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계 미국인
1. 개요
영어: Swedish Americans
스웨덴어: Svenskamerikaner
스웨덴 혈통의 미국인을 가리킨다. 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미국으로 대거 이민한 120만명의 스웨덴인들의 후손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이들의 인구 규모는 4,347,703명 수준이다. 북유럽 출신의 미국인 가운데는 노르웨이계 미국인(464만명)과 규모가 비슷하며 덴마크계 미국인(150만)이나 핀란드계 미국인(64만명), 아이슬란드계 미국인(4만)보다 많은 편이다.
2. 설명
영국과 프랑스에 묻혀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웨덴도 북아메리카에 식민지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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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식민지를 개척한 뉴네덜란드 남서쪽에 현재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의 경계에 뉴스웨덴(Nya Sverige)을 건설했다. 1638년에 건설된 이 식민지는 1655년에 네덜란드에게 뺏겼다. 그 이후로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1885년부터 1915년까지 30년 동안 120만의 스웨덴인이 건너갔다. 1900년에 스웨덴 인구가 514만인 걸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가 건너간 것. 이는 1867~1869년동안 스웨덴에 닥친 한파와 기근의 영향이 컸다. 당시 스웨덴인 상당수는 기근과 한파 와중에 잡초 뿌리로 만든 빵과 교회 구호 식량으로 간신히 연명했던 악몽이 있었고, 여기에 자극받아서 19세기 말 이민 여건이 마련되자 대량 이민이 이루어졌던 것. 1900년대의 시카고는 스톡홀름 다음으로 세계에서 스웨덴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었다. 다만 스웨덴이 19세기 당시에는 가난한 나라이기는 했어도 교육 수준과 문해율은 당시에도 선진국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민 과정에서 고생은 덜한 편이었다고 한다.
종교적으로는 루터회 신자들이 많으며, 주로 북유럽과 환경이 비슷한 중서부에 거주한다. 특히 미네소타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데, 전미 인구 구성상 1.4%에 해당하는 스웨덴계 인구 440여만 명 중에 약 59만 명이 미네소타에 거주한다. 미네소타 총인구의 10% 정도.
3. 유명인
- 테일러 스위프트
- 조쉬 린드블럼
- 버즈 올드린
- 도니 월버그, 마크 월버그
- 스티븐 소더버그
- 엠마 스톤
- 우마 서먼
- 매기 질렌할, 제이크 질렌할
- 제임스 프랭코
- 맷 데이먼
- 릴 핍
- 스칼렛 요한슨[1]
- 카리 월그런
- 토드 런그렌
- 휘트니 손크비스트
- 랜디 존슨[2]