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과천로
1. 개요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에 있는 과천IC로부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봉담IC까지 이어지는 길이 23.3km, 왕복 4~8차로의 도로. 309번 지방도의 일부이다. 과천 기점부에서 직결되는 과천대로, 우면산로, 우면산터널까지 고속화도로 구간이 이어진다.
경기도 안양시 동부의 택지개발로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발생할 경수대로 및 47번 국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의왕시, 과천시, 수원시 등 인접 도시들의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9년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가 최초 계획되어, 1990년 4월 26일에 착공 후 1992년 11월 20일 개통하였다. 그 후 의왕 시점부로 고색-의왕 도로가 1998년 개통되었다. 과천IC부터 금곡IC까지 구간을 왕복 6~8차로로 확장하면서 2013년 2월 1일부로 해당 구간 관할이 경기남부도로주식회사로 넘어가 민자도로가 되었다.
흔히들 정식 명칭보다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과천의왕유료도로 등으로 더 많이 불린다. 이는 '''이 도로의 시초가 바로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이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유료로 운영되고 통행량도 가장 집중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1998년 봉담까지 개통됐으니 봉담과천간고속화도로, 봉담과천고속화도로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표지판에는 봉담-과천 도로,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고색-의왕간 도로 등 여러 명칭들이 혼재되어 있다.
2. 주요 구간
전 구간 제한속도 90km/h이며, 모든 교차로가 입체교차로로 구성된 고속화도로이자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서울 방면으로 직결되는 과천대로의 제한속도는 '''70km/h'''이며, 과천고가교 지나 과천대로에 합류한 직후에 과속카메라가 있으니 주의!. 그 외에는 과속카메라가 거의 없어서 밤이건 낮이건 폭주 하는 차량들이 간간히 보인다.
북으로는 과천대로, 우면산로, 우면산터널, 반포대교를 거쳐 서울특별시청까지 갈 수 있으며, 남으로는 종점인 봉담IC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직결되어 동탄신도시 및 경부고속도로(동탄JC)로 이어진다. 학의JC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한다.
학의JC 구간은 2차선씩 분리 후 다시 만나는 형태이다. 봉담 방향의 경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려다 너무 일찍 빠져 그대로 학의JC를 지나치는 차들도 간간히 보인다. 과천터널, 의왕터널과 함께 4차선으로 확장한 학의JC에서 새로 확장되어 분리 후 합류하게 되어있는 바깥쪽 2개 차선은 양방향 모두 급하게 건설했는지 영 포장상태가 좋지 않다. 비나 눈이 오는 날 여기를 빠르게 지나가다간 미끄러질 것 같다.
특히 과천IC ~ 의왕TG 구간은 모락산과 청계산을 끼고 도는 구간이어서인지 경사#s-2도 다소 있고, 약간의 급커브가 있다. 비가 오거나 시야가 좋지 않을 때는 감속운행이 필수일 듯.
3. 통행료
4. 대체도로
과천IC ~ 의왕IC 구간은 47번 국도, 1번 국도로 대체할 수 있고, 의왕IC ~ 봉담IC 구간은 서부로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도로가 이들 도로의 대체격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 도로보다 더 막히면 더 막히지 덜 막히지는 않는다.
5. 대중교통
5.1. 버스
수원, 안산, 화성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시외버스, 직행좌석버스 대다수가 이 도로를 지나며 의왕TG 환승 정류소에 정차한다. 또한 인천의 인강여객이나 선진여객의 강남행 버스들이 과천IC~ 학의JC 구간을 다녀서, 인천쪽 이용객도 어느정도 있다. 강남역행 안산 노선으로 700번(시외버스라서 환승할인미적용), 3100번, 3102번이 운행한다. 700번은 수인로(42번 국도)에서 서수원IC로 진입하고, 3100번은 군포, 의왕 시내를 경유하는 노선이라 의왕TG로 진입한다.
강남역에서 140번, 470번 등 서울 시내로 가는 간선버스 노선들이 빵빵하고, 강남대로에서 시내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충실히 깔려있기 때문에, 버스 이용이 자가용보다 유리하다. 근데 웬만하면 수도권 전철 4호선 타는게 낫다. 특히 시내갈 때, 어찌어찌 서울로 들어오더라도 남산1호터널 역시나 상습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시간을 와장창 까먹을 수 있다.
- 화성 버스 1002
- 화성 버스 1008
- 경기광주 버스 1009
- 수원 버스 2007
- 수원 버스 3000
- 수원 버스 3003
- 안산 버스 3102
- 시외버스 700
- 광역급행버스 M5443
- 수원 버스 7000
- 수원 버스 7001
- 수원 버스 7770
- 수원 버스 7780
- 화성 버스 7790
- 수원 버스 7800
- 시외버스 8147
- 화성 버스 8155
- 화성 버스 8156
- 경기순환버스 8401
- 경기순환버스 8409
- 시흥 버스 3200 · 3201 · 3300 · 3301 · 3400
6. 교통량
수원의 수도권 전철 1호선 수요를 앗아온 주범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북수원/서수원 ~ 서울간 교통은 1호선 혹은 1번 국도에 의존했는데, 개통된 후로는 사당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사당역에서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환승하는 쪽이 시간상 훨씬 더 유리하게 되었다. 특히 1호선은 구로 ~ 영등포를 끼고 빙빙 돌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는 수원~사당간 직행좌석버스들이 발달하는 원인이 되었고, 이 지역을 버스 강세 지역으로 만드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만 무궁화호, 누리로 등의 일반열차나 1호선의 급행열차들은 여전히 이 도로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다. 현 시점에서도 수원 ~ 강북 도심간 최속달 교통편은 수원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들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또한 영통구, 권선구 동부, 팔달구 동부 등 기존에 경부고속도로에 교통을 의지하던 동수원 권역에서는 이 도로의 영향이 없거나 적은 편이다. 북수원을 경유하여 의왕IC로 올라가는 것보다 인접한 동수원IC 혹은 수원신갈IC를 통해 서울로 바로 가는 편이 더 낫기 때문.
과천대로 ~ 학의JC ~ 의왕TG 구간이 악명 높은 정체 구간으로, 2008년 즈음해서 과천터널 구간이 먼저 확장되었고, 2011년에는 의왕터널 구간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어 2013년 2월 학의JC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오랫동안 진행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확장 공사 완료 후 학의JC-의왕TG간 정체는 상당히 줄었으나 서수원IC 이남 구간의 정체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아침 출근시간 외에도 서울대공원 및 서울경마공원 수요에 따라 교통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 주말이나 휴가철, 특히 '''어린이날(!)'''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특성 때문에 과천 방향으로 심각한 헬게이트가 열리고 있다. 우회하려해도 인덕원역에서 과천 들어가는데도 상당한 헬게이트가 열린다. 주말이나 휴가철에 이 구간을 지나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자. 저녁 시간 때에는 빠지는 차량들 때문에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도로 통과 구간에서 볼 수 있듯이 의왕이나 수원시민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의외로 '''안산시민들의 서울 강남 및 시내로의 출퇴근길 주요 루트'''여서 42번 국도를 경유하여 서수원IC를 통해 많이 이용한다. 서울시내까지 최단경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하여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는 루트지만, 도로망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고 정체가 워낙 심각하기에 차라리 이 도로로 우회해서 우면산터널 통과 후 반포대교와 남산3호터널을 거쳐서 접근하는게 훨씬 빠르지만 돈은 '''꽤 많이''' 깨진다. 중형차 기준으로 우면산터널 통행료는 '''2500원'''이고, 남산3호터널은 혼잡통행료 명목으로 평일에 '''2000원'''(심야, 3인 이상, 토·일·공휴일 면제)을 받는다. 이렇게 보면 '''평일에는 왕복 9천원, 주말에도 왕복 5천원'''인데, 여기에 기름값까지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인 건 분명하다.
출퇴근시간 수인로와 교차하는 서수원IC를 보면 과천에서 안산으로 빠지는 차량과, 안산에서 과천 방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의 줄이 상당히 길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대 수인로 안산 방향에서 과천과 봉담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엉켜서 상당히 혼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과천 방향으로 올라가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봉담 방향 진입로 까지 막아버리는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여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과천 방향은 얌체 끼어들기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민원이 다수 발생하여 수원서부경찰서에서 거의 매일 끼어들기 단속을 하고 있다. 제발 끼어들기 좀 하지 말자.. 제발 좀... 안산사람들이 수원에서 교통위반 딱지를 끊기는 상황이다.
7. 주요 시설
8. 기타
- 이 도로와 비슷하게 가는 노선으로 인덕원동탄선이 계획중이나,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직결되지 않아 사실상 반쪽짜리인데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 T맵에서는 이 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고속도로로 간주해서, 이 도로로 진입하면 고속도로 모드가 표출되어 남은 나들목 거리를 알려준다. T맵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서는 아예 309번 고속도로로 표시된다(...). 이는 잘못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