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1. 개요
일본프로야구의 투수.
최고 시속 '''163km'''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 유망주로 체격도 좋고 제 2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평가[3] 를 받고 있으며 '''레이와의 괴물(令和の怪物)'''[4]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5] 니혼햄 파이터스에서는 사실상 2019년 1차지명 대상으로 정해 놓은 듯 하다.#
고교시절 이야기는 한 누리꾼이 쓴 사사키 로키, 야구의 신이 일본에 보낸 선물이라는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2. 선수 경력
2.1. 고교시절
2018년 9월 이와테현 대회에서 구속 157km/h를 기록하였다.
2019년 4월 6일 일본 고교대표팀 훈련에서 '''163km/h'''를 기록하였다.
2019년 여름 고시엔 이와테 예선에 출전, 4라운드에서는 12닝 194구를 던졌고, 4강전에선 9이닝 130구를 던지며 완봉승,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지만 혹사 논란을 우려해 결승전에는 결장, 1984년 이후 35년만에 고시엔 진출을 노리던 팀은 하나마키히가시고교[6] 에게 2:12로 패배했다.#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승선하였다. 본인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오쿠가와 야스노부(세이료고)와 일본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회 직전에 손가락 물집이 잡히면서 예선라운드에는 불펜피칭만 하고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현재로썬 오쿠가와와 슈퍼라운드에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예상대로 오쿠가와가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등판을 확정지었고, 이로써 사사키는 6일 열리는 한국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예상대로 등판했다. 그러나 던진 공에 피가 묻어있는 걸 발견한 포수가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결국 1이닝만 채운 뒤 교체되었다.
2.2. 프로시절
드래프트에서는 9개 팀이 1라운드 지명 생각이 있다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5팀은 사사키를 포기했고 4팀만이 지명했다.[7] 그리고 추첨에서 이구치 타다히토[8] 가 당첨 쪽지를 뽑으면서 롯데행. 투수진이 박살난 롯데라서 1년차부터 즉전감으로 쓰일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여담으로 롯데에 지명된 뒤 사사키의 나라잃은 표정 덕분에 일본에서도 밈이 되고 있다.[9][10]
기사에 따르면 11월 30일에 계약금 1억 엔(10억7700만 원), 연봉 1600만 엔(1억7000만 원)과 플러스옵션에 입단 합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구치 감독은 1월 신인 합동 트레이닝 때는 공을 던지지 않게 할 것이며, 스프링캠프는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만, 개막전은 2군에서 맞이하게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뷔 시즌 때는 1군에서 최대 50이닝까지만 던지게 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2020년 5월 26일 마린 스타디움에사 진행된 홍백전에서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보여주었다.
시즌 중에 후쿠오카 PayPay 돔에서 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었다.
개막이후 현재까지도 1군 콜업은 고사하고 2군 경기 등판 기록도 없다. 1군과 동행하며 캐치볼 등의 운동으로 투구감각을 유지하되 대부분의 시간을 몸만들기에 투자하고 있는 중. '''즉 경기 출장은 없지만 단 한번도 2군에 간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특별대우 논란이 좀 있는 상황.
시즌 후 미야자키 피닉스리그 파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직 몸이 덜 만들어졌다고 이구치 타다히토 감독이 밝히면서 교육리그조차도 가지 않게 되었다.[11]
2021년 2월 3일 이시가키시에서 진행된 스프링 캠프에서 총 33개의 불펜투구를 했지만 투구 초반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5개의 공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163km 괴물' 사사키, 첫 불펜 피칭 제구 낙제점
3. 플레이 스타일
최고구속 163km/h를 자랑하는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12] 변화구로는 포크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다만 라이벌인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안정된 폼을 잡고 1년차부터 프로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면 사사키는 투구폼 교정 등의 갈 길이 너무 먼, 그야말로 원석 그 자체인 케이스라 유명세와 다르게 당장 1군에서 써먹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중론. 실제로 프로 1년차 때는 연습경기에만 나오고 실전에서는 1/2군 모두 기록이 없었다. 심지어 시즌 후 교육리그까지 불참할 정도면 아직 틀이 안 잡힌 상황. 다만 원석인 상태에서 163km/h를 던졌다는 점은 오히려 더욱 대단한 것이다. 제대로 교육받으면 170km/h을 던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13]
타격으로도 나름의 장타력이 있으며 50미터가 5초 9일 정도로 발도 상당히 빠르다.[14]
4. 여담
- 고시엔에 나가기 위해 어떤 명문 고등학교의 스카우팅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한다.[15] 근데 결국 코시엔 본선은 못 나갔다. 물론 코시엔에 나가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더 주목받게 된 것도 있지만.[16]
- 아버지를 야구를 막 시작했던 초등학교 3학년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여의었다. 이 전해 겨울에 도쿄 디즈니랜드에 갔다온 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이라고 한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를 떠났고 다른 대지진 피해 학생들과 함께 근처의 오후나토시로 옮겨 그곳에서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야구를 계속했다.
[1] #[2] 일본프로야구는 한국과 달리 드래프트가 열리는 그 해를 기준으로 연도명을 붙인다. 한국에서 2019년에 열린 신인드래프트는 2020 드래프트라고 하지만 일본에서 2019년에 열리는 드래프트는 2019 드래프트인 셈.[3]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하게 되면 오타니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4] 레이와는 2019년 부터 일본에서 사용하는 연호로 고교야구를 평정한 당대 최고의 투수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고교시절 별명인 헤이세이의 괴물(平成の怪物)을 생각해보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 지 잘 알수 있다.[5] 엄연히 따지면 이와테현은 홋카이도보다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연고지인 센다이가 더 가깝다.[6] 기쿠치 유세이, 오타니 쇼헤이의 모교[7] 공교롭게도 전부 파리그 팀. 라쿠텐, 세이부, 롯데, 닛폰햄 4팀이 1라운드로 지명했다.[8] 작년에도 3팀 간의 후지와라 쿄타 추첨에서 승리했다.[9] 롯데가 선수들에게 그리 인기있는 구단이 아니라는 건 여러 번의 선례를 통해 알 수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와 동갑내기 우완투수였던 오미네 유타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명을 원했으나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는 소식을 학교 수업 시간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듣자 패닉에 빠진듯한 표정이 방송을 타고 말았다. 선배 선수들과 심지어 바비 발렌타인 감독까지 오키나와로 찾아와서 스프링 캠프를 고향 이시가키로 옮겨주겠다는 말까지 한 끝에 입단했지만(오미네는 오키나와 본섬이 아니라 이시가키 출신) 2015년 딱 해만 활약하고 그 후 계속 부진하여 급기야 2020년에는 수술 때문이라지만 육성선수로 전환됐다. 아세아대학의 에이스 투수인 코이케 히데오는 8개 구단의 경합끝에 롯데가 교섭권을 차지하자 입단하지 않고 사회인야구팀인 마쓰시타 전기에 입단했다. 그 후 사회인야구에서 부상을 입고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채 긴테츠 버팔로즈에 단독지명되고, 1999년 파리그 다승왕을 한 것을 제외하면 특기할 성적을 남기지 못한 채 2005년 은퇴한다. 아세아대학교에서 코이케의 구원투수로 활약하던 다카쓰 신고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3순위 지명을 받고 유니폼을 입었는데 그 후 코이케를 훨씬 넘어서는 위업을 달성하는 대선수가 됐다. 니시오카 츠요시도 당신을 1순위로 지명하겠다는 롯데 스카우트를 계속 무시했지만 마음을 돌려 입단했다. 초노 히사요시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지명을 받자 드래프트 재수를 선언했고 롯데의 지명을 받자 삼수(...)까지 도전한 끝에 꿈에 그리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10] 다만 키무라 유타처럼 롯데가 아니면 프로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실제로 요코하마의 지명을 거부하고 2년 후에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사례도 있다.(요코하마 말고 세이부에서는 뒷돈을 줬다가 걸렸고, 히로시마는 고교 시절 드래프트 직전에 1라운드 지명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거절해서 타 팀으로 선회한 일화가 있다.) [11] 구단이 한 경기라도 던지게 하라는 압박을 꽤 심하게 했으나 감독이 소신대로 간 것. 물론 구단이 던지게 하려는 이유는 당연히 돈 때문이다. 토리타니 타카시로 엄청난 굿즈값을 벌게 되자 이 선수를 1군에서 계속 기용하라는 지시까지 때렸다는 말이 있는 판이다.[12] 중학교 때 이미 141km/h를 찍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최고구속 157km/h를 찍었다.[13]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롯데의 2군 투수코치들은 상당히 유능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투코가 여러명이어서 그중 누가 유능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카와고에 히데타카, 오노 신고 코치가 장기집권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두 코치가 특히 유능한 듯.(그리고 예전 사람이지만 2018년 쿄진에서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를 터뜨린 코타니 타다카츠 코치도 2010년대 중반에 롯데에서 일했는데 이 코치도 유능하기로 유명했다. 니시노 유지가 육성선수에서 마무리로 갑자기 터진 것도, 후타키 코타가 한국나이 23살에 에이스를 꿰찬 것도, 후루야 타쿠야가 선수 말년에 선발로 1년 반 동안 최후의 불꽃을 피운 것도 이 사람 공이라고.)[14] 도루를 수십개씩 하는 선수 중에도 50미터가 6초대인 선수도 있다. 물론 도루는 순수주력보다는 스타트 속도와 타이밍 싸움, 슬라이딩 센스 등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저거보다 발이 빨라도 도루를 못 하는 선수도 있지만.[15] 여러 학교에서 제안이 왔고, 마지막으로 거절한 학교가 키쿠치 유세이와 오타니 쇼헤이의 모교인 하나마키히가시로 알려져있다.[16] 코시엔의 선수 혹사가 상상초월로 유명하기 때문에 프로구단 입장에서는 코시엔에 떨어져서 못 나간 투수가 어깨가 싱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래도 더 주목받는게 있다. 원래 요시다는 1위 입찰은 커녕 상위후보도 아니었다.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대학에 갈 예정이었고, 오히려 고시엔에서의 활약 덕분에 주가가 급상승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케이스다.[17] 물론 지금은 기사도 수정되었고, 댓글도 스포츠 선수의 인격권 침해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댓글을 닫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