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권의 스넥
1. 프로필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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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咬拳のスネック / Biting Snake Fist Sneck[1]'''"최하위"가 아니다. "A급 최하위"다......!'''
A급 38위 → 37위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홍범기(블루레이판)[2] , 최승훈(넷플릭스판)/커크 손턴[3] .
작중 최초로 등장한 A급 히어로로, F시를 담당하고 있다. 나이와 신장은 각각 37, 179.5cm. 날카로운 인상의 사나이, 히어로 네임에 걸맞게 뱀의 컨셉에 맞추어 '사교권'이라는 사권과 유사한 가공의 무술을 구사하는 무술가형 히어로다. 입고있는 정장도 뱀가죽 같은 무늬가 그려져있다. 하지만 정작 이름을 스네이크라 부르면 스넥으로 정정시키는 게 개그. 애니에서도 이게 나온다.
사교권은 주로 편손을 이용한 공방이 특징으로, 뱀이 공격하듯 손 끝으로 날카롭게 찌르거나, 손을 빙글빙글 돌려 들어오는 공격을 스치도록 받아넘기는 등 유수암쇄권과 유사한 면이 있다. 물론 뱀처럼 상대방 팔을 휘감거나, 뱀이 물듯 엄청난 악력으로 팔을 잡아 조으는 등 사교권만의 특징도 있다. 두 손을 모아 회전시키며 뱀의 아가리를 형상화한 쌍장타를 날리는 기술이 필살기다.
3. 작중 행적
낮은 순위 탓인지 히어로 협회에서 사무적인 업무를 자주 보는 듯하며, 히어로 시험에 합격한 사이타마와 제노스를 대상으로 히어로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합격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임하는 둘의 태도가 심히 불량하여 세미나가 끝난 뒤, 사무실에서 이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지만, 동료로부터 제노스가 시작부터 S급으로 분류되어 자신을 넘어섰고 사이타마에게도 금방 추월당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란다. 특히, 사이타마가 자신을 넘어설 것이라는 말을 납득하지 못해 집으로 향하던 사이타마를 뒤쫓아가 신입 뭉개기라며 싸움을 걸지만, 결과는 당연히 한 대 맞고 KO당하면서 역으로 고참 뭉개기를 당했다. 사실 어이없어 하는 사이타마의 얼굴에 한 방 날리고 KO 당했지만 이후 괴인들이 사이타마를 건들지도 못한 것을 생각하면 나름 위업이라고 봐도 좋⋯다. 리메이크 번외편인 후일담에서 엉덩이턱을 가진 소년이 지나가던 와중에도 계속 풀숲에 처박혀 쓰러진 모습으로 나왔다.
심해왕 침공 때에는 A급 최하위인 스스로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지라 민간인들과 함께 쉘터에 피난해 있었고, 쉘터에 쳐들어온 심해왕에게 올빽맨을 선두로 여러 하급 히어로들이 들고 일어나자 힘을 합치기로 하지만 죄다 한 방에 나가떨어져 혼자 남았다. 이윽고 심해왕의 일격을 덤블링으로 피했지만 공중에 뜬 상태에서 그대로 후속타를 얻어맞고 쉘터 벽에 처박힌 뒤 리타이어했다.[4] 그래도 심해왕과 싸운 덕인지 이후 A급 37위로 승진했다.
이후, 리메이크 판에서는 사이타마가 차란코 이름을 빌어 대리 출전한 무술 대회 '''슈퍼파이트'''의 참가자 목록에 이름이 올라있다. 6회째 출전중이라고. 연속 베스트 4라는 소개로 보아 전적은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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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화에서 대전상대로 만난 "변발"에게 최하위라며 얕잡아보이는데 그래도 명색이 A급이라 격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스스로 강자의 위치에 있다고 자부하고 싶지만, 톱 히어로의 전장은 괴물투성이라며 현실을 보면 진절머리가 난다고 한다.
102화에서 스이류와 대전하게 되면서 과거 회상을 하는데 시점이 아마 막 A급으로 승급했을 때로 보인다. 갑자기 나타난 호급 괴인을 상대하려는데 적어도 이때는 히어로로서의 투철한 정신이 박혀있었고 본인도 이때를 가장 빛난 시기라고 회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현실에 부딪치고 어느 날 "프로 히어로는 정말로 필요할까?"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원펀맨 세계관에선 민간인 중에서도 A급에 육박하는 인물들도 존재하고, 거기에다 한술 더 떠서 S급에서도 통할 실력을 지닌 인물도 모자라서 '''S급에서도 최상위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전투력을 지닌 인물까지 있기도 하고⋯그 무렵의 나는 최고로 빛나고 있었다.[5]
나는 민중을 구할 힘을 지닌 한정된 존재, 진짜배기 히어로라는 자부심이, 내 정신을 충족시켰다. 하지만⋯ 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차츰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힘으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길 수 없는 괴인의 출현, 그리고 S급 히어로가 보여준 격의 차이, 게다가⋯ 이름도 없는 일반인 중에서조차 나보다 까마득하게 강한 자가 있다는 사실⋯
대전 중에 스이류에게 "너는 목적 의식도 없으면서 왜 그렇게 강하냐?"고 하자 스이류는 "내가 강한 이유를 생각해본 적 없는데."(⋯) 말그대로 안습이다. 오히려 이후 스이류가 그 정도밖에 안 되면서 왜 히어로를 하냐고 묻자, 민간인이 괴인에게 공격받는 걸 그냥 두고보라는 거냐고 하자, 어차피 그것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고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단 대답을 들으며 어차피 '강한 녀석'[6] 만 남는다는 대답을 듣고 일격에 KO당한다. 이후 스이류와 사이타마의 전투를 관람하며 가발을 쓴 사이타마를 수상히 여기다가 전투 도중 사이타마의 가발이 벗겨지자 스이류와 싸우던 상대가 사이타마가 맞음을 확인하고 당황한다. 사이타마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했으며, 그 활약상을 보며 그를 내심 인정하고 있었던 듯하다.
이후 갑자기 경기장에 난입한 고케츠가 무술가들에게 괴인세포를 먹고 괴인이 되라는 강요에 이나즈맥스와 함께 고케츠를 막으려 하지만 발차기 한 방에 멀리 날아간다. 그대로 리타이어한 줄 알았으나 이후 위기에 처한 스이류를 지켜주기위해 이나즈맥스와 함께 장비를 챙겨입고 스이류에게 덤벼드는 까마귀의 공격을 "토구로 받아치기"라는 기술로 흘리며 재등장한다. 스이류가 왜 다시 돌아왔냐며 궁금해하자 당연하다는듯이 이나즈맥스와 함께 '''도와주러'''라고 답한다. 직후 덤벼드는 귀급 괴인인 세 마리 까마귀 중 하나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쾌거를 이룬다.[7]
이후 스이류에게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맥스와 함께 다시 고케츠를 막아서나 이번에도 압도적인 실력차 때문에 순식간에 당하고 리타이어했다.
이후 기절한 채로 있다가 괴인화된 바쿠잔에게 밟힐뻔하지만 도착한 사이타마가 구해준다.
자신에게 온갖 굴욕을 준 스이류를 위해 이나즈맥스와 함께 다시 나타나 왜 돌아왔냐는 물음에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도와주러"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아 어찌됐건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은 제대로 박혀있는 듯하다.[8] 심해왕 전에서는 쉘터에 숨어있다가 다른 히어로들이 나서자 그제서야 앞으로 나서는 모습에 비추어보면 자신보다 강한 자가 득시글거리는 현실에 절망했지만 어찌됐건 정신적으로 조금은 성장한 걸 수도 있다.[9] 도망치자는 스이류를 위해 자신들이 시간을 벌 테니 도망가라고 말하며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격투대회편 막바지 때 스이류가 그야말로 곤죽이 되도록 괴인들에게 털리고, 그토록 무시하던 히어로에게 마지막 희망이라며 뻗은 손이 쓰러져있는 스넥에게 향해있었던 걸 보면, 프라이드가 지나쳐 오만한 정도인 스이류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듯하다. 스이류와 스넥이 대전 중 나눈 대화에서의 태도와 비교해보면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스이류가 추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넥도 더욱 성장하여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히어로.
리메이크 174화에선 무면허, 탱크토퍼, 후부키 그룹이 출발했단 소식에 맥스, 헤비콩과 더불어 이러고 있을순 없다며 뛰쳐나갈려고 하고 있다.
리메이크 175화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으로 한컷 등장한다.
리메이크 176화에선 시민들을 대피시킨다.
178화에서 탱크톱 마스터의 강함을 보고 놀란다.
182화에서 타츠마키의 빛의 창을 본다
원작 110화에서 협회로부터 민간인 만화가를[10] 살해한 괴인 추적 업무를 받게 되는데, 동제에 의해 진실을 듣게 된다. 사실 그 괴인은 이미 '''반년전에 처리된 상황'''으로 수집 및 관상용으로 몰래 암시장에 팔았다가 탈출해 문제가 생긴것이었다. 이 일이 알려지면 협회의 명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비밀로 처리한 것이다. 이 일을 안 스넥은 분노하고 동제는 그동안 실망이 쌓이다 못해 폭발해 히어로 협회를 떠나기로 했다.
4. 기타
입고 있는 슈트는 단순한 뱀 무늬 옷이 아니라 예전에 퇴치한 뱀 괴인의 가죽으로 만든 전투복이라고 한다. 괴인의 발톱이나 부리도 튕겨낸다고 하니 내구도가 상당히 높은 듯.
드라마 CD에서 제노스에 의해 아수라 카부토와 가상매치를 해본 히어로 중 하나. 3초도 못 버티고 쓰러졌다. 이후 S급 히어로들이 각각 금속배트가 3분으로 패배, 좀비맨이 아수라 모드를 7일간 얻어맞아 견딘 끝에(...) 피폐해진 아수라 카부토를 끝장내 승리, 초합금 쿠로비카리는 무려 15분 만에 정면에서 치고박아 쓰러트렸다.
처음에는 사이타마 특유의 무신경한 태도에 화나지만 어떻게든 참으며 자신을 향해 전진하라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고, 이후 사이타마의 평가를 듣고는 도전했다 한방에 털린 개그용 엑스트라 정도로 여겨졌지만, 대회에서 '''히어로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입체적인 면모와 위기에 빠진 스이류를 구하려고 한 히어로적인 면모들 때문에 이미지가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11]
초반 스넥이 사이타마에게 꼰대짓을 하고 랭크에 연연한다는 등 탱크톱 군단같은 찌질이같은 인상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스넥은 사이타마에게 덤빈 것만 제외하면 매우 상식적이고 자신을 절제한 편이다. 제노스야 그냥 듣고 있었다지만 사이타마는 건들거리는 자세로 껌을 씹으며 그 껌으로 풍선을 부는 등 '나 니 말 안듣고 있어'라는 것은 온 몸으로 표현했는데,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는 사람이 이런 성의없는 태도를 보이면 화 안날 수가 없다.[12] 오히려 그자리에서 사이타마에게 화 안낸게 용할 지경. 마지막의 신참 사냥 또한 협회의 높으신 분에게 "제노스는 물론이고 저 친구(사이타마)에게도 곧 추월당할 거다"라는 말을 들은데다 문제의 대상이 히어로 관련 기본 상식에 아무 관심없이 건들거리던 사람이었으니... 나름 히어로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던 스넥에겐 배알이 꼴릴 수밖에 없는 상황. 본인이 열받은 것 뿐만 아니라 사이타마가 실제로 강한지 알아볼 목적도 있었다고 봐야할듯.
슈퍼파이트 대회에 6회째 출전했다는 점이나 대회에 참가한 무술가의 대부분이 좋게 봐서 A~B급임을 감안하면 무술가로서의 경력도 어느정도 되는걸로 보인다.
애니 방영 기념 인기투표에서 278표로 20위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아마이마스크와 포르테와 함께 A급중에서 사이타마가 강자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한다.
[1] 원작에서의 이름은 '아크로바틱 하얀 슈트'였는데 리메이크 버전에선 사권 기믹과 뱀무늬 정장이 추가되어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후 오리지날 110화에서 재등장했는데, 전처럼 흰 정장을 입고 있지만 본명인 스넥으로 불린다.[2] 한일 성우 둘 다 작가의 전작인 아이실드21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 OVA에서 히루마 요이치를 맡았고 한국의 경우, 주인공을 맡았었다.[3] 지저왕, 후케가오, 개구리 남자 등과 중복이다.[4] 애니에서는 자세한 묘사 없이 쉘터 천장을 뚫고 바깥으로 날아가버려서 리타이어했다. 미사일도 버티는 쉘터라는데 이 경우는 정말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5] 호급 괴인과 싸우며 민중을 위해서 싸우는 그의 과거를 빗대며 하는 말이다.[6] 이때 나오는게 맨 왼쪽부터 사이타마, 가로우, 타츠마키, 스이류 본인이 나온다.[7] 단, 세 마리가 합쳐서 하나의 귀급인 데다 연계능력도 포함해서 측정한 강함일 테니 까마귀 하나하나를 나눠서 보면 실력적으로는 귀급보다 약하다. 진짜 귀급이라면 A급의 공격 한 방에 분쇄될 리가 없다.[8] 이나즈맥스와 마찬가지로 정의감 6은 잘못 측정된 걸로 추측[9] 아니면 그냥 상황의 차이일수도 있다. 심해왕 때는 그들의 침공이 이미 알려져서 대부분의 시민은 도망쳐서 셸터 바깥에 있는건 괴인과 괴인에 맞서는 히어로 뿐이었기에 자신의 힘이 부족하다는걸 알고 셸터에 머물렀지만, 고케츠 때는 주변 인물중 자신들 이외의 히어로가 없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싸웠다는 것. 실제로 막상 심해왕이 셸터 안에 들이닥쳐 시민들의 위험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맞서 싸웠다.[10] 스넥이 브리핑을 듣는 장면에서 '''세계 굴지의 허접한 그림실력''' 과 '''2년간의 연중'''을 언급하는데 해당 만화가의 필명도 '''WARN'''인지라 정황상 원작자 본인의 셀프디스(...)[11] 작화의 상향도 있었는데, 눈썹 부분이 조금 묘사되고 눈동자도 살짝 커지며 아이라인이 짙어져 첫등장 때의 묘하게 간사해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났다.[12] 스넥의 첫 대사가 환영한다는 인삿말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먼저 무례했던건 사이타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