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케이크
Shortcake[1]
케이크의 일종. 과일이나 생크림 등을 얹어 만든다. 생크림 케이크라고 하면 주로 이걸 떠올린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비롯한 몇몇 작품에선 서구권에는 '스펀지 케이크에 생크림과 토핑만 얹은' 케이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쇼트케이크 자체는 있으나 스펀지 케이크를 쓰는 건 일본식이고 서양에선 스콘이나 쇼트브레드 쿠키를 사용한다.
잘 만든 쇼트케이크는 케이크의 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스펀지 케이크와 생크림, 과일의 조합에 의한 '케이크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잘 알려진 케이크인데다 다른 케이크에 비해 구하기 쉽고, 부담없는 맛이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데커레이션 등 일부분야를 제외하면 초보자도 쉽게 맛을 낼 수 있으니 좋다.
일본에서는 매월 22일은 쇼트케이크의 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달력에서 22일 위에 언제나 15일이 있기 때문이다. 15을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이치고, 즉 딸기가 되어, 케이크 위에 딸기가 얹어진 것을 표현한 것이다.
투박하지만 비스킷 특유의 바삭함과 듬뿍 넣은 크림, 신선한 딸기로 만드는 서양식 쇼트케이크가 만들어내는 푸근한 맛도 굉장히 좋다. 일종의 취향 문제인데, 일본식의 스펀지 케이크를 사용한 쇼트케이크는 예쁘고 깔끔하게 맛있긴 하지만 원래 쇼트케이크가 가져야할 바삭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스러지는 느낌이 없다. 서양식은 투박한 대신 부스러지면서 재료들과 골고루 어우러져 맛을 낸다.
특히 서양식의 경우 스콘이나 비스킷이 맛있는 판매점이라면 대부분 판매하는데, 재료가 거창한게 안 들어가다 보니 베이스가 되는 비스킷이나 스콘의 맛이 90%를 좌우한다. 나머지 10%는 딸기의 선도와 생크림의 품질 정도. 또한 일본식의 경우 제과점의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비슷한 요리로 오믈렛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배우 남성훈이 일본식 생크림케이크를 들여와 여명제과에서 판매했던게 시초였다고 한다. 그 전에는 버터크림 케이크밖에 없었으나 생크림케이크의 도입으로 여명제과는 90년대까지 케이크 명가로 위상을 떨쳤다.
한국에서는 단가 탓에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크림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등에서 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크림만 식물성이지 나머지는 계란 등의 동물성 식재료가 어느 정도 들어가므로 완전채식주의자(비건)들에게 알맞다고 보긴 어렵다. 이 식물성 크림이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대체유지[3] 를 거품 낸 '''왁스 수준의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기만 하고 당연히 맛이 없다.
게다가 식물성 크림은 생크림에 비해 빨리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보존성이 좋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게 생크림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맛이 없고 느끼하다. 유지방으로 만드는 생크림은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으며 풍부한 고소함을 느끼게 되지만, 식물성 크림은 입안 전체가 기름으로 코팅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름기가 입안에서 맴돈다. 또한 풍미가 없고 기름진 단맛만 감돌기 때문에 유지방 생크림을 먹어봤거나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역겨운 맛이라 느껴질 정도로 거부감이 심하다. 가게에서 파는 크림빵의 크림과 마트에서 파는 유지방 생크림을 사서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죽하면 크림을 걷어내고 먹거나 이런 케이크 자체를 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식물성 크림을 썼다고 해서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로 손해이다. 그나마 요새는 빵집을 잘 뒤져보면 동물성 생크림만 쓰는 곳을 미리 알아보고 갈 수 있긴 하다.
다만 사람에 따라 식물성 크림 쪽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동물성 크림도 작정하고 싸구려로 만들면 버터나 제대로 된 유제품이 아니라 경화유지를 쓰는 막장 물건이 튀어나올 수 있다. 경화유지란 게 뭐냐면 마가린이나 쇼트닝이다. 경화유지는 상온에서 보존기한이 상당히 길다. 업체로서는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게 가장 큰 메리트. 즉 결국 동물성이건 식물성이던 창렬한 건 맛이 없으니 이런 악질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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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okegom.wikia.com/wiki/Shortcake (이미지:CC-BY-SA)
ショートケーキ
Shortcake
음식을 의인화한 모게코의 캐릭터 중 하나. 종족은 케이크다.
푸무스와 사타닉의 세계에 살고 있다.
주로 메모 이미지에서 등장했지만, 영문 위키에 의하면 쇠퇴한 꿈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캐릭터 코드는 0013.
1. 개요
케이크의 일종. 과일이나 생크림 등을 얹어 만든다. 생크림 케이크라고 하면 주로 이걸 떠올린다.
2. 상세
2.1. 일본식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비롯한 몇몇 작품에선 서구권에는 '스펀지 케이크에 생크림과 토핑만 얹은' 케이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쇼트케이크 자체는 있으나 스펀지 케이크를 쓰는 건 일본식이고 서양에선 스콘이나 쇼트브레드 쿠키를 사용한다.
잘 만든 쇼트케이크는 케이크의 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스펀지 케이크와 생크림, 과일의 조합에 의한 '케이크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잘 알려진 케이크인데다 다른 케이크에 비해 구하기 쉽고, 부담없는 맛이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데커레이션 등 일부분야를 제외하면 초보자도 쉽게 맛을 낼 수 있으니 좋다.
일본에서는 매월 22일은 쇼트케이크의 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달력에서 22일 위에 언제나 15일이 있기 때문이다. 15을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이치고, 즉 딸기가 되어, 케이크 위에 딸기가 얹어진 것을 표현한 것이다.
2.2. 서양식
투박하지만 비스킷 특유의 바삭함과 듬뿍 넣은 크림, 신선한 딸기로 만드는 서양식 쇼트케이크가 만들어내는 푸근한 맛도 굉장히 좋다. 일종의 취향 문제인데, 일본식의 스펀지 케이크를 사용한 쇼트케이크는 예쁘고 깔끔하게 맛있긴 하지만 원래 쇼트케이크가 가져야할 바삭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스러지는 느낌이 없다. 서양식은 투박한 대신 부스러지면서 재료들과 골고루 어우러져 맛을 낸다.
특히 서양식의 경우 스콘이나 비스킷이 맛있는 판매점이라면 대부분 판매하는데, 재료가 거창한게 안 들어가다 보니 베이스가 되는 비스킷이나 스콘의 맛이 90%를 좌우한다. 나머지 10%는 딸기의 선도와 생크림의 품질 정도. 또한 일본식의 경우 제과점의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비슷한 요리로 오믈렛빵이 있다.
2.3. 한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배우 남성훈이 일본식 생크림케이크를 들여와 여명제과에서 판매했던게 시초였다고 한다. 그 전에는 버터크림 케이크밖에 없었으나 생크림케이크의 도입으로 여명제과는 90년대까지 케이크 명가로 위상을 떨쳤다.
한국에서는 단가 탓에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크림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등에서 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크림만 식물성이지 나머지는 계란 등의 동물성 식재료가 어느 정도 들어가므로 완전채식주의자(비건)들에게 알맞다고 보긴 어렵다. 이 식물성 크림이 몸에 좋은 것도 아니고 대체유지[3] 를 거품 낸 '''왁스 수준의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기만 하고 당연히 맛이 없다.
게다가 식물성 크림은 생크림에 비해 빨리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보존성이 좋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게 생크림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맛이 없고 느끼하다. 유지방으로 만드는 생크림은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으며 풍부한 고소함을 느끼게 되지만, 식물성 크림은 입안 전체가 기름으로 코팅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름기가 입안에서 맴돈다. 또한 풍미가 없고 기름진 단맛만 감돌기 때문에 유지방 생크림을 먹어봤거나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역겨운 맛이라 느껴질 정도로 거부감이 심하다. 가게에서 파는 크림빵의 크림과 마트에서 파는 유지방 생크림을 사서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죽하면 크림을 걷어내고 먹거나 이런 케이크 자체를 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식물성 크림을 썼다고 해서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로 손해이다. 그나마 요새는 빵집을 잘 뒤져보면 동물성 생크림만 쓰는 곳을 미리 알아보고 갈 수 있긴 하다.
다만 사람에 따라 식물성 크림 쪽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동물성 크림도 작정하고 싸구려로 만들면 버터나 제대로 된 유제품이 아니라 경화유지를 쓰는 막장 물건이 튀어나올 수 있다. 경화유지란 게 뭐냐면 마가린이나 쇼트닝이다. 경화유지는 상온에서 보존기한이 상당히 길다. 업체로서는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게 가장 큰 메리트. 즉 결국 동물성이건 식물성이던 창렬한 건 맛이 없으니 이런 악질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3. 미디어에서
- 별의 커비의 주인공 커비가 좋아한다. 특히,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은 커비가 딸기 케이크를 도둑맞은 일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 하이큐!!의 츠키시마 케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 디어♥보컬리스트의 레오도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의 주인공 우사미 이치카의 상징 스위츠이다.
- 마인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케이크가 바로 이 쇼트케이크이다.
- KOF 시리즈의 유리 사카자키가 좋아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귀도 미스타가 케이크의 갯수가 자신이 트라우마가 있는 4개라는 이유로 돌려보내라고 윽박을 질렀다.
4. 모게코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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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okegom.wikia.com/wiki/Shortcake (이미지:CC-BY-SA)
ショートケーキ
Shortcake
음식을 의인화한 모게코의 캐릭터 중 하나. 종족은 케이크다.
푸무스와 사타닉의 세계에 살고 있다.
주로 메모 이미지에서 등장했지만, 영문 위키에 의하면 쇠퇴한 꿈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캐릭터 코드는 0013.
[1] 여기서 'Short'는 짧다는 뜻이 아니라 부서지기 쉽다는 뜻이다.[2] 'Strawberry Shortcake'이라고 불린다.[3] 콩기름이 아니다. 팜핵경화유 같은 경화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