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30000계 전동차

 

세이부 철도 통근형 전동차 시리즈
101계
2000계
6000계
9000계
20000계
30000계
40000계
[image]
1. 사양
2. 개요
3. 개발 과정의 비화(...)
4. 특징
5. 여담
6. 관련 문서


1. 사양


열차 형식
광역철도 입선용 통근형 전동차
급전 방식
직류 1500V
영업최고속도
105km/h
설계최고속도
120km/h
기동 가속도
3.3km/h/s
신호 방식
세이부형 ATS
제작 회사
히타치 제작소
도입 연도
2007년~2016년
제어 방식
히타치제 VVVF-IGBT 인버터 제어
동력 장치
3상 농형 유도전동기, WN구동방식
제동 방식
회생제동 병용 전기지령식 공기제동[1]
편성 대수
10량 5M 5T, 8량 4M 4T, 2량 1M 1T[2]
운행 노선
세이부 철도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세이부 신주쿠선 '''자사 노선 전용차량'''

2. 개요


세이부 철도에서 2008년부터 운행을 개시한 통근형 전동차이다. 1999년 생산된 20000계의 후계차로써 기획되었으며 계란처럼 둥글둥글한 이미지의 차량을 모티브로 삼았지만 이보다는 사실 웃는 사람 얼굴과 닮은 전두부 덕분에 '스마일 트레인'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주된 생산 목적은 이케부쿠로선신주쿠선에서 사용되는 101계·301계 전동차를 대체하기 위해 2007년에 신규제작되었고 장기적으로 세이부 철도의 일반형 차량으로서 지속적으로 도입될 차량이다. 10량 편성과 8량편성, 2량편성이 있으며 6량편성으로의 조정도 가능하다. 이 중 2량편성은 주로 8량편성에 붙어 10량을 만들면서 편성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며 2014년 4월 기준으로 10량 2편성, 8량 13편성, 2량 6편성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본 차량은 지하철 직통용으로 설계된 6000계와는 달리 세이부선 전용차량으로써 도쿄메트로도큐 등 '''타 노선과의 직통운행에는 절대 투입되지 않는다.'''
대신 이 전동차를 기반으로 지하철 입선이 가능한 세이부 40000계 전동차(애칭 'S-TRAIN')가 제작되었다.
캐치프레이즈는 '''스마일 트레인''' ~사람에게 다정하게, 모두의 미소를 만들어내는 전동차(人に優しく、みんなの笑顔をつくりだす電車)~이다.

3. 개발 과정의 비화(...)


세이부 철도가 2004년 불미스러운 사태[3]상장폐지당한 이래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위의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정말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차량'''이다. 특히 세이부 철도는 외부에 디자인을 맡기지 않고 회사 자체적으로 팀을 짜서 차량 디자인을 하는 철도회사로 유명한데, 당시 회사 '''사장'''으로부터 '''여성스러운 감성과 이미지를 받아들여 보는 것은 어떤가?''' 라는 조언 을 받아들여 사내 여성 직원들로부터도 의견을 수렴했고, 차량 디자인 도안 작성 과정에는 아예 '''여성 직원들만 투입했다'''고 하며 그 결과 지금의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 차량 도색의 기원은 줄무늬만 죽죽 긋는 타 회사와는 달리 조금 특이한 편으로, 세이부 철도의 신 로고와 CI를 모티브로 삼아 두 색의 조화를 그라디에이션으로 그려냈다.

4. 특징


계란과 같은 둥글둥글한 이미지를 주는 외관이 인상적인 차량으로, 지하철 입선 등 타 선구로의 전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서 전두부 비상문은 장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둥글둥글한 이미지를 위해 관통문 설치까지 희생시켰기 때문에, 2량편성을 8량편성에 가져다 붙이는 등의 병결운행시에는 차량 상호 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전두부를 자세히 보면 왜 이 차가 스마일 트레인인지 알 수 있는데 아래쪽 연결기 부분의 뻥 뚫린 부분을 입으로 보면, 전두부 헤드라이트 점등시에는 눈뜨고 웃는 모습( :D ), 테일라이트(후미등) 점등시에는 눈을 찡그리고 웃는 모습( XD )을 연상케 하며, 전두부 차창을 둘러싼 주변의 도색이 둥글둥글한 반원형으로 되어 있어 이 자체만으로도 웃는 입을 떠올릴 수 있다(...). 혹자는 일본 웹에서 쓰는 이모티콘인 (`・ω・´) 와 닮았다고도 한다.
8량이나 10량 편성과 달리 2량 편성의 꼬마열차는 차 한 대에 팬터그래프 2기를 다 몰아놓았는데, 이 중 1기는 운전실 바로 위쪽 전방에 달려 있어 8량 편성과 2량 편성을 합쳐 10량을 만들어 놓으면 묘하게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꼬마열차 단독으로는 본선을 주행하지 않으나 가끔씩 회송 목적으로 오고가는 차는 있다.[4]
제어장치로는 히타치제 2레벨 IGBT를 사용하고 있다. 구동음. 또한 이전작인 20000계가 열차 운행 정보 시스템에 ATI라는 시스템을 탑재했다면, 본 차량부터는 아예 미쯔비시와 함께 개발한 S-TIM이라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기술 계보상으로는 6000계에 탑재되어 있는 TIS를 발전시킨 것.
그리고 위의 비화와는 별개로 도쿄메트로10000계토요 고속철도 2000계 전동차,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JR 동 일본E233계 전동차의 디자인을 어느 정도 참고한 부분이 있다. 어찌 됐든 본 차량도 히타치제인지라 빼도박도 못하는 A-train 기술의 산물.

5. 여담


  • 본 차량에는 차내 영상 안내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 이름하여 세이부 스마일 비전(...). 이 시스템은 현재 6000계로 확대 적용되었다.
  • 부산교통공사가 가장 최신형 차량인 4호선 경전철 전동차를 우선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세이부 철도 역시 본 차량을 자사의 최신형 전동차로서 각종 행사나 포스터, 마케팅 등에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로 사용하고 있다. 투입 초기에는 각종 행사에서 도색 응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1작 혹은 자사 야구단 유니폼을 전동차에 랩핑하거나 응모작들을 차내 광고판 등을 활용해 전시하는 등의 홍보정책을 열심히 펼쳤다고 한다.
  •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만든 덕인지 2014년 지주회사격인 세이부 홀딩스가 재상장에 성공했다.
  • 일본프로야구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동차 전면부 무늬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순전기제동 포함[2] 6량 조합 가능[3] 자세한 것은 세이부 철도 항목 참고.[4] 참고로 오사카의 한큐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 수송 증가 목적으로 2량짜리 차를 8량에 붙여 운행하는 일이 흔하다. 그렇기에 2량짜리 회송 열차가 매우 많다. 특히 고베 본선은 차량기지가 있는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부터 산노미야역까지 영업차량 한대 회송차량 한대씩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