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라이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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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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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같은 세대의 다른 소닉 게임과는 다르게 소닉 CD처럼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Production I.G가 맡았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이름 그대로 탈것을 이용한 레이싱 게임이다. 2006년 2월에 북미/일본에서 콘솔 버전으로 발매되었으며, 게임큐브와 엑스박스로 발매된 마지막 소닉 게임이다.[2] 같은해 11월에 PC판이 발매되었으나 소닉 히어로즈까지와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미발매.
2. 시스템
2.1. 익스트림 기어
본작에서 레이스 도중 탑승하는 장비를 뜻한다. 크게 보드, 스케이트, 바이크로 나뉜다. 대다수의 캐릭터가 전용 혹은 준전용 기어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보드. 그 외에도 레이스 도중 얻은 링을 숍에 지불하여 다른 기어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정한 기어는 미션이나 스토리 모드로 얻어야 한다.
디폴트 기어를 사용하면 제아무리 슈퍼 소닉이라도 자력으로 250 이상의 속력을 내지 못한다.[3] 기어에 따라 다른 능력이 시망이지만 최고속력이 250을 가볍게 뛰어넘는 것도 있다. 그 외에도 에어 소비량이 낮거나 기타 특수효과가 있는 것들도 주목할 만하다.
스토리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의 전용 기어에 탑승했을 때의 대략적인 스테이터스는 아래와 같다. 표에 나타나는 숫자들은 캐릭터 및 기어 선택 화면에서 나타나는 별의 개수이다.
참고로 위의 목록에 있는 익스트림 기어 7종의 실제 성능은 전부 동일하다. 스테이터스가 다르게 표시되는 것은 각 캐릭터의 개별적인 능력치에 의한 보정에 의한 것. 소닉을 위의 기어 중 어느 것에 태워도 표시되는 스테이터스는 블루 스타에 탔을 때와 같다.[4]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 여러 캐릭터가 탈 수 있는 공용 기어의 경우 똑같은 것을 이용해도 캐릭터마다 스탯이 다르게 표시된다. 예를 들어 섀도우의 디폴트 기어인 다크니스를 다른 캐릭터가 착용할 경우 표시되는 스탯은 다음과 같다.
또한 같은 타입의 캐릭터끼리도 위의 스테이터스 표시로는 알 수 없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소닉, 젯, 에이미의 최고속력은 똑같이 별 4개이지만, 실제로는 셋 중 소닉이 가장 빠르고 에이미가 가장 느리다.
2.2. 기본 조작
- 점프
점프에 쓰이는 버튼을 눌렀다 떼면 레이스 중에 점프한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에어 차지로 에어를 모은 다음에 뛰어오를 수 있다.
- 트릭
트릭 존에서 점프하여 공중에 뜰 경우, 착지하기 전까지 방향 조작으로 몸을 돌리면서 트릭을 구사할 수 있다. 회전을 끝마치기 전에 착지할 경우 제대로 착지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트릭은 회전수나 착지 성공 여부에 따라 랭크가 정해지며,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에서는 다른 소닉 게임과 달리 S 이상의 랭크를 볼 수 있다. S 랭크 위에 SS와 X라는 두 가지의 상위 랭크가 존재한다.[5]
트릭은 회전수나 착지 성공 여부에 따라 랭크가 정해지며, 소닉 라이더즈 시리즈에서는 다른 소닉 게임과 달리 S 이상의 랭크를 볼 수 있다. S 랭크 위에 SS와 X라는 두 가지의 상위 랭크가 존재한다.[5]
- 에어 부스트
일시적으로 에어의 방출량을 늘려 가속한다. 부스트 중에 라이벌과 접촉할 경우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어택이라고 한다. 소닉 더 헤지혹을 비롯한 일부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동명의 기술과는 무관하다.
- 브레이크
좌우 방향 조작을 하지 않고 지정된 버튼을 누르면 익스트림 기어의 속력을 줄일 수 있다.
- 에어 슬라이드
좌우 뱡항 조작과 동시에 브레이크에 쓰이는 버튼을 누르면 드리프트가 가능하다. 에어 슬라이드를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하면 버튼을 떼는 순간 급가속할 수 있다.
- 토네이도
브레이크에 쓰이는 버튼 2개를 동시에 입력하면 후방에 토네이도를 설치할 수 있다. 설치하는 순간 자신의 속력이 감소하지만, 토네이도를 건드린 라이벌을 공격할 수 있다.
- 터뷸런스
익스트림 기어를 타고 있는 캐릭터가 에어 부스트 등으로 가속하다 보면, 해당 캐릭터가 지나간 자리에 하프파이프 형태의 기류가 발생한다. 뒤따라오는 캐릭터들은 여기에 올라탄 채로 주행할 수 있다. 특정한 타이밍에는 터뷸런스 양쪽 끝에서 뛰어올라 트릭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터뷸런스 위에서는 토네이도를 설치할 수 없으며, 브레이크에 쓰이는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면 터뷸런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터뷸런스 위에서는 토네이도를 설치할 수 없으며, 브레이크에 쓰이는 버튼 2개를 동시에 누르면 터뷸런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2.3. 에어
익스트림 기어는 레이스를 진행하는 동안 '에어 탱크'에 저장된 공기를 서서히 방출하여 자동으로 가속한다. 에어 슬라이드 중에는 에어 소비 속도가 증가하고, 에어 부스트를 사용하거나 토네이도를 설치할 경우 대량의 에어를 한 번에 소비해야 한다.
에어 잔량이 0이 된 캐릭터는 자동으로 기어에서 하차하고 제 발로 뛰기 시작한다. 이후 에어를 조금이라도 보충할 때까지 이 상태가 지속된다. 대표적인 보충 수단은 트릭이며, 이 경우 트릭의 랭크에 따라 에어 회복량이 달라진다. 또한 특정한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에어 피트(Air Pit)를 통과해도 에어를 회복할 수 있다.
에어의 소비량, 그리고 에어의 최대 충전량은 기어에 따라 다르다. 크레이지 택시와 카오스 에메랄드는 에어 게이지 자체가 없고 대신 링을 소비하므로 주의.
트릭의 랭크에 따른 구체적인 에어 회복량은 다음과 같다.
2.4. 타입
소닉 히어로즈의 타입 시스템을 계승하였다. 스피드, 플라이, 파워 타입으로 나뉘며 트랙상에 특정 타입을 지닌 캐릭터만 이용 가능한 지름길들이 있다. 이 지름길을 이용하는 세 종류의 능력을 '타입 스킬'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면 에어가 서서히 충전되지만, 그렇지 않은 익스트림 기어도 몇 종류 존재한다.
'스킬 기어'라 불리는 특수한 기어에 탑승할 경우 탑승자의 타입과 무관한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소닉 전용 기어인 카오스 에메랄드나 바이크 형태의 기어 '옴니포텐스(Omnipotence)'를 사용하면 세 가지 스킬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2.4.1. 스피드
소닉과 같은 타입의 캐릭터들.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최고 속력이 가장 빠른 타입이다. 타입 스킬에 의해 어떤 기어를 타든 지름길 중 그라인드 레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디폴트 기어를 타고 레일에 이용할 때는 에어가 서서히 충전된다.
익스트림 기어 중 '에어 브룸'이나 '에어 스케이트'를 이용하면 스피드 타입이 아닌 캐릭터도 그라인드가 가능해진다.
2.4.2. 플라이
테일즈와 같은 타입의 캐릭터들. 가속력이 우수하여 속도가 금방 붙는 대신 최고 속력은 느린 타입이다. 코스에 설치된 '액셀러레이터'를 지나가거나, 트릭 중에 대시 링을 통과할 경우 비행할 수 있다. 후속작인 소닉 라이더즈 슈팅 스타 스토리에서는 이 타입 스킬에서 이름을 딴 '에어 라이드'라는 형태의 기어가 등장하며 실제로 비행도 가능하다.
2.4.3. 파워
너클즈와 같은 타입의 캐릭터들. 가속력은 떨어지지만 최고 속력은 나쁘지 않고, 오프로드를 비롯한 험한 도로에서도 속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타입 스킬 덕분에 장애물을 부수고 지나갈 때 유일하게 기어의 속력이 줄어들지 않는다. 다른 타입 캐릭터들을 가로막는 일부 벽도 뚫고 갈 수 있으며, 장애물을 부술 때마다 에어가 조금씩 충전된다.
바이크 형태의 스킬 기어인 '디스트로이어'에 탑승하면 파워 타입이 아닌 캐릭터도 익스클루전을 쓸 수 있다.
3. 등장 캐릭터
3.1. 플레이어블 캐릭터
3.1.1. 히어로즈
시리즈의 주인공. 닥터 에그맨이 개최한 EX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하여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이전에 조우한 웨이브가 기어에 몰래 폭탄을 붙여넣고 결승전에서 폭파시키는 바람에 젯에게 패배했다. 후에 바빌론 가든에서 테일즈가 만들어준 새 기어를 타고 젯과 재대결하는데, 컨트롤이 더 어려운 기어를 타고도 무리없이 제어하여 젯을 압도해버린다.
전용 디폴트 기어는 '블루 스타'와 '블루 스타 II', 그리고 카오스 에메랄드. 트랙에서 대시할 때, 레벨 2 이상이면 시리즈 전통의 스핀 대시를 사용한다.
시리즈 내 스피드 본좌답게, 기어에 탑승할 때 최고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전용 디폴트 기어는 '블루 스타'와 '블루 스타 II', 그리고 카오스 에메랄드. 트랙에서 대시할 때, 레벨 2 이상이면 시리즈 전통의 스핀 대시를 사용한다.
시리즈 내 스피드 본좌답게, 기어에 탑승할 때 최고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소닉으로 플레이할 때 기어로 카오스 에메랄드를 고를 경우, 슈퍼화한 상태로 블루 스타에 올라탄다. 이 때는 모든 동작이 에어 대신 링을 소비하므로 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타입을 불문하고 모든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레벨은 따로 없으며 대시를 사용하면 기어를 들고 250의 속력으로 저공비행한다.
히어로즈 3인방의 기어의 커스터마이징 담당자. 바빌론 도적단의 웨이브에게 메카닉으로서의 실력을 디스당하고 기껏 조정해놓은 기어까지 폭파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허나 실제 기어의 성능은 테일즈가 커스텀했든 웨이브가 커스텀했든 똑같다.
본인이 사용하는 커스텀 기어는 '옐로 테일'. 대시할 때 전기가 흐르는 크고 아름다운 플러그를 꺼내들고, 트랙에서 다른 레이서와 접촉하면 냅다 지져버린다(...).
참고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코너링 스테이터스에 보정이 있는 캐릭터이다. 다만 플라이 타입 캐릭터들의 공통점인 최고속력 감소는 그대로 달고 있다.
본인이 사용하는 커스텀 기어는 '옐로 테일'. 대시할 때 전기가 흐르는 크고 아름다운 플러그를 꺼내들고, 트랙에서 다른 레이서와 접촉하면 냅다 지져버린다(...).
참고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코너링 스테이터스에 보정이 있는 캐릭터이다. 다만 플라이 타입 캐릭터들의 공통점인 최고속력 감소는 그대로 달고 있다.
본작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다가 바빌론 가든의 과거를 다루는 후속작에서야 비중이 조금 생기는 캐릭터. 전용 커스텀 기어는 '레드 록'. 대시할 때 레벨이 1이면 접촉한 상대에게 괴성을 질러버리고, 레벨이 올라가면 주먹을 거대화하여 상대를 패버린다.
3.1.2. 바빌론 도적단
바빌론 도적단의 리더. 소닉의 몇 안 되는 스피드광 계열 라이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익스트림 기어를 조종하는 실력은 물론 동일한 성능의 기어로 낼 수 있는 최고속력이 소닉에게 완전히 밀린다.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성능이 똑같은 기어를 타고도 소닉에 비해 한참 뒤쳐지는 행보를 보여, 웨이브의 방해 공작이 없었다면 완패할 뻔했다. 그리고 결국 바빌론 가든의 재대결에서 기어를 제어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며 패배. 게다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소닉 프리 라이더즈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6]
전용 디폴트 기어인 '타입-J'의 성능은 블루 스타와 동일하다. 그런데 젯 본인의 스테이터스 보정에 의해 최고속력이 2 감소한다. 즉, 기어를 떠나서 본인이 실제로도 소닉보다 느리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전용 디폴트 기어인 '타입-J'의 성능은 블루 스타와 동일하다. 그런데 젯 본인의 스테이터스 보정에 의해 최고속력이 2 감소한다. 즉, 기어를 떠나서 본인이 실제로도 소닉보다 느리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바빌론 도적단의 메카닉. 겉으로는 테일즈를 신나게 비웃어대지만 실제 실력은 그게 그거이다. 전용 디폴트 기어는 '타입-W'.
젯의 오른팔. 소닉 시리즈 기준으로 명백한 뚱캐(...)지만 의외로 날렵하여, 후속작에서 사용하는 고유 트릭이 매우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전용 디폴트 기어는 '타입-S'.
3.1.3. 그 외
복장을 바꾸고 그랑프리에 참가. 그랑프리 결승전 직후 에그맨이 바빌론 가든의 열쇠를 빼앗아 도망치자 에그 모빌에 냅다 매달렸다가 인질로 잡힌다(...). 나중에 소닉이 인정사정 안 보고 에그맨을 공격하자 이에 화가 단단히 나서 소닉의 뒤통수를 피코피코 해머로 갈겨버렸다.
스테이터스 보정으로 인해 스피드 타입 중에서는 뒤에서 2번째로 느리다. 전용 커스텀 기어는 '핑크 로즈'.
스테이터스 보정으로 인해 스피드 타입 중에서는 뒤에서 2번째로 느리다. 전용 커스텀 기어는 '핑크 로즈'.
바빌론 가든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EX 월드 그랑프리를 개최한 장본인. 바이크 이외의 기어에는 탑승할 수 없어 디폴트 기어인 'E-라이더'도 바이크이다. E-라이더의 성능 자체는 매우 우수하지만 에어 소비량이 엄청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리고 E-라이더는 전용기가 아닌 준전용 기어로, 바이크를 탈 수 있는 모든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에는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 디폴트 기어는 스케이트인 '다크니스'. E-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스케이트를 신을 수 있는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준전용 기어이다. 스케이트라서 그런지 다른 디폴트 기어에 비해 파워가 한 단계 떨어지지만 오프로드를 달리지 않는 한 의미가 없고, 에어 소비량이 매우 적다는 강점이 있다.
다크니스의 성능을 떠나서, 캐릭터 자체의 스테이터스는 소닉과 동일하다.
다크니스의 성능을 떠나서, 캐릭터 자체의 스테이터스는 소닉과 동일하다.
스토리에는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 디폴트 기어는 '템프테이션'이다.
스토리에는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 디폴트 기어는 '스마일'이며, 캐릭터 성능상 스피드가 뒤에서 1등이다. 레이스 시작시 보드를 허리에 끼고 달리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크림은 두 손으로 보드를 머리 위로 들고 뛴다.
3.2. 기타
레이스의 실시간 중계 및 해설을 맡은 로봇. 이것 말고는 아무런 비중이 없다.
- 바빌론 가디언
본작의 최종 보스. 바빌론 가든의 궁전에서 바빌론 도적단의 13대 단장이 남긴 보물을 지키고 있었다. 게임 특성상 레이스와 보스전을 동시에 치르게 되는데, 다른 캐릭터와 경주를 하면서 바빌론 가디언을 들이받으면 쓰러뜨릴 수 있다.
4. 둘러보기
[1] 호주에는 엑스박스판이, 한국에는 PS2판이 발매되었다.[2] 일본 한정으로는 PS2도 마지막 작품. 북미/유럽에서는 두 작품이 더 나왔다.[3] 트랙에 설치된 일부 기믹을 이용하면 250을 넘길 때가 있다. 어디까지나 '''자력으로''' 낼 수 있는 한계가 250일 뿐이니 헷갈리지 말자.[4] 실제로 태우는 것은 불가능하나 에디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은 가능.[5] 소닉 프리 라이더즈에서는 AA, SS 랭크의 표기가 각각 A+와 S+로 교체된다.[6] 그랑프리에 참가한 레이서들의 정보를 죄다 카피한 메탈 소닉이 소닉에게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