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클로스
유희왕/OCG의 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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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하는 소환 룰 효과, 자신 효과로 특수 소환한 엔드 페이즈에 컨트롤러가 드로우하는 유발효과를 가진 상급 효과 몬스터.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볼캐닉 퀸에 이은 적 몬스터를 씹어먹는 카드 3번째. 이름의 유래는 말이 필요없는 그분들. 상대 몬스터 하나를 잡아가는 대신 상대에게 선물을 주신다! 또 잘 보면 능력치도 '''12'''00/'''25'''00으로 되어 있다. 모티브가 서로 상극이라서 그런지 속성은 빛 속성인데 종족은 악마족이라는 희귀한 혼종으로 나왔다.
역시나 주 용도는 상대의 강력한 몬스터를 잡아먹은 후에 이쪽에서 제거하는 것이지만, 볼캐닉 퀸과 비교해보면 이쪽은 수비력이 2500이나 되는데다 수비 표시로 떠넘겨야만 하고, 디메리트 대신에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턴 끝내기 전에 때려잡지 못하면 대략 낭패. 일단 볼캐닉 퀸과는 달리 수비적인 성격의 몬스터이기 때문에 혹시 처리에 실패했을 경우 상대가 이 카드로 직접 내 목을 조이기는 힘들다는 건 장점이다.
물론 저 두녀석처럼 세뇌 해제나 소유자의 각인, 강제전이와의 연계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쪽은 디메리트도 없고 오히려 드로우까지 해주니 더 좋다.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볼캐닉 퀸보다 확실히 좋은 점도 있다. 우선 이 카드는 '''소환에 제약이 없다.'''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필드에 올려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빛 속성 덱이나 악마족 덱 등 스탯상 시너지를 볼 수 있는 덱이라면 볼캐닉 퀸보다 우선시할 수 있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상대 몬스터를 잡아먹은 턴에 자신에게 '''일반 소환 제약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후속 전개를 통해 이 카드가 드로우를 시키기 전에 처리하거나 도로 뺏어오는 걸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독사신 베노미너거와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도 이 카드 앞에서는 무력할 정도다.
그에 더불어, 공격력이 1200이라서 크리터의 서치범위 안이라는 메리트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레벨 6이기 때문에 이블 히어로 마리셔스 데블이나 마리셔스 베인 같이 강력한 몬스터를 융합 소환할 수 있으며, 싱크로 소환이나 엑시즈 소환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안티 빛 속성 메타를 중심으로한 A·O·J 덱에서는 요리의 양념과 같은 능력을 보여준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빛 속성으로 치환하면서도 일반 소환 제약이 안 걸려서 A·O·J의 떨어지는 전개력을 더이상 해치지도 않기 때문이다. A·O·J 디사이시브 암즈의 효과를 능동적으로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이 카드가 드로우를 못 시키게 하는 것도 간단해서 코어 디스트로이로 박살내거나 블라인드 서커로 들이받아 효과를 무효화시켜버리면 된다. 단 D.D. 체커를 띄워놓은 상태에선 쓸 수 없고 수비 표시로 소환이기 때문에 A·O·J에서 가장 큰 메리트인 A·O·J 언리미터를 활용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요선수 덱에 집어넣고 만능 제거 요원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 어떤 몬스터든 잡아먹고 소환된 뒤, 요선수 몬스터의 효과로 바운스된다던가...
이 카드의 가장 큰 단점은 다름 아닌 '''입수 난이도'''. 아래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엿 같은 비매품인 데다가 한국도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 그것도 슈퍼 레어로 나와 정말 구하기 힘들다. 시간이 지나서 2020년 6월 16일, 7월에 발매하는 스트럭처 정령술의 마스터에 재록되여 싸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카드의 입지는 엑스트라 팩 2016 발매 후에는 매우 좁아질 것이다. 무조건 수비 표시로 나오는 데다가 그 턴 안에 처리 못하면 1드로우라는 선물을 주고 비매품으로만 나온 사탄클로스와, 1드로우 없이 팩 뜯으면 우르르 나오는 파괴수와는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영어판 이름은 2014년 7월 미국 소년 점프 동봉 카드를 투표로 결정하는데 이 카드가 후보로 올라와 있어서 밝혀졌다.[1] 아니나 다를까 사탄이라는 이름은 날아가고 그냥 산타 클로스와 발음이 비슷한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Claus와 Claws가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영미권에서 꽤 자주 쓰이는 말장난이다.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사탄클로스에도 앞발톱이 있으니까 여전히 말은 된다.
듀얼 아레나에서 2014년 12월 25일 일일 특전 카드로 배포했다.
파괴수 카드군 때문에 볼캐닉 퀸과 함께 존재의의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이쪽은 1장 드로우라도 있어서 다행.
다만 파괴수 카드군하고 차별화가 가능한 것은 파괴수는 각 필드에 한마리씩 밖에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카드는 그런 제약이 없다.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의 발매 이후, 크리터로 가져와 드라군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는 메리트 덕분에 크리터를 기용하는 전개 덱 계열에서 메인에 1장정도 채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록 팩 일람'''
[1] 다만 이 카드가 실제 영어권에 정발된 것은 프리미엄 골드를 통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