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1. 염소의 한자어
2. 산양
2.1. 산양 복원사업
2.2. 산양의 종류


1. 염소의 한자어


중국에서는 염소를 면양(緬羊)과 산양(山羊)으로 부른다. 십이지에서 가리키는 은 면양이 아닌 산양 즉 염소다. 일본에서는 羊(히츠지, )과 山羊•野羊(야기, 염소)로 쓴다. 이 때문에 일본어 번역시 산양(2번 항목)과 염소가 혼동되는 사태가 잦다. 참고로 2번 항목의 동물은 중국에서는 中華斑羚(중화번령), 일본에서는 尾長ゴーラル(오나가 고랄)이라고 부른다.

2. 산양


[image]
'''산양'''
Long-tailed goral
이명 : 긴꼬리고랄, 염소
<color=#373a3c> ''Naemorhedus caudatus'' Milne-Edwards, 1867
<color=#373a3c>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소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산양속 (Naemorhedus)

'''산양(N. caudatus)'''
[image]
위의 1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동물인 ''Naemorhedus caudatus''(영문명: long-tailed goral)을 한국에서 부르는 말이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은 이 동물을 가리킨다. '''산양은 이 아니다.''' 다만, 같은 양아과(Subfamily Caprinae)에 속해 있어 '''친척뻘'''이라고는 할 수 있다. '''전록''' 또는 '''긴꼬리고랄'''이라고도 한다.
십이지에서 8번째 동물이 인데, 거기서의 양 종류가 우리가 흔히 아는 면양이 아닌 이 산양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도 은근히 헷갈리기 쉬운데, 이 산양은 십이지의 산양이 아니다. 1번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고대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양'의 모습을 한 동물, 즉 '면양'은 존재하지 않았다. 면양은 사람이 직접 가축화시킨 것으로, 야생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다. 면양의 조상은 털이 적고 염소와 흡사한 모습이었기 때문에(참조), 염소와 함께 '양'이라고 부른 것이다. 때문에 '''이 항목의 산양과 십이지의 산양은 엄연히 다르다'''. 고로 십이지에서의 염소나 야생 양을 의미한다.
아래 벽 타는 산양 사진은 아이벡스 종인데, 히말라야 지대의 아이벡스 산양이나 로키 산맥 큰뿔양 등 뿔이 크고 멋있는 종류들과 한국의 산양은 전혀 다르다. 앞서 설명한 외국 종은 아이벡스(ibex), 큰뿔양 등이고 우리나라 종은 caudatus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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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달리기를 할 수 있는 비범한 존재다. 저 벽은 인데, 이 댐에서 스며나오는 물에 염분과 칼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녹아 있다고 한다. 그 물을 마시기 위해 저렇게 벽을 타는 것이다. 영상
국내에서는 설악산에 집중 서식하고 있는데 케이블카 공사 사업으로 서식지의 파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산양의 이동경로와 케이블카 설치구간이 겹친다는 것인데 공사 추진하는 쪽은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설악산 케이블카 공사는 백지화 되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유료도로당이 매우 숭상하는 동물로 나온다. 어찌나 숭상하는지 맹수에게 사냥 당하는 걸 구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거란 미신이 만연할 정도. 숭배하는 이유는 초대 당주가 잃어버린 산양을 찾다가 시구리아트 산맥을 안전하게 넘을 수 있는 길을 발견했고 그곳에 최초의 유료도로와 징수소를 세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케이건 드라카의 대금으로 산양을 준비했고 마루나래가 산양을 잡은 걸 보고 유료 도로당이 기겁을 하여 인질극이 벌어지기도 했다.[2] 다만 역사 및 전승에 밝은 케이건도 산양이 길을 알려줬다는 전설보다는 시구리아트 같은 험지에서도 기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축이라 그런 전설을 만들만큼 아끼는 것이라 추측했다.[3]
판타지 창작물 계통에서는 드워프들의 탈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영향을 받은 와우에서도 마찬가지다. 심지어는 산양이 끄는 전차도 있다.
2018년 7월 14일 서울 용마폭포공원에서 발견되었다. 2020년에도 용마산에서 다시 목격되었다.#

2.1. 산양 복원사업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반달가슴곰에 이어 두 번째로 복원이 시도되는 야생동물 종이다.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반달가슴곰 복원이 나름 성공적으로 유지되자 후속 사업으로 산양이 선정되었다. 반달가슴곰이 대형 육식 포유류라면 이쪽은 대형 초식 포유류로 한반도에서 서식 중인 초식동물 중 최상위에 위치한다고 봐도 된다.
다만 반달가슴곰과 달리 산양은 그 동안 간헐적인 개체 방사 등도 있었고, 자연적으로 존재하던 숫자도 어느 정도 있어서 개체군 숫자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산양 복원 사업은 산양의 개체군이 목적이 아니라 산양의 '''서식권''' 보존이 목표이다. 이유는 산양의 숫자는 어느 정도 있지만 소규모의 개체군들이 따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근친교배 위험이 있어서 서식권 중간에 산양 개체군을 복원해 근친교배를 막고 다른 개체군끼리 교배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산양 복원사업은 월악산에서 진행된다.

2.2. 산양의 종류


항목 참조.

3. 괭이갈매기 울 적에 등장인물


산양(괭이갈매기 울 적에) 문서 참조.

4. 썬더 일레븐 GO의 태산양(카리야 마사키)



5. 네이버 웹툰 오!주예수여의 등장인물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1] 수컷끼리 싸움할 때 쓰라고 커지기만 하고 무기로써의 실용성은 없는 아이벡스 등과 달리, causatus는 좀 더 뿔이 흉기 구조가 되어있다. 그렇다고 괜히 아이벡스에게 가서 성질 건드리지는 말자. 인간한테는 어차피 뾰족한 뿔에 찔려서 내장이 걸레짝이 되어 죽나 단단한 뿔에 받혀 내장이 파열되어 죽나의 차이일 뿐이다.[2] 다만 일부 오해와는 달리 이들도 산양을 먹긴 한다. 대신 '''제대로 장례를 치르고''' 혼을 위로한다고. 애초에 수시로 폭풍이 불어닥치는 고산지대에서 산양젖만으로 연명할 수 있을리가...[3] 작중 세계관에서 십수 미터짜리 대형 호랑이가 있고, 그 호랑이가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벽을 대수롭지 않게 뛰어넘는 레콘이라는 종족도 있지만, 시구리아트 산맥은 저 도로 하나를 제외하면 '''수십 미터씩 도약할 힘과 내구성이 있는 레콘조차 못넘어가는''' 마경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