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X
1. 개요
《가면라이더 W》 작품군에 등장하는 세계적인 범죄 집단.
후토의 범죄조직 뮤지엄의 스폰서. 재단은 뮤지엄과 같은 악의 조직 가운데 이용 가치가 있는 조직을 선별하여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흑막이다. 뮤지엄은 재단이 자금을 지원하면 이에 따라 가이아 메모리 개발 및 일련의 인류 진화 계획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지해 왔다. 본편에서는 예상보다 이 계획의 진척이 늦어지자, 재단 소속 에이전트 카즈 쥰이 뮤지엄의 리더 소노자키 류우베를 만나러 오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작중에서도 암약하기 시작한다.
재단의 내부 사정에 대해선 무엇 하나 확실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조직 내부적으로는 'Foundation X'='재단 X'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맞는 듯. 이 재단의 사람들은 항상 흰색 옷을 입고 다니며, 특이한 버릇이 하나쯤은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카즈 쥰의 경우, 심경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경우 '''물건을 떨어트린다'''. 극중에서 국장이라고만 언급되는 그의 상관 네오 우르슬란드는 스케줄을 초 단위로 관리하며, 이를 위해 스탑 워치를 항상 들고 다닌다.
2. 조직원
2.1. 주요 인물
- 에이전트 - 카즈 쥰/유토피아 도펀트
- 국장 - 네온 우르슬란드
- 쿼크스의 창시자 - 닥터 프로스펙트/아이즈 도펀트
- 미지 에너지 연구담당 - 렘 칸나기/초은하왕
- 모가미 카이세이/카이저
- 전략컨설팅 - 반도 유키지/오로라 도펀트
2.2. 그 외 인물
- 타바타 - 카즈 쥰의 부하
- 키야마 - 일본 지부 총장
- 키스 앤더슨 - NEVER 투자 계획 담당자.
- 로이드 & 시온 - 닥터 프로스펙트의 부하.
- 카탈 & 솔라리스 - 칸나기의 부하.
3. 작중 행적
3.1. 《가면라이더 W》 TV판
가면라이더들의 방해를 받아 기반이 약해진 뮤지엄을 보다 못한 재단은 메모리 생산과 가이아 임팩트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에이전트 카즈 쥰을 감시역으로 파견한다. 카즈는 내부 혼란을 틈타 류우베에게 반역을 일으킨 간부 소노자키 사에코를 자기 편으로 포섭하는 한편, 뮤지엄 외에도 다른 투자처를 알아볼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46화 시점에서 뮤지엄이 괴멸되자 카즈는 재단의 승인 없이 독단으로 사에코를 뮤지엄의 새로운 총수로 세우고(후에 사에코가 제안을 거절했지만), 가이아 임팩트의 재점화를 노린다.
3.2.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슈라우드의 기술을 토대로 신형인 T2 가이아 메모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나 이를 본부로 운송하던 중 불의의 습격을 받고 메모리 전량을 잃는다. 습격을 주도한 인물은 재단과도 연관이 있는 용병단 'NEVER'의 수뇌 다이도 카츠미. 이 사건 이후 감시역으로 파견했던 카즈마저 가면라이더에게 패해 숨을 거두자 재단은 관련 프로젝트를 모두 해산하고 가이아 메모리 계획에서 손을 뗀다.
3.3. 《가면라이더 이터널》
소설 N의 시작/피와 꿈의 영상화로서 시열대는 TV판과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이전. NEVER와 뮤지엄이 재단 X의 투자지원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경쟁에서 뮤지엄이 승리하여 가이아 메모리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탈락한 NEVER는 재단에게 복수하기 위해 힘을 기르기 시작한다.
본편에서는 그들의 투자를 받는 초능력 병사 양성조직 '쿼크스'가 등장한다. 이 시점부터 뮤지엄의 기술을 연구했던 모양인지 독자적으로 순정(T1) 가이아 메모리와 로스트 드라이버를 개발했으며, NEVER의 기술자료도 남아있어서 다이도 카츠미에게 살해당한 카즈 쥰을 NEVER로 소생시킨다.
3.4. 《후토탐정》
한때 재단의 중역이었던 인물 반도 유키지가 주요 악당으로 등장.
4. 기타 등장
4.1. 《가면라이더 포제》
《포제》에서도 재단 X의 일원들이 등장했다. 자신들이 자금을 대주고 있는 가모우 미츠아키에게 연구 성과를 독촉했지만, 타츠가미 코우에 제압당했다. 여기서는 아직 핵심 조직원은 등장하지 않은 상태.
《극장판 가면라이더 포제 THE MOVIE 다 함께 우주 왔다!》에서도 등장. 여기선 가모우에게 호로스콥스 스위치 12개를 받으려 했으나 잉카 블링크와 블랙 나이트에게 제지당한다. 그리고 이 극장판에서는 《무비 대전 MEGAMAX》에서 렘 칸나기가 탔던 우주선 엑소더스의 동형기가 등장한다.
4.2. 《가면라이더 브레이브 ~Survive하라! 부활의 비스트 라이더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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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제》로부터 5년 후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외전 《가면라이더 브레이브 ~Survive하라! 부활의 비스트 라이더 스쿼드~》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마지막에 킹 다크가 사실은 재단 X의 요원이 만들어낸 홀로그램이었다는 것과 동시에 아사쿠라 타케시와 다크 라이더들을 부활시킨 흑막이란 게 밝혀졌다.'''실험을 다음 단계로 이행하겠습니다. 다가올 장대한 계획을 위해...'''
그리고 히이로가 아사쿠라를 쓰러트릴 때 사용했던 '나이트 오브 사파리' 가샤트를 언제 가져갔는지 요원의 수중에 들어갔고, 재단의 요원은 윗선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가샤트를 통한 전투 데이터를 회수했다는 말과 함께 위의 의미심장한 대사를 치며 사라진다.
팬들은 가뜩이나 허구헌날 쇼커만 줄창 우려먹어서 질리던 와중에 반갑다고 하지만, 떡밥만 던지고 이후로 다른 출연없이 에그제이드가 끝나버려서 결국 이들이 왜 다시 나왔고 다크 라이더를 부활시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다가 이렇게 다시 나와버려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덤으로 재단 X는 헤이세이 2기 라이더들 뿐만 아니라 헤이세이 1기도 알고 있는 듯 하고 심지어 쇼와 라이더들의 악의 조직의 존재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4.3.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INAL》
마침내 등장이 확정되었다. 헤이세이 라이더 2기 세계관쪽의 모가미 카이세이가 소속되어있으며 재단 X 버전의 가디언을 이끈다. 또한 과거 극장판에서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코어 메달과 조디아츠 스위치로 그리드와 호로스콥스를 만들기도 한다. 근데 이번작에서도 제대로 결말이 안나왔다.
모가미 카이세이가 최상층에 있었고, 자기 멋대로 가짜 그리드와 호로스콥스를 부리는데다 이 사람 위에 더 누군가가 있었다면 평행세계 둘을 모두 부숴버리고 자기만 살아남는단 계획을 하게 놔두지 않았을 거라는 근거를 들어 바로, 모가미 카이세이가 재단 X의 수장이였고, 수장이 죽은 이 재단은 붕괴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다.[1] 신기술 테스트 담당이었던 카즈 쥰이나 미지에너지 개발부장이었던 렘 칸나기와는 다르게 모가미가 재단 X에서 어떤 위치인지 설명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5. 정체에 대한 농담
《W》에서 나온 iPhone 3Gs와 존재가 언급된 Apple 메모리, 이후 《오즈》에서 나온 아이폰 4와 《포제》에서도 아이패드를 들고 나오는 사람때문에 재단 X의 정체가 사실은 '''애플'''이라는 농담이 있다.
또한 《진 가면라이더》에서 주인공 카자마츠리 신을 비롯한 사이보그 솔저의 개발을 지원한 것이 전 세계를 자신들의 영향 밑에 두려는 '''재단'''이라는 이름의 조직이었기 때문에, 이 재단 X야말로 그 재단의 후신이 아니겠느냐는 설도 있다. 실제로 극중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여러가지 실험을 뒤에서만 지원한 글로벌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묘하게 컨셉이 겹친다.
토에이가 직접 감수한 "가면라이더의 상식"이라는 공식 팬북에서 재단과 재단 X가 동일한 조직이거나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나왔다.
6. 그들이 후원한 조직과 수장
7. 거대한 자금과 과학, 영향력
여지껏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재단 X의 자금과 과학과 그 영향력을 보면 단순한 조직이 아닌 거의 나라 하나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먼저 자금에 대해 보자면 《포제 극장판 함께 우주 왔다!》에서 가모우 미츠아키에게 수표로 무려 '''1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고 우주이탈기인 엑소더스를 만들거나 헬기[2] 등을 보유하고 자신들의 손으로 야미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를 하거나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과학기술은 이미 인류를 초월했다.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포제&오즈 MOVIE 대전 MEGAMAX》에서 이전에 자신들이 자금을 대줬던 뮤지엄의 골드 메모리를 사용하는 간부급 도펀트와 이미 사라진 Greeed를 본체에 비하면 신체적 스펙이나 고유 특수능력이 많이 떨어지지만[3] '''복제'''할 수 있고, 자력으로 자신들의 손으로 야미를 만들어내고[4] "뮤터밋"이나 '은하왕 드라이버'를 만들고[5] , 7인의 라이더를 전부 메달과 스위치로 형태를 변환시키는 빔을 발사하는 장치를 만드는 등 인류한테는 위협적이다.
영향력은 《무비대전 메가맥스》를 보면 세계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일본 지부가 있는 것을 보면 다른 나라에도 재단 X의 지부가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엑소더스의 캐터펄트를 만들고 발사하는데 일본 정부가 아무런 대책도 안 하는 걸 보면 일본 정부도 손을 못 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다. 더블에서는 재단 X가 소유하는 인공위성까지 나온다.
5년 간의 공백기에 기술력이 진보된 건지 많이도 빼온 건지(...) 《비스트라이더 스쿼드》에 나오는 라이더들을 보면 칸자키 시로의 미러 몬스터의 기술, ZECT의 에너지, 팡가이아의 기술력, "고대의 마법"도 오리지널보다는 딸리는건지 원작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약하지만 연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더욱 놀라운 것은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INAL 빌드&에그제이드 with 레전드 라이더에서 모가미 카이세이가 금단의 과실을 건드렸다는 말이 나오는데 만약 재단 X의 모가미라면 그만큼 재단 X의 과학력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8. 엉성한 부분
재단 X가 하는 일을 보면 상당히 엉성한 부분들이 많은데 먼저 자금 투자에 관해서 설명하자면, 재단 X는 뮤지엄에 자금 투자를 하다가 마지막에 손을 떼는데 이건 누가 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다.''' 생각해보자. 뮤지엄의 가이아 메모리는 《W》부터 시작해서 《가이무》까지 보면 가장 능력이 다양한 물건이다. 타 시리즈의 괴인과 비교해도 월등히 다양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도펀트로 변신할 수 있는 가이아 메모리의 투자를 끊는 건 치명적이다. 그렇지만 '''관계자가 전부 사망'''했고 현재 가장 제조에 능한 인물이 재단 X와 적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손절했을 가능성이 높다.[6]
또, 작품마다 언급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맥거핀이나 의문점들이 많다. TV판에서 한번 이상 언급이 된 사례가 《W》과 《포제》 뿐. 이렇게 잊혀질 줄 알았던 떡밥이 《에그제이드》와 《빌드》에서 다시 등장하기는 했지만 헤이세이 라이더 마지막 작품으로 확정된 《지오》에서도 출연은 고사하고 끝끝내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지오가 기존 헤이세이 2기 라이더 세계관과 별개의 세계관이고 후토탐정에서 재단 X가 다시 언급된것을 보면 후토탐정에서 떡밥을 풀 것으로 보인다.
9. 틀 둘러보기
[1] 하지만 그렇다면 부하들도 그를 돕지 않았을 수도 있고 모가미가 진짜 수장에게 비밀로 하고 활동했을 수도 있다.[2] CG상으로는 AH-64 아파치로 보인다.[3] Greeed 항목을 보면 알지만 완전체 그리드는 군대가 출동하지 않으면 답이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카자리는 펀치 한 방으로 버스의 왼쪽 어깨 장갑인 '숄더 프레임'을 한 방에 박살내고, 가멜의 경우에는 버스와 버스 프로토타입의 더블 브레스트 캐넌 슛을 근거리에서 정통으로 맞고도 멀쩡히 서 있는 등 미친 괴력과 방어력을 발휘했다. 메즐은 몸을 액체화 시키고, 우바는 일격에 콘크리트 바닥과 자동차를 박살내는 위력의 전기를 발사할 수 있다. 이런 군대 1개 대대가 상대해야 할지도 모르는 괴물의 스펙을 생각하면 《MEGAMAX》는 답이 없을 정도로 약하다...안습[4] 야미는 그리드가 인간에게 셀 메달을 삽입해야 블랑크체가 태어나고 몇시간이 흘러 블랑크체를 탈피하고 완전해진다. 하지만 《무비대전 메가맥스》에선 재단 X 조직원 둘이 자신의 머리에 삽입하고 곧 바로 야미의 블랑크체가 나온 다음 탈피를 시작해서 카마키리야미와 카부토야미가 탄생했다. 하지만 펀치력이 1.25톤 밖에 안 되는 가면라이더 조커에게 당하다가 6톤 밖에 안 되는 필살기에 한 방 맞고 폭사하는 걸 보면 이것도 생산성은 올라갔지만 골드 메모리의 도펀트와 Greeed처럼 스펙이 2, 3배는 다운됐다.[5] 둘 다 렘 칸나기가 만듦.[6] 가이아 메모리보다 능력도 다양하지 않은 오 메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준게, 엉성해 보이긴 하지만, 오 메달쪽의 가치는 셀 메달 쪽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자본으로써 가치다. 뮤지엄 마냥 제조 기술이 반 독점된 상태도 아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