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재킷(영화)

 


<colbgcolor=#000000><colcolor=#fff> '''풀 메탈 재킷''' (1987)
''Full Metal Jacket''
'''장르'''
'''감독'''
'''각본'''
스탠리 큐브릭
마이클 헤르
구스타프 하스포드
'''원작'''
구스타프 하스포드의 소설 '쇼트 타이머스'
'''기획'''
잔 할랜
'''제작'''
스탠리 큐브릭
필립 홉스
마이클 허
'''출연'''
'''촬영'''
더글라스 밀섬
'''편집'''
마틴 헌터
'''미술'''
안톤 펄스트
'''음악'''
비비안 큐브릭
'''의상'''
키스 데니
'''촬영 기간'''
'''제작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image] 스탠리 큐브릭 프로덕션
[image] 나난트
'''수입사'''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1.33 : 1 (4 :3)
'''상영 시간'''
116분
'''제작비'''
$30,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46,357,676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서울 관객 65,251명
'''국내 스트리밍'''
'''상영 등급'''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줄거리
5. 등장인물
5.1. "조커" 이병 → 병장
5.2. "카우보이" 이병 → 병장
5.3. "파일(뚱땡이)" 이병
5.4. "스노우볼" 이병
5.5. 애니멀 마더
5.6. 기관총 사수
5.7. 랩터맨
5.9. 베트남인 등장인물
5.9.1. 다낭 매춘부
5.9.2. 카메라 도둑
5.9.3. 남베트남군 매춘알선자와 오토바이 매춘부
5.9.4. 베트콩 저격수
6. 평가
7. 사운드트랙
8. 흥행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In Vietnam The Wind Doesn't Blow It Sucks'''

'''베트남에선 바람도 불지 않는다'''

북미 포스터 문구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작'''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낯선 군대용어로 남을 수도 있었던 어휘 풀 메탈 재킷의 명성을 전 세계에 퍼뜨린 작품으로 미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구스타프 하스포드의 자전적 소설 '''쇼트 타이머스'''[1]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도 반전(反戰)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영화전쟁의 광기와 부조리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순진한 신병(쇼트 타이머)들이 살인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여 군대문화를 아주 예리하게 비판한 명작으로써 전쟁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인 만큼, 지나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그 특징으로, 황당한 액션이나 영웅주의, 강대국 우월주의 등을 배제하고 전쟁의 광기에 과감히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액션영화와 달리 분위기가 무겁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남캐롤라이나 주 파리스 아일랜드의 신병훈련기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이들은 여기에서 8주간을 지내면 살인기계가 되어 베트남 전장에 파견된다.
그들은 인정사정없는 하트만 교관에게 욕지거리를 들으며 단련된다. 훈련병 레나드는 무엇이든지 실수투성이어서 하트만에게 특별히 들볶임을 당하는데, 반장으로 임명된 조커는 레나드를 돌봐주라는 명령을 받지만 레나드의 실수 때문에 전원이 징벌받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날 밤, 레나드는 훈련병들에게 린치를 당하는데, 조커도 망설였지만 결국 참가하고 마는데...

4. 줄거리



영화는 특이하게 2부 구성으로 되어 있다.[2] 전반부는 훈련소 장면이 주를 이루며,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신병교육대 입소[3] 후 훈련을 받으며 어떻게 미 해병대가 원하는 '킬러'가 되어가는지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대 특성인 집단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개인이 어떤 식으로 비인간적 취급을 받게 되고, 그것을 끝내기 위해 비극을 선택하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훈련소 수료 후 병사들이 실제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다. 자대배치 후 일선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전장에서 어떠한 광기가 벌어지는지를 다룬다. 주로 전장에서의 죽음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4] 말미에는 한 명의 저격수로 인해서 분대가 죽어나가는 과정과 저격수의 정체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5. 등장인물



5.1. "조커" 이병 → 병장


Sergeant Joker. 후반부에서는 진급을 한 상태.
본명은 James T. Davis.(제임스 T. 데이비스)이다.[5]
미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자전적 영화라서 정훈병인 조커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오너캐. 191cm나 되는 장신 및 빼빼마른 체형에 샌님처럼 안경을 끼고 있는 너드로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겁이 없고 자존심도 강한 외유내강형 캐릭터. 훈련소에서 교관인 하트먼 상사를 상대로 비아냥거리고, 하트먼 상사가 '씨부린 놈'을 색출하려 생사람을 잡자 자백해 배빵을 당한다. 하지만 그의 깡과 강단을 하트먼 상사가 눈여겨보고 "조커"라는 별명을 붙인다. 동정녀 마리아를 믿냐는 하트먼 상사의 질문에 믿지 않는다고 했다가 하트먼 상사가 뺨을 때리면서 "마리아를 사랑한다고 말해라"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어떻게 대답하든 간에 꼬투리를 잡힐 질문이었지만, 맞았다고 해서 의견을 바꾸면 더욱 혼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하트먼 상사는 대답이 맘에 들었는지 기존 분대장 훈련병이었던 스노우볼 이병을 자르고 조커를 새 분대장으로 삼는다. 작중 그야말로 'A급' 훈련병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트먼 상사의 지시로 뚱땡이 이병을 교화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실제로 그 노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결국 도넛 사건이 문제가 되어 훈련병 전체와 같이 뚱땡이 이병에게 등을 돌린다.[6] 신병훈련 수료 후 동기들이 대부분 MOS 0300 보병 주특기를 받은 것과 달리 고등학교 시절 학보사 기자 경험이 있던 조커는 MOS 4212 정훈병 주특기를 받는다. 최고의 훈련병으로 분대장 훈병을 맡았던 조커가 고등학생 시절 신문사에 있었다며 신문사로 지망하자, 하트먼은 '넌 기자가 아니라 군인'라며 아쉬워한다.
이 영화에서 "조커" 병장을 연기한 배우인 '매튜 모딘(Matthew Modine)'은 훗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폴리(Foley)' 부청장으로 나온다. 그 전에 영화 멤피스 벨에서 기장인 데니스 디어본 대위 역할도 맡았다.
베트남으로 파병시 미 국방일보(Stars and Stripes) 베트남 지국으로 발령을 받아, 종군기자로 주로 다낭과 같은 후방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전투는 겪지 않은 채로 꿀을 빨며 복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정 공세 때 기습공격을 감행한 베트콩을 맞아 "난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어"라면서도 M60 기관총을 돌격해오는 베트콩들을 향해 망설임 없이 갈겨대기도 한다.
이후 중대장에 의해 취재파견 명령을 하달받고 사진병 동료와 함께 카우보이가 있는 소대까지 찾아 나서게 된다. 그의 핼멧에 있는 "Born to Kill(살인을 위해 태어난 놈)"이라는 문장과 그의 가슴에 있던 "Peace"(평화) 마크 배지가 묘하게 모순적이다. 베트콩이 죽인 20명의 시체가 놓인 현장에 취재차 나가있다가 평화 마크를 보고 뭐냐고 묻는 대령에게 처음에는 모르겠다고 대답하다 계속 재촉당하자 인간의 이중성(duality of man)을 드러내기 위해 달았다고 얘기하면서 욕을 먹는데, 말하는 투가 굉장히 소극적으로 공격적(passive aggressive)인게 자신이 군인이라는 걸 인식하지만 '나는 너희들처럼 이성을 놓지 않겠다' 혹은 '내 소신을 지키겠다'는 식으로 자기 주장을 드러낸다. 대령이 대충 주의 주고 그냥 넘어간게 용할 지경.

''대령은 조커의 헬멧에 써있는 '살상을 위한 탄생(Born To Kill)' 글귀와
가슴에 단 평화를 상징하는 히피문양 배지를 보고 지금 장난질을 하냐며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험한 꼴을 볼 거라고 주의를 준다.''

시가전 중 위치를 알 수 없는 저격수 때문에 동료를 잃고 고생한다. 결국 목숨을 걸고 저격수를 찾아내지만 소대 하나를 무력화 시켰던 '무시무시한' 저격수는 아직 학교나 다닐 법한 모습의 '''10대 여자애였다.''' 조커를 포함한 모두가 당황하는 와중에 소녀가 자신을 쏴달라고 하자 고뇌 끝에 권총으로 직접 사살하며, 전우들한테 독한 놈 소리를 듣는다. 한 명의 군인으로서 '정말로' 사람을 그것도 아이를 죽이게 된 것.[7] 마지막 장면에서 부대원들과 다 같이 군가로 미키 마우스를 부를 때 말하는 독백은 집에 돌아가고픈 지독한 향수를 풍기며,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병사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남의 일처럼 여기던 전쟁을 지독하게 실감하는 것을 나타내면서 영화가 끝난다.

5.2. "카우보이" 이병 → 병장


Sergant Cowboy. 후반부에 진급하였다.
얼핏 보면 조커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외모가 비슷하다.[8] 훈련소 씬에서 조커, 뚱땡이 훈련병과 함께 교관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는 인물. 텍사스 출신이며 이 때문에 하트먼 상사에게 텍사스에는 소 아니면 게이만 있다라는 디스를 당한다. 조커나 파일에 비해 작은 키인 173cm 의 키 때문에 똥자루를 이만큼 쌓아뒀냐, 아버지가 정액을 반쯤 흘렸냐고 들은 건 덤(...). 전투구보 씬을 보면 항상 조커와 뚱땡이, 카우보이 세사람이 앞장서 달린다. 조커와 화장실 청소 중 나누는 대화를 보면 둘의 사이는 상당히 친밀해 보이나 조커가 뚱땡이 훈련병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닥 신경쓰지 않는 듯. 후에 뚱땡이 훈련병을 집단구타할 때 일익을 담당한다. 신병훈련 수료 후, MOS 0300 보병 주특기를 받아 전투부대에서 근무를 하다가 국방일보 기자로 복무 중이던 조커가 마침 카우보이가 있는 부대로 취재를 나와서 둘이 만나게 된다.
기습공격으로 분대장을 연달아 잃자 분대장을 맡게 되고, 정찰을 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목적지와 다른 곳에서 저격수와 대치하게 된다. 정찰을 보냈던 전우 1명이 총에 맞지만 어디서 저격을 하는지 몰라 대기하게 되고, 보다 못한 전우 1명이 구하러 가다가 다시 저격당하게 된다. 그러다 애니멀 마더가 겨우겨우 저격수의 위치를 찾아내게 되어 조커를 포함한 일부 병력을 이끌고 전진하여 작전을 짜던 중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저격당하여 사망한다.

5.3. "파일(뚱땡이)" 이병


Private Pyle.[9] 배우는 빈센트 도노프리오.
본명은 Leonard Lawrence(레너드 로렌스)이며, 하트먼 상사가 고머 파일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전반부의 주요 인물 중 한 명. 전형적인 관심병사, 고문관 스타일이며, 한국의 대다수 군생활에 잘 적응한 군필자들 입장에선 실제로 뚱땡이 이병을 보면서 동정하기보다는 애간장을 태우며 욕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원래 성은 로렌스이지만 게이처럼 들리고 몸이 비만이라고 트집잡아 하트먼 상사가 "Pyle"(뚱땡이)이란 별명을 붙여버린다. 훈련을 잘 따라가지 못하며, 이 인물의 실수 때문에 소대 전체가 교관에게 얼차려를 받기도 한다. 특히나 결정적으로 관물함에 소대 식당에서 훔쳐온 도넛을 짱박아두었다가 하트먼 상사에게 걸려서[10] 소대 전체가 얼차려를 받은 것이 소대원 전체가 파일에게 등을 돌리게 된 원인이 되고 말았다.[11] 이후 동기들의 집단구타가 행해지고,[12] 파일은 정신적인 외상을 입는다. 이때부터 눈빛이 매서워지고 멍하게 있는 일이 잦아지는데[13] 조커에게 별달리 보살핌을 받지 않고서도 훈련을 수행해나가고, 특히 사격 훈련에서 일발필중의 특등사수가 되어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총기 취급과 각종 규정에 통달하면서 하트먼 상사에게 '니가 드디어 환골탈태했구나, 해병대의 소총수로서 더 이상 손색이 없다'는 칭찬을 듣는다.[14]
하트먼은 겉모습만 보고 파일이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지레짐작했으나 실은 이미 정신적으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옆에서 파일이 자기 총에 대고 중얼거리는걸 지켜보는 조커는 그의 정신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걸 눈치채고, 화장실 청소 중 카우보이에게 이를 털어놓지만 "뭐 정신질환(Section 8)으로[15] 의병전역하겠지(그러는게 걔한테 낫겠지)"라며 사실상 손 놓은 태도를 보이고 조커도 이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Seven-six-two millimeters…Full-metal-jacket…"'''

'''"7.62mm...풀 메탈 자켓..."'''

결국 완전히 미쳐버려 훈련소 수료식을 마치고 후반기 각 병과 학교로 가기 전 마지막 날, 실탄을 몇 개 빼돌려서 화장실에서 소총을 들고 탄창에 삽탄하고 있는 모습이 불침번을 서는 조커에게 발견된다. 조커는 그의 본명을 부르며 막으려 하지만 파일은 넋이 나간 광기어린 표정으로 제식을 하면서 M14 소총의 제원을 줄줄 외며 조커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이 소란에 잠이 깬 하트먼 상사는 화장실에 찾아와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게서 소총을 빼앗으려 접근하나 결국 가슴에 총을 맞고 즉사한다. 이후 자신도 변기에 앉아 총구를 물고 자살하며 1부가 마무리된다.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며 그들을 군대가 원하는 괴물로 만들어놓는데 특화된 하트먼 상사를 처단하고, 사회적 약자인 인간에서 하트먼이 원했던 물리적 강자인 군대가 원하는 괴물로 거듭난 자신도 자살하여 고통스러운 인생을 스스로 끝낸 것이다. 그것도 모든 사람들의 폐기물이 모여드는 화장실에서.
뚱땡이 훈련병을 연기한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배역을 위해 70파운드를[16] 찌우는 등 자기 배역 못지 않게 무서운 정신을 가진 배우다. 여담으로 도노프리오는 머리를 밀고 살을 찌운 다음부터 여자들이 자신을 기피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바보 취급하는 것에 비만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의 무서움을 알고 치를 떨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그는 영화를 다 찍고 9개월 만에(!) 원래 몸 상태를 되찾을 수 있었다.




5.4. "스노우볼" 이병


Private Snowball.
조커와 같은 내무반을 사용하는 동기. 목소리가 매우 크고 걸걸하다.[17]흑인이라는 점 때문에 하트먼 상사에게 니거를 비롯해 프라이드 치킨수박이 배급소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등의[18] 인종차별적 드립을 당하다 결국은 이름도 강제로 개명된다. 본래는 브라운(Brown) 이병이었지만 하트먼 상사가 피부색, 이름과 상반되는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후 훈련소 수료식 날까지 계속 해당 별명으로 그를 부른다. 베트남으로 파병된 이후의 등장은 없다.

5.5. 애니멀 마더


Animal Mother. 배우는 애덤 볼드윈.[19]
조커가 체크 포인트에서 조우한 자. 공용화기(기관총) 사수이며, 카우보이가 전사한 후 러스트 호그 분대의 분대장이 된다. 훈련소 동기를 만나 친목을 다지고 있는 조커를 보고 다가와 종군기자냐 묻는다.


5.6. 기관총 사수


구정 공세 이후 파견되는 조커와 랩터맨이 탑승한 헬기에 기관총 사수(도어 거너)로 함께 탑승한 인물. 배우는 팀 콜체리.[20] 탱크탑방탄복 차림으로 탑승하며, M60을 어깨에 이고 다닌다. “Get some!”[21]이라고 외치며 헬기 밖으로 M60을 난사하여 도망치는 베트남 농부들을 사살한다.
여담으로 이 배역의 배우인 팀 콜체리는 원래 하트먼 상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던 인물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트먼 상사 역할의 로널드 리 어메이는 사실 팀 콜체리의 연기 지도를 하기 위한 연기 선생이었으나, 어메이의 신들린 연기 탓에 콜체리가 한 발 물러났다고 한다.
사실 큐브릭 감독은 원래 캐스팅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그 이유인고 하니 완벽주의적인 감독의 성향답게 로널드 리 어메이의 얼굴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악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메이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캐스팅을 변경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자신이 완벽한 교관 배역이란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어메이는 해병대 훈병 배역을 맡을 배우들을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배우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으면서 그들을 몰아세웠고 배우들은 이게 연기인 걸 알면서도 경악하여 부들부들 떨었다. 이 장면을 본 큐브릭은 몇번이나 그의 창조적인 욕설에 감탄을 표시하더니 결국 그를 전격적으로 캐스팅했다.[22]

'''Get some!'''

Anyone who runs is a VC. anyone who stands still is a well disciplined VC!

도망치는 놈들은 다 베트콩이야. 여전히 서있는 놈들은 훈련을 잘 받은 베트콩이지!


5.7. 랩터맨


Rafterman
미 국방일보 소속의 종군기자. 무장하고 철모를 쓴 것 때문에 군인으로 착각할 여지가 있는데, 정식 군인은 아니고 로버트 카파처럼 전쟁터에 파견 나가 사진을 촬영하는 일종의 사진 작가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베트남으로 파병된 이후, 후방부대에서 조커와 조우한다. 구정 공세가 발생한 이후, 취재를 위해 북베트남으로 헬기를 타고 이동한다. 하지만 이동 중 멀미 때문에 연신 헛구역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23] 목적지에 도착하고 끝까지 조커와 동행하며 결국 에잇볼과 카우보이를 쓰러뜨린 소녀 저격수가 조커에게 정신이 팔려서 집중사격을 퍼붓는 동안 소총사격을 가해 치명상을 입힌다. 분대원들이 들어오자 나도 이제 해병대원(또는 '같은 분대원')[24]이 아니냐고[25] 하며 우쭐해서 깨방정을 피운다.


5.8. 하트먼 상사


항목 참조.

5.9. 베트남인 등장인물


2부에서 나오는 베트남인 등장인물이다.

5.9.1. 다낭 매춘부



배우: Papillon Soo Soo
2부 시작부에서 등장한다. 2명의 주인공에게 다가와 베트남에 여자친구 있냐면서 매춘 흥정을 포함한 얘기를 하면서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도둑에게 뺏긴 후 매춘 흥정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5.9.2. 카메라 도둑


2부 시작부에서 등장한다. 주인공이 카메라로 매춘부의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카메라를 순식간에 훔쳐 자신 동료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5.9.3. 남베트남군 매춘알선자와 오토바이 매춘부



  • 남베트남군 매춘 알선자
    • 극중명: Xuan Lam
    • 성우: ?
  • 오토바이 매춘부
    • 극중명: ?
    • 배우: 린느 홍(Leanne Hong)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장면이 첫 등장 장면이며, 극중의 자세한 이름이 나오는 것은 명찰을 단 군인 뿐이다. 극중에서는 매춘부가 10대 소녀로 설정되어 있다.
오토바이 매춘부는 Xuan Lam이라는 남베트남군 군인의 매춘알선으로 주인공과 동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매춘을 했다. 주인공 동료들 자신은 남학생으로 지칭하고, 오토바이 매춘부에게 여학생으로 불렀다.
매춘부가 주인공과 흥정하면서 에잇볼은 흑인이라는 이유(인종차별적인게 아니라 흑인의 성기는 너무 크다는 이유로)로 거절하려고 하자, 애잇볼 자신이 성기를 보여주면서 자신 성기는 토종 알라바마 흑뱀(Pure Alabama Snake)이지만 별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매춘부는 매춘에 승낙했다. 하지만 애니멀 마더가 "빌어먹을 모든 깜둥이는 매달아야 한다(All fucking niggers must fucking hang)"면서 애니멀 마더와 먼저 성행위를 하게 되었다.

5.9.4. 베트콩 저격수




배우는 Ngoc le.
주인공 소대원들을 사살해 무력화시킨 베트콩저격수. 그런데 이 저격수가 10대 소녀였다. 조커의 동료에 의해 총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을 때, 베트남어로 기도하고, 조커와 조커의 동료 앞에서 "날 쏴줘"라고 한다. 결국 소녀를 죽일지 머뭇거리던 조커에게 사살되었다.

6. 평가

















Intense, tightly constructed, and darkly comic at times, Stanley Kubrick's Full Metal Jacket may not boast the most original of themes, but it is exceedingly effective at communicating them.

'''강렬하고, 꽉 찬 구성을 갖추었으며 가끔씩 어두운 유머가 새어나오는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은 주제면에서 독창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여러가지 주제들을 상호작용 시켜서 관객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7. 사운드트랙



'''▲ 오프닝 'Hello Vietnam''''

'''▲ '엔딩 크레딧 Paint It Black''''
풀 메탈 재킷의 배경이 되는 베트남전 때의 노래들을 사용함으로써, 사운드 트랙도 찬사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딩곡에 롤링 스톤스Paint It Black이 사용되었다. Surfin Bird와 Hello Vietnam 또한 영화배경에 아주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이밖에도 2부 시작곡에 낸시 시나트라(Nancy Sinatra)의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 구정 전야곡에 The Dixie Cups의 Chapel of Love이 사용되었다.

'''▲ 라스트 씬 'Mickey Mouse March''''
라스트 씬 또한 인상적인데, 미군 병사들이 폐허가 된 시가지를 걸어가면서 부르는 노래는 미국에서 장수한 아동프로인 "미키 마우스 클럽"의 주제가인 "Mickey Mouse March"이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뽀뽀뽀 주제가를 군가로 부르는 모순적인 상황. 이는 집과 고향,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지독한 향수를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이다.

8.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북미'''
미정
'''$46,357,676'''
미정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26]했지만 같은 베트남 전쟁을 다룬 작품이자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 개봉한 《플래툰》이 흥행으로 풀 메탈 재킷의 3배가 넘는 대박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같은 성과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을[27] 이루는 통에 묻힌 감이 있다.

9. 기타


  • 베트남전 영화로는 거의 유일하게 정글이 아닌 시가전을 다룬[28] 영화이기도 하며 미군의 비협조로 영국에서 전 분량을 촬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덕에 M16 소총은 일본제 모델건을 사용해야 했고 아열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야자수를 공수해와서 심기도 했다. 탱크는 벨기에군의 것, 헬리콥터는 영국군 것을 임대하여 촬영했다고 한다. 큐브릭 감독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를 못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 해병대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니 미 해병대에서는 대놓고 영화 촬영을 방해할 정도로 싫어했다. 그런데 영화 개봉 15년 뒤에는 극중 하트먼 교관 역을 맡은 로널드 리 어메이에게 해병대의 '하드코어하고 마초적인' 모습을 잘 홍보해 줬다며 극중 계급을 명예계급으로 부여했다. 어떤 의미에선 해병대다운 모습.
  • 알고보니 저격수가 여자였다는 클리셰는 《머나먼 정글》 시즌 3이나 한국 영화 《알 포인트》, 《고지전》, 《마이웨이》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록배 매직스를 통해 소개된 타키가와 세이호우의 버마 전선을 소재로 한 단편[29]에서 파고다 지대에서의 영국군과 전투 장면은 이 영화를 꽤 많이 참조했다. 처절하게 전멸하면서 마지막 배려로 주인공만 탈출시켜주는[30] 장교가 인상적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반 "살인기계"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영화잡지 로드쇼에서 이 제목으로 개봉한다고 소개까지 했다. 하지만 감독 성향 문제로[31] 1996년 2월 17일 설 연휴에 개봉했다. 개봉제목은 "풀"을 빼고 그냥 "메탈 자켓(재킷)"이었다. 풀자가 빠진게 '외국어 다섯 마디 이상은 영화제목으로 허용 못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는 떠도는 소문 때문이고, 당시 공륜의 "세단어 이상 나열 금지" 규정 때문에 이렇게 된 것. 1993년부터 시행되었던 이 규제는 나중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철폐되었다(...).# 국내 개봉 당시 아침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개봉 예정작을 소개하던 여성 영화 평론가 유지나가 풀 메탈 재킷을 소개하면서, 정말 사실적인 전쟁영화라고 말하는데 마침 그걸 보던 군부대에서는 멀뚱히 서서 총 쏘는 게[32] 어디가 사실적이나며 어이없어 했다.[33]
  • 왠지 보다보면 옥에 티가 좀 눈에 띄는 편이다. 예를 들어 월맹군 시체 옆에 앉은 병사가 조커를 부르는 장면에서 월맹군 시체 역을 맡은 배우가 살짝 움직인다던가, 분명 총을 오른손으로 파지하고 있었는데 다음 장면에선 왼손으로 파지하고 있다던가.
  • 미 해병대는 베트남전 당시 M1955 방탄조끼를 주로 입었는데 여기서는 미 육군들이 주로 입었던 M1969 방탄조끼를 입고 등장을 한다.
  • 영화 속 훈련소에서 일어난 고머 파일 이병 사건을 한국인들이 마냥 영화장면으로만 넘길 수 없는 까닭은,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이 의무복무중에 영화에 표현된 장면이 저리가라할 정도의 지독한 병영부조리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지속적으로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영부조리로 인한 무시무시한 사건들의 발생은 2010년대 들어서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내무반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와 사건 규모를 생각하면 풀메탈 자켓에 표현된 장면이 오히려 귀여워 보일 정도.[34] 말그대로 영화보다 현실이 더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총기 난사 사건 항목을 참조.
  • 'Born to Kill'이라는 문구가 적힌 헬멧만 그려진 또 다른 포스터가 그 심플함과 특유의 느낌 때문인지 다양하게 패러디되기도 한다.
  • 큐브릭의 영화중 2차 매체 화면비 논란이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35] VHS, DVD에는 4:3으로 수록됐지만 블루레이부터는 16 :9 와이드 비율을 기준으로 수록 됐기 때문. 블루레이와 구판 DVD를 비교해보면 상하 화면이 잘린게 명백하게 보인다.
  • 극중 카우보이가 무전을 칠 때,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이 영화의 감독인 스탠리 큐브릭의 목소리다.

10. 관련 문서




[1] The Short-Timers : 사전적의 의미는 '단시간 근로자'이지만, 여기서는 월남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군사 은어로 파병 2개월 미만의 신병을 가르키는 말이다. 이 신병들은 적응기간 동안 모든 위험하고 힘든 임무에서 열외하고, 고참병들의 보살핌을 받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비하적 표현의 대상이 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2부 구정 공세 이후 3부 케산 공방전 부분(원작소설의 거의 절반)도 있으나 영화에서는 그냥 잘려 나갔다. 내용이나 캐릭터, 서술 부분도 상당히 바뀌었다. 또 원작의 전반부에서는 원래 지원자로만 이루어져야할 해병대에 억지로 강제 징집자를 집어넣게 되는 당시 상황을 더욱 비판하고 있다.[2] 1부보다 2부가 더 길다.[3] 오프닝은 해당 이발사들이 인정사정 없이 전동 바리깡으로 갓 입대한 청년들을 1mm만 남기고 삭발시켜 버리는 것. 실제로도 해병대 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공군 모두 입댓날에 저렇게 한다. 이후엔 머리가 길어져도 더 이상 자르지 않으며, 파병을 가도 마찬가지다.[4] 섹드립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판정을 받았다.[5] 작중에서 불리진 않는데 부대에서 뒤쳐진 파일 이병을 데리고 가는 장면과 파일 이병과 장애물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조커가 입은 옷의 등에 이름에 나와있다.[6] 그래도 워낙 인격적으로 훌륭한지 조커는 도넛 사건 이후에도 얼차려를 좀 받았지만, 대체로 레너드를 챙겨주려 했다.[7] 하지만 정황상 자신이 쏠 용기가 없던 주제에 조커가 직접 사살하자(총상으로 죽어가며 "날 쏴줘"라고 신음하고 있었다), 반 진담으로 조커를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 취급하며 자기위안 하려는 병사들의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인다.[8] 이 둘이 쓰고 있는 안경을 통하여 둘을 구별할 수 있다. 조커는 금테 안경을 끼고, 카우보이는 뿔테 안경을 끼고 있다.[9] Gomer Pyle. U.S.M.C.라는 1960년대 드라마의 캐릭터에서 따온 것이다. 고머 파일 참조. 드라마의 주인공인 고머 파일도 엄청난 고문관이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당시 고문관들에게는 고머 파일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안타까운 점은 원작 드라마에서 고머 파일의 교관이나 상관, 동료 등은 파일을 귀찮아하는 와중에도 엉뚱해보이는 의견을 경청하는 등 같은 전우로 대했다는 점이다.[10] 흔히 쓰이는 "'''Holy Jesus, What is that? WHAT THE FUCK IS THAT?'''" 소스가 바로 여기서 하트먼 상사가 고함치는 장면이다.[11] 사람마다 신체능력과 이해력이 다르기에 다른 훈련에서 보여준 민폐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는 사람들도 이 도넛 문제만큼은 동정하지 않는다. 다른 민폐와는 달리 도넛 문제는 100% 파일의 책임이기 때문.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라면 도넛을 한 입에 우겨 넣어 얼른 먹어치울 법도 한데 야금야금 음미하며 먹는다(...).[12] 야밤에 소대원 전체가 일어나 파일의 입을 수건으로 틀어 막고 배에 이불을 덮은 뒤, 비누를 천으로 싸매고 돌아가면서 뚱땡이 훈련병의 배를 때린다. 조커 역시 6번씩이나 파일의 배를 때린다(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카우보이가 부추겼다). '''그것도 가해자들 중 제일 세게.''' 하트먼 상사의 지시이긴 했으나 파일을 교화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실제로 그 노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결국 도넛 절도로 인해 쌓여왔던 원망과 짜증이 터진 듯. 그러나 카우보이가 때리라고 말하기 전까지 눈치만 보면서 머뭇거리다가 때리고 난 후 로렌스가 고통스러워하자 귀를 손으로 막으면서 괴로워하며 죄책감을 느꼈으며 이후로도 나름대로 잘 챙겨주는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다.[13] 집단구타 전에도 조커에게 멍하니 "이젠 모두 날 싫어해. 너도 말이지."라고 말하는 게 집단구타 전에도 정신이 살짝 이상해질 때까지 따돌림을 당한 듯하다.[14] 하트먼의 규정 질의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동기부여를 받는 조커와 달리 파일은 말하나 더듬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답변한다.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장면 중 하나로 같은 사람인가 할 정도로 눈빛이 이전의 모습이 아니다.[15] 미군의 군사 은어로 1942년 당시 미 육군규정 US AR 615-360의 제8절(Section 8)을 의미한다. AR 615-360의 제8절은 정신진환으로 인한 의병전역 사유를 규정하는 절로, 육군 규정이지만 타군에서도 이 은어가 널리 쓰였다. AR 615-360은 이후 폐지되고, AR 615-361을 거쳐, 현재는 미 육군 규정 AR 635-200-Enlisted Separations이 적용되고 있다.[16]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로는 32킬로그램. 로버트 드 니로가 27킬로그램을 찌운 기록을 경신했다.[17] 이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선 이 영화에서 가장 시끄러운 등장인물 1위로 스노우볼을 꼽는다. (2~3위는 총성과 폭탄이 순위를 다투고 있다(...))[18] 서양권 백인들이 흑인들을 보는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로, 치킨과 수박을 매우 좋아한다는 편견이 있다. 실제로도 흑인 문화권에서 큰 축을 차지하며 미국 흑인의 역사와도 관련이 깊지만, 당연히 이를 모든 흑인들에게 일반화하는 것은 문제이다. 더군다나 흑인들이 원치 않게 미국으로 이주하여 노예 생활을 하다가 발달한 음식이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일화도 있으니...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이해가 잘 안된다면 쉽게 말해 미국인 친구가 한국인에게 김치만 매일 먹는다거나 일본인에게 스시만 매일 먹는다고 일반화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19] 원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슈워제네거가 다른 영화를 촬영하던 참이라 불발되고 애덤 볼드윈이 캐스팅되었다. 이로 인해 잠시나마 애덤 볼드윈의 인기가 상승했던 적도 있고, 현재까지 유명한 중견배우로 남게 한 발판이 되었다.[20] 애니멀 마더와 비슷하여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별하는 방법은 헬멧에 씌여진 철모피의 유무다.[21] 이거나 먹어라! 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22] 웃기게도 어메이의 이런 신들린 욕설을 마음에 들어한 큐브릭 감독은 대본에서 욕설을 더더욱 강화시켰는데, 정작 어메이 본인의 반응은 "아 이건 좀"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줄기차게 욕설을 뱉어내며 고함을 빽빽 질러대던 어메이는 촬영 도중 목이 한번 나갔다고.[23] 헛구역을 하는 와중에도 사진을 찍는 직업정신을 보여주기도 하였다.[24] Life-taker and Heart breakers[25] 앞에서 카우보이가 조커와 랩터맨에게 자기 분대를 소개할 때 "We're life takers and heart breakers."라고 말한 적이 있다.[26] 1700만 달러 제작비로 미국에서만 4650만 달러 흥행수익을 올렸다.[27] 제작비가 6백만 달러인데 북미에서1억 3900만 달러를 벌어들었다.[28] 68년의 구정 공세의 후에 전투.[29] 한국에는 미번역[30] 그러니까 그냥 탈출시키면 탈영으로 걸리니까 전령으로 임명해서 합법적으로 후방으로 보내준다.[31] 군사 정권 하에서 군의 높으신 분들을 까는 내용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나 민중 혁명을 설파하는 내용의 스파르타쿠스가 무사히 개봉되기는 어려운 일. 더군다나 《시계태엽 오렌지》는 다른 나라에서도 상영이 어려울 정도니... 이 작품도 군 묘사 때문에 심의에 걸렸다.[32] 이런 말을 한다는건 영화를 봤다고는 할 수 없는 무식한 소리. 풀 메탈 자켓은 람보 영화가 아니다. 영화에서 조커의 분대 전투원들은 전투가 벌어질 때 엄폐기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보기 뒤에 애니멀 마더가 람보마냥 돌격하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그때조차 뒤에서 분대원 전체가 애니멀 마더를 위해 엄호사격을 하는 모습도 정확하게 구현되어 있다. 애초에 애니멀 마더라는 캐릭터 자체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이미 PTSD로 단단히 맛이 가서 전쟁을 놀이처럼 생각하며 날뛰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다만, 링크된 영상이 무색하게 후반에 저격수를 조우하는 장면에서 은엄폐도 하지 않고 멀뚱히 서 있다 저격당하거나 저격수의 대략적인 위치 파악 후에도 엉성한 위치에서 무전을 치다 저격당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33] 군사적 지식이 갖춰진 평론가도 아닌 페미니즘 계열 평론가인 유지나가 고증 등을 들어 사실적이라고 했을 가능성은 낮고, 여기서 말하는 사실성이라 함은 인간성을 상실하며 망가져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지칭하는 것일 개연성이 높다.[34] 당장 530GP 사건 같은 케이스를 풀 메탈 자켓과 비교해보면, 영화에서 파일 이병은 고작 교관 한명과 본인의 목숨을 앗는데 그쳤을 뿐이지만, 530GP의 김동민은 수류탄 투척과 총기난사로 간부와 선임병사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35] 나머지 2편은 샤이닝아이즈 와이드 셧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