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우
'''놈들의 음모, 그냥 지나쳐선 안 돼!'''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등장인물. 청발의 소년으로 사설무장조직 페더의 일원이다. 건볼트가 속해있었던 팀 시프스와는 별개로 자신의 고향인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나 건볼트 爪 시점에는 일본에 잠입한 상태.GV를 서포트하는 오퍼레이터 소년.
통칭 『샤오』.
고향 나라에서 '페더'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의 나라에 있는 페더는 갑자기 나타난 '에덴'에 의해 점령당했기 때문에 에덴의 침공을 전하기 위해 바다 건너 GV의 곁으로 왔다.
성실하고 솔직하다.
온화하고 어른스럽지만, 고향을 점거한 에덴을 증오하고 있으며 에덴에 대해서는 감정적인 면이 보일 듯 말 듯하다.
오우카와는 친구 관계이며 GV에게는 남동생 같은 존재. 영혼만이 남은 시안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다른 두 사람과는 달리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시안은 샤오우에게 딱히 관심이 없다(...).[2]
일단 세븐스 능력자인 것은 GV도 알고 있지만 전작의 지노처럼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
시덴의 서거 이후 판테라가 스메라기의 국방결계 카미시로를 해제하자, 에덴의 구성원들이 일본을 침공할 때 샤오우도 일본에 들어온다. 그리고 페더를 그만둔 GV를 만나 에덴에 대해 알리고 오우카와도 친구 사이가 된다.디바 프로젝트── 전자의 요정을 둘러싼 싸움 이후 몇 달간, 한 명의 소녀 곁에서 상처 입은 날개를 쉬는 건볼트. 그런 그에게, 수수께끼의 능력자들에게 쫓기는 한 소년이 나타났다.
"......건볼트, 너한테 부탁할 게 있어. 그놈들...... '에덴'의 침공을 막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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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뇌정 건볼트 爪 사운드트랙 수록 프롤로그
이후 본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전작에서 부서진 시안의 수제 펜던트를 수복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아무 기능도 없던 이 펜던트에 전자결계의 능력까지 이식하여, 이후 GV가 시안이 준 펜던트를 걸고도 미션 중에 전자결계를 쓸 수 있게 해준다. 이 물건이 바로 게임 시작 시에 GV가 페더제 펜던트 대신 착용하고 있던 '''요정의 펜던트'''이다.
2.2. 본편 스토리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시점에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퍼레이터로서 GV를 서포트하는 역할. 전작의 지노와 모니카의 포지션이라고 봐도 좋다.
스메라기의 대형 자율 드론 비천이 폭주하자 이것이 에덴의 침공이라고 확신한 채 GV에게 소식을 전한다. 이에 GV는 단독으로 비천 내부에 잠입하는데 미션 초기에 GV와의 대화 중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전작에서 튜토리얼 담당이 하필이면 진 최종 보스로 격상했던지라 샤오우도 이 스크립트 때문에 한동안 의혹의 대상이 된 적 있다.'''샤오우''': "그나저나 GV, EP 잔량은 괜찮지?"
'''Monologue''': EP는 내
제7파동 ── 뇌격의 힘의 에너지원이다. 카게로우가 발동하거나, 뇌격린을 사용하면 서서히 줄어들지.'''건볼트''': "오우카도 너도, 다들 참 걱정이 많구나. EP는 언제든지 바로 차지 가능하다고 하지 않았어?"
'''Monologue''': EP는 ↓ 버튼을 재빠르게 두 번 눌러야 즉시 MAX까지 차지할 수 있다. ↓ 버튼을 두 번 자주 눌러서 차지하면 소진될 일은 없지.
'''샤오우''': "그건 알고 있지만... EP를 다 쓴 상태... 오버히트...였나? 오버히트 중에는 당분간 차지를 못하게 되잖아? 지금은 시안의 가호도 없는 것 같고, 각별히 주의해."
'''건볼트''': "그야 그렇지만...... 하아. 알았어, 선처할게."
'''샤오우''': "선처라니... 하여간에 너도 참..."
'''시안''': "......"
사건이 일단락되고 며칠 뒤 GV를 위해 새로운 전투복을 만들어준다.[3]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전에 GV가 입었던 페더의 제복보다 가볍고 내구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전투복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은 재료와 크레딧으로 각종 장비 개발도 담당한다. 그리고 토크 룸에서는 GV가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는 틈틈이 오우카의 집에 들러 만화책을 빌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후 GV가 에덴의 성지 베라덴으로 들어가 통신이 끊길 때까지 변함없이 GV를 지원해준다. 덕분에 한동안 논란거리였던 흑막 떡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다른 특징 없는 조력자에 불과하지만...
2.3. 에필로그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GV와 아큐라의 퀘스트 달성률이 둘 다 80% 이상일 때 숨겨진 이벤트가 나오는데,[4] 사이버 디바의 힘이 본래 주인 미틸에게 돌아갔지만 카미조노 일가의 메이드 노와가 이것을 다시 적출하여 펜던트 모양의 보검으로 만든 뒤 샤오우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샤오우는 이것을 '''요정의 보검'''이라 칭한다.베라덴까지 바래다주신 거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서... 이게 '요정의 보검'. 흐음, 펜던트 모양으로 하셨네요?
그녀와 나눈 대화의 내용상 사이버 디바의 힘을 가지고 무슨 일을 꾸민다는 것만큼은 거의 확실한 상황. 그리고 사이버 디바의 힘을 가지고 있는 이상 그와 관련된 게임 시스템이나 시안이 다른 방식으로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노와''': "미틸 님과 시안 양을 하나로 '되돌려'
전자의 요정 의 힘을 각성── 그리고 활성화된제7파동 원인자를 적출... 당신은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겁니까?"'''샤오우''': "꾸민다고 하니 듣기 좀 그렇네요. '
전자의 요정 '은 세상을 바꾸는 크나큰 힘... 에덴은 물론... 건볼트에게도 넘겨줄 순 없죠."(중략)
'''노와''': "사람을 얼떨떨하게 하는군요. 그건, 제 목적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목적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군요..."
'''샤오우''': "금방 알게 될 거예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나쁜 일이 되진 않을 거니까요."
'''노와''': "......"
다만 이 이벤트 역시 전작의 아시모프처럼 GV의 통수를 치는 듯한 전개 때문에 작중 외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 이벤트를 보는 조건 역시 어느 정도 플레이 타임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라이트 유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받고 있다.[5]
3. 기타
- 사실 스메라기 GV가 삭제되지 않았다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던 인물이다. 인티 크리에이츠가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기획서를 처음 만들 때만 해도 GV는 적으로 만들고, 이와 별개로 트리플 주인공을 내세우면서 거기에 아큐라와 샤오우를 포함시키려 했기 때문. 그러다가 아큐라 vs. GV로 구도가 좁혀지고, 끝내 GV를 주인공으로 되돌리자는 디렉터의 결정으로 인해 지금의 건볼트 爪가 완성된 것이다.
- 건볼트가 비천에 잠입하기 전까지는 게이트 모노리스를 본 적 없다고 밝힌 바가 있다. 대륙에는 게이트 모노리스가 없었다고.
- 에덴의 성지 베라덴의 위치를 지인으로부터 알아냈다고 하는데, 히든 엔딩의 모습과 "베라덴까지 바래다준 것에 감사하다."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샤오우가 말한 지인은 노와임이 확실하다. 히든 이벤트에서는 과거에 노와의 이명이었다는 경국의 유혹자까지 입에 담는데, 그녀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불명.
- 히든 엔딩에서 보여준 뜬금없는 배신 플래그로 인해 우려가 많은 캐릭터. 아시모프 때와 마찬가지로 후속작에서 태세 전환에 대해 제대로 수습을 하지 않으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 디자인에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다. 메인 일러스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옆머리만 새의 날개처럼 위로 뻗쳐 있고, 설정화에서 꽤 디테일하게 그려진 손목시계를 3개나 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