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크비얏

 

'''러시아의 前 F1 드라이버'''
''' 이름 '''
'''다닐 크비얏'''
'''Daniil Kvyat'''
''' 본명 '''
다닐 뱌체슬라보비치 크뱟[1]
(Daniil Vyacheslavovich Kvyat / Дании́л Вячесла́вович Квят)
''' 출생 '''
1994년 4월 26일 (30세)
볼가 연방관구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 우파 시
''' 국적 '''
'''러시아''' [image]
'''신체'''
키 182 cm
''' 소속 '''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4)
레드불 레이싱 (2015~2016)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6~2017)
스쿠데리아 페라리 (2018 / 개발 드라이버)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9)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2020)
'''SNS'''

'''정보 더 보기'''
[ 펼치기 · 접기 ]

'''출전 횟수'''
112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3회
'''폴 포지션'''
0회
'''첫 경기'''
2014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없음
'''패스티스트 랩'''
1회
'''마지막 경기'''
2020년 아부다비 그랑프리
}}}#000000,#e5e5e5 '''마지막 그랑프리 우승'''}}}
없음

1. 개요
2. 선수 경력
2.1. F1 데뷔 이전
2.2.1.1. 2014 시즌
2.2.2.1. 2015 시즌
2.2.2.2. 2016 시즌
2.2.3. 다시 토로 로쏘로
2.2.3.1. 2017 시즌
2.2.5. 토로 로쏘로 복귀
2.2.5.1. 2019 시즌
2.2.6.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2.2.6.1. 2020 시즌

[clearfix]

1. 개요


러시아 출신의 현직 모터스포츠 선수. 2014년 만 19세의 나이에 레드불 산하의 토로 로쏘 레이싱 팀에서 포뮬러 1 드라이버로 데뷔해서 레드불에 이적했으나, 공격적인 드라이빙 스타일과 이를 커버하지 못하는 경기운영력으로 인해 팀 내외로 불화를 자초, 2016년 러시안 GP를 기점으로 결국 레드불 레이싱에서 토로 로쏘로 강등되었다. 이후 그는 말도나도의 공식 후계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강등 후 멘탈 문제로 피에르 가슬리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 F1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었으나 2018년 스쿠데리아 페라리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거두면서 레이서로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19년 토로 로쏘 재복귀전인 호주 GP에서 애스턴 마틴 레드불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데뷔를 한 가슬리를 누르면서 10위로 피니쉬, 헬무트 마르코에게 차분히 빅엿을 먹였다는 평. 파란만장한 F1 커리어를 잘 이어나가며 2019 시즌 절반이 끝난 중에도 중위권에서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2020 시즌을 끝으로 F1 그리드에서 떠나게 되었다.
다닐의 F1 굴곡사를 요약한 영상:


2. 선수 경력



2.1. F1 데뷔 이전


8살 때 카트로 드라이버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주니어 카트 인프라가 발달한 이탈리아로 이주해서 현재까지 로마에서 살고있다.[2] 2010년부터 레드불 주니어 팀의 지원 아래 포뮬러 BMW, 포뮬러 르노 2.0, GP3, European Formula 3를 거쳤다.
포뮬러 1 데뷔 전까지 GP2나 포뮬러 르노 3.5 등 차상위 포뮬러 대회 경험이 없어서 발탁과 관련하여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생애 첫 그랑프리부터 포인트를 획득하고 최종 8포인트로 15위를 하는 등 신인치고 좋은 결과를 올려 발탁과 관련한 논란을 잠재웠다.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2015년 레드불 산하 첫번째팀인 레드불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2.2. 포뮬러 1



2.2.1.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2.1.1. 2014 시즌

생애 첫 그랑프리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9위로 피니시하며 제바스티안 페텔의 최연소 포인트 피니시 기록을 갈아치웠다.[3]
성능과 안정성에 문제가 많은 르노의 파워유닛을 장착한 차량으로 고군분투하며 총 8포인트를 획득, 최종성적 15위로 마무리하며 20세의 신인치고 좋은 성적을 보였다.[4]

2.2.2. 레드불 레이싱



2.2.2.1. 2015 시즌

2015시즌 레드불-르노이적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호주 그랑프리부터 기어박스 문제로 불참을 하더니 이후에는 리카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번째 라운드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2위로 생애 첫 포디움에 올랐다. 시즌 후반기에는 리카도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순위 7위로 마무리하며, 리카도를 앞질렀다.
다만 리카도가 시즌 전반적으로 이 없었으며 실력으로 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어쨌든 경력이 일천한 21살의 드라이버로서는 상당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

2.2.2.2. 2016 시즌

중국에서는 포디움에 오르긴 했지만 오프닝랩의 과감한 드라이빙에 대해 페텔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때 어뢰 같았다느니 하는 말을 들었는데, 오프닝랩에서의 경합은 일반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페텔의 비난이 과한 감이 있었다. 페텔은 아마도 크비얏을 피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팀메이트이자 절친인 키미를 들이받은 것에 대해 흥분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크비얏은 그 다음 소치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해괴한 크래쉬를 일으키고 만다.

두 번 들이받아 확실하게 격침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격침당한 피해자는 제바스티안 페텔.
푸틴 앞에서 이런 해괴한 크래쉬를 보여주고 난 뒤로 크무룩... 게다가 리카르도까지 크래쉬에 연루되어 순위를 잃게 됨으로써 이래저래 할 말이 없게 되었다. 팬들은 해괴한 크래쉬를 보면서 이게 F1 드라이버의 수준이냐, 말도나도가 다시 돌아온 줄 알았다 등의 멘트를 남기며 어이없어 했다. 한 술 더 떠서 극대노로 요약되는 멘붕한 페텔의 팀 라디오는 덤.
결국 이 사고 때문인 건지 크비얏은 레드불 시트에서 쫒겨나 2016 잔여 시즌은 토로 로쏘에서 보내게 되었다.[5] 레드불은 대신 토로 로쏘에 있던 막스 베르스타펜을 데려옴으로써 서로의 위치가 바뀌었다. 이 사고를 일으킨건 분명히 실책이지만, 이러한 조치에 대해선 많은 이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6] 더군다나 대신 교체된 베르스타펜이 나이에 비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다들 인정하지만 특유의 미숙함이 드러나는 부분 또한 많기에 더욱 평가가 갈리고 있다.
비록 강등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런 모습이 무색하게도, 크비얏을 밀어내고 승격된 베르스타펜은 익숙하지도 않은 차량을 타고서도 무려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드불에서 크비얏의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가 2017년에도 토로 로쏘에서 잔류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2.3. 다시 토로 로쏘로



2.2.3.1. 2017 시즌

시즌 개막전인 호주 GP에서는 9위로 2점을 얻었으나 곧바로 중국GP에서는 리타이어. 이후에 이어지는 레이스에서는 노포인트로 완주를 했고 모나코부터 아제르바이잔까지는 '''3연속 리타이어'''를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페르난도 알론소막스 베르스타펜을 리타이어시켰고 영국에서는 팀메이트인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 팀킬이 일어났다. 이 일로 인해 또 다시 어뢰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 말레이시아 GP부터 2016년 GP2 챔피언인 피에르 가슬리에게 시트를 빼앗겼다. 토로 로쏘 측은 다닐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같은 드라이버 스위치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 하며, 다닐을 해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르노로 이적하며 미국 그랑프리부터 다시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레드불 아카데미 출신 브랜든 하틀리를 토로 로쏘가 일시 기용하고 심지어 이후 그랑프리를 모두 맡기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이렇게 되면 어쩌면 크비얏은 미국 그랑프리가 2017 시즌 마지막 경기일테고, 심하면 2018년에는 아예 방출돼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경영진 측이 어지간히 빡친 듯.
그리고 결국 쫒겨났다. 토로 로쏘의 책임자 프란츠 토스트는 저조한 성적과 함께 다닐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방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 본인의 나이도 젊고 아직 미래가 있긴 하나 그 동안 보여준 결과가 너무 저조해 불러주는 팀이 있을까는 의문. 본인이 레이싱 커리어를 끝냈다고 선언한게 아니기 때문에 포뮬러 E 등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적도 생각해 볼 수 있다.

2.2.4. 휴식기와 스쿠데리아 페라리


직접적으로 F1에 참가하지는 않게 됐지만 놀랍게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개발 드라이버로 나타났다!
한동안 별 소식 없이 조용히 지내는가 싶더니, 2019 시즌에 피에르 가슬리가 레드불로 올라가게 되며 생긴 토로 로쏘의 빈 시트를 다시 채우게 되었다. 자기네 손으로 내쳐놓고 쓸 드라이버가 마땅치 않아 다시 부른 판인데, 어떻게 보면 레드불의 화수분이 깨졌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모습이다.

2.2.5. 토로 로쏘로 복귀



2.2.5.1. 2019 시즌

개막전 호주GP 퀄리파잉에서 15위를 하며 루키 팀메이트 알본에게도 밀리...는 줄 알았으나, 짬밥#s-2은 어디 안 간다고 10위로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했다. 비록 1점 뿐이나 후반엔 케빈 마그누센-니코 휠켄베르크-키미 래이쾨넨-랜스 스트롤로 이어지는 기차놀이 그룹이 비슷한 기록을 내며 티격태격하는 바람에 순위를 올리기 힘들었던데다 간간히 스트롤을 위협하기도 했으니 충분히 의미였다 볼 수 있다. 게다가 '''1군 팀인 레드불의 특급 유망주 피에르 가슬리를 마지막 랩까지 끈질기게 틀어막으며''' 경주차의 성능 차이조차 극복하기도 했다. [7]
2R 바레인 GP에선 Q2 진출해놓고 나오질 않아 15위 출발. 그냥저냥 잘 달려서 나름 포인트 피니시도 유력했으나 지오비나치에게 들이받히고[8] 피트스탑 후 나오던 도중 피트레인 제한속도 초과로 5초 패널티까지 받는 삽질을 저지르며 2연속 포인트 피니시는 실패.

토르피도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복귀 후 얌전하게 잘 달리나 싶더니 3R 중국 그랑프리의 오프닝 랩에서 맥라렌 를 한번에 보내버렸다. 그 후 본인은 레이스 중후반에 퇴근했다.
이 사고로 당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았는데, 경기 후 F1 공식 유튜브채널 경기 분석을 맡은 졸리언 팔머는 이는 지은 죄에 비해 매우 과한 패널티라고 보았다. 요약하자면, 랜도 노리스가 트랙을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오려고 할때 이미 크비얏은 레이싱 라인을 잡고 있었고,[9] 둘 사이에 프론트를 밀어넣었던 사인츠는 레이싱 라인을 선점한 크비얏과 급하게 트랙에 복귀하는 노리스 사이에서 움직일 공간이 없어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락업이 걸리며 크비얏과 충돌했다는 것. 팔머는 이 상황이 크비얏의 탓이 아니며, 굳이 페널티를 부과하려면 5초 ~ 10초 타임 페널티로도 충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10] 이에 덧붙여, 크비얏이 과한 징계를 받은 이유는 노리스의 차가 공중에 들렸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실제에 비해 큰 사고처럼 보였고, 이미 이전에 쳤던 사고들로 인해 다닐 '''어뢰''' 크비얏으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4R 아제르바이잔 GP에선 연습주행 때 벽에 들이받는 사고도 쳤지만 결국 Q3에도 진출. 6그리드를 차지하며 유리한 입지에 올랐다. 그러나 본선이 열리자 초반 페이스가 떨어져 맥라렌 듀오, 샤를 르클레르 등에게 연신 추월당하는 등 포인트권 밖으로 밀려났었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포인트권으로 올라온 와중 런오프에서 다니엘 리카도와의 어이없는 충돌로 측면 부품이 파손되어 피트 복귀 후 리타이어. 어뢰가 어뢰당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돌 정도로 어이없고 억울한 사고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다음 경기 전에 리카도에게 리어 뷰 미러를 사다주겠다" 고 농담 아닌 농담을 했다.
5R 스페인 GP에선 Q3 진출. 본 레이스에선 여러 번 멋진 추월을 보여주며 9위에 안착해 간만에 포인트를 따냈다. 피트스탑 때 삽질만 없었으면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었던 좋은 페이스를 경기 내내 유지해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
6R 모나코 GP에서도 Q3 진출. 본 레이스에선 적절한 레이스 운영으로 간만에 혼돈의 도가니였던 모나코에서 무리없이 달려 7위에 안착했다. 피트스탑이 좀만 더 빨랐다면 카를로스 사인츠를 제치고 6위도 노려볼 수 있던 수준의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등 과거에 비해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
7R 캐나다 그랑프리에선 10위로 포인트권 턱걸이. 그러나 한동안 평범하던 토로 로쏘의 성능과 맥라렌의 대약진, 그리고 약체였던 르노의 부활로 탑 10 확보가 힘들어져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선 하위권에 머무르기만 했다.
그러나 중위권 다툼이 치열했던 10R 영국 GP에서 간만에 9위로 2포인트 획득. 본래 Q1 탈락으로 17그리드가 확정이었으나 존버하며 야금야금 순위를 올린 끝에 9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파란만장한 커리어에서 나오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 롱런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
궃은 비가 내리던 호켄하임링에서 열린 11라운드 독일 GP에서 '''좋은 의미로 대형 사고를 쳤다.''' Q2에서 탈락해 14그리드, 그것도 스타트도 영 좋지 못해 최후미로 쳐지기까지 했으나 개판이었던 날씨와 여러 드라이버들의 줄지은 크래시로 인한 잦은 세이프티카, 전략팀의 도박과 크비얏 자신의 노련한 드라이빙이 완벽히 먹혀들어가며 멋지게 '''3위로 포디엄 피니시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것도 제바스티안 페텔이 마지막에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2위'''로 피니시할 뻔했다. 다닐의 이번 3위 입상은 '''토로 로쏘의 두 번째이자 11년 만의 포디엄[11], 그리고 개인 통산 3번째 포디엄이자 2016년 이후 3년 만의 포디엄'''으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성과다!! 팀메이트 알렉산더 알본은 물론이고 상위팀 레드불의 피에르 가슬리도 크게 앞서는 성과로, 개인 드라이버 순위는 물론이고 팀의 컨스트럭터 순위까지 단번에 끌어올린 빛나는 순간.
12R 헝가리 GP에선 특유의 레이스 중반 순위 끌어올리기로 팀메이트 알본과 치열한 배틀을 벌이기도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후반 페이스가 급락, 포인트권에서 15위까지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알본을 성적이나 기량에서 앞서고 있었으나, 보다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알본을 레드불이 선호한데다, '''이미 레드불로 불렀다 쫓아내고 다시 토로 로쏘에서도 쫓아냈다가 1년 만에 재영입한'''(...) 레드불 입장에선 참 복잡한 인물이기에 레드불 콜업엔 실패하였다.[12]
여름방학 이후 일어난 벨기에 그랑프리엔 엔진 교체로 19그리드 출발. 그러나 시즌 내내 빛을 발한 레이스 운영 능력과 여러 번의 멋진 추월로 7위 달성. 예전 팀메이트 알본과 치열한 경합을 하였으나 결국 밀렸지만, 현 팀메이트 가슬리를 앞서는 좋은 결과였다.
레이싱계 어뢰의 대명사(...)답게 19 시즌에도 어뢰스러운 움직임을 몇 번 보여줬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레이싱 인시던트로 특별한 페널티는 없었지만 이전 시즌들과 다른 점은 놀라울 정도로 깔끔하게 담군다는 것(...). 심지어 자기 차는 그 흔한 바디 워크 손상 하나 없이 목표물만 담구고 유유히 사라지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R 싱가포르 GP에서 스트레이트 이후 첫번째 코너에서 키미 래이쾨넨을 보내고는 자신은 멀쩡히 서킷으로 복귀했고, 18R 멕시코 GP에서도 스타디움 섹션에서 니코 휠켄베르크를 톡 밀어 벽에 쳐박고선 자신은 유유히 사라졌다.

2.2.6.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2.2.6.1. 2020 시즌

여전히 알파타우리에 잔류. 레드불링에서 열린 두 번의 GP 모두 Q2에 머무르며 알파타우리라는 중위권 정도의 팀이 낼 수 있는 그럭저럭한 퀄리파잉을 보여주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선 리타이어, 스티리아 그랑프리에서 간신히 1포인트를 적립했다.
요즘은 팀메이트 피에르 가슬리한테 예선이든 레이스든 자주 밀리고, 타이어가 터지는 등 불운이 자주 있어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젠 딱히 러시안 어뢰같은 모습도 딱히 없기에 지오비나치 못지않게 올 시즌 존재감이 참 없다.
9R 토스카나 GP에서 7위를 기록했다.
10R 러시아 GP에서 중반에 3위를 기록하며 10초 페널티를 받은 해밀턴을 압박하다, 피트인으로 순위를 넘겨주며 8위로 마무리했다.

13R 에밀리아로마냐 GP에서 계속 알본을 추격하며 8위를 유지하다 막판 세이프티 카가 끝나자마자 알본과 르클레르를 연속으로 추월하며 무려 4위로 경기를 끝냈다. 아직 실력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부분.

이번 시즌엔 대체로 좀 조용하게 지나가겠거니 싶더니만 시즌 막바지인 15R 바레인 GP에서 사고가 있었다. 레이스에서 첫 랩부터 그로장과 컨택하면서 레드 플래그가 뜨고[13][14] 이후 사고 수습이 이루어지고 다시 시작했더니 이번엔 8번 코너에서 스트롤과 접촉하며[15] 10초 페널티를 받아 11위 피니쉬를 했다. 이번 사고 때문에 현장에 있던 수많은 중계진들과 방송사들은 그로장이 충돌 후 바로 빠져나오지 않아 충돌로 즉사한것은 아닌지, 그리고 화염속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분사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심각한 방송을 전했으며 대다수의 팬들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 모두가 극도로 긴장하였다.
결국 그로장은 이번 사고의 결과로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어쩔수 없이 사키르 GP를 포기해야만 했으며 폐막전 아부다비 GP도 참가할수 없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 가슬리에 비해 유독 운이 없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2021 시즌 F1시트를 확보하기 상당히 불리해지고 말았다.[16] 결국 레드불 유스 소속 츠노다 유키에게 밀려 시트를 잃고 말았다.

[1] 'vyat (вят)'는 1음절로 보아 1음절로 표기한다. '뱟카 (Vyatka)' 등이 그 예시.[2] 그 덕분에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다고 한다. 현재 크비얏이 능숙하게 사용하는 언어는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라고 한다.[3] 19세 324일로 종전 제바스티안 페텔의 기록을 25일 앞당겼다. 하지만 이 기록은 어떤 네덜란드 청년에 의해 '''2년'''이나 앞당겨져 이 기록도 깨지게 되었다.[4] 신인 중 22세의 케빈 마그누센은 55포인트 11위, 24세의 마르쿠스 에릭손은 0포인트로 19위이다.[5] 여담으로, 강등 소식을 들었을 때 크비얏은 집에서 왕좌의 게임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6] 젠슨 버튼은 다닐이 포디움을 몇 번 갔었다는 것을 들어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7] 가슬리는 경기 내내 크비얏에 막혀 뒤에 갇혔다가 핏스탑으로 잠시 앞에 나왔지만 문제는 DRS 범위 이내라(...) 바로 크비얏에게 추월당했다.[8] 레이스 도중 사고로 양측에 패널티가 들어오지는 않았다.[9] 연석을 밟고 살짝 트랙션을 잃을 뻔 하다가 되찾았다. 팔머의 지적은 이것을 크비얏이 노리스 쪽으로 밀고 들어온 것으로 보면 안된다는 것.[10]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는 최소 20초 이상의 시간 손실이 발생한다.[11] 첫 번째는 전설로 남아있는 페텔의 2008년 몬자 우승. 이건 F1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당시 토로 로쏘 팀원들의 인터뷰와 당시 상황을 보여준 영상으로 남아있다.[12] 다만 레드불도 이런 상황이 영 그랬는지(...) 토로 로쏘에서의 시트만큼은 확실히 보장해주는 것 같다.[13] 그로장의 온보드를 보면 앞쪽의 스트롤을 피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급하게 틀었는데, 하필 그곳에 크비얏이 있었다. 이미 크비얏이 선점하고 있던 자리였으므로 그로장이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 것이 원래 룰이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두 명 모두 운이 없게 되었다.[14] 차가 아예 두동강이 나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버섯구름이 폭발해버렸던 굉장히 큰 사고였다. 다행히도 그로장은 경미한 화상만 입고 큰 부상은 없었지만 신체의 안정을 위해 다음 사키르 그랑프리는 불참하게 되었다.[15] 이미 크비얏은 안쪽 라인을 잡고 코너를 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스트롤이 와서 꼬라박은거나 다름 없는 사고다. 하지만 2014년 바레인 그랑프리 처럼 유독 1번 코너에서 문제가 나면 안쪽 드라이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았고 하필 이번엔 그 '어뢰' 크비얏이었던지라...[16] F1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들은 안정적이고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 즉 차량을 멀쩡히 포인트권으로 피니시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필요하지만, 고의든 아니든 크비얏처럼 여러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면 팀에게 독이 되므로 주전 경쟁 (F1에서는 시트 경쟁)에서 불리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