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윙(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영화 범블비에 등장하는 디셉티콘.'''"네 동료 놈들은 어디에 숨어있지?"'''
2. 작중행적
2.1. 범블비
[image]
지구에 도착한 B-127이 적으로 오인받아 번스 요원을 포함한 섹터 7 소속 부대원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전투기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섹터 7 요원들은 누가 항공 지원을 부른 건지 의아해했지만 B-127은 직감적으로 적임을 눈치채고 피하라고 한다. 미사일들을[4] 퍼부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공중에서 로봇으로 변신, B-127에게 돌진해 멱살을 잡아채며 숨을 수 있을 줄 알았느냐고 일갈하며 전투를 벌인다.
전투를 시작하자 마자 커다란 체격, 그리고 비행 능력을 이용한 뛰어난 기동성 등을 이용해 스펙에서 우위를 점하고, B-127을 붙잡아 절벽에 처박으며 날아오르다가 손아귀를 풀고 등에 달라붙은 B-127이 엔진을 단검으로 난도질 해서 추락한다. 하지만 곧바로 몸을 추스르고 기관총 사격으로 반격, B-127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힌다.
벼랑에 몰린 B-127의 멱살을 잡으며 다른 오토봇은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협박하지만 B-127은 절대 말할 수 없다고 버틴다. 화가 난 블리츠윙은 ''그렇다면 아예 말을 못하게 해주지."라며 손을 갈고리가 달린 송곳으로 변형시켜 그의 목에 박아 음성 장치를 뜯어내버린 다음 절벽 밑으로 떨어트린다.
> "B-127, 네놈은 오토봇 저항군의 일원으로 사이버트론의 반역자다. 따라서 너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
쓰러진 B-127을 잡아챈 블리츠윙이 위의 대사를 읊으며 멱살을 잡아드는 순간, B-127은 기지를 발휘해 블리츠윙의 팔의 커버를 벗겨 팔 안에 달린 미사일을 뽑아 그의 몸체에 박는다. 당황한 블리츠윙은[5] B - 127을 손에서 놓치고, 미사일을 뽑으려고 하지만 허둥대는 사이에 B-127이 캐논으로 미사일을 쏘면서 그대로 폭사하고 만다. 영화 내 비중은 채 3분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짧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관객에게 심어준 인상은 굉장히 인상적인 편. 비행형 트랜스포머라는 강점을 이용한 날렵한 공격과 신체 크기의 우위를 이용한 압박 등 B-127을 강하게 몰아세우는 전투씬이 일품. 신체적 스펙이 강하진 않아도 오토봇 내에서 나름 전투력이 상위권인 B-127을 잠시동안이지만 리타이어 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때문에 짧은 등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
3. 완구
- 에너존 이그나이터 #
전투기로 변신하는 본편의 모습이 아닌 전차로 변신한다.[6] 게다가 오리지널 조형도 아니라 2편의 메가트론 완구에서 머리와 색만 바꾼 제품.
- 에너존 이그나이터 니트로 #
최초로 출시된 영화 버전의 로봇모드 + 전투기로 변형되는 블리츠윙 완구이다. 오리지널 기믹으로 폭주 버전 헤드로 교체하는 기믹이 있지만 유아 대상 라인업의 한계로 기존 보이저 클래스나 스튜디오 시리즈에 비하면 재현도가 부족하며 비클모드는 극 중의 F-4 팬텀이 아니라 정체불명의 짬뽕스러운 전투기이다. 그래도 스튜디오 시리즈 발매 전까진 유일하게 전투기로 변형되는 제품이었고, 기본적인 디테일과 몰드는 작중의 모습과 유사한지라 인기가 있었다. #이걸 베이스로 환골탈태 수준으로 개조한 사람도 있다.
- 3A #
프리미엄 스케일과 축소판 DLX 스케일로 발매되었으며 비클모드 변형기능은 없는 비변형 피규어지만, 영화를 찢고 나온 듯한 극중 모습을 완벽히 구현한 디테일과 웨더링 몰드등에 높은 가동률과 다이캐스트 소재의 관절로 묵직한 무게감 등으로 호평이 많다. 옆 동네 메탈빌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성비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 SS-65 보이저급 블리츠윙
영화가 개봉한지 2년 만에 스튜디오 시리즈 보이저급의 모형완구가 공개되었다. 로봇모드의 재현도는 뛰어나지만 전체적인 컬러가 검은 색이 아닌 흰색이라 어색하다는 평이 많고 비클모드 역시 F-4 팬텀이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상의 전투기[7] 인데다 로봇모드의 외장이 조금씩 노출되어 있어서 형태도 별로 좋지 않다. 로봇모드를 위해서 비클 프로포션을 희생했다는 느낌이 든다.
4. 기타
- 트랜스포머 3 개봉전에도 블리츠윙이 실사판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데뷔할 것이란 루머가 많았지만, 결국엔 블리츠윙 대신 쇼크웨이브가 등장하였다. 초기 알려진 설정, 컨셉아트에서는 블리츠윙이라고 써져있었지만 결국 최종적인 영화에서의 서브 빌런 포지션은 쇼크웨이브가 차지했다. 더불어 블리츠윙도 이번 영화의 서브 빌런이 되었다.
- 생긴 것만 보면 스타스크림을 의식한 디자인이여서 공개 당시 새로운 모습의 스타스크림으로 추정됐지만, 감독이 직접 블리츠윙이라고 언급했다. 이전 사례들과 같은 예고편 낚시이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는데, 예고편에서 쇼크웨이브가 나올 때 시커즈로 추정되는 디셉티콘 중 한 명이 스타스크림과 똑같은 컬러로 수정됐고영화 초반부 사이버트론 장면에서 사운드웨이브와 쇼크웨이브가 등장했고, 그 옆에도 스타스크림으로 추정되는 디셉티콘이 서 있는 모습이 나옴으로서 스타스크림과는 완전히 별개의 디셉티콘으로 확정되었다.
- 본작에 등장한 트랜스포머들 중에서 유일하게 G1의 모습하고는 거리가 멀다. 다만 콕핏이나 날개의 위치를 보면 변신하는 구도와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타스크림과 시커즈의 G1 시절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G1을 계승한 작품임에도 블리츠윙(G1)의 모습이 아닌 다른 형태를 한 것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 작중 초반에 퇴장하긴 했지만 영화에 등장한 수많은 시커즈들 중, 스타스크림을 제외하곤 제일 잘싸우고 비중이 큰 편이다. 당장에 사이버트론 장면에서 나오는 디셉티콘들 중 대다수가 시커즈고 이들은 옵티머스는 물론이고 범블비에게도 안습하게 털리는 모습이 나온 반면 블리츠윙은 뛰어난 기동력을 통한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작품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이기긴 했지만 이 전투로 음성장치를 잃고 기억 장치에도 큰 손상을 입은 B-127은 자신의 자아와 목적을 작중 후반부가 될 때까지 기억하지 못했다.
- 스타스크림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것인지 방독면을 연상시키는 마스크가 달려있다.(공군이 사용하는 산소마스크와도 흡사하다.) 사실 자세히 보면 스타스크림을 제외한 나머지 시커즈들도 마스크가 달려있다. 정확히는 생긴 것만 마스크지 입으로, 말을 할 때마다 조금씩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해외 팬들은 블리츠크림(Blitzcream, 블리츠윙 + 스타스크림) 혹은 스타 윙(Star wing, 스타스크림 + 블리츠 윙)이란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1] 작중 시간대는 1987년이므로, 당시 주방위군에 F-4D가 있었다고 하면 대충 말이 된다. [2] 비스트 워즈에서 뎁스차치를, 트랜스포머: 더 게임에서는 브롤을,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쇼크웨이브를 맡았다.[3] 트랜스포머 어드벤처에서 아놀드, 클로트랩을, 트랜스포머 5에서는 버서커를 맡았다.[4] 장전된 미사일 표면에 디셉티콘 마크가 새겨져 있는 걸 클로즈업하며 전투기가 디셉티콘임을 알려준다.[5] 앞에서 보여준 카리스마가 무색해질 정도로 눈을 휘둥그레 뜬다.[6] 원래 트리플 체인저였던 G1의 블리츠윙의 설정을 차용한 듯 하다. 하지만 영화에서 블리츠윙은 트리플 체인저도 아닐 뿐더러 탱크가 비클모드도 아니었다.[7] F-4의 기수와 동체에 F-16의 주익, F-15의 후미익을 혼합한 디자인으로 추정. 해즈브로가 F-4 팬텀의 모형화 라이선스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