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도노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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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필모그래피
4. 기타


1. 개요


'''Vincent D'Onofrio'''
미국배우. 1959년 6월 30일생으로 브루클린 출신이다. 신장은 192cm. 성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계.

2. 상세


80년대까진 극단에서 연극 연기를 했던 연극 배우였다가, 1987년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재킷》에서 파일 이병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도노프리오는 여기서 어리버리한 신병이었다가 섬찟한 살인자로 변하는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 도노프리오는 여기서 뚱땡이 연기를 하기 위해 몸무게를 70파운드(32kg)나 찌워서 로버트 드 니로의 60파운드 기록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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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증량하기 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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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재킷에서의 모습,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아마 국내 영화팬에겐 《맨 인 블랙 1》에서 등장한 바퀴벌레 외계인 에드거 역으로 친숙할 듯. 더불어 무시무시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더 셀》의 연쇄살인마 역할, 《이스케이프 플랜》의 레스터 클라크, 《쥬라기 월드》의 빅 호스킨스 역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왔다.
TV 드라마에서는 《Law&Order CI》에서는 로버트 고렌 역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2015년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킹핀 역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그냥 연기가 좋아서 연기를 하는 문자 그대로 연기 덕후 같은 기질을 보인다. 로버트 드니로나 알 파치노 등 왕년의 스타 배우들이 연기인생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꾸미는 반면, 이 사람은 일단 하고 싶으면 도전하고 보는 타입의 배우.
플랫폼도 연극, 영화, TV시리즈 3개 분야를 다 섭렵했고, 심지어는 게임 성우도 했다. 위에서 언급된 작품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연기한 캐릭터와 배역도 천차만별이다. 걔 중에는 오손 웰스 같은 영화계의 역사적 인물도 있고, 열정적인 시골 어부, 기업가, 소설가, 정부 요원, 마피아 두목, 탐욕스런 회사 간부, 인디언 사냥꾼, 시간여행으로 과거에 온 미래인 등 별의별 캐릭터가 다 있다.
워낙 일 중독자였던 터라, 로앤오더 CI를 찍던 시절에는 과로로 병을 앓는 바람에 시리즈 중반에 쓰러지기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인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런 탓인지 인간 카멜레온(The Human Chameleon), 배우들의 배우(Actor’s Actor) 같은 별명이 있다.
별명에서도 보이듯이, 그가 맡았던 캐릭터들이 결코 녹록하지 않은 캐릭터들임에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 예로 Law&Order CI의 로버트 고렌의 경우 똑똑하지만 괴팍하고 하루종일 생각중인데 머릿속 추리가 터질 경우 증거도 없이 행동력이 폭발해서 동료들을 난감하게 만드는, 한마디로 같이 일하면 쏴 죽이고 싶은, 공무원과는 거리가 먼 공무원 캐릭터인데 도노프리오의 연기는 훌륭을 넘어 완벽했다. 또 맨 인 블랙의 에드거 역도 마찬가지로 눈으로만 보고 있음에도 냄새가 풍겨오는 듯한, 기가 막힌 연기를 보여주었다. 풀 메탈 자켓은 설명이 필요없다.

3. 필모그래피


'''연도'''
'''제목'''
1987
'''풀 메탈 재킷(영화)'''
1991
JFK
1992
바다 냄새 나는 여인
1994
에드 우드
1996
세상의 모든 사랑
1997
맨 인 블랙 1
1998
뉴튼 보이즈
1999
13층
1999
벨로시티 오브 개리
2000
셀#s-7
2001
해피 엑시던트[2]
2002
임포스터
2008
더 내로우즈
2010
브루클린스 파이니스트
2011
킬 더 아이리쉬맨
2012
파이어 위드 파이어
2013
찰리 컨트리맨
2013
폰 샵 클로니클스
2013
이스케이프 플랜
2014
더 저지
2015~2018
'''데어데블'''
2015
런 올 나이트
2015
쥬라기 월드
2015
길들여진 말
2016
매그니피센트 7
2016
승산없는 싸움
2016
디스아너드 2
2017
칩스
2018
데스 위시
2020
래치드

4. 기타


  • 숀 펜의 현재 부인인 레일라 조지 도노프리오는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딸인 레일라는 92년생으로, 숀 펜과는 무려 32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 참고로 레일라는 숀 펜의 장녀보다 한 살 어리고,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숀 펜보다 한 살 많다고 한다.
  • 넷플릭스의 화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보잭 홀스맨에도 깜짝 까메오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것도 본명으로. 시트콤 주연 자리를 꿰차고 들어왔지만 연기도 엄청나게 못하고, 자뻑도 심한데다, 업계에서 말하는 소위 곤조[3]를 부리며 시트콤을 폄하하는 말을 한다. 재밌는 점은 이게 정확히 빈센트 도노프리오와 정반대라는 것. 젊은 나이에 이미 풀 메탈 자켓 같은 걸작에서 명연기로 명성을 드높은 도노프리오였지만 그뒤로 굳이 작품성에 구애받지 않고 엄청나게 다양한 작품에 도전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것. 심지어 그러면서도 여전히 훌륭한 연기를 하고 있어서 믿고 쓰는 배우로서 알려져 있다.
  • 할리우드의 이탈리아계 남자 배우 아니랄까 봐 마피아 연기도 한 적 있는데, 2019년 갓파더 오브 할렘이란 드라마에서 실존 마피아 두목 빈센트 지간테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1] 덕분에 CI를 보면 초창기에는 좀 덩치있고, 준수하던 양반이, 시즌 중후반 쯤 가면 눈에 띄게 체중이 불어난게 보인다. 그게 자기관리 실패가 아니라 당시 앓던 병 때문.[2] 후에 스파이더 맨에서 메이 파커역을 맡은 마리사 토메이와 같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영화 장르는 로맨스(!).[3] 실력도 없는 배우가 자기 경력 등을 믿고 제멋대로 구는 것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