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원왕후(철인왕후)

 



'''순원왕후 김씨'''
'''純元王后 金氏'''
'''드라마'''
토일 드라마
'''신분'''
대조선국 대왕대비
'''계급'''
왕족
'''본관'''
안송 김씨[1]
'''친족'''
배우자 순조
효명세자
자부 신정왕후 조씨
손자[2] 이원범
손부[3] 김소용
동생 김좌근
조카 김병인
'''배우'''
배종옥(아역 : 신해윤)
1. 개요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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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등장인물.
조선 순조 숙황제(純祖 肅皇帝)의 정비 순원숙황후 김씨(純元肅皇后 金氏)[4]를 모티브로 하는 가공의 인물[5]이다.

2. 작중 행적


''''내가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힘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동물원 속 암사자 같은 인물. 위엄 돋지만 막상 그에게 먹이를 주는 사육사 같은 존재는 그의 동생 김좌근이다. 순원왕후는 생활의 만족스러움 때문에 스스로 동물원의 암사자로서의 삶을 택했다. 김좌근에 의해 좌우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순원왕후 자신.
순조의 비, 철종의 족보상 양어머니이자 김병인, 김소용, 김환의 고모. 왕실 내 안송 김씨의 대표이자 사실상 남동생 김좌근과 더불어 안송 김씨의 수장이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위의 영상 섬네일처럼 궁녀를 시켜 리프팅(?)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잇몸이 불편하여[6] 대령숙수 만복의 요리를 일부 남기는데, 청와대 셰프인 장봉환의 영혼이 빙의된 김소용의 요리를 먹고 매우 감탄하여 그 이후로 소용의 요리만 즐겨 먹는다. 자신과 같은 안송 김씨이자 요리를 바치며 아부도 잘하는 소용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지만, 5회에서 조화진과 풍안 조씨를 해치울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린 소용에게 매우 분노해 중전의 폐위까지 언급한다. 그나마 소용의 요리에 맛들려 어느 정도 화가 누그러지고, 소용이 식가마꾼들을 이용해 본인의 안 좋은 평판을 뒤바꿔 상황을 수습하면서 사이가 다시 좋아진다. 하지만 여전히 소용이 자신의 뜻을 거스르거나 안송 김씨의 세도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친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살벌한 반응을 종종 내비친다. 다만 소용이 쓰러졌다가 집에 정양 핑계로 붙어 있자 자신이 소용의 음식에 길들여진 것 같다고 말하면서 황급히 입궁을 몇 번이고 재촉할 정도로 평가가 좋아졌다. 그러나 김좌근이 삼간택에서 떨어진 처자들을 결혼하지 못하게 해두었다는 말에[7] 칭찬하는 걸 보면 그녀도 김소용을 도구로 보는 건 여전한 듯.
15화에서는 소용에게 말로 한 대 얻어맞은 것으로 모자라 자신이 독을 탔던 화채와 똑같이 생긴 화채, 해골 볶음밥 등을 받고 분노한다. 김병인으로부터 사실 소용은 배신한게 아니고 화진과 조 대비의 계략으로 누명을 썼단 사실을 듣는다. 병인에게 조 대비를 조심하라는 조언을 남기지만 본인은 근처에 있는 눈먼 궁녀의 정체를 눈치 못 챈다.
16화에서는 병인에게 본인은 참을성이 많지 않다며 당장 수렴청정을 다시 시작할 명분을 가져오라고 한다. 철종이 친정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을 못마땅해한다.
17화에서는 병인에게 궁에서 떠도는 헛소문[8]이 많은 사람들이 안 이상 더 이상 소문이 아니고 사실이라며 당장 소용의 목을 가져오라고 한다.
18회에서는 철종이 실종된 이후 종친 민흥대원군의 12대손 이경원을 보위에 앉힌 후 아예 소용까지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19회에서는 병인이 죽자 젊은 사내들은 여인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고 혀를 끌끌 차고, 김소용과 철종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 경악하게 된다.
또한 김소용의 아버지 김문근으로부터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이야기를 듣자, 나의 시대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며 끔찍한 권력욕을 드러낸다. 그 후 즉위식 당일 궁인들을 시켜 아름답게 치장하라고 명하게 된다
20회에서는 새로운 국왕의 즉위식에서 옥새가 사라지고 즉위식에 차질이 생기자, 매우 분노하며 아우 김좌근을 질책하고, 결국 철종이 다시 돌아오자 아무일도 하지 못한 채 물려나게 된다.
그 후 서궁(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는 어명을 듣고 이에 반발하여 따지러 나가려고 하나 상궁과 궁녀들에 의해 제지된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김소용에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멀쩡하다고 비야냥댄다. 그러나 김소용에게 오히려 마마의 시대는 끝났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말을 듣자, 분노하여 수백년간 이어진 전통이 깨지겠냐며 분노를 드러내며 나의 세상이라고 절규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된다.

'''순원왕후''' : 다 끝났어... 주상, 그놈이, 진짜 난놈일 줄이야...

'''전 상궁''' : '''마마!'''

'''순원왕후''' : 어디서 이리 큰소리를 내느냐, 체통없게!

'''전 상궁''' : 그것이... '''대왕대비 마마를 서궁에 모시라'''는 어명이...

'''순원왕후''' : '''뭐라?! 감히 나를 서궁에 유폐하겠다는 소리냐?! 대체 나를 뭘로 보고...'''

'''순원왕후''' : 뭐하는가? 어서 열지 않고!

'''전 상궁''' : 문이.. 안 열립니다, 대왕대비 마마...

'''순원왕후''' : (분노한 목소리)'''당장 이 문을 열지 못할까!!!'''

'''상궁''' : '''중전 마마 납시옵니다.'''

'''김소용''' : 열거라.

'''순원왕후''' : '''밤새 위독하다 들었는데, 멀쩡하군요?'''

'''김소용''' : 모두 대왕대비 마마 덕분입니다.

'''김소용''' : 어딜 가시려는 겁니까?

'''순원왕후''' : '''내가 그것을 일일히 중전에게 보고해야 합니까?'''

'''김소용''' : '''마마의 거처를 서궁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까지 이곳, 통명전에만 머무르시고, 외출을 금하셔야 합니다.'''

'''순원왕후''' : '''감히 중전이 나를 가두겠단 말입니까? 웃기는 소리...'''

'''순원왕후''' : '''비켜라!'''

'''김소용''' : 그럴 순 없습니다.

'''순원왕후''' : (안간힘을 쓰면서)'''당장 비키래도!'''

'''김소용''' : 대왕대비 마마, '''죽어도, 이 안에서 죽으세요.'''

'''순원왕후''' : '''전 상궁은 뭐하는가!'''

'''전 상궁''' : '''예, 마마!'''

'''순원왕후''' : '''네들이 감히?!'''

'''김소용''' : '''마마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내명부의 주인은, 접니다.'''

'''순원왕후''' : '''내가 주인이다! 내가 지금 버티고 왔으니! 나의 것이다!!!!'''

'''김소용''' : '''앞으로는 모든 것이 변할 겁니다. 특히 대왕대비 마마께서 만들고 지켜오신, 규칙과 예절들 말이죠.'''

'''순원왕후''' : '''수백년, 수천년간 쌓여온 것이다! 그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것 같으냐!!'''

'''김소용''' : '''벌써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토록 두려워하시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 후 서궁으로 처소를 옮기게 되는데 지밀상궁인 전상궁에게 자신이 전상궁을 곁에 둔것은 눈치가 없어서 속내를 쉽게 알수 있어서라는 말을 하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퇴장.
역사대로라면 철종과 철인왕후의 첫아이가 태어나고 2년뒤인 1857년 창덕궁 양심합에서 69세 나이에 담체로 승하한다.
극 중 설정이 동안과 외모관리에 집착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젊어보이는 것으로 나오나 조선 역대 왕비들 중 8번째로 장수한 왕비이다.
[1] 조선 말기 세도 정치 가문이던 신 안동 김씨(장동 김씨)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가문이다.[2] 실제 역사에서는 아들이다.[3] 실제 역사에서는 며느리다.[4] 각각 대한제국 선포 후 추존된 호칭.[5] 풍양 조씨 문중의 반발을 계기로 가공의 인물로 바뀌었다.[6] 정황상 충치로 추정.[7] 한마디로 김소용이 말을 안 들으면 갈아 치우겠다는 말.[8] 이전화의 떡밥과 예고편 상으론 동학 관련처럼 그려졌으나 실제론 중전의 아이가 김병인의 아이라는 신정왕후 발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