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타카마루
斎藤 タカ丸(さいとう たかまる)
1. 개요
닌자보이 란타로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타카마'''.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박성태(극장판), 최승훈→이호산(17기).
'''15세'''. 인술학원 4학년 하(は)반. 천칭자리에 A형. 화약위원회 소속. 이름의 유래는 매(鷹, たか).
1인칭은 처음엔 오레(俺)였지만 어느새인가 보쿠(僕)가 되었다.
2. 캐릭터성
호기심 왕성하고 느긋하며 위기감 없는 성격. 머리칼이 자라는 저주받은 목인형 같은 것도 미용연습 때 편리하겠다고 생각할 정도.[1] 단, 머리카락 관련에 한해서 귀신같이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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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란키리신 트리오를 '''"빌어먹을 애새끼들"'''이라고 부르고, 다짜고짜 도이 한스케의 머리가 개털이라며 쥐어뜯어버리는 등 전반적으로 언행이 거칠었으며 인상도 험악했다. 그래서 사실 그게 진짜 성격이고 지금은 일코 중인 거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본래 마을의 잘나가는 미용사(髪結い), 일명 카리스마 미용사 사이토 유키타카의 아들이며 본인도 미용사로 일했으나, 조부가 닌자였다는 것을 알고는 닌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인술학원에 편입했다. 그래서 나이는 6학년과 동갑이지만 두 학년 아래인 4학년이고, 닌자로서의 경험과 지식은 1학년 이하라서 보충수업을 엄청나게 듣는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것을 배우는 데에 나이는 상관없다'며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
전직이 전직인 만큼 머리 다듬는 솜씨가 뛰어나, 쿠노이치 교실의 쿠노타마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머리칼이나 머리형에 대한 관심도 비상하다. 남들 머릿결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도이 한스케나 타케야 하치자에몽에게 엄청나게 이를 갈고 있다. 무릎에 면도 연습을 하기 때문에 상처가 있다.
참고로 조부가 닌자였음을 알지 못한 이유는, 일단은 대대로 미용사였기 때문. 조부가 마을에 녹아들어 정보를 모으는 닌자였는데 '''너무 완벽하게 녹아들어''' 자식(타카마루의 부친)은 그가 닌자라는 것도 까먹고 살았다. 더구나 그대로 세월을 보내다 죽어 연락이 끊기는 바람에 소속된 성에서 도주 닌자로 여기고 추적하여 사이토 부자를 이용하거나 심지어는 목숨을 노리기에 이르렀다. 이 탓에 집이 자객들에게 노려지고 인술학원까지 자객이 쫓아오곤 해서 여러 번 소동이 일었으나 아예 인술학원 전체를 말려들게 하면서까지 대놓고 담판을 지어 해당 성과의 인연을 끊은 이래로는 그냥저냥 평화롭다.[2]
남들보다 시작이 늦은 만큼 하루빨리 훌륭한 닌자가 되기 위해 일상에서도 종종 메모를 한다. 다만 메모하는 포인트가 어긋나는 경우가 다반사. 또 화약위원회라고는 하지만 영 도움이 안 되어서 위원장 대리 쿠쿠치 헤이스케의 속을 썩이기도 한다.
그래도 보충 듣는 게 빛을 발하는지 인술실력은 확실히 늘고 있다. 1학년들이 가게 일을 도와주는 에피[3] 에선 신베의 기척을 느껴서 나중에 과자라도 사줘야겠다~라고 말해서 신베가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거나, 연하지만 어쨋든 닌자로서는 선배인 5학년들을 자신을 못찾게 피해다닌다거나, 4학년 리더를 정하는 대회에서는 2등을 차지하기도.
원작에서는 주황머리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금발. 초기에는 개나리색이었으나 뒤로 가면서 점점 연해져서 최근 방영분은 거의 상아색에 가깝다. 거기에 특이한 머리모양이 더해져서 팬들이 붙인 별명이 바나나. 이름의 유래를 생각하면 머리스타일은 매 날개에서 따온 걸 수도 있다.
2011년 애니메이션 공식사이트에서 열린 인기투표에서 상급생 그룹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