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호(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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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음악 그룹 원티드의 멤버였던 가수. 2002년, 7Dayz 멤버[2] 로 데뷔했다. 그러던 중 2004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로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이동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3] 인근에서 트럭을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향년 24세.
사고 당시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사고 시점이 원티드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사흘 후였다는 것이다. 휘성은 사고 며칠 뒤의 어느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왔는데, 무대에 오르면서 이 사고를 언급하고 '가슴아픈 일이 있어서 지난 며칠을 술만 마시면서 보내서 목상태가 나쁜 점 양해해달라'는 멘트를 했다. 게스트 출연 약속을 어길 수는 없었지만 친구가 죽어서 정신을 붙잡으려면 술로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고도 덧붙였고.
2. 그 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서재호의 팬이었다고 한다. 드라마 스케줄 와중에도 콘서트를 관람할 정도로 열성팬임을 자처했었고 사고가 터졌을때 매우 슬퍼했다고 당시 소속사가 기사를 통해 이야기했을 정도.
한편, 그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숨졌을 때 동방신기의 팬클럽인 카시오페아 쪽에서 내뱉은 '''우리 오빠 대신 죽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희대의 망언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망언은 같은 날 동방신기도 사고가 있었는데 시간차이(약 4시간)와 장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오해한 팬들의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이 일로 동방신기 팬들은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몇몇 강성팬들은 사과는커녕 몰라서 그랬는데 어떻게 할거냐는 식의 답변을 내놓아 아이돌 팬덤들의 심각한 단면을 더 대중들에게 상기시키는 꼴이 되었다.
서재호를 추모하기 위해 휘성은 본인 정규 3집에 dear my friend라는 곡을 냈으며 피쳐링에 이정과 하동균이 참여했다.
3. 관련 문서
[1] 공교롭게도 김재기와 기일이 같으며, 심지어 사인까지 교통사고로 똑같다.[2] 당시 이정과 하동균도 한 팀이었다. (이정은 본명 이정희를 사용함)[3] 공교롭게도 풍기IC 가 있는 경북 영주시는 서재호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