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계 미국인

 


1. 개요
2. 설명
3. 실존 인물
4.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영어: Italian Americans
이탈리아어: Italoamericani
이탈리아 혈통의 미국인을 말한다. 2017년 기준으로 1665만 674명, 미국 백인 중 5위이다.

2. 설명


다른 백인들보다 약간 늦은 19세기 말부터 이민을 오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탈리아계 백인들은 미국 백인 중 기존 이민자들의 텃세에 대체로 가난한 지역(남부 이탈리아) 출신이라 막노동, 농부, 유흥업, '''마피아''' 등 하류계층의 거친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차별을 받아왔다.[1][2] 성공한 이탈리아계도 상당수가 학력이나 자본보다는 타고난 신체나 재주가 더 중요한 스포츠계, 연예계에서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연예계는 이탈리아계를 빼놓고는 설명이 안 되는 수준으로, 헐리웃에 이탈리아계가 유난히 많아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미국 내 마피아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대부 삼부작이나 소프라노스 등)은 제작진부터 배우들까지 사실상 이탈리아계 향우회(…)나 다름 없으며, 심지어 가장 미국적인 영화 장르라 할 수 있을 서부극에조차 아예 이탈리아계가 주축이 되어 만든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분파가 따로 있을 정도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다른 혈통과 통혼을 잘 안하기로 유명하고, 정체성을 매우 강하게 가지고 있다.[3] 특히나 친족 등을 중시하는 남유럽 특유의 문화 때문에 대규모 친척과 함께 살며 교류하는 이들의 모습은 미국 문화에서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계끼리 몇 번 얘기하면 이탈리아 본토에 사는 친척들과도 연결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4]
역사적으로는 188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까지가 이민이 집중된 시기였다. 앞서 설명했듯이 다른 유럽계 미국인들에 비해 이민이 늦었다. 영국계는 미국의 주류라서 미국인의 정체성에서 다수를 점하는 데 유리했고 독일계는 숫자도 많고, 혈통적으로 영국계와 가까운 편인데다 초기에 이민을 온 탓에 미국인이란 정체성에 강하게 동화된 데 비해 영국계에 의해 차별받던 아일랜드계나 동유럽의 유대인들이 많았던 폴란드계러시아계[5]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도 후자에 해당했다. 이미 4-5세대까지 내려왔지만 아직도 100만 명 가까이가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6]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84%는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출신으로, 북부에 비해 산업화가 늦어서[7] 폭증하는 인구를 흡수할 여력이 없었던 점, 그리고 통일 이탈리아 정부의 토지개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점이 이들을 이민의 길로 내몬 요인들이었다.
문화적으로 남유럽 특유의 친족 중심주의와 가톨릭 신앙 때문에 미국의 주류 문화와는 잘 어울리지 못했다. 초창기에는 아일랜드계나 폴란드계와 함께 가톨릭 이민자로 배척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덕분에 오히려 자신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했고 문화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실제로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미국 영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본국 이탈리아 영화하고도 관계가 깊다.
미국식으로 완전히 바뀌긴 했지만 피자와 파스타도 이들이 들여온 것이다.
이들의 이름의 철자는 ~a, ~e, ~i, ~o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탈리아어의 형용사, 동사, 명사 등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름은 영어식으로 바꾸거나 날 때부터 그렇게 짓더라도, 성씨는 100% 확실하다. 보통 ~a로 끝나는 이름은 여자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며, ~o, ~i 에서 끝나는 이름은 남자 이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어는 사실상 굴절어로써의 특징이 대부분 사라져 교착어화된 영어와 달리 성, 수 등에 따라서 용언과 체언의 격 변화가 많이 남아있는데 그러한 언어적 특성의 영향이다.
성씨를 어떻게 발음하느냐는 전적으로 케바케. 특히 마지막 e는 그야말로 자기 마음인데, 알 카포네도 미국식 영어로는 알 카폰 이라고 읽는가 하면, 돈 콜레오네처럼 마지막 e를 영어로도 발음하는 경우 역시 있다.[8]

3. 실존 인물



4. 가상 인물


  • 데이비드 로시
  • 로버트 가르시아
  • 마르코 롯시
  • 마리오 형제 - 미국에서 만든 TV 애니메이션실사 영화 한정.[17]
  • 베로니카 산탄젤로 - 폴아웃: 뉴 베가스[18]
  • 수지Q[19]
  • 아빌리오 브루노를 포함한 91Days에 등장하는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거의 모든 인물.
  • 앤소니 디노조
  • 엔조 페리노
  • 오하라 마리[20]
  • 조이 트리비아니
  • 쿠죠 죠타로의 아내[21]
  • 팻 토니
  • 헬레나 버티넬리
  • 메이 파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메이 파커를 연기한 마리사 토메이가 이탈리아계라 그것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GTA 시리즈 - 살바토레 레온, 조이 레온, 토니 시프리아니, 루이지 고테렐리, 미키 햄피스츠, 빈첸조 실리, 마리아 라토레, 써니 포렐리, 토미 버세티, 조니 신데코, 지미 페고리노
  • 비토 스칼레타
  • 비토 콜레오네를 비롯해서 대부 시리즈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5. 관련 문서



[1] 마찬가지로 차별받았지만 한 세대 가량 먼저 이민와서 그나마 덜 험한(?) 직종인 경찰, 소방관 등으로 자리잡은 아일랜드계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았던 셈이다. 물론 아일랜드계 또한 암흑가에 많이 진출했다. 이탈리아계 마피아와 아일랜드계 마피아의 대립 역사는 매우 유구하다.[2] 또한 아일랜드계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류 교단들인 개신교가 아닌 가톨릭 신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 또한 작용했다. 참고로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인 케네디와 바이든을 제외한 미국의 역대 모든 대통령은 개신교 신자였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케네디 대통령이 대학에 다녔던 20세기 초중반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아이리시 등 가톨릭 신자들은 성적이 매우 뛰어나더라도 하버드 등 개신교 계통 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보스턴 칼리지 등 가톨릭계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종교 종파에 따른 계층적 구별이 심했다.[3] 영화 《좋은 친구들》을 보면 이탈리아계와 아일랜드계 미국인혼혈이란 이유로, 정확하게는 아버지가 아일랜드 혈통이라는 이유로 주인공이 마피아 정규 조직원이 되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이탈리아 내에선 순수 이탈리아계가 아니면 마피아 내에서 높은 직위를 얻을 수 없다. [4] 전반적으로 남유럽계 미국인 가정들의 특징들 중 하나다. 이만큼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유명한 그리스계 미국인들. 한국계 미국인들 또한 비슷한 면이 많다.[5] 이들은 19세기 후반에 대규모 이민을 왔기 때문에 이탈리아계와 마찬가지로 정착이 늦었다.[6]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그랬지만 일본계제2차 세계대전 때 호되게 당한 뒤, 강하게 미국에 동화되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현재 드문 편이다. 한국계중국계는 아직 모어로 고향말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본국의 국력이 강해진 덕도 있다.[7] 이는 현재에도 마찬가지여서 이탈리아 남부는 북부에 비해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남북 간의 지역갈등도 심각하다.[8] 물론 영어의 특성상 콜레오네 보다는 콜레오니 정도로 들리긴 한다.[9] 증조할아버지가 징병되기 싫어서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정작 미국에서 징병이 됐다고 한다(...)[10] 지금은 크로아티아 지역[1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나이젤 역할을 맡았다.[12] 참고로 이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유대계다.[13]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 후보. 198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월터 먼데일의 러닝 메이트로 출마했다. 하지만 결과는 로널드 레이건, 조지 H. W. 부시 콤비에게 패배.[14] 어머니가 유벤투스의 소유주인 아녤리 가의 딸[15] 본래는 캐나다 출생.[16] 어머니가 딘이 카톨릭 신자가 아니라며 혼인을 반대했다는 게 가장 잘 알려진 이유다. 헌데 딸은 자살했고 어머니가 장례식에 온 모습이 찍혔다. 이 때 어머니의 심정은 어떨지....[17] 게임의 경우, 북미판 매뉴얼엔 아예 이탈리아인으로 적은 사례가 있다. 그런데 갓난아기 때 모습이 나온 요시 아일랜드 이후로 이 설정이 모조리 폐기되어 현재 닌텐도 공식 설정엔 출신지 불명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름부터 이탈리아식 이름에 외모 역시 이탈리아식, 여기에 성우인 찰스 마티네이가 이탈리아식 영어를 맛깔나게 커버하는 이상, 이탈리아와의 연관을 지우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참고로 성우 본인은 프랑스계.[18] 물론 핵전쟁으로 미국은 멸망했지만.[19]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디 출신인지 나오지 않지만 죠셉 죠스타가 처음 만나는 곳이 이탈리아고, 그녀 스스로도 다른 국가 출신이라는 언급이 없으며, 죠셉이 구조되어 간호받을 때도 이탈리아 부근이었으니 그녀는 이탈리아 혈통이라고 봐야한다. 죠셉과 결혼 후 미국 뉴욕에 정착해 귀부인이 되어 딸 홀리 죠스타를 낳아 살고있다. 남편 죠셉 죠스타는 영국계 미국인이고, 딸도 영국계. 딸 홀리는 정확하게 영국계와 이탈리아계 혼혈이라고 할 수 있지만.[20] 아버지가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사실 초기 설정에서는 이탈리아계 프랑스인 혈통이었는데 공식 프로필 사진의 손가락 포즈가 하필 프랑스에서는 심한 모욕을 의미하는지라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고 급히 설정이 변경됐다.[21]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종료 후 3부와 4부 사이 시점 죠타로 해양학자가 되기 위해 대학생이 되어 미국에 유학을 갔을 때 만나 결혼해 딸 쿠죠 죠린까지 낳았지만 죠타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자 지친 그녀는 결국 죠타로와 이혼. 딸 죠린은 무책임하게 보이는 아버지와 늘 슬퍼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라 아버지를 미워하며 정신적으로 나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