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
西三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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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200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있는 조선 왕조의 왕릉 희릉, 효릉, 예릉이 조성되면서 3릉이 한양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삼릉’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0호로 지정되었다. 기타로 회묘 등이 있다. 이 근처로 다니는 노선으로는 041A번이 있다.
이 곳에는 공개되어 있는 능/원들 말고도 소현세자의 소경원과 인종의 능인 효릉, 폐비 윤씨의 묘소인 회묘가 있으나 농협대학교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공개이다. 그래서 상단 안내도에서는 효릉이 빠져 있다. 홈페이지
삼릉역의 역명도 여기서 따왔다.
2. 능(陵)
2.1. 희릉(禧陵)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능이다. 중종과 같이 합장되었으나 중종의 시신은 문정왕후 윤씨에 의해 정릉으로 이장되었다. 정작 문정왕후도 중종과 함께 하지 못하고 태릉에 묻혔지만.
원래는 지금의 국정원 서쪽 능선에 있었는데 한동안 세종의 영릉이 있던 자리로 잘못 알려졌으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희릉으로 확인되었다. 영릉의 원래 위치는 현재 순조의 인릉이다. 덕분에 영릉의 석물이라고 가져간 석물들도 원위치...
2.2. 효릉(孝陵)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가 나란히 묻힌 쌍릉이다. 특이하게도 인종의 릉에만 병풍석이 둘러져 있다. 인종의 릉에도 원래는 난간석만 둘러져 있다가 선조 때 인종의 릉에만 병풍석을 둘렀기 때문. 현재 이 능은 '''비공개 능역'''인데 이유는 효릉 주변이 '''축협 부지'''이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까지 비공개 능역이었던 온릉이 전면 개방되면서 조선왕릉 중 비공개 능역인 곳은 효릉이 유일하다. 참고로 청나라 3대 황제인 순치제의 황릉과 능호가 같다.
2.3. 예릉(睿陵)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가 나란히 묻힌 쌍릉이다.
3. 원(園)
3.1. 효창원(孝昌園)
정조와 의빈 성씨의 장남 문효세자의 원이다. 1786년(정조 10년)에 고양 율목동에(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효창묘(孝昌墓)를 조성하였는데, 1870년(고종 7년)에 효창원(孝昌園)으로 승격하였고, 이후 1944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장하였다.
4. 묘(墓)
4.1. 후궁묘
4.1.1. 빈·귀인 묘역
후궁묘의 '빈·귀인 묘역'에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황제의 후궁의 묘 16기를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에 옮겨왔다. '''비공개 지역'''으로, 사전에 서면으로 출입신청해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