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시로트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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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DP 월드 F1 팀 No.46'''
'''세르게이''' 올레고비치 '''시로트킨'''
('''Серге́й''' Оле́гович '''Сиро́ткин''')
'''국적'''
러시아
'''생년월일'''
1995년 8월 27일
'''출생'''
모스크바
'''레이스'''
21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0회
'''폴포지션'''
0회
'''패스티스트랩'''
0회
'''첫 레이스'''
2018년 호주 그랑프리
'''마지막 레이스'''
2018년 아부다비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
'''소속팀'''
윌리엄스 레이싱 (2018)
맥라렌 F1 팀[1] (2019)
르노 F1[2], (2019~2020)
AF 코르세 (2020)
1. 소개
2. 상세
3. 커리어
3.1. 2018 시즌
3.2. 2019년
4. 여담


1. 소개


러시아 태생의 전 F1 드라이버이다.

2. 상세


2013~14시즌에 자우버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뛰었고, 16시즌부터 르노 F1으로 옮겨 17시즌에는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하였다.
2017시즌을 끝으로 펠리페 마싸의 은퇴가 확정되자, 윌리엄스는 로버트 쿠비차에게 시트를 내줄 것이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17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시로트킨의 테스트를 가진 뒤 예상과 달리 시로트킨과 계약했다. 쿠비차는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하게 되었다. 팀에서는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본 결과 쿠비차보다는 시로트킨을 기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왜인지 포뮬러원 팬들은 전혀 믿지 않는 듯 하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의 유도 파트너(...)인 아르카디 로텐버그가 이끄는 SMP 은행에서 운영하는 SMP 레이싱[3] 이 시로트킨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로트킨과의 계약으로 윌리엄스는 매년 한화로 200억 원이 넘는 스폰서비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F1 데뷔 이후로 보여주는 미미한 퍼포먼스 역시 시로트킨이 이른바 '''빽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4][5]

3. 커리어



3.1. 2018 시즌


데뷔 첫 시즌인 2018시즌 13번째 그랑프리까지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난 시점에서 유일한 0포인트였으며, 순위는 당연히 '''압도적 꼴찌.''' 바로 윗 순위에는 브랜든 하틀리가 있고, 팀 동료인 랜스 스트롤은 17위를 달리고 있다. 19위 하틀리가 올해 기량에 비해서도 유독 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윌리엄스 듀오의 압도적인 성적이 돋보인다.
시즌 14번째 그랑프리인 이탈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윌리엄스의 차량이 리어 그립이 상당히 불안한 반면, 메르세데스의 엔진은 직선주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므로, F1 캘린더에서 가장 빠른 서킷인 몬차에서 윌리엄스가 평소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다. 그리고 본 경기에서도 10위로 골인하며 드디어 데뷔 첫 포인트를 얻었다! 스트롤 역시 9위로 골인하며 팀은 시즌 첫 더블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간만에 제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특히 그 중 최고는 레이스 중반 세르히오 페레스와의 대결. 물론 결과적으로 순위는 19위로 노 포인트였으나, 부족한 퍼포먼스의 차로도 꽤 좋은 차를 탄 베테랑을 꾸준히 막아서며 맞대결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다. 페레스의 명백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 컨택으로 손해를 보았음에도 패독 인터뷰에서 "레이스 중에는 그럴 수 있으며, 그를 탓하고 싶지 않다."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는 팬들도 꽤 있는 듯 하다.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괜찮은 랩타임으로 Q2에 진출했다. Q2에서는 플라잉랩 도중 루이스 해밀턴으로부터 방해를 받으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15위로 마쳤다.[6] 이번에도 퀄리파잉 후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해밀턴은 챔피언이고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일부러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라고 의연하게 대답하여, 팬들로부터 실력은 둘째치고 정말 좋은 매너를 가진 선수라는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2019 시즌에는 로버트 쿠비차에 밀려 시트를 잃게 되었다. 지난 레이스들에서 차의 성능과 맞물려 성적은 나빴지만 좋은 인상을 남겼던 터라 그에 대한 동정 여론도 나오는 상황. 다행히도 WEC에 계속 시트를 확보한 데다가 르노의 후보 드라이버로 들어가면서 밥 굶을 걱정은 하지 않게 됐다.

3.2. 2019년


2019년에는 SMP 레이싱 소속으로 르망24시에 나가서 스테판 사라진, 에고르 오루제프와 같은 차인 LMP1클래스의 BR 엔지니어링 BR1 17번 차량을 몰았었으나, 경기 중반에 사고가 나서 리타이어했다.

4. 여담


  • 슬프게도 2018 시즌 20명의 포뮬러원 드라이버들 가운데 가장 늦게 항목이 생성되었다. 아무래도 팀과 개인의 성적이 모두 좋지 않고, 같은 해에 데뷔한 샤를 르클레르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기 때문에 이 친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다.
  • 해외에서는 같은 국적의 다닐 크비얏과 엮이곤 한다. 주로 엮이는 내용은 "봐봐, 러시아 놈들은 운전을 못한다니까"(...)와 같이 둘의 기량을 싸잡아 까는 내용. 크비얏이 두 시즌 동안 보여준 황당한 퍼포먼스를 생각했을 때, 데뷔 첫 해부터 그와 함께 엮인다는 것은 그야말로 굴욕이 아닐 수 없다.[7]
  • 18시즌 윌리엄스의 성능이 좋지 않은 것을 넘어 10개 팀 가운데 최악을 달리는 바람에, 데뷔 시즌부터 F1 팬들의 이런저런 조롱을 듣고 있는 신세이다. 윌리엄즈랜스 스트롤 항목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올 시즌 윌리엄스의 차를 몰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대규모 워크스 팀이 아닌 독립 커스터머 팀인 윌리엄스는 재정 상황에 따라 팀 성적이 부침을 겪은 적이 몇 차례 있는 팀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 시즌의 퍼포먼스는 역대 최악에 가깝다. 그나마 싱가포르에서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줘 재평가받은 편.
  • 윌리엄스의 경쟁력이 시즌 막판까지도 전혀 개선되지 못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치열한 배틀 상황을 비롯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에 종종 보여주는 모습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은 기량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좋은 멘탈리티와 대형 스폰서까지 끼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팀의 상황이 선수의 발전을 돕긴 커녕 발목을 붙잡고 늪으로 끌어들이는 상황인지라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 리저브 드라이버[2] 리저브 드라이버[3] 르망 24시에서 LMP1급에 출전중인 SMP 팀이 바로 이 양반들이다.[4] 다만, 2018시즌 윌리엄스의 FW41은 그야말로 형편 없는 성능으로 쿠비차에게도 욕을 얻어먹은 바 있다. 시로트킨이 설령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차로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일단 윌리엄스가 정상화되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5] 참고로 쿠비차는 이 차에 대해 '''운전할 수 없으며(undrivable), 제멋대로이다(doing what it wants)'''라고 평가했다.[6] 해밀턴이 일부러 방해를 한 것은 아니고, 레이싱라인에서 비켜주기 위해 왼쪽으로 움직였는데 하필 시로트킨 역시 왼쪽으로 추월하려고 하는 바람에 부딪힐 뻔 한 것이다.[7] 물론 아부다비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의 챔피언 등극을 막아버린 비탈리 페트로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실제로 러시아인이라고 해서 운전을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그저 하나의 일 뿐이다. 또한 크비얏도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한 번씩 포디움에 오른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