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폰 클롭슈톡

 

''' 빌헬름 폰 클롭슈톡
Wilhelm von Klopstock ·
ウィルヘルム・フォン・クロプシュトック'''
'''OVA'''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 ~ SE 795. 4?. ??.(원작),
SE 796. ??. ??.(OVA)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최종 계급'''
은하제국군 예비역 대장
'''최종 직책'''
클롭슈톡 후작가 당주
'''최종 작위'''
후작
'''기함'''
불명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아즈사 킨페이
1. 개요
2. 대귀족의 몰락
3. 복수
3.1. 절치부심
3.2. 피의 복수
4. 최후
5. 여담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서적판에선 크롭슈토크로, 서울문화사판은 일본어 발음을 직역한 크로프슈토크로 이름이 번역되어 있었으나, 이타카판에서 클롭슈톡으로 번역됐다.
OVA에서의 성우는 아즈사 킨페이.

2. 대귀족의 몰락


은하제국문벌귀족 일원으로 작위는 후작. 가문의 시조는 알브레이트로 은하연방 시절부터 루돌프 대제에게 충성을 다하던 개국공신이자 테러로 사망한 에른스트 팔스트롱을 이어 사회질서유지국을 지휘하며 루돌프 대제의 신임을 얻었다.
이후 가문에서 황후에 제국 재상까지 배출되며 제국에서 가장 이름 높은 귀족 가문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나 현재 클롭슈톡 후작 빌헬름이 선황제 오토프리트 5세 시절 황태자 리하르트와 대공 클레멘츠의 제위 쟁탈전 당시 클레멘츠의 편에 서면서 가문의 위기가 도래하였다. 리하르트 황태자와 클레멘츠 대공 모두가 사망하면서 후작과 가문 전체가 위기를 맞이하였고 더구나 황위 계승에서 일찌감치 탈락하여 온 제국의 웃음거리가 되었던 프리드리히 대공이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옥좌에 오르게 되며 후작과 가문의 운명이 파멸에 이르게 된다.[1]
후작은 무능하고 어리석다고 여기던 프리드리히 대공이 클레멘츠 대공을 재치고 황위에 오르리란 것은 생각치도 못했으며 과거 프리드리히 대공의 모습을 대놓고 비웃고 멸시한 바 있어 이제와서 프리드리히 4세에게 아부하며 충성을 맹세할 수도 없었고 황제 본인이 어떻게 손을 쓰기 이전에 황제 주변에 모여든 새로운 측근들에 의해 사교계에서 퇴출되고 영지가 삭감되고 여러 혼인 관계를 맺고있던 유력 가문들에게 일제히 파혼 통보를 받으며 처절하게 몰락하였다.
이후 파혼된 아들이 상심 끝에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후작은 큰 충격에 빠져 자택에 은거하며 약 30년 간 귀족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3. 복수


이하는 OVA판의 내용에 따른 묘사로 원작과는 차이가 있다. 원작 내용에서 묘사하는 사건의 전개는 클롭슈톡 사건을 참조할 것.

3.1. 절치부심


명예, 부, 가문, 가족,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작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원한을 풀 기회를 엿보며 자택에 틀어박혔다. 30여년이 흐르며 귀족 사회에서 클롭슈톡 후작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남지 않게 되었고 때가 왔음을 직감한 후작은 오랜 칩거 생활을 접고 활동에 나섰다.
후작은 가문이 생길때부터 소유하고 있던 오딘의 자택과 광활한 사냥터를 황제 폐하에게 진상하고 궁내성과 전례성의 고관들에게 막대한 액수의 헌금을 전달하였으며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필두하는 유력 문벌대귀족들에게 소장하고 있던 여러 귀중한 예술품들을 선물하며 귀족 사회로의 복귀를 꿈꾸었다. 후작이 오랜 침묵을 깨고 갑작스럽게 복귀한 것은 의심스러운 일이었으나 여러 유력 인사들은 후작이 보인 막대한 '성의'에 의심은 커녕 환희에 빠져버렸고 몰락 이후 어언 30년, 후작을 의심할 만한 사람은 더 이상 남아있지도 않았다. 각종 예술품을 탐내며 귀족 사회에서 수집가로 이름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후작이 선물한 루돌프 대제의 대형 초상화에 크게 놀라며 매우 기뻐하였고 후작을 '황제 폐하가 참석하는' 자신 주최의 대규모 파티에 초대하게 된다.

3.2. 피의 복수


각종 노력 끝에 사교계로 전격 복귀하게 된 클롭슈톡 후작은 30년간 갈아온 원한을 품은 채, 고성능 폭약이 내장된 지팡이를 손에 쥔 채, 예비역 제국 대장의 예복을 갖춰입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저택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각종 모략이 판치던 시대도 지나 제국에 내로라하는 귀하신 분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에 감히 몸수색을 행할 수도 없어서 후작은 간단하게 파티장에 입장하였고 어느정도 파티를 즐기다 기회를 엿봐 '지팡이'를 자신의 의자에 남겨둔 채 파티장을 빠져나왔다.
폭탄이 폭발하여 엄청난 사상자가 발상하였으나 후작에게는 불행하게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고 황제 프리드리히 4세는 복통으로 파티에 참석하지 않아 후작의 복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4. 최후


제국 역사상 대귀족은 물론 황족까지 연루된 암살 시도는 딱히 전례가 없던 일은 아니었다. 제위계승에 권력다툼까지 다채롭게 벌어지며 권력자들이 얽힌 이런 사건들은 보통 '불손한 공화주의자'들의 음모로 공표되어 진범을 밝히지 않고 물밑에서 해결되어 은폐되곤 했으나 당시 귀족 사회에서는 딱히 암투가 벌어지는 것도 아니었기에 자택 경비를 담당하던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준장이 즉각 사태 수습 및 범인 색출에 나서 클롭슈톡 후작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였다.[2]
병사들이 오딘에 있는 클롭슈톡 자택에 몰려들 무렵 후작은 집사의 보고를 받고 자신의 복수가 실패하였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간 자신을 섬긴 집사를 내보내고는 자택에 불을 지르고 권총으로 자살한다.

5. 여담


후작의 집사는 후작이 명하기 전까지 자택에서 그를 보좌하였는데 똑같이 반란을 일으킨 막시밀리안의 경우 집사에게 살해당했음을 생각해보면(다만 이 설정은 미츠하라 카츠미 코믹스 한정.) 고용인에 대한 인망이 어느정도 있었던 듯 하다. 실제로 집사도 후작이 나갈 것을 명했을때 후작의 운명을 눈치 챈건지는 몰라도 잠시 슬퍼하기도 했고 말이다.
후작이 파티장에 도착하였을 때 마찬가지로 초대를 받고 참석한 라인하르트 폰 뮈젤 대장과 자택 입구에서 우연하게 마주쳤는데 후작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라인하르트를 보고 크게 놀랐다. 그러고 거부반응을 보였는데 정황상 프리드리히 4세에게 총애받은걸 알고 불쾌해 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골덴바움 왕조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한 듯. 폭탄을 두고 온 후 자택의 루돌프 대제의 동상 앞에서 "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이 모든게 폐하의 은혜를 갚기 위함이다." 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는 요한느라는 본인의 아들이 언급된다. 언급으로 보건대 아들이 죽자 더는 잃을 것이 없어진 상황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1] 그럴만도 한게 장남 리하르트는 억울하게 몰린것이니 그렇다고 해도 클레멘츠는 '감히' 황태자인 리하르트를 음해해 죽게 한것도 모자라 '반란군'인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려고 했으니 그 죄가 아주 무거울 터, 그와 가까운 자이던 클롭슈톡 후작에게 아무 위해가 가해지지 않은것만도 다행이긴 하다. 아마 프리드리히 4세암군일지언정 폭군적 행보를 보이지 않아서 가능한듯하다.[2] 여기에는 키르히아이스의 증언도 한 몫 했다. 황제가 참석하는 파티에서 황제가 도착도 하기 전에 누구보다 먼저 발을 뺀 것이 의심스러울 만하다. 무엇보다 키르히아이스는, 클롭슈톡 후작이 파티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본 유일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