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루니

 

'''숀 루니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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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우리카드 시절
'''이름'''
숀 마이클 루니
(Sean Michael Rooney)
'''생년월일'''
1982년 11월 13일 (41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일리노이 주 휘턴
'''포지션'''
아웃사이드 히터
'''신체조건'''
206cm, 95kg
'''소속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05~2007)'''
디나모 칼리닌그라드 (2007~2008)
파켈 노브렌고이(2009~2010)
아쿠아몬자 브리몬자(2011~2012)
아산 우리카드 한새(2013~2014)
'''수상경력'''
2004 미국대학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2005 미국대학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KT&G 2005-2006 V-리그 정규시즌 MVP
KT&G 2005-2006 V-리그 챔프전 MVP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챔프전 MVP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남자 배구 단체전 금메달
1. 소개
2. 선수 경력
2.1. 현대캐피탈 시절
2.2. 러시아, 이탈리아 리그 시절
2.3. 우리카드 시절
3. 은퇴 후
4. 여담
5. 관련 문서


1. 소개


[image]
2007년 현대캐피탈이 2연패를 달성했을 때

2. 선수 경력


세미 프로시절부터 이어진 현대캐피탈의 지긋지긋한 콩라인의 역사를 끊은 일등 공신인 용병이다. 우리카드 시절에는 나이가 들어서 임팩트가 적었고, 그외에도 워낙 압도적인 용병이 옴으로 인해 최고의 용병 자리에선 내려와야 했지만 현대캐피탈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리즈 시절의 영웅이다.

2.1. 현대캐피탈 시절


[image]
원년 시즌 우승을 다시 삼성화재에게 내준 현대캐피탈은 마침 새롭게 등장하는 외인 제도를 바탕삼아 제대로 용병을 뽑기로 결심하고 2년 연속 전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숀 루니를 영입했다. 그리고 결과는 대박이었다.

206cm의 장신에 비치발리볼 출신이라 그런지 유연성이 준수하고 센터라인 침범을 할랑말랑한 수준으로 점프 각도가 안정되면서 틀어치기 테크닉이 상당히 좋았다. 이 때문에 권영민이 자의로든 리시브 불안으로 억지로 한손으로 올려서 네트에 바짝 붙어버린 어정쩡한 C퀵 토스를 거의 센터 라인을 밟을까 말까한 수준으로 네트 가까이 점프해서 몸을 비틀면서 크로스로 때리는데, 루니의 높이도 높은데다 각도가 워낙 깊어서 삼성화재 수비와 블로킹이 보고 떠도 막지 못할만큼[1] 아무리 리시브를 흔들어도 성공률이 높은 1점 거저먹는 수준의 공격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렇게 개떡같이 올려줘도 찰떡같이 받아먹던 루니의 테크닉 덕에 유리멘탈 권영민도 마음놓고 루니에게 공을 몰아줄 수 있었고 현캐의 공격 안정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렇다고 권영민하고만 잘 맞았냐? 맨 위 짤방에서 루니에게 샴페인을 붓는 송병일은 196cm의 장신 세터로 루니와 호흡을 맞출땐 권영민과의 콤비인 변태 C퀵은 없지만 토스 높이가 높고 구질이 괜찮아서 그냥 오픈 높이로 찍어누를 수 있었다. 루니가 크로스만 좋은게 아니라 직선에서 높이로 내려찍는 기술도 정확해서 블로킹 스킬이 별로인 레안드로가 떠도 얼마든지 삼성화재 코트에 강타를 내려꽂을 수 있었다. 거기다 반대편에 박철우까지 송병일의 높은 토스빨로 삼성 레프트의 낮은 블로킹 위에서 찍어눌렀으니 누가 세터로 나와도 해볼만 했던 것.
루니는 거기에 높은 사이드블로킹과 준수한 스파이크서브, 거기다 비치발리볼 겸업출신 미국 국가대표답게 리시브도 나름 해줄 수 있어서 그야말로 토탈 패키지였다. 오정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리시브까지 루니가 지원해주면서 수비라인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받쳐주는 후인정, 박철우, 송인석, 이선규, 장영기, 이호, 윤봉우 등 선수들의 대활약으로 현대는 역대 최고의 높이를 바탕으로 시즌 중반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두차례 승리를 포함해 15연승을 거두어 31승 4패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챔피언 결정전, 5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장병철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현대캐피탈은 V-리그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루니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다.
이어진 2006~2007년 시즌 초반에 루니는 5개월 동안 미국에서 비치발리볼 선수로 뛰어서였는지 실내 코트에 잘 적응이 안 되었으나, 점차 적응이 되면서 기어이 팀을 정규시즌 2위로 만들었다. 대한항공을 플레이오프에서 잡은 후 이어진 삼성화재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2년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다.

2.2. 러시아, 이탈리아 리그 시절


2007년 시즌이 끝나고 루니는 러시아 리그 팀인 디나모 칼리닌그라드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되는데 이 이적은 구단의 누구와도 아무 상의 한번 없이 본인 스스로 독단적 행동 이였다고 한다. 다음 시즌에도 러시아 리그 팀인 파켈 노브렌고이로 이적을 하고 한 시즌만 뛰었다. 러시아 리그의 팀에서 생각만큼 적응을 하진 못한 루니는 현대캐피탈로 다시 이적을 하기를 원했지만 김호철 감독은 “스포츠에 있어 신의 및 신뢰란...”이란 말로 그의 재영입을 거절한다. 그 뒤 이탈리아 A1 리그로 가서 아쿠아몬자 브리몬자에서 두 시즌을 뛰고 다음 시즌에 같은 이탈리아 리그의 팀인 CMC 라벤나로 이적 했지만 팀 합류 후 시즌이 시작 되기전 어깨 부상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게되면서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를 했었다. 결론적으로 라벤나 팀에서는 한 경기도 못 뛰었다.

2.3. 우리카드 시절


2013~2014시즌 루니는 다시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 계약을 하며 한국 땅을 다시 밟는다. 원래 계약하려 했던 러시아 용병이 부상을 입으면서 급하게 계약을 하게 된 것이었다. 루니는 열심히 뛰었지만 노쇠화와 어깨 수술 여파로 인해 팀이 필요로 하는 해결사로서의 역량은 크게 떨어졌다. 팀 공격점유율에서 고작 20%를 차지하며[2] 끝내 우리카드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3. 은퇴 후


우리카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2015년부터 모교인 페퍼다인 대학교의 배구부 코치로 일했다. 2017년에는 미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보조 코치로 일하기도했다. 현재는 페퍼다인 대학교 스포츠팀 운영 위원회에서 일하고있다.

4. 여담


  • 2006-07 시즌 천안 흥국생명에서 용병으로 뛴 미국 출신 케이티 윌킨스와 페퍼다인 대학교 재학 시절 커플이였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날개 공격수의 크로스는 사이드 블로킹보단 센터의 지원이 더 중요한데, 이시기 삼성화재 센터진은 신선호, 고희진으로 스피드나 높이 면에서 루니를 제어할 수준이 못됐다. 거기다 루니의 크로스각이 워낙 깊어서 센터 블로킹에 맞으면 반대편 깊은 곳으로 공이 튀기 때문에 디그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 몰빵배구의 공식인 디그로 건져 올려 용병이 마무리 공식이 안 통했던 것. 아예 디그 못하는 쪽으로 공이 날아가서 터치아웃됐으니.[2] 최홍석이 25%, 김정환이 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