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부순환로
1. 개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파장IC에서 출발하여 영통구 이의동 광교IC에서 끝나는 도로.
2. 상세
총 연장 7.7㎞, 폭 20m, 왕복 4차로의 고속화도로이다. 이 도로가 편도 2차로라는 점에서, 이 도로를 지을 바에 영동고속도로를 확장시키자!라는 의견도 있으나, 영동고속도로는 2006년과 2014년에 '''이미 두 차례 확장'''을 한 바가 있고(참고1, 참고2), 그것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아 이 도로를 짓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광교터널은 여전히 상습정체 구간이다.
이 도로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원시내의 교통정체 해소이며, 부가적으로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을 할 예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광교신도시나 흥덕지구 내의 표지판에 북수원IC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광교신도시와 동수원 지역에서 봉담과천로 이용이 편리해지고, 북수원 지역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주관의 민자사업이기는 하지만,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가 폐지된 이후 추진된 사업이기 때문에 적자가 나더라도 시 재정으로 손실을 보전해주지 않는다. 관련기사 이 덕분에 부산김해경전철이나 인천광역시의 민자터널들처럼 적자보전으로 인해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역사
BTO방식 민간투자사업으로 2016년 6월에 실시계획 승인이 되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을 모두 완료하여 2016년 내 착공을 할 계획이였지만, 토지보상 문제로 인해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하였다. 기사 토지보상 외에도 광교웰빙타운, 북수원 지역 시민들과의 마찰이 많았는데, 2016년 11월에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기사)
운영회사는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수원순환도로㈜이며, 2018년 말 까지 완공을 한다고 한다. 기사 본래 동부건설에서 맡은 사업인데,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2대 주주인 대림산업이 시행 주관사로 변경되었다. 현재 각 기업의 지분률은 동부 31.6%, 대림 32.6%이다. 참고로 건설사는 대림과 동부 이외에도 동광건설, 한동건설, 국제산업 등이 참여하며 주요 주주로는 한국산업은행과 삼성생명, NH농협생명,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국민은행 주도)등 10곳이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또 건설 관리는 도화엔지니어링에서 맡는다고 한다. (기사)
2017년 4월에 광교신도시 구간부터 우선 공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계획대로라면 2019년까지 완공하여 2020년 9월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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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개통식을 열었으며 9월 21일에 정식 개통했다.
4. 구간
교량 6개소, 나들목 3개소, 요금소 1개소, 터널 2개소(각각 1590m, 890m)가 들어선다.
파장IC 서부로 방면 진출로는 2개 차로로 고가로 지어졌으나, 인위적으로 1개 차로를 가로막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고가합류구간부터 이목사거리까지의 구간이 약 100m에 불과하여, 2개 차로를 모두 사용할 경우 지지대교차로에서 서부로 방면으로 진입한 차량이 이목사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서 단번에 3개 차로를 변경해야 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파장IC가 본선 2개 차로에서 서부로 방면과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봉담과천로 의왕IC 방면으로 1개 차로씩 분기하게 되어 아직은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로 진출하는 경우, 퇴근길의 온갖 끼어들기 차량에 의한 짜증으로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파장IC 방면 진행시 조원IC까지 진출로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서울 방면으로 이용할 때, 서수지IC까지 진출로가 없는 것과 유사하다.
5. 교통량
퇴근시간대 동수원IC를 대체하여 광교IC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서, 파장IC 방면으로 광교IC부터 삼막곡까지 길게 정체가 형성된다. 광교IC 진출입로 구조상 광교신도시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이 진입하려면 광교로삼거리에서 U턴해야 해서, 광교로의 정체도 함께 발생한다.
6. 통행료
- 개방식으로 통행료를 수납한다. 조원IC에서 광교 방면으로의 진출입만 가능하므로 요금소는 한 번만 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