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로
1. 개요
'''석성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상현IC와 처인구 포곡읍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을 잇는 노선이다. 해오라기터널부터 수원시 행정구역에 잠시 들어가며 광교호수로의 부본선 개념으로 직결[1] 되어 광교상현IC까지 이어지며 수원북부순환로와 직결된다.
도로명은 청덕동과 포곡읍 영문리 사이에 있는 '''석성산(성산)'''에서 따왔다.
2. 교차로 목록
3. 건설목적
- 중부대로 북부지역 우회도로 역할
4. 특징
영동고속도로 용인IC~북수원IC 구간과 중부대로의 신갈오거리~용인터미널의 고질적인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우회도로다.
도로의 역사가 꽤 특이한 편인데, 본래 1995년 구성삼거리(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앞)의 우당주유소(현 까사미아 구성점 자리)에서 경찰대학으로 연결되는 구성로[2] 의 대체도로[3] 로 개통됐다. 후에 경찰대학과 법무연수원까지 연장되면서 해당 시설로 향하는 전용 나들목도 설치되면서 그냥 한적한 우회도로로만 쓰이게 될 줄 알았으나, 이 도로 주변에 동백지구, 구성지구, 신갈지구, 광교신도시등 대규모 택지가 들어서면서, 광역교통로로 개량이 되기 이른다. 이후 2005년 '''삼막곡~연수원간 도로'''와 우당육교가 완공되었고. 2006년 '''연수원~동백 (향린동산)간 도로''', 2012년 광교호수로, 광교상현IC구간과 동백북단교차로~영문리 동백터널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9년 5월 최종적으로 마성IC 연결도로 공사가 끝나면서 완전한 개통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도로 개설초기에는 삼막곡~연수원간 도로, 동백~삼막곡 도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도로명주소 정책 시행으로 인하여 이 도로들을 한데 묶어 석성로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4] 다소 옛날에 건설되고 주거지와 인접해 진출입로를 이리저리 꼬아야 했던 구성사거리~경찰대학 구간만 빼면 비교적 최근에 신설된 도로 답게 선형이 상당히 좋으며,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 신호등이 없어 쭉쭉 달릴 수 있다. 다만 용구대로 이후 동쪽 구간엔 동백죽전대로나 마성IC 연결도로를 제외하면 큰 접속도로가 없다시피해서 우회도로 용도는 제한적인 편.
에버랜드 인근을 지나기 때문에 주말이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마성IC와 만성정체에 시달리는 중부대로-백옥대로보다 에버랜드로 가기 편하다. 영동고속도로가 막히는 날에 에버랜드를 방문한다면, 서울기준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 석성로 - 마성IC접속도로 - 에버랜드로로 가는 편이 가장 빠르다. 다만 어린이날 같은 피크 시즌에는 그 안막히는 석성로도 '''버틸 수가 없다.'''
삼막곡 제2지하차도에서 해오라기다리터널 사이의 주유소에 석성로 1이라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어 있어 본 도로의 정확한 시작점은 해오라기다리터널 중앙의 용인시-수원시 시계(市界)인 것으로 보인다. 해오라기다리터널에서 수원측으로는 이렇다할 도로명이 부여되어 있지 않으나 신대호수사거리 사이에 광교호수로의 부번이 부여된 주유소가 있다. 수원 측 직결된 도로로 서진(西進) 시 광교마을사거리를 경유하고, 계속 직진 시 광교상현IC에 다다른다. 그리고 2020년 9월 21일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되며 그대로 쭉 직진하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을 지나 북수원IC, 수원시 북서부 일대까지 갈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자체적 도로 계획없이 마구잡이로 도시 계획을해서 난개발 오명을 가진 용인시에서 만든 몇 안되는 자체 광역 도로이기도 하다. 다른 도로는 이 도로와 만나는 동백죽전대로와 신수로가 있다.[5]
용인테크노밸리가 이 도로 옆에 있으며, 2002년도에 새롭게 발굴된 보정동 고분군도 삼막곡 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5. 교통량
개통 초기만 해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정체는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나마 삼막곡교차로 신수로⇒석성로 진입램프 정도가 정체가 좀 있던 편.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연선지역 인구가 급증하며 출퇴근 및 주말 시간대에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자세한 구간은 다음과 같다.
- 포곡, 마성 방면
- 삼막곡교차로 ~ 구성교차로
석성로 전체 구간중 유일하게 출퇴근이 아닐 때도 정체되는 지역이다. 구성교차로의 좌회전 차량때문에 차선이 막히는 탓에, 좌우회전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길게 줄이 늘어지고 차량 정체가 발생한다. 덤으로 2차선에서 끼어들려는 얌체 차량들이 많아 만약 자신이 구성이나 동백방향으로 가려는데 이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 싶으면 반드시 1차선을 타고 통과해주자. 게다가 지하차도 내부는 차선변경조차 금지되어있다.
- 구성교차로 ~ 마성1교차로
출근시간 한정 헬게이트. 마성IC 접속도로 개통이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수원신갈IC로 가던 차량들이 이쪽으로 대거 몰리면서 일어난 정체이다. 게다가 구성교차로 이후부터 본선이 4차선으로 줄어듬과 동시에 거의 자동차 전용도로 느낌으로 쭉쭉 가던 길이 동막교차로와 동백북단교차로에서 연달아 신호를 만나는데다 동백에서 출발해 동백북단교차로에서 합류하는 차량들까지 몰리며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탓에 정체가 일어나는것으로 보인다. 이 정체 때문에 마성IC를 거치지 않고 석성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되는 나들목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용역을 넣었는데, 예비타당성조사 BC값이 무려 3.64(!)나 뜨면서, 예비타당성조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한다.[6] 지속되는 동백동과 구성동의 인구증가에 힘입어 이 정체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시간 동백동 주민들의 민원이 다발하는 지역이라고. 이 때문에 이 구간 역시 용인시에서 교차로의 입체화를 고려중이라고 한다.
- 광교방면
- 해오라기터널 부근 ~ 광교호수사거리
광교호수로 영통방향으로 가려는 좌회전 차량들과 상현동으로 우회전하려는 차량들이 막혀서 한바탕 헬게이트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게다가 삼막곡 교차로에서 진입하는 차들까지 함께 꼬리는 무는 아스트랄한 일도 펼쳐진다. 이 때문에 최근 수원시에서 한 차례 확장을 실시하였으며 이전보다 정체가 많이 개선되었다.
- 광교마을사거리
원인은 광교호수사거리와 같은 수원고등법원 방향으로 가려는 좌회전차량들. 물론 동수원IC쪽으로 우회전하려는 차량들만 해당되며, 광교상현IC로 가는 차량들은 해당 없다.
- 마성1교차로 ~ 구성교차로
퇴근시간 한정 헬게이트. 원인은 동백북단교차로에서 동백동으로 들어가는 차량들과, 동백죽전대로를 타고 죽전지구로 넘어가려는 차량들에 그대로 석성로를 따라 구성으로 진입하는 차량이나 광교까지 가는 일부 차량[7] 까지 전부 겹치면서 환장할 정체가 만들어진다. 여기는 정체가 심할경우 마성IC에 에버랜드까지 길게 늘어질때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마성리쪽으로 돌아가거나, 또는 성산로~중부대로~동백죽전대로 경로를 타는 편이 더 빠르다. 청덕동으로 가려는 경우에는 굳이 구성교차로까지 가지 말고 동백터널 통과 직후, 동막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88CC를 경유하는게 낫다.
- 구성사거리 우당육교 하부
용구대로 신갈방면으로 좌회전 하려는 차량들과 마북동 쪽에서 우당육교로 넘어가지 못한 직진차량들이 몰리면서 막힌다. 간혹가다가 스타벅스 마북점의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려는 차량행렬로 인하여 우회전 차선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 관광도시 특성 상 매년 이 도로 전체가 터져나는 정기 이벤트가 있다. 바로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처럼 에버랜드 관광객들이 미친듯이 몰리는 날'''과, '''88CC에서 각종 골프행사로 인해 갤러리로 미어 터지는 날''' 그리고 '''구 경찰대 부지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이 날만 되면 석성로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런 상황에는 다른 우회도로를 알아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향후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하면 용인시와 수원시의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어느정도 분담할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이후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인천 방향 정체가 많이 줄었다. 교통량 분산 효과가 있는 듯 하다.
6. 미래
서쪽으로는 광교신도시 광교호수로와 직결되며, 광교상현IC에서 서쪽으로 광교산을 관통, 북수원IC 앞의 지지대 교차로까지 연장하여 서부로와 직결시키는 수원북부순환로가 2020년 9월 개통되었다.[8]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GTX가 지어진다면 광교신도시와 동백지구 등과 GTX 구성역을 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88CC입구와 동백터널을 지나 석성산을 타고 오르는 마성IC 연결도로공사가 2009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이래 일부 토목공사와 교각 몇 개 램프상판만 부분완성된 채 멈춰 흉물스럽게 놓여있다.
다만 새로운 민선 6기 용인시 마크로 바꾼 것을 보면 공사는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스푼 공사지만 2016년 8월 기준으로 상당히 많이 진척이 된 상태. 그리고 2018년 8월 17일 임시개통후, 2019년 5월에 정식 개통되었다.
7. 여담
용인경전철 구성 연장안이 이 도로를 그대로 따라가는걸로 계획된적이 있었다.(동백,청덕동~상현역) 다만 예타에서 떨어진 후 현재는 다른 노선으로 용역을 넣는 중.
사실상 고속 간선도로라 이 도로를 경유하는 버스가 '''거의없다.'''[9] 구성교차로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77번과 810-2 동쪽으로 동백터널을 경유하는 버스는 670번밖에 없을정도이다. 이 때문에 동백지구나 구성지구 주민들이 이 도로를 경유하여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나, 또는 상현역으로 나가는 버스를 강력히 요구중이다. 실제로 해당 버스들은 기존 버스들보다 소요시간이 꽤나 단축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용인시에서 손꼽히는 큰 차고지/영업소들이 (광교,용인, 에버랜드)이 이 도로 주변으로 포진되어있어 공차회송하는 버스들을 질리도록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020년 5월에 31-2번 노선이 개통하면서 이 노선을 경유하는 노선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1] 단 광교호수로의 본선구간은 아니라 큰 의미는 없다.[2] 구성초등학교 근처에 충정공 민영환 묘역이 있어 도로명주소 개편 직후 '충정로'로 명명됐으나, 서울 충정로와 혼동의 소지가 있어 '구성로'로 도로명을 바꿨다.[3] 현재 해당 구간은 구성사거리~경찰대학 구간.[4] 하지만 아직까지 용인시 도시 행정명칭 등에서는 아직까지 삼막곡~연수원간 도로로 부르는듯.[5] 포은대로와 신중부대로도 있지만 엄연히 서울지방국도청에서 발주하여 지은 국도라 논외로 친다.[6] 그럼에도 하이패스의 수용량 문제, 나들목을 설치 할 공간 협소문제, 용인시의 공사비 분담 거부로 인하여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일단은 해당 지역의 나들목 신설을 공약으로 한 백군기 시장이 당선됨과 동시에, 동백주민들이 계속해서 나들목 설치에 힘을 보태고 있어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고있다.[7] 상현동이나 광교2동처럼 광교지구 동쪽에 위치한 동네는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동수원IC로 진출해서 가는것보다 차라리 마성IC에서 나와 석성로를 타는게 낫기도 하다. 영동고속도로 해당 구간 역시 상습 정체구간이기도 하고.[8] 광교신도시나 흥덕지구 내의 표지판에 북수원IC가 표시되어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9] 대략 수지구로 치면 포은대로 상현동~수지구청 급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