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젤 장갑차
'''Wiesel Armoured Weapons Carrier'''
'''Der Wiesel(militärisches Kettenfahrze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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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들어 그때까지 서독군 공수부대가 사용하던 크라카(KRAKA) 장륜수송차[2] 의 구식화가 표면화되어 새로운 공수전투차량이 필요해지자 포르쉐 사에 의해 개발된 물건이다. 기왕 개발하는 김에 더 많은 적재량에 소화기 방어 정도는 되어야 하겠지 하던 참이라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와 매우 흡사한 모양이 되었다.[3]
1975년에 프로토타입이 등장, 테스트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나 서독군이 한창 돈 들어가는 장난감에 열을 올리고 있던 터라 개발로부터 10년이나 지난 1984년에야 양산발주가 들어왔다는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4]
이 비젤 장갑차는 크기가 작은 만큼 대량 공수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빠른 기동성을 모두 갖출 수 있었다. 또한 전동으로 움직이는 포탑엔 TOW나 20mm 기관포를 탑재 가능하여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화력을 지니게 되었다. 서독군은 이외에도 12.7mm/7.62mm 기관총이 달린 경량 포탑을 실어 좀더 속도가 빨라진 정찰형이나 TOW보다 장갑관통능력과 사거리가 향상된 자국산 HOT2 대전차미사일을 실어 대전차능력과 생존성을 강화한 타입도 도입했다.
단 방어력만큼은 고작 7.62mm 이하 구경의 철갑탄, 또는 고폭탄 파편을 막는 수준이기 때문에 전차와 정상적인 교전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히트 앤드 런 방식의 공격만이 유효하다.
이 때문에 기동성이 상당히 중시되었는데, 3톤급 작은 차체에 90~100마력급 엔진을 장착하여, 톤당마력이 30~40 대로서 이건 일반적인 MBT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덕분에 포장도로에서는 80km/h 비포장도로에서도 50km/h 이상의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어, 치고 빠지는 능력이 좋아 생존성을 올렸다. 맨 뒤의 유동륜이 지면과 맞닿아 보기륜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데, 무게를 줄이면서 접지면을 넓히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따라서 비젤의 유동륜은 현가장치로 충격을 흡수함과 동시에 궤도의 장력 조절도 함께 한다.
사실 비젤은 공수장갑차량이긴 하나 낙하산투하를 한 적은 없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테스트된 적이 있지만 실패해 시험차량이 4대나 파괴됐으며, 독일연방군 역시 비젤을 낙하산 강하에 투입하지 않는다. 비젤을 CH-53 스탤리언 헬기에 탑재해 공중강습임무에 투입하는 것이 독일연방군의 일반적인 비젤 운용방식이다.
CH-53G 내부에 2대가 탑재 가능하며 밖으로는 1대가 더 '''매달려서''' 공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3대가 공수될 수 있다. 다만 3대를 채울 경우 적재중량 한계에 가까워 위험하기 때문에 2대 적재를 원칙으로 한다. 비젤2도 2대까지 적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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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비젤 2'''가 나온 상태인데 소형 크기의 비젤로는 한계가 왔기 때문에 보기륜 하나를 더 늘려 크기를 확장했고 의료용과 대공차량, 지휘형 차량이 존재한다.
한술 더 떠 '''디지털 비젤'''이라는 무인화를 염두에 둔 모델까지 등장했다!
일부 밀덕들은 여기서 더 발전하면 SV-001 메탈슬러그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참고로 메탈슬러그는 공수전차다. 무게도 비슷한 2톤대.
대한민국 육군 도입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제2보병사단의 공정사단 개편이 확정되면서 공수장갑차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로템이 비젤 개량형을, 한화가 BMD-4와 유사한 자체 개발품을 군에 제안하다가 M114 기반에다 오스트리아군(?)이 냉전 때 운영한 어느 유럽제 경(공수)장갑차의 장갑구조 설계를 부분 첨가한 자체 개발품으로 변경 제안하였다.출처
비젤 2 기반 모델로 선행 연구가 진행 중인 듯 하다.# 일단 사진만 보면 비젤 2와 비슷한 크기로 개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워록에도 등장한다.
아머드 워페어에서 5티어 TD(TOW미사일), 6티어 TD(HOT미사일)로 등장한다.
Combat Mission : Shock Force 의 NATO군 확장팩에서 독일연방군의 주요 장갑차로 나온다. MG3 기관총과 토우 미사일이 같이 장착되어 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도 서독 차량탭에 TOW2 장착버전과 20mm 기관포 탑재형이 등장한다.
ARMA 3의 Tank DLC를 통해 AWC Nyx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무장은 20mm 기관포, 12.7mm 기관총+대전차 미사일, 12.7mm 기관총+대공 미사일, 레이더 4종이다.
'''Der Wiesel(militärisches Kettenfahrze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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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1970년대 들어 그때까지 서독군 공수부대가 사용하던 크라카(KRAKA) 장륜수송차[2] 의 구식화가 표면화되어 새로운 공수전투차량이 필요해지자 포르쉐 사에 의해 개발된 물건이다. 기왕 개발하는 김에 더 많은 적재량에 소화기 방어 정도는 되어야 하겠지 하던 참이라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와 매우 흡사한 모양이 되었다.[3]
3. 상세
1975년에 프로토타입이 등장, 테스트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나 서독군이 한창 돈 들어가는 장난감에 열을 올리고 있던 터라 개발로부터 10년이나 지난 1984년에야 양산발주가 들어왔다는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4]
이 비젤 장갑차는 크기가 작은 만큼 대량 공수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빠른 기동성을 모두 갖출 수 있었다. 또한 전동으로 움직이는 포탑엔 TOW나 20mm 기관포를 탑재 가능하여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화력을 지니게 되었다. 서독군은 이외에도 12.7mm/7.62mm 기관총이 달린 경량 포탑을 실어 좀더 속도가 빨라진 정찰형이나 TOW보다 장갑관통능력과 사거리가 향상된 자국산 HOT2 대전차미사일을 실어 대전차능력과 생존성을 강화한 타입도 도입했다.
단 방어력만큼은 고작 7.62mm 이하 구경의 철갑탄, 또는 고폭탄 파편을 막는 수준이기 때문에 전차와 정상적인 교전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히트 앤드 런 방식의 공격만이 유효하다.
이 때문에 기동성이 상당히 중시되었는데, 3톤급 작은 차체에 90~100마력급 엔진을 장착하여, 톤당마력이 30~40 대로서 이건 일반적인 MBT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덕분에 포장도로에서는 80km/h 비포장도로에서도 50km/h 이상의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어, 치고 빠지는 능력이 좋아 생존성을 올렸다. 맨 뒤의 유동륜이 지면과 맞닿아 보기륜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데, 무게를 줄이면서 접지면을 넓히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따라서 비젤의 유동륜은 현가장치로 충격을 흡수함과 동시에 궤도의 장력 조절도 함께 한다.
사실 비젤은 공수장갑차량이긴 하나 낙하산투하를 한 적은 없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테스트된 적이 있지만 실패해 시험차량이 4대나 파괴됐으며, 독일연방군 역시 비젤을 낙하산 강하에 투입하지 않는다. 비젤을 CH-53 스탤리언 헬기에 탑재해 공중강습임무에 투입하는 것이 독일연방군의 일반적인 비젤 운용방식이다.
CH-53G 내부에 2대가 탑재 가능하며 밖으로는 1대가 더 '''매달려서''' 공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3대가 공수될 수 있다. 다만 3대를 채울 경우 적재중량 한계에 가까워 위험하기 때문에 2대 적재를 원칙으로 한다. 비젤2도 2대까지 적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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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비젤 2'''가 나온 상태인데 소형 크기의 비젤로는 한계가 왔기 때문에 보기륜 하나를 더 늘려 크기를 확장했고 의료용과 대공차량, 지휘형 차량이 존재한다.
한술 더 떠 '''디지털 비젤'''이라는 무인화를 염두에 둔 모델까지 등장했다!
일부 밀덕들은 여기서 더 발전하면 SV-001 메탈슬러그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참고로 메탈슬러그는 공수전차다. 무게도 비슷한 2톤대.
대한민국 육군 도입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제2보병사단의 공정사단 개편이 확정되면서 공수장갑차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로템이 비젤 개량형을, 한화가 BMD-4와 유사한 자체 개발품을 군에 제안하다가 M114 기반에다 오스트리아군(?)이 냉전 때 운영한 어느 유럽제 경(공수)장갑차의 장갑구조 설계를 부분 첨가한 자체 개발품으로 변경 제안하였다.출처
비젤 2 기반 모델로 선행 연구가 진행 중인 듯 하다.# 일단 사진만 보면 비젤 2와 비슷한 크기로 개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4. 매체
워록에도 등장한다.
아머드 워페어에서 5티어 TD(TOW미사일), 6티어 TD(HOT미사일)로 등장한다.
Combat Mission : Shock Force 의 NATO군 확장팩에서 독일연방군의 주요 장갑차로 나온다. MG3 기관총과 토우 미사일이 같이 장착되어 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도 서독 차량탭에 TOW2 장착버전과 20mm 기관포 탑재형이 등장한다.
ARMA 3의 Tank DLC를 통해 AWC Nyx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무장은 20mm 기관포, 12.7mm 기관총+대전차 미사일, 12.7mm 기관총+대공 미사일, 레이더 4종이다.
5. 둘러보기
[1] 참고로 경차인 기아 레이와 기아 모닝 터보 모델의 엔진 출력이 106마력이다. 말 그대로 장갑차계의 경차, 탱켓의 적통이다. [2] 미군의 뮬 수송차 비슷한 소형 4륜구동차.[3] 온토스 또한 처음에는 공수차량으로 개발되었기에(정작 최초 개발 의뢰한 육군은 채용 거부) 베트남전에서 수 차례 씨 스탤리언에 매달려 전선 투입되었던 적이 있다. 그 전훈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4] 그 사이 포르쉐가 방산사업에서 철수한 터라 크루프MaK가 생산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