보이지 않는다!
2.4. 블랙베리 볼드 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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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시리즈 최후의 모델.
9900/9930보다 약 세달 뒤에 출시되었다. 한국에는 미출시.
9700/9780의 후속이지만 스펙은 9900급과 맞먹는다. 1Ghz CPU를 사용했고 GPU도 달렸기 때문에 퍼포먼스적으로는 기존 9700시리즈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해상도가 기존 9700시리즈의 480x360이지만 터치스크린이 달려있고 화면이 작아서 ppi가 246이므로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
낮은 해상도와 비약적으로 올라간 하드웨어 성능에 힘입어 전체적 체감성능은 9900보다 빠르다. 심지어 9900에서 두께 문제로 탑재가 안된다던 AF도 지원한다.
드디어 있느니만 못한 고정포커스 카메라에서 탈출하여 어느정도 써도 될만한 수준이 되었다. 다만 동영상 촬영은 VGA로 제한되어 있다[25]
두께는 약 1mm 두꺼워졌다는데, 가로와 세로는 5mm, 6mm씩 줄었다.
전체적으로 튼튼하긴 하지만 바디 완성도는 9900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커스텀 하우징이 거의 나오지 않는 기종이다.
이 기종을 끝으로 블랙베리 볼드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26]
볼드 기종을 이은것이 블랙베리 OS 10을 사용하는 블랙베리 클래식이라는데 발표장 이외에선 블랙베리 Q10의 후속작으로 본다.
2.4.1. 온갖 에러
- 간헐적으로 마이크로 SD카드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있다. 해결방법은 배터리 분리 후 재부팅.
- 간헐적으로 유심칩 인증이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SK이용자인데 KT망을 잡고 있다던가. 해결방법은 배터리 분리 후 재부팅.
- 간헐적으로 웹 브라우저 실행시, 스크롤 압박이 느껴지는 페이지에서 프리징 현상이 있다. [27] 배터리가 모두 소진될 때 까지 풀리지 않으니 그냥 배터리 분리 후 재부팅이 답이다. 또는 간혹, 부팅 직후 웹 브라우저 사용시 그냥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략 10분정도놔두면 해결되는듯.
- 간헐적으로 카메라 실행이 안된다. 이 경우 카메라 종료도 안된다. 해결 방법은 배터리 분리 후 재부팅.
- 간헐적으로 와이파이 상태일때, 장기간 기기를 조작하지 않으면 연결은 되어있으나 온라인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오페라실행시 접속이 안된다. 다만, 이 경우 웹 브라우저를 실행해 아무 페이지나 들어가면 해결된다
- 9900 이후 모델들은 자동밝기를 끌 수가 없는데 이 밝기조절 기능이 오류가 나서 화면이 엄청 밝아지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부팅시 과한 조명이나 어두운 환경에 있을때 나타나는듯.
-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모든 통신 연결을 동의 없이 끊어버리는데, 이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다. 어떨때는 20%가량 남았는데 끊어지기도 하고 어떨때는 1%남을때까지 안끊어지기도 한다. 사용량과 연동되는 듯 한데 확실하지 않다.
- 아무 조작도 하지 않고 화면도 꺼 두었는데 배터리가 팍팍 줄어버리는 현상이 간혹 나타난다.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걸 추천.
- 기본적으로 발열이 많은 편이다.
- 간혈적으로 배터리가 완전 방전됐을 때 기기에 충전기를 꼽으면 벽돌이 된다. 배터리를 아예 교체해야 한다.
[1] Q5는 저가형 모델로 Curve(커브,9320이 대표적)의 후속이다. 같은 시기에 정통 블랙베리인 9720 Curve도 나왔는데,가격이 Q5만큼 비싸다! 물론 안 팔려서 지금은 1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2] 그나마 있는 블랙베리 카카오톡도 (어느새 생겼다. 다만, 어차피 메시지를 못보는건 마찬가지고 "새로운 타입의 메시지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가 뜬다.) 주위의 안드로이드 및 애플 유저들이 SNG 초대 메세지를 보내면 "새로운 타입의 메시지를 지원할수 없습니다."라고 뜰때의 비참함은 블랙베리 유저 아니면 모른다. [3] 사실은 블랙베리 로고. 기능은 메뉴 버튼인데 그 모양 때문에 흔히 곰발바닥이라고 부른다.[4] 9000부터 9780까지는 통화 및 종료버튼에 초록과 빨강색을 입혀두었지만 9900은 색을 입히지 않았다. 또한 9800도 이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5] 처음 설정은 카메라로 되어 있지만 추후 설정변경이 가능하다.[6] 9780, 9900은 두개준다. 추가배터리 충전기도 덤으로.[7] 역시나 9780, 9900의 거치대는 충전도 된다.[8] 참고로 9000은 이제 완전 노인이 되어서 카카오톡도 안된다. 그래도 정말 하고싶다면 다이어트롬을 깔고 하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그러면 깔리지 않는다.[9] 흔히 트랙패드라 부른다[10] 이 트랙패드는 한국의 크루셜텍이라는 회사에서 만든다. 블랙베리가 매출액의 70%를 차지했는데 요즘은 트랙패드를 없애는 추세라... 그래도 여전히 OS7에 트랙패드가 달린 커브 9720이 나오고 있다. 한국 미출시.[11] 정면 사진에서 옆면의 버튼들은 위에서부터 음량 올리기-음악 일시정지/재생(음악이 켜져있어야 함)-음량 내리기-단축키(설정에서 변경 가능. 옵티머스 G 프로의 Q버튼의 원조격) 순이다. 이 단축키에는 Advanced OS&LED라는 앱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능이 매우 많다. 광고도 거의 없다![12] WCDMA 모댈은 MSM8255를 사용하고 CDMA 지원 모델은 MSM8655를 사용한다. 성능 상 차이는 없으며, 내장된 통신 모뎀의 차이만 존재한다.[13] 지원 모델 추가 지원[14] 두께를 유지하는 것 때문에 AF를 넣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 글자를 찍으면 글자들이 이상하게 보인다. [15] 측면은 아이폰과 비슷하게 가공해 기스가 나더라도 그리 눈에 띄진 않지만 앞면은 융으로 닦아도 흠집이 난다. [16] 두 전작은 모두 터치가 안되고, 액정도 플라스틱이었다. 그러나 9900은 웬만하면 흠집이 절대 안나는 고릴라 글라스.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샤프로 긁어도 흠집이 '''안난다!!'''[17] 혓바닥이라고도 부른다. 키패드 밑부분인데,미국 버라이즌 버전은 verizon이 써있는 부분이다.[18] 은색 나사로,가장 길다. T5 드라이버가 필요하다.[19] 잘 보면 입술을 떼고 나온 부분에 흰 부분이 있다. 이게 고무인데,여기에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들어올리면 두둑 하고 키패드 전체가 빠진다. 케이블이 하나 있는데,이걸 분리해야 한다.[20] 검은색 나사로,가장 짧다. T5 필요[21] 금색 나사로,두번째로 길다. T5 필요.[22] 미리 배터리 커버와 배터리는 뺏겠지?[23] 이 프레임과 메인보드가 연결되는 케이블이 메인보드 뒤쪽에 있다. 이것을 분리해야 한다.[24] HSDPA 7.2Mbps. 참고로 9900은 14.4Mbps[25] 9900은 720p 지원[26] 2013년에 '''뜬금없이''' 9720이라는 OS7 기기가 영국에서 출시되었지만 별도 라인업 혹은 커브 시리즈로 분류하고 있다.[27] 단순한 용량 초과일 경우 브라우저가 자동 종료되며 가끔 아예 실행이 안되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