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안고(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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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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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름'''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
'''나이'''
22세(암흑시대)
26세(현재)
'''생일'''
10월 20일
'''신장'''
178cm
'''체중'''
62kg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앤티크, 추억, 물질주의
'''싫어하는 것'''
잔업, 철야, 배신
'''능력명'''
타락론
堕落論(だらくろん)
'''성우'''
후쿠야마 쥰
마이클 유차크
'''배우'''
아라키 히로후미(荒木宏文)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9권
3.2. 극장판 DEAD APPLE
3.3. 10권
3.4. 17권
3.5. 과거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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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か)(ぐち) (あん)() / Ango Sakaguchi'''

둥근 안경을 쓰고, 양복을 입은 학자풍 차림의 남자


1. 개요


츠지무라, 제가 가르쳐 준 말을 기억하십니까?

'소몰이에게 사자를 쫓게 하지마라'

사법성의 고관이 죽은 시점부터,

이 사건은 탐정 사무소[1]

가 맡을 수 있는 안건이 아니었습니다.

그 남자는 '사자'입니다.

'''사자를 쫓는 것은_우리 특무과의 일입니다.'''[2]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쥰.[3] 다자이가 접촉 가능한 유일한 일본 특수 능력자 관리 부서 이능 특무과의 일원이다.
젊은 나이에 참사관 보좌를 맡을 정도로 유능하며, 특히 정보 수집·분석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4][5] 존댓말 캐릭터.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일본 좌익 사상에 큰 영향을 준 무뢰파(無頼派) 문호[6] 사카구치 안고.

2. 능력


'''능력명 <타락론 - 堕落論(だらくろん)>'''
70화에서 그의 이능력이 공개되는데, 그가 만진 것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종의 선택적 접촉감응 능력. 소설판 2권에서 약간의 떡밥이 나왔었는데, 안고가 마피아의 항쟁에서 사망한 인물들의 인생록을 만들 때 오다사쿠와 다자이가 증거품이 될만한 유품들을 모아 안고에게 가져갔었다. 당시에는 증거품을 회수하는 목적으로 보였지만, 당시 안고가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아니고서는 알기 힘든 정보들을 알고 있던 것과 겹쳐보면, 안고의 능력에 대한 실마리는 진작에 나왔음을 볼 수 있다.[7] 또한 극장판 특전 소설 '다자이, 츄야, 15세'가 쌍흑이 포트 마피아에 들어오는 과정을 '''안고가''' 보고서로 쓴 것이라는 설정이므로, 이 사실 또한 안고의 능력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이 포트 마피아에 들어왔을 당시, '''안고는 아직 포트 마피아에 없었는데도, 세부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능력명은 사카구치 안고의 대표적인 수필 제목이다.

3. 작중 행적




3.1. ~9권


  • 7권
탐정사와 길드와의 항쟁에서 다자이가 이능력 특무과의 협력을 얻기 위해 찾아가면서 첫등장.[8] 이 때 다자이는 안고를 만나자마자 내가 자네를 벌써 용서했을 거라 착각말라며 '''다짜고짜 그가 가지고 있는 총부터 빼앗아 머리에 들이대고''', 심지어 안고도 그럴 줄 예상하고 미리 총알을 빼놓은 상태였다. 한때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났다는 걸 알 수 있는 가슴아픈 장면.[9] 다자이에게 츄야가 서로 믿고 인정은 하지만 티격태격하는 악우라면, 얘는 그냥 살기를 내뿜는 원수 수준. 물론 모리 오가이한테 보인 적대감보다야 약하지만.[10]

다자이 군,

'''도망가십시오. 지금 당장.'''

그리고 전해주십시오.

당신의 부하에게 위험이 ー.[11]

이후 길드의 차로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나중에 다자이에게 요사노의 이능력으로 치료해주는 대가로 쿄카의 사면을 요구하는 거래를 제안받아 처음에는 쿄카가 정식 탐정사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지만[12], 다자이의 설득 에 결국엔 수락한다.[스포일러]
  • 9권
길드편 마지막에서는 허먼 멜빌을 체포하여 길드의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3.2. 극장판 DEAD APPLE


바 루팡에서 나온 다자이를 안고와 이능 특무과 요원들이 둘러싼다. 이유는 '''다자이가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로 끌어들인 장본인이기 때문'''이었다. 다자이는 '나를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라고 말하고, 안고의 뒤에서 유령처럼 시부사와가 나타나 요코하마를 안개로 뒤덮는다.
이후 안고는 특무과의 통제실로 돌아와 무장탐정사에 시부사와의 제거를 의뢰함과 동시에, 다자이가 그와 함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능력자 넘버 A5158에게 '교수 안경[13]에게 빚을 갚으러 오라'[14]며 호출하고, 그 후 찾아온 츄야에게 시부사와에 관해 의뢰하지만 6년 전 진상[15]을 알고있던 츄야에게 멱살을 잡힌다. 그러나 당시의 안고는 영향력 없는 말단 수사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츄야는 의뢰를 수락한다.[16]
마지막엔 사태가 해결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그 뒷처리로 또다시 야근를 하게 생겼다고 한다.

3.3. 10권


  • 11권
신규 탐정사원이 된 이즈미 쿄카의 마피아로서의 죄를 감면하기 위한 자료를 운송하던 수송차가 정체불명의 우체부 차림의 습격자에게 자료를 빼앗긴다. 그리고 그 자료는 안고가 3일 간의 철야로 완성한 보고서였다고 한다.[17]

3.4. 17권


17권에 가장 첫 번째로 수록된 에피소드인 69화에 나온 무시타로의 말에 따르면, '''오구리 무시타로[18]를 납치/감금한 범죄단체 '일곱 번째 조직'이 정부의 어두운 면이고 그 수장은 안고일 것이라고 한다.''' 즉, 정부 기관이 범죄[19]의 증거 은폐를 위해 무시타로를 이용해 왔다는 것.[20]
'''그러나 사실 안고가 이 조직의 수장이라는 것은 무시타로가 안고와 만나는 것을 피하게 만들기 위한 도스토옙스키의 거짓 정보였으며,[21] 안고는 수용소 안의 다자이와 모종의 방법으로[22] 연락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고가 무시타로의 이능력을 이용한 적이 있었던 것은 진실이었는데, 이는 4년 전, 다자이의 범죄경력을 지우기 위해서였다. 그가 말하길, '''지금 이 세상에 없는 친구에게 최소한의 속죄라도 하기 위해서라고.'''[23][24]
도스토옙스키가 그들이 적대관계라고 착각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아츠시 일행을 죽이려는 척을 하고, 몰래 합류하여 아츠시&쿄카&무시타로의 우군이 된다.
여담으로,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부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몽고메리를 발견해 신변을 보호했다고 한다.

3.5. 과거


사실 4년 전까지만 해도 포트 마피아에 정보원으로 잠입한 이능 특무과의 스파이였으며, 다자이와 오다 사쿠와는 나이와 직분을 넘은 친구 사이였다.
그러나 모종의 일로 오다 사쿠의 죽음에 의도치 않게 일조하였고, 역할이 끝나자 마피아를 나온다. 그러나 본인은 사실 배신하고 싶지 않았던 듯.
4년 전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나머지 두 사람 항목의 암흑시대 문단 참조.
작가의 후기에서 볼 때, 실제 오다 사쿠노스케사카구치 안고, 다자이 오사무가 그 시대 무뢰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었기 때문에 셋의 관계를 이렇게 설정한 듯. 소설 2권 권두에 나오는 문호 오다 사쿠노스케의 수필 <문학의 가능성 - 可能性の文学>에서도 셋이 긴자의 바 루팡에서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 묘사된다. 자주 그렇게 했었던 듯.

4. 여담


  • 소설 2권에서 주요 인물임에도 표지에 그려지지 않았는데, 그림작가(하루카와 35) 왈 '원래는 안고도 넣으려고 했는데 화면이 꽉 차는 느낌이라 뺐다'고... 비중이 거의 까메오 수준인 아쿠타가와도 있건만. 그리고 안고는 항상 결정적인 역할은 하지만 중심 인물은 아니며, 본인은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25]
  • '15세 편'[26] 애니메이션에서 란도[본명스포일러]의 내면 묘사나 설명이 많이 생략된 탓에[27] 이해를 잘못한 사람들이 끝부분에 안고가 말한 '란도의 벗이자 배신자[28]였던 이능 첩보원'을 사카구치 안고라고 착각하기도 한다는데, 란도(아르튀르 랭보)의 파트너의 이름은 '폴 베를렌'이며, 끝부분에 안고가 다자이와 츄야의 마피아 입단 전말을 설명하는 이유는 이 원작 소설이 안고가 쓴 보고서라는 설정이어서 그렇다.[참고]
  • 2차창작 및 동인에서는 다자이 오사무오다 사쿠노스케와 주로 엮이거나, 세 사람을 조합으로 하여 산코이치[29]라는 창작도 자주 보인다.
[1] '아야츠지 탐정 사무소'를 말함.[2] 외전소설 4막 中.[3] 무대판 배우는 아라키 히로후미(荒木宏文).[4] 더구나 이게 본인의 이능력(하단 참조)과 합쳐지면...[5] 여담으로 실제 문호는 문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고, 분석적인 추리소설 '비연속 살인사건'을 쓰기도 했다.[6] 여기에는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 이시카와 쥰, 단 카즈오(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친구이자 소설 달려라 메로스의 발단이 된 인물) 등이 있다.[7] 단, 안고 성격상 증거품을 모으게 한 건 그거와는 별개로 진짜로 마음에 걸려서 일 수도 있다.[8] 이는 원작에서의 등장으로, 실제 첫등장은 <소설 2권 :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 자세한 내용은 후술.[9] 다자이의 우정을 배신했고, 결정적으로 본의는 아니었더라도 오다사쿠를 죽게 만든 데 일조했기 때문이다.[10] 이는 모리 오가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포트 마피아에서 제발로 나가게 하기 위해 다자이의 친구인 오다 사쿠를 몰아붙여 죽음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모리 오가이는 굳이 오다 사쿠를 이용하지 않았어도 간부들이 협력하면 희생 없이 충분히 미믹과 지드를 쓰러트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다.[11] 직후 교통사고를 당한다.[12] 이때 아직 정식 입사시험(아츠시의 경우에는 가짜 폭탄 소동)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스포일러] 둘 다 같은 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안고만 중상을 입은 이유는 사실 다자이가 미리 안고의 차의 에어백에 손을 썼기 때문인데, 이 거래를 요구하기 위함이기도 하겠지만 다자이의 반응을 볼 때 아마 오다 사쿠의 죽음에 대한 소소한(?) 복수도 겸한 것 같다.[13] 츄야가 안고를 부르는 호칭이다. 주로 '배신자 교수 안경'이라고 부른다.[14] 외전소설에서 안고가 츄야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츠지무라가 츄야를 알아보는 걸 보면 극장판은 외전소설 이후 시점인 듯.[15] 6년 전 용두항쟁에서 시부사와를 항쟁에 끌어들인게 정부의 짓이라는 것.[16] 실제 문호의 일화로는 사카구치 안고나카하라 츄야보다 덩치가 커서 처음 만났을 때 나카하라가 쫄아서 못 덤벼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해졌다고.[17] 경비원의 정체는 바로 '''오자키 코요'''. 쿄카의 입사선물로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18] 범죄 은폐의 이능력을 지닌 이능력자.[19] 무시타로의 말에 따르면, 정치적 범죄/위법 작전/스캔들 은폐 등.[20] 이러한 정부의 성격은 극장판의 경우에서도 잘 나타난다.[21] 단, 이 조직이 정부 산하의 범죄조직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안고도 어디 산하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접선할 수 있다고.[22] 심박수를 조종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거라고 한다. 안고 왈, 다자이밖에 못하는 거라고.[23] 그분의 무덤에도 가본 듯한데, 이때 다자이가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이 이미 있었다.[24] 이걸 볼 때, 그가 4년 전의 일에 대해 계속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25] 출처: 공식 일러스트집 '낙서수첩'.[26] 애니 26화~28화. 원작은 카프카가 쓴 극장판 2주차 특전소설 '다자이, 츄야, 15세(太宰、中也、十五歳)'.[본명스포일러] 아르튀르 랭보.[27] 물론 그렇다고 이해를 못 할 정도는 아니다. 나온 떡밥이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이고, 모른다고 해서 본편 이해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28] 포트 마피아의 배신자였던 안고가 이렇게 말하니까 많이들 헷갈리는데, 여기서 배신자는 포트 마피아의 배신자가 아니라 란도를 배신한 사람을 말한다. 첩보원이라는 것도 안고처럼 마피아의 스파이라는 뜻이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007 같은 일반 첩보원이라는 뜻. 애니에서는 과거 회상이고 본명이고 뭐고 다 생략돼서 이해하기가 좀 어렵긴 하다.[참고] 이것도 어찌 보면 안고의 이능력에 대한 힌트라 할 수 있다. 현장에 있던 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보고서에 적었으니.[29] さんこいち, 셋이서 하나라는 의미이다. 일본어로 さん(산)은 셋이라는 의미이고, いち(이치)는 하나라는 의미이다. こ(코)는 =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하여 さんこいち(3=1)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