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3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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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9 당시 요원들의 모습. 맨 앞에 있는 요원은 극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루터 슬론(Luther Sloan)[1] 이다.)
Section 31.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첩보기관. DS9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주요 임무는 지구와 행성연방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이다. (심지어 별거 아닌 일도 '위협의 싹'이라며 관여하기도 한다.)
극소수 사람에게는 스타플릿 정보부의 비공식 부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다. 스타플릿이나 행성연방은 이 부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섹션 31'이 행한 행동은 일부 타락한 대원들이 독단으로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140년대에 창설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섹션 31이라는 이름은 지구연방 스타플릿 헌장의 14조 31항에서 따왔다고 한다.[2] 외부의 위협이 발생했을때 자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며, 이 헌장으로 인해 섹션 31은 스타플릿의 일반 명령 및 규정에 구속되지 않는다.
조직의 규모나 소속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인원도 비밀리에 모집하고 있다. 주로 스타플릿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엘리트 대원들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엔터프라이즈 NX-01의 전술장교였던 말콤 리드 대위도 소위시절 섹션 31에게 모집되었으나, 엔터프라이즈에 탑승하게 된 이후로 접촉이 끊어졌었다. 하지만, 한 번 요원으로 포섭되면 절대 놔주지 않기 때문에 수년간 접촉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임무가 하달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 행동할때는 스타플릿 내사국이나 정보부 요원으로 위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점조직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섹션 31 요원으로 모집되고 나서도 특별한 교육이나 임무를 하달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나타나 임무를 던져주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스타플릿 전역에 비밀요원을 심어두었기 때문에 스타플릿 본부 모르게 함대를 동원하거나 적 영역으로 침투하여 비밀임무를 벌이기도 한다.
잠입 능력도 상당해서 클링온 황제의 거처에도 잠입할 수 있다.
이런 요원들 덕분인지 정보력만은 만렙에 다다른듯. NX-01의 조나단 아처 선장은 섹션 31의 요원과 협상 하여 정보를 얻어내기도 했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TOS보다도 앞선 시대 배경인데도 워프 기술을 고철상으로 보내버릴 정도의 USS 디스커버리의 스포어 드라이브 이동 기술조차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어버릴, 개인이 우주복처럼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의 타임머신을 거의 완성단계까지 만들어내는 당시 시대적 수준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 결과물이 바로 '''붉은 천사'''.
그러나, 허당끼도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시어 박사에게 낚여서 생포된 루터 슬론의 경우. 일단, 바시어가 흘린 정보가 페이크란걸 눈치채지도 못했고, 역장을 치는 장비를 준비해뒀다는걸 몰랐고, 배게 밑에 페이저를 숨겨뒀다는 것도 몰랐다. 바꿔 말하면 트라이코더 스캔도 안해봤다는 소리가 된다. 바시어 박사가 섹션 31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건 알텐데 경계조차도 안했다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2250년대 후반을 다루던 켈빈 타임라인의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프라임 타임라인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양 쪽에서 모두 한없이 유능하면서도 한없이 무능해서 항상 뒤통수를 맞아 조직이 궤멸해버리는 허당의 끝을 보여준다.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스타플릿 배지를 장착하고 있는데 다른 배지와는 다르게 보직, 계급 구분이 없고 왼쪽 부분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철저히 연방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은 맞다. 방법이 잘못돼서 문제인 것. 물론 연방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바로 이게 심각한 문제이지만... 적어도 카대시아의 옵시디언단같이 자기 이익을 챙기고 권력을 뒤흔드는 짓은 안한다.[3] 그래서 이 조직의 존재를 알고 있는 스타플릿 상층부가 섹션 31을 보호하고[4] 심지어 협력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1.1. 행적
1.1.1.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2230년대에 다이달루스 프로젝트라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슈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시간 이동을 통해 전술적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었으나 그 슈트가 사라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23세기 중반에 '컨트롤'이라는 위협평가 인공지능을 만들고 스타플릿의 제독들이 컨트롤에 업로드한 보고서를 통해서 스타플릿을 일정 부분 감시하게 된다. 하지만 2257년에 컨트롤이 섹션 31을 배신하고 다수의 섹션 31의 지도자를 살해한다. 이후, 르랜드에 나노머신들을 주입해 컨트롤의 꼭두각시로 만든다.
2258년에 구체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디스커버리를 노리고 함대를 이끌고 자히아에 도착한다. 이때, 스타플릿과의 연락을 두절시켜 지원 함대가 오지 못하게 했다. 엔터프라이즈와 디스커버리를 궁지에 몰아넣었지만 클링온 함대와 바울족 파이터를 몰고 온 켈피언들이 지원을 오며 컨트롤이 점점 불리해졌고 결국 필리파 조지우에 의해서 르랜드를 잠식한 나노머신이 모두 자화하며 섹션 31의 함선이 모두 비활성화되었다. 거기에 디스커버리는 구체 데이터를 보유한 채로 930년 후의 테라리시움으로 떠나며 컨트롤 측이 완전히 패배하게 된다.(DIS S02E14, 이토록 달콤한 슬픔 2부)
이후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섹션 31은 더 비밀스럽게 행동하고 디스커버리에 관련된 기록이 모두 봉인된다. 이후 르랜드의 사망으로 인해서 사령관 자리가 공석이 되자 애쉬 타일러가 새로운 사령관이 된다.
테란 제국의 황제였던 필리파 조지우는 프라임 우주에서 섹션 31의 요원이라고 한다.
1.1.2. 스타 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DS9 시리즈에서는 벤자민 시스코 대령의 직속상관이 섹션 31 요원임이 밝혀지기도 하고, 양국의 국력이 쇠퇴하면 연방과의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하에 클링온과 카데시안을 이간질시켜 서로 전쟁을 하여 큰 피해를 입게 한다. DS9의 의무 장교인 바시어 대위가 유전자 조작으로 초인적인 지능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바시어 대위를 자신들의 요원에 강제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그외에 도미니온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던 로뮬란 제국이 특정 사건으로 인해 연방편에 가담하게 되는데, 그 사건이 섹션 31의 조작으로 여겨지기도 한다.[5]
도미니온 전쟁 도중 파운더들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특수한 역병을 같은 체인질링 종족인 오도에게 감염시켰고, 오도가 파운더들과 접촉한 뒤 파운더 전체로 퍼져나가 종족 전체를 몰살시킬 뻔 했다. 이 역병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자료는 바시어 대위가 역으로 붙잡은 위 루터 슬론의 두뇌를 헤집어서 겨우 끄집어내었고, 덕분에 역병에 대한 면역성을 가진 오도가 화해의 표시로 전쟁을 이끌던 파운더 지도자를 치료해줌으로써 전쟁이 겨우 끝나기에 이르렀다. 작중에서 연방 측 인사가 직접적으로 행한 유일한 종족 청소 시도였기에 팬들 사이에서 도덕성과 관련된 논쟁에 불을 지폈다. 다만 이 이야기를 들은 연방 소속원들은 전원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다. 결국 이 종족 학살을 막는 행위를 막지 않고 도와준것도 평범한 쪽 연방 사람들이다
1.1.3. 스타 트렉 온라인
25세기의 온라인 세계관에서는 디스커버리 시대 때의 섹션 31에서 개발한 기술들이 일부 발굴되어 25세기의 상황에 맞게 개수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디스커버리에서도 등장하는 NCIA-93형 함선, 그리고 길이 872m의 거대 전함 님로드급이다.
1.1.4. 켈빈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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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 다크니스에서 등장한 섹션 31 본부.[6]
리부트 평행세계인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서는 커크 세대에 본부가 날아가고 거대 프로젝트였던 전함이 박살나서 큰 타격을 입은듯. 하지만 이전 시리즈를 생각하면 절대로 사라질 조직은 아니다. 이 조직은 점조직인, 실제로는 핵심 인물들의 머리 속이 본부라고 하는 조직이니 남은 사람들로 조직 재건에 아무 문제가 없다. 여담으로 작중 등장한 섹션 31 조직원들은 전부 검은 바탕의 파란색 제복을 입고 있었다. [7] 사실 애초에 섹션 31이 자체적으로 함선을 건조한 시점에서 충분히 문제가 있었다. DS9에서 루터 슬론이 말했던것 처럼 그들은 어떤 사무실같은 것도 없고, 모든것은 머릿속에만 있다고 할정도로 물증을 남기지 않는데 집착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함선의 건조같은 '물증'이 남는 짓을 벌인 시점에서 이미 섹션 31은 최대의 실책을 저지른 셈이다. 물증이 생긴 시점에서 연방측이 이놈들의 존재를 부정할 수가 없게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들의 목을 스스로 조른셈.
하지만 스타 트렉 다크니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를 보게 되면 아니나 다를까 조직이 붕괴되긴 커녕 U.S.S. 벤전스의 뒤를 이은 신형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기함으로 삼고 있을 뿐더러 스타플릿이 사용하는 표준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신형 호위함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8] 클링온과 로뮬란을 뒤에서 떡주무르듯이 주무르면서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모습이 공포 그 자체.
하지만 그 존재를 잘 알고 있는 커크를 처리하기보단 커크가 스타플릿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인정하며 예전에 충돌한 적이 있었지만 자신들도 어디까지나 행성연방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섹션 31이 아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스토리 전개를 보면 기존의 트레키는 물론 조금만 생각을 해본 사람은 모조리 다 까기에 충분한데, 이걸 현실로 예를 들자면 미국 CIA가 자체적으로 몰래 초대형 항모와 신형 구축함을 생산해서 보유, 운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을 갖고 놀고있다ㅡㅡ라는 소리다. 대체 해당 스토리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스토리를 썼는지 심히 궁금해지는 부분. 또한 저만한 규모의 함선을 건조하려면 그에 걸맞는 자원과 장소, 인원이 필요해지고 그것을 전부 다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인데, 무슨 수로 그게 가능했는지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이거 TOS 시절이다. 바꿔말하면 물질재조합장치(Replicator)가 없던 시절이라는 말인데, 대체 그만한 함선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자원은 뭘 어떻게 조달했다는 말인가???
다만 변명좀 하자면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시점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연방이 섹션 31에게 지원을 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대할만한 연방일원이 벌컨인데 벌컨은 붕괴되었고 나머지는 안도리언이나 텔러라이트인데 이들은 호전적인 종족이다.또한 현실로 예를 들자면 냉전기 CIA가 미국의 지원을 전격으로 받았을 때는 함선까진 아니더라도 그 열약한 60년대에 블랙버드나 U-2같은 말도안되는 물건들을 만들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2. 섹션 31이 운용했던 함선들
2.1. 님로드급
2.1.1. 개요
님로드급은 섹션 31에서 운용하던 함선으로 길이 872m에 달하는 거대한 함선이다. 형태는 카데나스급의 흑화된 버전.
일반적으로 섹션 31에서 운용하는 함선들은 임무의 특성상 함선명도 죄다 등록번호로만 되어 있는데, 이녀석은 아예 후술할 후예급, 시바급과 더불어 님로드급이라는 공식 함급으로 되어있다(...).
대체 현실의 엔터프라이즈가 762m나 되고 더 나아가 1459m 크기의 거함까지 있어 묻히는 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님로드급은 대체 현실이 아닌 원작의 TOS 시간대 근처에 속한 함선이라는 점이다. 당장 TOS의 엔터프라이즈가 288m밖에 되지 않으며 DIS에서 크기 버프를 받아도 420m이다. TNG의 그 내로라하는 갤럭시급(642m), 소버린급(685m), 심지어 PIC에 등장하는 인쿼리급(소버린급과 비슷)까지 뛰어넘는 크기인 셈. 다만 디스커버리 시간대에서는 엔터프라이즈보다도 더 큰 스타플릿 함선들이 많았는데, 카데나스급(441m; 중순양함), 하이위사 타입(599.5m; 병원선), 크로스필드급(750m; 연구선[9] )이 있다.
사실 당시의 섹션 31이 외계 기술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무기화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이 작자들은 당시 '칼날기뢰'(Blade mine)와 '정전기뢰'(Blackout mine)를 실전배치했는데 이 기뢰들의 기원기술은 죄다 스타플릿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외계기술을 받아들인 것이다.
함급 이름은 구약성서에서 고대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의 시조로 등장하는 인물 '니므롯'(Nimrod)에서 따온 것. 정작 북미권 누리꾼들은 Nimrod라는 단어를 '유능하면서 무능한 사람'(skillfully inept)이라는 뜻의 은어로 쓰고 있다(...). 섹션 31의 한없이 유능하면서도 한없이 무능한 아이러니를 제대로 찌르는 단어인 셈.
2.1.2. 작중에서
님로드급은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 섹션 31이 운용하는 네 종류의 함선(NCIA-93형, 시바급, 후예급, 님로드급) 중 하나로 등장한다. 워프 나셀은 네 개이고, 원반부(saucer)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원반부'에서 움푹 들어가있는 것처럼 생긴 부분은 '''다름아닌 꽉꽉 채워진 드론들'''로 그 수만 해도 수백 기에 달하며, 전투 시에 이 드론들이 원반부에서 분리되면 드론이 있는 부분은 말 그대로 빈 상태가 되고 뼈대만 남는다. 분리된 드론들은 함선 주위를 세 겹으로 돌며 주변의 적함들을 공격한다. 전투가 끝나고 나면 다시 드론들은 원반부로 돌아가 빈 부분을 꽉꽉 채우게 된다.
알려진 함선으로는 NI-0064가 있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NI-0064는 자히아 전투때 '컨트롤'에 잠식된 를랜드 선장이 지휘한 함선이다.
작중에서는 최후 에피소드에서 등장. 이때 디스커버리호의 컴퓨터에는 '기밀'이라고 떴다. 자히아 행성계에서 벌어진 전투에 투입되며 중간에 개입한 클링온측 분열함(cleave ship)에 의해 님로드급 두 척이 충각으로 박살나버린다(...). 이후 님로드급을 포함 섹션 31 소속 함선 전체를 지휘하던 인공지능 '컨트롤'(Control)이 본래 NCIA-93의 선장이었던 를랜드(Leland)에 잠식한 상태에서 자화되어버려 완전히 파괴되자 님로드급을 포함 모든 섹션 31 함선이 비활성화되고, 그대로 엔터프라이즈호의 포격을 받아 파괴된다.
2.1.3. 온라인에서의 성능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섹션 31 커맨드 헤비 배틀크루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틀크루저이긴 한데, 어째 배틀크루저 치고는 사이즈가 매우 크다(...).
기본으로 딸려오는 능력은 디스커버리에서 등장한 드론 분리 및 공격. 쿨타임은 10초(...)에 불과하다. 발동 시 드론들이 분리되면서 드론이 있던 부분은 말 그대로 비어 있게 되고 원반부는 뼈대만 남는다. 분리된 드론들은 함선 주위를 세 겹으로 돌며 반경 5km 이내의 적군 함선들을 공격한다.
드론들의 공격방식은 약한 페이저 캐논으로 주변의 헤비 토피도들을 제거하고 일부 드론들이 가미카제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가하는 방식이다. 특히 큰 데미지를 가하는 방식의 경우 크리티컬 히트 터지면 적군 입장에서는 한번에 최대 2만(...)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므로 답이 없다. 일종의 CIWS인 셈이다. 드론들을 다시 불러들이면 드론들은 원반부로 돌아가 빈 부분을 다시 채운다.
또한 다크 모드(Dark Mode)가 있어서 클로킹을 할 수 있다. 단, 다크 모드는 다른 함선의 보통 클로킹과 마찬가지로 비전투 시에만 가능하다. 콘솔 능력은 포지드 턴코트(Forged Turncoat). 발동 시 타깃으로 지정된 적군 함선 1척에 나노머신을 뿌려, 피격된 적군 함선이 일정시간 동안 더 큰 데미지로 다른 적군 함선을 공격하게 한다. 말 그대로 팀킬을 유도하는 능력. 그러나 이름값과 달리 '''단 1척'''에 대해서만 디버프를 가할 수 있기에 빛 좋은 개살구라는 반응도 있다.
프로모션 함선으로 출시되었기에 값이 매우 비싸다. 경매장에서 평균 11억~12억 5천만 크레딧 정도.
2.2. 후예급
2.2.1. 개요
님로드급의 작은 크기 버전이다. 형태는 니미츠급의 흑화된 버전. 워프 나셀은 네 개가 있으며, 원반부에는 으레 님로드급과 시바급이 그렇듯이 전투 드론이 탑재되어 있어 필요 시 발진시킬 수 있다. 크기는 님로드급에 비해 작지만 그래도 전장 '''645.26m'''로 장난 아닌 사이즈이다.
함급의 이름은 중국 신화에서 등장하는 전설의 궁수인 예(Hou-Yi)에서 따온 것.
일반적으로 섹션 31 소속 함선은 임무의 특성상 함선명이 죄다 등록번호만으로 되어 있는데, 이녀석은 위의 님로드급, 후술할 시바급과 더불어 아예 후예급이라는 정식 함급으로 되어 있다(...).
2.2.2. 작중에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인공지능 컨트롤이 제어하는 함선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전투 중에 클링온 분열함이 등장하여 후예급 한 척이 충각으로 박살나버린다(...).
알려진 후예급 함선으로는 NI-1009가 있다. 선체부에서 드론을 발진시키는 모습이 나오는데 수백 기의 드론이 선체부에서 떨어져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가 따로 없다.
2.3. 시바급
2.3.1. 개요
시바급은 섹션 31이 운용하던 함선으로, 님로드급의 축소형 버전이다. 님로드급처럼 원반부에 드론들이 꽉꽉 채워져있어, 전투 시에 드론을 발진시켜 공격에 쓸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드론들은 다시 원반부로 돌아가 비어있던 공간을 채우게 된다. 형태는 미란다급의 흑화된 버전.
일반적으로 섹션 31 소속 함선은 임무의 특성상 함선명이 죄다 등록번호만으로 되어 있는데, 이녀석은 위의 님로드급, 후예급과 더불어 아예 시바급이라는 정식 함급으로 되어 있다(...).
시바급의 영어표기(''Shiva''-class)에서 알 수 있듯이, 함급의 이름은 힌두교의 파괴신 '시바'에서 따온 것.
2.3.2. 작중에서
역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 등장한다. 최후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데 USS 디스커버리호 컴퓨터상에서는 '기밀'로 떴다. '컨트롤'이 파괴된 이후 모두 무력화 또는 파괴된 것으로 추측된다.
알려진 시바급 함선으로는 NI-0047 이 있다.
2.4. 스텔스십(NCIA-93형)
2.4.1. 개요
NCIA-93형 함선은 섹션 31에서 주력으로 운용하던 세 종류의 함선 중 하나로, 소형의 정찰선이다. 그러나 정찰선답지 않게 무장이 많으며, 홀로그램 기반 클로킹 디바이스까지 가지고 있다.
원반부는 이등변삼각형 모양으로 되어있다. 함교 구성은 복층으로 되어 있으며, 콘솔 및 스크린 배치도 단순 및 간결하게 되어있어 다른 스타플릿 소속 함선과 비교해보면, (민간용을 제외하면) 미니멀리즘의 끝판왕 수준.
위의 님로드급과 시바급과는 달리, 이녀석은 아직 공식 함급 이름은 없고, 단지 NCIA-93형 또는 스텔스 쉽(Stealth ship)으로 불린다.
2.4.2. 작중에서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 등장한다. 총 두 척이 언급되며, NI-1101과 NCIA-93이 나온다.
- NI-1101 : 본래는 그냥 평범한(?) 섹션 31 소속 함선이나, 2257년(우주력 1048.66)에 섹션 31에서 운용하던 인공지능 '컨트롤'(Control)이 스타플릿을 배반하고 섹션 31 함선 전체를 자신의 통제권에 넣게 된다. 그 이후 NI-1101에 승선해있던 승조원 전체를 우주로 내보내(...) 얼어 죽게한 상태로 충격적인 첫 등장. 마이클 버넘과 스팍이 이전에 USS 선저우호에서 근무했던 캄란 갠트 대위를 수색하기 위해 승선하는데, 그들은 갠트 대위가 생존해있음을 확인하나, 알고 보니 그는 컨트롤에 잠식된 상태였다. 즉, 훼이크였던 셈. 결국 스팍이 함교 전체를 자화(magnetization; 물체가 자성을 띠는 현상.)시켜 그의 몸을 잠식한 나노봇들을 무력화시키고 버넘과 함께 탈출한다. 이후 버려진 채로 남게 된다. 여담이지만, 1101을 이진수로 보고 해석하면 13이 된다. 서구권에서 13을 불길한 숫자로 인식했던 것을 생각하면 말그대로 불길한 징조를 보였던(...) 함선인 셈.
- NCIA-93 : 선장은 를랜드(Leland). 여기에는 거울우주에서 온 필리파 조지우가 섹션31 소속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USS 디스커버리호가 스포어 네트워크에 침식당했을 때 소행성의 모습(...)으로 첫 등장, 알고보니 '소행성'은 홀로그램 기반 클로킹 디바이스가 가동된 것이었다. 여기서 트랙터 빔 드론 3기를 사용해 디스커버리호가 빠져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후 이소프 4(Essof IV)로 가서 섹션31의 극비 프로젝트 산물인 '붉은 천사'를 찾아내는데 협력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를랜드가 컨트롤에 잠식되어 버리고, 결국 NCIA-93은 이를 알게된 USS 디스커버리호가 무력화하기 전에 달아난다. 최후 에피소드에서 자히아 전투 때 재등장해 전투에 참전했고 이후 무력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2.4.3. 온라인에서의 성능
섹션 31 인텔 사이언스 디스트로이어로 등장한다. 록박스 함선이며, 그래서 경매장에서도 5~6억대 크레딧에 거래된다. 다크 모드가 있어 클로킹을 할 수 있고, 텍티컬 모드와 사이언스 모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또한 다이슨 사이언스 디스트로이어의 텍티컬 모드가 1분의 쿨타임을 가진 것과 달리, NCIA-93형의 텍티컬 모드 쿨타임은 30초에 불과하다.
여담으로 크기가 참 작다(...).
2.5. 벤전스급(켈빈 타임라인)
''Vengeance''-class 또는 ''Dreadnought''-class
자세한 내용은 USS 벤전스 문서 참조.
3. 자히아 전투
'''자히아 전투(Battle near Xahea)'''는 2258년 자히아 행성계 부근에서 벌어진 스타플릿 및 클링온 제국군과 섹션 31 함대간의 전투이다. 당시 섹션 31 소속 함선들을 통제하는 인공지능 '컨트롤'(Control)이 디스커버리호가 받은 스피어(Sphere)의 데이터를 탈취하려는 목적에서 전투를 일으켰다.
이 전투 장면이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의 백미 중 하나인데, 특히 전투 중반에 '''클링온 분열함 1척이 님로드급 3척을 충각으로 박살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기존과 다르게 함선과 함재기 vs 함선과 함재기의 구도를 보여준다. 엔터프라이즈와 섹션 31의 페이저가 빔 형태로 발사되는 등 TOS의 고증도 잘 지켰다. 다만 어찌 된 영문인지 디플렉터 쉴드는 선체에 맞춰 전개되는 형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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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배우는 윌리엄 새들러 라는 배우인데 드라마 머나먼 정글에서 부대원들에게 민간인을 억지로 대피명령을 내리고, 후에 민간인들을 호위하던 부대원들이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민간인들을 버리라고 명령내리는 상관역을 맡았다. [2] 바꿔말하면 문제의 조직이 창설된 원인은 어디까지나 지구인 때문이라고 할수 있겠다(...) [3] 옵시디언단은 카대시아 정부와 극도로 대립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같은 비밀 조직인 탈 시야와 함께 실행한 파운더들의 모행성에 대한 연합 공격이 실패하자 바로 붕괴되다시피 하며 권력이 일반 시민들에게 넘어간 것과 달리 탈 시야는 섹션 31처럼 어디까지나 로뮬란 정부의 그림자 역할이기 때문에 멀쩡하게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 상층부에서 부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사해본다는 말만 해놓고 손놓고 있다.[5] 사실 섹션 31이 한 게 아니다. '''벤자민 시스코가 한거였다.''' 진실이 밝혀지면 그야말로 엄청난 스캔들이 벌어질 사건. 그리고 EU에서는 진짜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6] 자세히 둘러보면 작중 언급된 신형 어뢰를 비롯, 신형 왕복선이나 전투정 비슷한 것들이 다량 주기되어 있다. 본부와 함께 박살나는 바람에 정체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7] 원작 시리즈에서 파란색 계열 제복은 과학자나 의무 요원들이 입는다.[8] 심지어 클로킹도 가능하다![9] 그러나 크로스필드급이 이렇게 길이가 긴 이유는 워프 나셀이 워낙에 길어서다.[10] samedi는 프랑스어로 '토요일'이라는 뜻이다.[11] 본래 섹션 31 통제 하의 위협 분석 인공지능. 그러나 섹션 31을 배신하고 지휘부 전체를 몰살, 그 이후 스스로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